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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완판본문화관 특별전시 동의보감(東醫寶鑑), 백세건강을 새기다

23일 개막, 9월 26일까지 전시
판각 콘텐츠 활용한 다양한 기록문화체험 진행예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의 가치와 전라감영에서 간행됐던 완영본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전주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에서 열린다.

전시는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이어지며, 판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기록문화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허준(1539∼1615)이 집필한 <동의보감> 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의학서이다.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해 1610년에 집필했고, 25책의 방대한 분량이 1613년(광해군 5)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간행됐다.

특히 17∼19세기 전라감영(완영·完營)과 경상감영(영영·嶺營)에서 여러 차례 간행, 유포됐다. 이 책판은 전주 향교가 소장하고 있다가 현재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동의보감 목활자 재현판
동의보감 목활자 재현판

전시에서는 <동의보감> 일부를 목활자로 재현한 재현판도 최초로 선보인다. 재현판은 초간본(1613) 목활자본 신형장부도의 도형이 있는 권1 내경편(內景篇) 7장 부분이다. 이와 함께 목활자와 목판을 비교할 수 있도록 권 11 잡병편(雜病編) 5장 부분도 복각, 인쇄와 출판 과정의 차이와 이해를 돕는 전시로 구성한다.

안준영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목활자 재현판과 복각 목판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기록문화를 기반으로 전주 한지의 세계화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향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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