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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대중화 모색하는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5월 5일~7일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최
손품 한지체험, 공예교실 등 대중 친화적 행사
한지 역사성 우수성 살피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코로나 19시기 감안해 온·오프라인 병행추진

올해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의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김선태 조직위원장, 인미애 총감독)는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 축제는 ‘함께 한 지금, 한지로 맞들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오는 5월 5일~5월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지의 날·한지스타일·한지문화투게더로 구성된 ‘한지마당’,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등을 선보이는 ‘전시’, 전주한지패션대전·국제심포학술포럼으로 꾸려진 행사 3개 분야다.

눈길을 끄는 분야는 ‘한지마당’이다. 이 기획은 사전접수로 모집한 가족 46팀(160여명)이 한지칠교놀이, 한지공예, 한지패션쇼를 개최하는 ‘전주한지 가족캠프’, 초등학생이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집콕 공예교실’, 전주한지 체험키트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손품 한지체험’등 대중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과 공예대전 초대작가의 작품, 한지미술공모전 수상작 76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최성일 전주한지장이 ‘전주 전통한지 제조방법’, 누세텔리 이탈리아 ICPAL복원팀장이 ‘전주한지 인증에 따른 실험분석 결과’, 포나시아리 바티칸박물관 종이복원팀장이 ‘바티칸박물관의 한지 활용 및 복원사례 및 계획’을 발표한 뒤, 국내 한지전문가들과 전주한지의 역사성과 정체성, 발전방향을 두고 토론을 한다.

이와 함께 6월에 비대면으로 열리는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주한지국제패션쇼 갈라쇼,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어린이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미애 총감독은 “올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특징은 온라인 행사 운영, 자료의 디지털 데이터화, 사전모집을 통한 시민참여형 축제라고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축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하면서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선태 조직위원장은 “시민과 한지인 모두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자원인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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