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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백신혜 초대전 - 모호한 아우라 전

12일~18일 청목미술관 전시실
바람 이미지에 따른 사유의 흐름 표현

백신혜 '모호한 아우라'
백신혜 '모호한 아우라'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이 12일부터 18일까지 ‘서양화가 백신혜 초대전-모호한 아우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호 내외의 작품 15점과 50호 내외의 작품 10여점 등 총 25점을 선보인다.

백신혜 작가는 시각, 촉각, 감성, 지각, 지성 등을 동원해서 체득한 바람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드러낸다. 작고 가느다란 풀줄기나 잎들이 바람으로 흔들리는 광경을 상세히 표현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까지 묘사한다.

백신혜 '바람형상'(위) / '바람형상'(아래 왼쪽) / '온전하게 감각하는 사물'(아래 오른쪽)
백신혜 '바람형상'(위) / '바람형상'(아래 왼쪽) / '온전하게 감각하는 사물'(아래 오른쪽)

각 작품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색과 형은 없지만 강렬한 흔들림과 일렁임이 있다. 불규칙적인 선과 색으로 드러나는 화면에는 상승, 하강, 분출하는 리듬과 율동이 감지된다.

김순아 학예실장은 “작품에서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세계는, 명료하게 알 수 없고 예측할 수 없이 모호하다”면서 “그러나 모호함이 갖는 아우라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연대를 추구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모호한 아우라 전 포스터
모호한 아우라 전 포스터

전주출신인 백신혜 작가는 단국대 예술대학 서양학과 학사, 동대학 회화학과 석사와 조형예술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룹전은 올해 ‘평행유지를 위한 속보’전(서울 토포하우스)외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개인전은 10회 개최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 노암갤러리에서 ‘기억의 빈틈’이란 주제로 2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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