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극과 S극은 계속 붙는다
철이 가라고 해도 계속 달라붙는다
나와 단짝처럼
나와 가족처럼
같은 극끼리는
아무리 붙이려고 해도
계속 떨어지려고 한다
원수처럼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같은 극이 되었을까?
다른 극이 되었을까?
△ 예란이는 자석의 원리라는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멋진 동시를 썼네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순간을 잘 잡아내 작품으로 완성한 순발력이 놀라워요. 게다가 자석을 자신에게 빗대어 스스로 되짚어보는 3연은 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네요./장은영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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