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에서 어선 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19분께 군산시 옥도면 남동쪽 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7.9t급)가 침수됐다.
A호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체 배수 작업을 하면서 A호를 가까운 항포구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어선의 파손 부위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5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서쪽 1㎞ 해상에서 어선 B호(2.3t급)가 침수돼 좌초됐다.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 선장이 해당 선박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B호는 평소 2인이 조업하는 선박으로, 선장과 선원은 육상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날 저녁 포구에 선박을 계류해 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한 뒤 수색 작업을 통해 선내 승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예인선을 활용해 어선을 육상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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