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9일 한글날 ‘동화로 읽는 <혼불>’ 낭독회
 
    최명희문학관이 9일 한글날을 맞아 관람객과 함께하는 낭독과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렸던 이날 행사에서는 소설 <혼불> 속 옛이야기를 동화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혼불>
참가자들은 한국문학관협회의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동화 <신발 얻은 야광귀> 와 <나무꾼과 개구리> 를 낭독했다. 나무꾼과> 신발>
우선 작품 속 나무꾼과 개구리, 야광귀 형제, 청암부인, 콩심이 등을 연기한 창작극회 배우 박규현·이종화·김수연·김소연 씨가 낭독한 뒤, 관람객과 함께 ‘나도 주인공! 동화 낭독하기’ 시간을 가졌다. 연극배우에게 다양한 역할의 목소리와 표정 연기 방법을 배우고, 동화 속 등장인물로 분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다.
각색 작업에 참여한 김근혜·이경옥·장은영 동화작가와는 원작인 <혼불> 속 야광귀와 개구리 이야기를 읽고, 소설이 동화로 태어나는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혼불>
<혼불> 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우리말과 친해지는 ‘국어사전을 펼쳐라!’도 같이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동화책과 책갈피를 선물로 받았다. 혼불>
또 「혼불」에 등장하는 명문장을 손글씨 작품으로 담는 ‘혼불문장나눔’과 작가 최명희의 취재수첩인 길광편우 만들기, 누름꽃을 더해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꽃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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