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이돈승’ 결선행…탈락 후보 간 ‘정책연대 약속’ 이행 여부 변수 부상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유희태 현 군수와 이돈승 예비후보 간의 결선 투표로 압축되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본경선 결과 출마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유희태 후보와 이돈승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함께 경쟁했던 서남용, 임상규 후보는 본경선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경선은 현직 군수의 ‘안정론’과 도전자들의 ‘교체론’이 팽팽하게 맞붙은 형국이다. 유희태 후보는 임기 중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인구 10만 시대 회복 등 굵직한 행정 성과를 앞세워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이돈승 후보는 변화를 열망하는 바닥 민심을 공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보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른바 ‘반유(反유희태) 연대’의 파급력이다. 경선 전 서남용, 이돈승, 임상규 후보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정책연대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세가 이돈승 후보에게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거 탈당 경력에 따른 25% 페널티를 안고도 결선에 진출한 이돈승 후보가 페널티를 상쇄하고 최종 합산 점수에서 앞설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유 군수 관련 의혹과 고발 등 네거티브 공방이 결선 투표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어떤 형태의 표심으로 나타날지 안갯속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완주군수 최종 후보를 결정지을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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