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81억 원 투입…농축산 온실가스 12만t 감축 목표
친환경 농자재 확대·저탄소 축산단지 등 실질 대응 방안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농촌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는 ‘2025년 농업농촌 기후변화 대응 TF 1차 확대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전북연구원, 농협, 한우협회 등 11개 기관이 참석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TF를 정책, 연구, 현장 중심으로 확대 개편하고 시군 참여도 늘려 지역 맞춤형 감축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올해 3481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 분야에서 온실가스 12만t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경종 부문 9만 2000t, 축산 2만 5000t, 기타 부문 5000t을 각각 줄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저탄소 농업 시범사업(19억 원),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16억 원),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25억 원) 등이 포함된다. 농업기계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자재 보급 등도 병행된다.
최재용 도 농식품축산산업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업기반과 생산시설 개선, 재해 대응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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