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76% 상승한 2577.27포인트로, 코스닥지수는 0.09% 상승한 722.5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40억원 406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 5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 3530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0억원, 1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는 이틀 휴장 이후 이틀 상승, 9일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중무역 협상이 시작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했고 여기에 주요 협상국 중 영국과 첫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관세 노이즈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무역협상 성사에서 보듯 관세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간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을 통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긴장완화와 경제적 타격 축소를 위해 대중관세를 6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주요지표로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한 수치는 아니라는 점에서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환율이 1400원을 하회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를 열어 13조8000억원 규모의 2025년 제1차 추경안을 의결한 바 있다.
7일 정부는 13조8000억원 중 12조원을 신속 집행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체 추경 예산의 70%를 3개월 내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2조원에는 소상공인 지원책(1조6000억원), 지역상권 활성화(1조4000억원), 인공지능(AI) 혁신(1조8000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유통, 음식료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기에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 충돌이 해묵은 종교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보인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무슬림 무장단체의 테러로 힌두교 관광객 상당수가 사망하는 사건이 터졌다. 이에 인도군이 무장단체 본거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맞대응하면서 분위기가 악화되었다.
당분간 조선과 방산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관세 영향과 실적에 따라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번 주도 비슷한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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