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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즐기는 클래식 낭만…JB문화공간 '온고을 클래식 축제'

전북은행 후원 전주JB문화공간 2층서  
18일 오후 5시 '온고을 클래식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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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클래식 축제 포스터/사진=JB문화공간 제공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바그너 이후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작곡가로 꼽힌다.

그는 리스트로부터 교향시(symphonic poem ·표제를 가진 독립된 단악장의 관현악곡)의 영감을, 바그너에게선 오페라의 영감을 받아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교향시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오페라 ‘살로메’가 있다. 웅장한 관현악을 동반한 대작이기에 지역에서는 좀처럼 감상하기가 어렵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이 클래식 팬들을 흥분시킬 ‘온고을 클래식 축제’를 선보인다.

18일 오후 5시 JB문화공간 2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온고을 클래식 축제'는 JB문화공간의 새로운 클래식 공연 브랜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오페라부터 성악, 실내악까지 120분 간 풍성한 레퍼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 Strauss)’의 String Sextet from ‘Capriccio’, Op.85로 연다. 바이올린 한경진·최재원, 비올라 문명환·한지희, 첼로 김인하·최정은이 함께 하는 여섯 현의 정교한 하모니로 관객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연주자들의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기법과 깊이 있는 소리의 조화가 기대된다. 

이어지는 1부는 소프라노 양귀비의 독창 무대로 꾸며진다.  슈트라우스의 ‘Morgen!’ 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Deh vieni, non tardar’를 비롯해 거슈윈의 ‘Summertime’, 구노의 ‘Juliet Waltz’ 까지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국 가곡 ‘님이 오시는지’와 강원도 민요를 편곡한 ‘한오백년’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적 실내악 작품 ‘String Sextet Souvenir de Florence, Op.70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한경진·최재원, 비올라 문명환·한지희, 첼로 최정은·김인하 연주자가 다시 무대에 다시 올라 차이콥스키 특유의 서정성과 강렬한 정열을 풀어낸다.

공연 중간에는 사회자와 연주자들의 해설을 통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음악적 해석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준비했다. 

전북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JB문화공간은 전주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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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클래식 축제 #JB문화공간 #전북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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