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가 관내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29일 백파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통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풍년 농사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파제는 동진지사에서 시행하는 매년 낙양보의 수문을 열어 김제, 정읍, 부안 지역 일대 3만3177ha의 농지에 용수를 공합하는 행사로 1927년부터 동진지역의 광활한 농경지에 생명수를 공급해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통수식이다.
동진지사는 이번 통수를 앞두고 섬진강댐과 연계된 주요 수로(김제간선, 정읍간선, 동진강도수로) 및 양수장 점검을 철저히 마쳤으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효율적인 급수를 위한 설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근 농가들이 물 걱정 없이 제때 모내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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