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군산을 중심으로 밤새 많은 비가 쏟아졌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64㎜, 군산 말도 80.5㎜, 김제 39㎜, 순창 복흥 34.5㎜, 익산 함라 34㎜, 부안 새만금 32.5㎜, 완주 구이 24.5㎜, 전주 18㎜ 등을 기록했다.
밤새 많은 비가 쏟아진 군산과 익산에는 아직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비로 인해 나무 제거, 도로 침수, 낙석 등 1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전북소방본부는 전했다.
비는 이날 30∼100㎜, 서부 지역에는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가 군산, 익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초기 대응 단계로 낮추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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