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191건 중 3월(48건)과 4월(41건)에 89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46.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명(4월 5일)·한식(4월 6일)에는 묘지 이장과 개장이 늘고, 산과 인접한 곳에서 유품 등 소각해위가 잦아 산불위험이 큰 만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동안 204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4명 등 369명의 인력과 소방펌프차 등 29대의 소방장비를 동원해 화재예방활동 강화와 초기대응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경계근무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예방 화재 우려지역 순찰 및 화재 위험요소 제거 △의용소방대 참여 캠페인 실시 등 대도민 홍보 △대형 산불 대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장비 사전점검 △신속한 현장대응활동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이 있다.
소방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식목 활동과 등산 등 목적으로 산을 찾는 입산객 모두가 자발적인 노력으로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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