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모기를 봤다.
모기는 검정색 옷을
입고 있었다.
모기는 옷을 바꿔 입으려고
우리의 피를
노리고 있었다
△ 여름철에 우리들의 피를 노려 얄밉기도 한 모기는 검정색 망토를 입은 드라큐라 같아요. 모기의 특성을 괴도(특이한 도둑)와 옷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이었어요. 검정 옷보다 빨강 옷을 입고 싶어하는 모기의 마음이 궁금해지는 동시입니다. 루아 어린이의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을 글로 표현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유정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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