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10:5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상고서 특강 ‘호응’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군산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역전의 명수와 군산의 기상이라는 주제로 동기부여 특강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군산상업고등학교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용환)와 총동창회(회장 나형운) 주관으로 군산상고 1~3학년 학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시장은 강의 시작과 함께 학생들과 지난 1972년도 황금사자기 결승전 영상을 시청한 후 9회말 투아웃 4대1상황에서 군산상고가 이뤄낸 역전극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그날의 역전승은 단순히 야구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면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남겨준 역사적인 경기라며 (학생들에게) 역전의 명수라는 군산의 정신을 불어넣고 군산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모교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청년들이 취업과 성공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사회 현상에 대한 문제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수도권 쏠림현상이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군산형 뉴딜을 통해 산업구조를 빠르게 개편하고 있다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미래 산업을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지역 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여러분들이 간직하고 있는 꿈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군산시가 젊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7.12 16:10

군산 금강미래체험관, ‘플로깅 캠페인’ 진행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옛 금강철새조망대)은 군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개별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천리길 해설사와 함께 군산지역 4곳에 있는 전북 천리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학생 및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캠페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참여방법은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해시태그(#금강미래체험관 #플로깅)를 달아 개인 SNS(인스타페이스북)에 게시한 후, 금강미래체험관 SNS에 참여 확인 메시지를 보내주면 된다.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 및 일반시민(선착순 100명)은 금강미래체험관 텀블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플로깅은 기후위기 시계를 늦춰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라며 지속적인 실천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7.12 16:10

김제소방서, 큰불 막은 시민 영웅에 표창장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2일 11시 소회의실에서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용감한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14시경 김제시 교정길 휴먼시아 아파트 인근 공원의 공동화장실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다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근무를 하고 있던 고광남(남, 52세)씨는 분말소화기 2대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 씨의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처하여 화장실 일부만 소실되고 화재가 진압돼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제소방서는 초기 진화로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솔선수범한 고광남씨의 공로를 인정하고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장과 함께 소화기 2대를 전달했다. 고 씨는 그 당시 쓰고 있던 마스크가 검게 변한 것을 보고, 밤낮없이 시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가정과 일상에서 화재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두표 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가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화재 현장에서 공로가 인정된 시민 유공자를 격려하여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1.07.12 15:57

전북도·민주당·7개 대학 ‘전북형 뉴딜 추진 협약’

전북형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도당학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북지역 7개 대학은 지난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도당학 전북형 뉴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형 뉴딜의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도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군산대 곽병선 총장, 군장대 이계철 총장, 우석대 남천현 총장, 원광대 박맹수 총장, 전북대 김동원 총장,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 전주대 류두현 부총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는 전북만의 특화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등 전북형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전북형 뉴딜 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행정제도적 지원 △기타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그린뉴딜 1번지, 생태문명의 수도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담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계획에는 새만금 데이터센터 산업 클러스터, 디지털 종자식품산업 혁신 플랫폼, 초실감 홀로그램산업 클러스터 등 4차산업혁명 대비와 기후변화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정책들이 담겼다. 도는 2025년까지 종합계획을 토대로 사업별 성과 지표에 대한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실행계획을 수립보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의 논리를 보강하고, 추가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전북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치권, 대학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전북형 뉴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1.07.11 18:25

대한적십자사, 익산·정읍 등 침수피해 구호활동 구슬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11일 익산정읍지역 등 침수피해 가정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구호복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익산시 창인동 전통시장 등 상가 20여 곳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접한 적십자사는 즉시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 침수에 대응하고 복구 활동을 도왔다. 또한 집중호우로 주택침수가 발생한 정읍시 칠보면에 긴급구호세트 40개와 비상식량세트 20개를 보내 이재민들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 침수된 주택의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적십자사는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재난구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갑작스러운 피해로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심리지원 활동가들이 상담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선홍 회장은 지난해 전북지역이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연이어 이렇게 재난이 발생해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면서 적십자사는 피해 입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마지막까지 구호 활동, 복구 활동을 펼치며 곁에서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07.11 18:18

김승수 전주시장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많은 것 이룰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경남지역 기초의원 등에게 어떤 구(區)에 있던, 군(郡)에 있던, 시(市)에 있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10일 경남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치아카데미에 강사로 나서 인구 숫자가, 그리고 도시의 경제규모가 도시의 경쟁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착한 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정책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국가가 끌어가기도 하지만 지역이 국가를 끌어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연대에 있다면서 그 사례로 성매매집결지를 공권력 투입을 통한 물리적 방식이 아니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문화예술촌으로 정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핵심 가치 정하기 △공부모임 만들기 △전문가 멘토단 구성하기 △책 쓰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치 △마을과 도시 디자인하기 △주민자치회와 흐름 타기 등 의정활동을 위한 제언도 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1.07.11 18:0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문화탐방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원우회(회장 윤중조) 하계 워크숍과 문화탐방이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부안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윤중조 회장, 김성희 수석 부회장과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겸 아카데미 원장 등 원우 50여명이 참석해 모처럼 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원우들은 첫날 모항 해나루 호텔에서 1학기 학사 일정과 행사뿐 아니라 2학기 학사 일정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그러면서 원우들이 1학기를 마치면서 느끼는 소회와 희망사항 등을 공유하며 지난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다. 특히 만찬 때는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원우들 표정에서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둘째날에는 내소사를 방문해 모처럼 만에 장맛비가 그친 가운데 화창한 날씨 속에 싱그러운 자연을 마음껏 즐겼다. 평일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여유로움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원우들의 표정도 한결 가벼워서 그런지 조만간 이런 기회를 다시 마련하자고 이구동성으로 집행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오찬에서는 신영옥 회장과 최광림 수석 부회장 등 리더스아카데미 7기 집행부가 후배 원우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윤중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미뤄왔던 원크솝과 문화탐방을 가지게 돼 뿌듯하다며 원우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끈끈한 유대와 친목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성일 원장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며 원우들의 높은 참여율을 격려한 뒤 2학기에도 학사 일정을 내실있게 구성해 원우들의 기대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7.11 18:04

우동욱 전주세관장 “지역 관세행정 발전 이바지할 것”

우동욱 전주세관장 올해 개청 45년을 맞이한 전주세관이 지역과 비전을 공유하고 한발 더 다가가는 관세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취임한 우동욱(54) 전주세관장이 11일 지역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지원과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주세관은 1976년 군산세관 전주출장소로 출범한 이후 2006년 승격이 이뤄져 산하에 익산세관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군산시를 제외한 남원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부안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고창군 등 도내 서남권 전체를 관할하고 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전북 서남권이 10여개 특화산업농공단지 및 탄소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고 국책사업과 전북연구개발특구 구축(전주완주정읍 일대 485만평) 및 김제자유무역지역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청 45년을 맞이한 전주세관은 16일 팔복동에서 효자동으로 청사를 이전한 지 10년째가 된다. 2011년 전북도청 부근에 청사를 마련한 전주세관은 2020년말 기준 관세 등 징수실적 561억원, 관내 환급실적 10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입 동향으로 수입품목은 트랙터 부품, 화공약품, 레진 등이 있으며 2020년 기준 7억 6800만달러를 수입했다. 수출품목은 트랙터, 기계류,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류 등으로 2020년 기준 40억 24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수입 농산물 관리 방안을 비롯해 관내 수출입 기업 지원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전주세관의 낮은 인지도는 지적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전주세관이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히 매진할 계획이다며 직원들과는 관세행정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경남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노동부 대구지방노동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국무총리비서실 혁신기획관실, 조세심판원 조사관실 등 요직을 거쳤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7.11 17:59

고창출신 이홍훈 전 대법관 별세…향년 75세

이홍훈 전 대법관 이홍훈(연수원 4기) 전 대법관이 11일 오전 6시 50분께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이 전 대법관은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나 전주북중과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 대법관은 1972년 사법고시(14회)에 합격하며 서울지법 남부지원(당시 영등포지원)에서 법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서울민사지법서울형사지법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인천지법 부장판사, 광주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법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 법원장을 거쳐 지난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된 후 6년간 대법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한양대와 전북대에서 석좌교수로 활동했으며 삼수회 회장도 역임했다. 법무법인 (유)화우 공익위원회 위원장,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한국신문윤리위원장, 서울대 법인이사장, 대법원 사법발전위원장, 화우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화우공익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아 국내 법조계에 체계적인 공익의 개념을 뿌리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전 대법관은 판사 시절 법원 내 재야 인사로 불릴 정도로 개혁 성향을 지닌 판사로 평가된다. 참여정부 시절 대법관에 임명돼 진보 성향의 판결을 내며 소수 의견을 다수 낸 전수안김지형김영란박시환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리기도 했다.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이 전 대법관은 지난 2018년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진한 사법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7.11 17:06

원불교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열반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원불교의 연타원 박성석 종사가 지난 9일 익산에 소재한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88세, 법랍 68년. 원기 27년(1942년) 원불교에 입교한 연타원 종사는 원기 38년(1953년) 출가의 길에 들어 50여년 동안 전국의 원불교 교당과 기관에서 생활하면서 대의는 물같이 합하고 덕화로써 제도하리라라는 표준으로 일관하는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면이나 국수로 끼니를 대신해 고창교당, 고부교당, 어양교당, 무안교당 등 10여개의 교당을 신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후진양성에도 각별해 다수의 교무를 배출하기도 했는데, 원불교 최초의 네팔 출신이자 브라만 계급인 원성제 교무(사단법인삼동인터내셔널 근무)를 8년간 후원해 네팔 지역에 원불교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연타원 종사는 원기 46년(1961년)부터 산서교당, 마산교당, 부산교당, 정읍교당, 송천교당, 목포교당, 부산진교당, 중앙교구장, 광주전남교구장, 전남청소년수련원 원장, 진도청소년수련관 관장 등으로 봉직하다가 원기 88년(2003년)에 퇴임했다. 교단 초창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스스로 긍지와 사명감을 북돋우며 대중에게 행복을 전했으며, 퇴임 후 수양에 전념하다가 원기 106년(2021년) 7월 9일 오후 12시 39분에 원광효도요양변원에서 열반했다. 장례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서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11일 오후 1시에 진행됐다.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자연장)이다. 한편 원정사는 원불교 법계(法階)의 하나로, 수행의 계위(階位) 6단계 중 5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7.11 16:39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