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풍남문 광장서 진행
제25회 전북여성대회가 오는 3월 5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다.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주권자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조직위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성별 불균형 해소와 성평등 현안들을 지역사회의 핵심 의제로 공론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확인된 여성들의 연대 동력을 성평등 사회 실현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크게 캠페인 부스 운영, 기념식, 거리행진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북여성노동자회,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등 각 단체가 참여해 장미꽃 증정 및 이슈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성평등을 향한 의지를 담은 ‘3 시스탑(STOP)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8 여성선언문 낭독’,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계 성평등에 기여한 전북문화예술성평등네트워크가 디딤돌상을, 성폭력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준 전북기자협회가 성평등 걸림돌로 발표될 예정이다. 기념식 종료 후인 오후 4시부터는 풍남문광장을 출발해 오거리 문화광장을 거쳐 다시 풍남문광장으로 돌아오는 대규모 거리행진이 전개된다.
한편,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 1만5000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서 유래했다. 지난 1998년 노동계 주도로 첫발을 뗀 전북여성대회는 현재 전북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조직위원회 주최의 대규모 행사로 발전하며 올해 25회 대회를 치르게 됐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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