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1:2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경제칼럼
외부기고

새만금에서 보내는 편지

image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작년 3월 18일,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취임 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고, 全 임직원의 하나된 노력과 도민들의 관심 덕분에 우리 公社와 새만금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2024년을 돌이켜봤을 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했던 일들을 몇 개 꼽아보고자 한다.

우선 ‘새만금 일괄매립’ 사업에 대한 내실있는 검토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 여건마련을 위해 노력하였고 또한 수변도시의 성공을 위하여 정주여건의 필수요소인 교육과 의료 등 핵심 인프라의 조기마련과 다양한 업역의 투자유치 등을 위해 ‘새만금 사업법’을 개정하였다.

이원택 의원님을 비롯한 전북지역의 여·야 의원님들, 그리고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뤄낸 성과였으며 우리 公社의 토지의 취득·개발·관리·공급 및 임대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하고 특히 교육·의료시설 등 공공 지원 시설물을 직접 건축, 임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올해는 수변도시의 본격적인 분양과 더불어 작년에 준비했던 다양한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내부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

수변도시는 1공구에 대한 분양과 2, 3, 4공구의 조성공사 발주 및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며, 새만금 내부개발의 중심이 될 새로운 명품도시 건설이 가시화 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또한, 약 7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만금 일괄매립사업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약 8000억원 규모로 구상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 입주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조성으로 첨단 산업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 새만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한 새만금 산단용지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새만금과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 

새만금 사업이 최초로 시작된 이후 오랜 기간 전북도민들에게 희망고문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다림과 인내의 결실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최근 몇 년 사이 새만금은 하루게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은 당연하다.

전북도민의 한 사람이자 새만금 내부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새만금이 전북에서 가지는 그 의미와 위상, 그리고 기대와 희망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올해도 새만금개발공사 全 임직원은 오로지 새만금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통한 새만금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합심하여 업무에 매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새만금을 향한 전북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그리고 관심을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평안하고 행복한 2025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만금 #편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