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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항쟁기는 되새기고 아우르고 알아야 할 우리의 과제 · 운명”

광복회 전북도지부,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17일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하신 분들에 대한 포장증을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욱 기자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17일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하신 분들에 대한 포장증을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욱 기자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는 17일 한벽문화관에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이윤심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항일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은 고 김진옥·장진욱·서병은 씨에 대한 포상 전수와 민족정기 선양에 공이 많은 2명의 문인에게 감사패 전달이 이뤄졌다.

포상이 전수된 고 김진옥(1881~1931) 씨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온 인종익으로부터 독립선언서 1700매를 교부받아 이를 다시 한영태 등에게 배부, 전주 읍내 등에 배포하게 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이 같은 독립운동을 한 공로가 인정돼 올해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또 함께 대통령표창을 받은 고 장진욱(1866~1934) 씨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최제학의 권유에 따라 최익현의 의병봉기에 대한 지원을 결심, 1906년 음력 1~4월 태인군 등지에서 최제학, 최익현과 군량 및 군수품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최익현 의진에 참여, 의병활동이 인정됐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우리에게 대일항쟁기 역사는 그냥 과거가 아니다”면서 “되새기고 아우르고 올곧게 알아야 할 우리의 과제이며 운명인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윤심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순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이 있어서다”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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