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풍수해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부안이 124.5㎜로 가장 많았고 김제 신포 116㎜, 군산 76.9㎜, 익산 함마 74㎜, 전주 69.7㎜, 정읍 태인 65㎜, 남원 60.7㎜ 등으로 집계됐다.
짧은 기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에서 관련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26일 오전 8시 15분께 김제시 부량면의 한 주택에서선 양수기로도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같은 침수, 지붕 파손 등 총 27건의 신고를 접수해 즉시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또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군산, 익산, 김제의 하천 산책로를 비롯해 4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노선 38개가 통제됐다. 이와 함께 일부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다.
한편 전북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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