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모집 10일 만에 138세대 지원… "공급 확대 검토"
8월 14일까지 입주자 모집…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대상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도입한 청년·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 지 10일 만에 138세대가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11세대를 모집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시는 서류 및 자격 검토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25점), 거주기간(25점), 소득 기준(25점), 입주 예정 인원수(25점)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기간이 짧은 순, 나이가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빈집과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사용료 1만 원, 보증금 100만 원으로, 기본 2년 거주에 한 번의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주거 안정에 대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절실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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