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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24일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와 전라북도 지역의 주요 현안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발전 및 사회환원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와 강동오·김학수·서정환·소재철·소재호·윤방섭·윤석길·이은희·정진 부총재를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등 약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애향본부가 전라북도에 당면한 과제의 현실적인 문제 논의 및 대책 등 주요현안과 지역 내 사회환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서 사회환원 부분의 과제를 인지하고 발전하고자 간담회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애향본부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활발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덕)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 제공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함열읍 환승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음료를 제공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큼하고 건강한 매실차 냉수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잠시라도 보다 시원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햇빛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와 함께 선풍기까지 준비해 의미를 더 해 주고 있다. 이번 음료 제공은 장마 후 더욱 습해지고 무더워진 여름철 찜통더위를 맞아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 이재덕 관장은 “복지관은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도 챙겨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처서가 찾아와도 여전히 더운 날씨에 아모쪼록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선1·2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국승록 전 시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정읍군 정읍면에서 태어나 정읍농고를 졸업하고 1960년 전라북도청 6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지방공무원으로 정읍군 부군수, 전주시 부시장, 전라북도 식산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나서 1991년 지방선거 정주시 제1선거구에 신민주연합당 후보로 출마해 전라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 정읍시장에 당선됐다. 이어 2002년 무소속으로 3선 정읍시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채수찬 전 국회의원이 사위이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6일, 장지는 천호성지 봉안경당이다.
“실제 총기를 들고 있을 수도 있다는 용의자에 대한 두려움 보다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빨리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익산 편의점 총기 강도 사건 유력용의자를 여경 홀로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소지현 경장(30)이다. 지난 21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남중동 한 편의점에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산 지역에는 코드 제로가 발령됐으며,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익산 관내 모든 경력이 투입됐다. 소 경장이 근무하고 있는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사건이 발생한 남중동 관할 지구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소 경장도 전날 야간 근무로 인해 휴무일이었지만 급히 범인 수색조에 투입됐다. 소 경장은 “익산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을 범인을 빠르게 잡아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급히 출근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범인이 도주한 곳은 정비되지 않은 구 주택들이 밀집한 구도심으로, 주택가 골목길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밀도가 낮아 도주 방향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는 “범인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지나는 행인들을 주시했다”며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긴장된 상태로 순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3시간 후인 오후 10시께 소 경장은 팀원들과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긴급배치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익산시 중앙동 사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자신의 차옆으로 스쳐 걸어가는 한 외국인이 유력 용의자임을 직감했다. 당시 익산경찰서가 방범용 CCTV를 빠른 시간 내로 분석해 범행 이후 환복한 용의자의 사진을 전 경력에 배포했기에 직감은 확신이 됐다. 소 경장은 망설임 없이 저 멀리 걷고 있는 범인을 향해 차를 돌렸고, 다가갈수록 범인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는 “너무 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려움보다는 빠르게 범인을 검거해 시민들의 불안을 종식시켜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소 경장은 차에서 내려 범인에게 다가가 불심검문을 시도했고, 계속된 질문에 용의자는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소 경장은 재빨리 범인의 손목을 꺾고 뒤로 젖힌 뒤 제압, 수갑을 채워 3시간여 동안 익산시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유력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이미 모형 총기라는 것이 전파된 상황이었지만 자칫 그가 흉기 등을 소지했을 수도 있었기에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 경장은 개의치 않고 체포에 임했다. 소 경장은 “함께 체포를 도와준 팀원들을 비롯해 모든 익산 경찰들이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출신으로 이리여고를 졸업한 소 경장은 지난 2019년 순경으로 임용된 이후 군산경찰서 수송지구대와 은파지구대를 거쳐 지난 2월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다.
익산시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코레일유통㈜ 호남본부(본부장 김상열)는 지난 22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상열 본부장은 “급격한 물가상승 등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준비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전북본부(본부장 나용수)도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나용수 본부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작은 힘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하늘조경건설(대표 임도건)과 (유)글로벌조경(대표 김주아)은 익산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10㎏짜리 백미 200포(560만 원 상당)와 소머리국밥 200봉(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임도건 대표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 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전달하게 됐다”고, 김주아 대표는 “올 여름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맞이한 힘든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이 전북도 주관 ‘2023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의료원은 2021년 이후 전북도 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경영평가는 공통지표인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및 이행도와 특성지표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감염관리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원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개발, 그린리모델링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예산 확보, 지역 내 보건의료인력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 원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장기간의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으로 경영측면에서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및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김민수)는 지난 22일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우리지역 환경 지키는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과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EM흙공’이란 유용 미생물 원액을 발효한 물질을 활토에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흙공 하나당 1평정도 면적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EM흙공 만들기 체험 △EM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덕진공원 연못에 총 1000개의 EM흙공을 던졌다. 김민수 건협 전북지부 본부장은 “오늘 우리가 던진 흙공이 더 나은 지구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 이리별나라어린이집(원장 이정선)이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열린 강살리기 사례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살리기 사례 콘테스트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전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아이들로 구성된 ‘꼼지락 병아리들’은 이 자리에서 만경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황새,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소중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노래와 율동 등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전국 33개 팀 중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앞서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은 강살리기 익산네트워크와 함께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수년간 천연세제 만들기, 천연모기기피제 만들기, EM활성액 만들기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어린이집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의식 변화와 환경운동 참여를 이끌어 냈다. 꼼지락 병아리들과 함께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한 박혜원 교사는 “만경강의 수생태 보전 및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강을 보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여서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개와 사람이 함께 마음껏 뛰노는 개라다이스(개+파라다이스)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카페 '달루나' 대표 김성욱 씨) 지난 19일 찾은 완주군 소양면 내 카페 달루나. 무더위를 피해 별관에 있던 리트리버 '금비'가 작은 강아지들을 이끌고 잔디밭으로 나왔다. 손님으로 방문해 매주 찾아와 목욕을 돕는 이보영(소양초5) 학생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넓은 애완동물 잔디놀이터와 주인 김성욱 씨의 작업실 겸 별관, 카페로 꾸며진 이곳은 도내 유일의 애견카페 겸 민간 유기견 임시보호·입양소다. 1년 8개월째 유기견들을 보러 오는 이보영 양을 비롯해 이곳을 꾸준히 찾는 손님들은 장난꾸러기들의 친구이자 부모, 가족이 됐다. '달루나'의 김성욱 대표는 한국화가이자 전북미술협회 임원으로서 전시와 축제 기획 등 도내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2020년 완주 유기견보호소에 손길이 절실하니 예술인들이 유기견들을 돌보고 초상화도 그려주자는 제안받았다”며 “강아지들을 마주하고 화폭에 담으며 진심으로 교감하게 됐는데, 갈 곳이 없어 안락사한다는 말을 듣고 내가 데려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당시 완주 본인 작업실에서 임시보호를 해왔는데, 김 대표의 활동을 응원한 지인이 흔쾌히 본인 소유의 공간을 빌려줬다. 지금의 ‘카페 달루나’다. 유기견 임시보호소 겸 카페 '달루나' 전경. 사진=김보현 기자 동물, 특히 유기견을 보호하는 곳이라니 '님비시설'로 여겨져 초반 인근 마을주민들의 반대도 있었다. 반려동물 동반 카페이지만, 유기견과 반려동물을 한 공간에 둘 수 없다며 민원을 제기한 손님도 있었다. 김성욱 대표는 "카페 존립 여부를 두고 마을 회의만 4번을 했는데, 이야기 나눈 끝에 지지를 받았다. 유기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오지 않는 손님도 있지만, 응원하고 꾸준히 찾아오는 분들도 생겼다"며, "마을분들, 손님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을 더 잘 씻기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짓는 강아지 13마리는 본가에서 따로 돌보고, 카페에는 물지 않는 강아지 15마리가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기견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충분히 분리생활과 교육을 거친다. 숨어 다니는 아이들이 편하게 밖을 돌아다니기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 이렇게 3년간 '달루나'를 거쳐간 유기견이 400여 마리다. 완주 유기동물 보호소를 비롯해 장수, 순창, 전주 등 각 지역 임시보호소와 민간에서 수용하지 못한 개들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이곳은 아이들의 보금자리인 동시에 새가족을 맞이하는 곳"이라며 "입양을 보낸 아이들만 약 200마리"라고 했다. 공공 임시 보호소에서도 쉽지 않은 반려견 돌봄·입양을 행정지원도 받지 않는 민간 공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비결은 손님들의 입소문이다. 김 대표는 "손님들이 카페에서 같이 놀면서 정이 들어 가족으로 맞는다. 또 이들이 남긴 블로그, SNS 후기 등을 보고 입양 문의를 하는 이들이 생긴다"며 "다시 한 번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에게도 애틋한 반려견이 있다. 유기견들을 이끄는 대장이자 엄마로 불리는 리트리버 '금비'다. "'금비가 유기견들을 잘 돌봐주네요. 사장님을 닮은 것 같아요'라고 하는데, 저는 '아니요. 제가 금비를 닮아간거에요'라고 해요. 상처를 받고도 다시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따르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또 주변의 다른 강아지를 품는 금비의 넓은 마음을 보면서 제가 더 배웁니다." 김성욱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끝가지 책임졌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가족을 버리진 않기 때문이다"며, "'달루나'가 사람들이 유기견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되는 공간, 다함께 힐링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1일 논산의 육군훈련소 군종 교구 연무대 교당 종교시설 전환 기념행사에서 육군훈련소(소장 이용환)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육군훈련소는 원광대병원이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에 바탕한 우수한 의료지원으로 비전투력 손실 예방에 기여하고, 생명존중의 참된 가치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해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광대병원은 그동안 역대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과 교직원들이 육군훈련소 연무대 교당을 찾아 군 장병들을 위한 행사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꾸준하게 위문 활동을 진행해 왔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 봉사 대신 기부 위주 전환을 통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불교의 보은 정신이 군 정신문화에 잘 융합되어 군 장병 모두가 군 생활을 감사 생활로 여기며 건강하게 마칠 수 있도록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지난 21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2022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7명, 석사 58명 등 총 105명에게 학위가 수여됐으며, 대학원 박사과정 양양규 씨(경찰행정학과) 등 4명이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박성태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학위는 여러분 스스로 노력한 결과이지만 동시에 많은 분의 응원과 지원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며 “항상 열린 자세로 넓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는 성시종 이사장의 치사 대독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세상으로부터 환영받고 소중한 인물로 커갈 수 있다”며 “원광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세상으로부터 환영받는 소중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대학원은 지난 1967년 개원 이래 석사 8796명, 박사 4871명 등 총 1만 36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북의 대표 향토 문화축제인 임실군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22일 2023년도 제32회 소충·사선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사)한국사회보험연구소 방극윤(84)이사장을 선정했다. 또 특별상에는 한국신지식인협회 김종백 중앙회장과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를 각각 선정하는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국민관광지 사선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나라사랑·고향사랑 사선문화제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제37회 사선녀선발전국대회를 비롯 제1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교육부장관상)와 국악대공연 전국농악경연대회(국회의장상)에 이어 신선전국장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과 향토음식경연, SBS·JTV방송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상설행사로 문인협회 시화전과 향토먹거리 및 풍물시장이 펼쳐진다. 양영두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향토문화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류문화가 세계를 압도하듯 새롭게 도약하는 사선문화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32회 소충·사선문화상 수상자들의 공적 내용이다. △대상=방극윤(84)은 그룹 BTS 방시혁의 부친으로서, 노동부 서울청장과 근로복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산업평화와 근로복지에 앞장섰고 부인 최명자 여사는 전주여고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음. △특별상=김종백(53)은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장으로서, 대통령 직속 제2건국위에서 부정부패 추방에 앞장섰고 신지식인 발굴과 (주)신지누리를 창립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혁신을 가져왔음. △특별상=김용현(65)은 정석케미칼 대표로서, 전북경영자총연합회장과 (사)코리아경제포럼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탈북민의 안정적인 다양한 정착에 공헌하고 한국문화예술 원우회장으로 헌신하고 있음. △언론부문=임환(67)은 전북도민일보 사장으로서, 지방언론 발전과 향토시조문화 전승과 육성에 앞장서고 전북기자협회 회장과 대한결핵협회 전북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공헌했음. △문화예술부문=김영(65)은 전북문인협회 회장으로서, 전북여류문학회와 시인협회 등 문화예술단체에서 창의적인 봉사활동과 회원들의 문학적 역량강화에 헌신했고 다각적인 문학활동 지원에 앞장섰음. △모범공직부문=박정현(60)은 충남 부여군수로서, 군민에 공정한 기회와 참여에 앞장섰고 청정 백제의 수도를 후손들에 물려주기 위해 123(3불) 정책시행으로 군정 발전에 헌신했음. △의약부문=박성광(68)은 전북대 명예교수로서, 현재 ‘함께하는 내과’ 원장으로 재직하며 장기기증 운동을 주도하고 신장이식수술로 생명구조에 헌신했으며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음. △농업부문=임현규(40)는 충림과수묘목영농조합 대표와 한국과수종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수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우량신품종 육성에 앞장서는 등 종묘발전에 헌신하고 있음. △향토봉사부문=온정이(64)는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유아교육 발전과 교직원 전문성 신장 등에 앞장섰고 전북지역 여성들의 불합리한 차별에 적극 대처하고 여성의 권리증진에도 헌신했음.
"민원 처리를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늘 공부해야 해 힘들었지만, 성과가 바로 나타나 성취감이 컸습니다. 매일 공부하고 배우며 저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해마다 폭언, 폭행, 협박 등 악성 민원 건수가 늘면서 민원 업무는 '기피 1순위'로 꼽힌다. 전북도 건강증진과 박경은(25) 주무관은 신속한 민원 처리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민원 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민원인의 입장을 생각하며 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박 주무관은 보건의료과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개설 허가를 비롯해 병상 수, 진료 과목 등 변경 사항에 대한 인허가 업무를 담당해 왔다. 첫 직장에서의 첫 업무였다. 그는 "의료기관 민원 처리는 병원 수익과 연관된 만큼 서류 검토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려고 노력했다"며 "수백 건의 민원을 처리해야 해 매일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해 공부했다. 이 과정 자체가 저에게 큰 배움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민원 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 처리 기간 단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우수 부서·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박 주무관의 경우 상반기 동안 적립한 마일리지가 1033점에 달했다. 약 200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이다. 보건의료과에서 건강증진과로 자리를 옮긴 박 주무관은 현재 금연, 아토피 사업을 담당한다. 그는 "이곳에선 시군 보건소와의 소통이 중요한 업무이다. 새로운 부서에서 또 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전북도는 상반기 민원 처리 마일리지 최우수상에 건강증진과 박경은 주무관, 우수상에 산림녹지과 조인영 주무관, 장려상에 에너지수소산업과 김지원 주무관을 선정하고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21일 전북대병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 수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지원 성금 1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해복구 지원이 필요한 우리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전북대병원 직원 11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 직원들과 모금을 하게 됐다”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한 자원봉사자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김제시장과 김제시의장의 축사, 자원봉사센터장 격려사, 결의문 낭독, 도민체육대회 홍보영상 상영 및 대회 소개, 자원봉사자 실무교육 및 유의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시민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폐회식 행사지원, 경기장별 안내 및 급수지원, 선수단 환영, 질서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남궁행원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시 산외면(면장 이병택)은 오는 9월 9일 개최되는 ‘제34회 산외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맞아 면민의 장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산외면사무소에 따르면 효열장 송규섭(71·산외면 도원마을)·공익장 故김환종(74·산외면 종산1마을)·봉사장 김대문(57·산외면 도원마을)·애향장 이명호(59·전주명인치과의원 원장) 씨 등이다. 효열장 송규섭 씨는 홀로 97세 노모를 모시며 하루도 빠짐없이 노모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등 극진한 봉양과 효행으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공익장 故김환종 씨는 생전에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서류 작성을 대필해주는 등 산외면 주민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늘 발 벗고 나섰다. 봉사장 김대문 씨는 산외면 자율방범대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봉사활동과 주민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방역업무를 자처해 수행해 왔다. 애향장 이명호 씨는 고향인 산외면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다른 향우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정읍시 해병대 전우회(회장 김종환)와 입암면 청년회(회장 강철원)는 지난 19일 입암저수지에서 인명구조훈련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해병전우회원 20여명과 입암면 청년회원 30여명은 저수지 주변뿐만 아니라 보트를 활용해 저수지 내 폐비닐, 부유물 등 약 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양 단체 회원들은 앞으로도 입암저수지의 수질개선과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협력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정읍시 해병대 전우회는 재난 재해대비 연 4회 이상 인명구조 훈련 및 수중 수변정화 활동, 저수지 및 하천 등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해오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창단된 입암면청년회는 이번 입암 저수지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김장담금 행사, 짜장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면민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김대중기념사업회 상임 지도위원)은 지난 18일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삼남 김홍걸 의원 등 유족,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전직대통령 아들인 박지만∙김현철∙노재헌∙노건호 씨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민 행안부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동교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추모사를 했고, 유족을 대표해 김홍업 의원이 인사말을 했다. 한편 양영두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축하문화공연 사절단장을 맡아 오슬로 현지에서 기획 지휘했다. 양 위원장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당시 참상을 현지 조사해 해외 언론에 알렸고, 직후 계엄사에 전국 지명수배 되어 체포 구금된 뒤 모진 고문을 받아 한쪽 눈이 실명되는 등 상이 민주유공자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있다. /임실=박정우 기자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지부장 오영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남부사무소(소장 이지영)와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도농사랑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농사랑 운동은 농협에서 기업의 ESG경영 실천을 농업·농촌 분야로 유도하고 농협-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한 내실 있는 실천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농협 관내 농촌에 부족한 일손 지원, 농산물 판매 및 복지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박기열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농촌, 농협-기업이 함께 새로운 상호 교류활동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도농상생·협력 운동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과 농촌을 잇는 농협의 역할을 강화해 우리의 농촌이 지속가능하도록 농촌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줄을 잇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익산군산지사(지사장 최정윤)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정윤 지사장은 “물가상승과 경제 악화 등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 주민들을 보며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돼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도 성금 1004만 원을 기탁했다. 이길환 대표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위기를 겪는 주민들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성금을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에게 소중히 잘 전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