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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소동까지 벌어졌던 새뜰유치원 공사문제, 결국 업체 교체

도교육청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원청업체 교체, 후순위 업체가 공사 담당예정
현재 새뜰유치원 공사 진행율 47%그쳐, 도교육청 9월 개원 가능 예상

속보=전북도교육청이 각종 문제로 개원이 지연된 전주 새뜰유치원 공사업체를 교체했다.

기존 업체는 재하청 업체에 공사대금을 미지급해 재하청업체 대표가 지난해 말 투신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공기가 길어지는 등 차질을 빚어왔다.

도교육청은 17일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새뜰유치원 공사업체(원청)와 그동안 진행된 공사대금만 정산하고 계약해지를 했다”며 “후순위 업체가 나머지 유치원 공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중동 308번지에 108억원의 예산으로 새로 건물을 지어 3월 2일 개원할 예정이었던 새뜰유치원은 현재 공사 진행율이 47%에 그치고 있다.

도교육청은 후순위 업체와 남은 공사계약을 할 경우 올해 9월이면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정식 개원 예정 시기인 9월까지는 원생 수를 줄이고 신입원생들의 경우 인근초등학교에 분산 수용해 임시 교육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기존 업체의 재하청업체 대표는 도교육청 옥상에 올라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투신소동도 벌였으며, 현재까지도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하청 업체는 공사중 11억원 상당의 골조공사를 담당했는데, 인건비 등 4억3000만원 상당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업체에 9차례에 걸쳐 공사독촉과 대금 지급 등을 요청했는데, 업체 재정상황이 열악하고 갖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다른 업체에게 공사를 맡길예정”이라며 “공사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지 못해 학부모들과 원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철저한 공사 감독을해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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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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