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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산불 위험 방제목 현장 파쇄...남원산림조합, 독일산 파쇄기 도입

독일산 고성능 이동식 파쇄기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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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남원시 임산사업소에서 이동식 파쇄기 시연회가 개최됐다./사진=남원산림조합

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이 재선충 피해와 산불 위험 요소로 지적돼 온 방제목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산 이동식 파쇄기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일 남원시 광석길 29 임산사업소에서 '이동식파쇄기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민 산림위원장과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상태 회장을 비롯해 산림청 및 지자체 관계자, 임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의 핵심은 독일 젠즈(JENZ)사의 'HEM561' 이동식 파쇄기 공개였다. 조합에 따르면 이 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기종으로, 산림 현장에서 직접 방제목 파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연회 이후 참석자들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허윤영 조합장은 "기존 벌채 작업 후 현장에 남은 가지목들이 폭우와 산불의 위험 요소가 되어왔고, 재선충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방제작업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번에 도입한 파쇄기는 현장에서 즉시 방제목을 파쇄할 수 있어 산림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연회를 통해 많은 지자체에 장비의 성능을 알리고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현장 투입 일정을 협의한 후 신속한 파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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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산림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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