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4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전북시민단체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전북민중행동·전북평화회의, 전북도청 앞 기자회견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회의 회원들은 4일 도청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방어 훈련이 아닌 명백한 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회의 회원들은 4일 도청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방어 훈련이 아닌 명백한 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오는 8일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회의는 4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군사훈련이 아니라 신뢰 회복과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이라고 외쳤다.

이날 회견에서는 이태종 전북민중행동 공동상임대표, 황민주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상임의장, 방용승 더불어이웃 대표, 구중서 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 사무국장이 발언했다.

이들은 “연초 북측에서 대화의 조건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제시한 상황인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한반도 정세가 더 깊은 미궁으로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전쟁 연습이자 극심한 돈 낭비가 될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또 “정부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훈련 역시 대북선제공격을 전면에 내세운 맞춤형 억제전략에 의거해 진행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오매불망 평화의 시대만을 기다려온 우리 겨레의 커다란 손실이고 좌절”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회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지속 촉구하기 위해 전주풍남문광장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연합훈련 #전북민중행동 #전북평화회의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