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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농번기 인력난 '단비'

김제시 올해 560명 배정 받아
인건비 1일 10만 원으로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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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공

김제시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제시의 경우 고령 농업인들이 많아 농번기 인력난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인력은 '3D 업종' 기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너무 비싸 농가들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러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필요한 시기에만 활용할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관리하면서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며 농가는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총 560명의 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지난달 31일 1차로 베트남 근로자 29명이 입국해 근로 전 건강검진, 마약검사, 안전교육 등을 받고 지난 1일부터 공덕농협(남자 10명)과 동김제농협(남자 13명, 여자 6명)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차로 오는 5월 중 21명(남자 17명, 여자 4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남성 근로자 각 20명씩 공덕농협과 동김제농협에서 5월부터 근무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농가의 요구에 따라 한 달 앞당겨 근무를 시작했으며, 동김제농협은 여성 근로자 10명을 추가 배정받아 30명의 인력을 운영, 총 50명의 인원이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1만 원 낮춘 10만 원으로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성주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다.”며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단기 인력고용이 필요한 중·소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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