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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건강한 문화 생활 기회 선물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지난달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행사를 열고 수용자들에게 건강한 문화 생활 기회를 선물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양현섭)가 지난달 31일 전주교도소(소장 안영삼) 강당에서 상반기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수용자의 심신 수양과 교정 교화를 통해 마련한 문화 행사는 전주교도소 전체 수용자 중 직업 훈련 수강생·작업장 취업 수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 물심양면으로 수형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승천 스님과 교정위원 10여 명도 자리했다. 이날 수형자들은 감사수기 발표·노래 자랑을 통해 저마다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교정협의회는 감사수기 최우수 발표자와 노래자랑 입상 수용자에게 수용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후 가수 변지훈의 사회로 가수 진해심·해미, 대금 연주자 김수곤(국가무형문화재 45호)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양현섭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도움이 되고 사회로 복귀해 온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을 약속한다. 항상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후반기 문화 행사로 다시 한 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6.03 16:47

전국 최초 'POL-PASS' 개발 도입한 전북경찰청 문학선 계장

"신속한 출동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POL-PASS'를 개발한 전북경찰청 지역경찰계 문학선(49·간부후보 52기·경정) 계장의 겸손한 한마디다. 최근 전북경찰청이 최초로 개발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POL-PASS'가 전국 경찰관 및 소방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적은 예산과 함께 보안문제까지 해결해 매일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타지역 경찰·소방의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문 계장은 "1년 전부터 꾸준히 발생하는 빌라 층간소음 살인사건 등을 보면서 직원들과 공동현관 출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북의 경우에도 주택단지가 1682단지나 되고, 주거지에서 들어오는 112신고가 연간 2만8000여건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동현관을 들어가야 할 필요성이 느껴져 작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가 'POL-PASS'다"고 회상했다. 문 계장은 'POL-PASS' 아이디어를 우유 배달부를 보고 떠올렸다고 한다. 문 계장은 "아파트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이나 우유를 배달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공동현관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우리 경찰도 이러한 간편한 방식으로 공동현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정보통신을 전공해 RFID 방식을 생각해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POL-PASS'의 최고 장점은 적은 예산과 보안성이 높은 점이다. 문 계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을 만들어도 예산이 많이 수반되면 지속될 수 없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며 "'POL-PASS'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적은 예산과 함께 편리성이 높고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 보안성이 가장 중요하기에 결론적으로 RFID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POL-PASS' 카드의 하나당 예산은 약 1500원으로 전북지역 전체 도입을 위해 50만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계장은 최근 직원 보호를 위해 범인 제압을 위한 상황별 진입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 계장은 "최근에도 광주에서 피의자가 낫을 휘둘러 직원들이 많이 다쳤다"며 "특공대의 경우에는 상황별 매뉴얼이 존재하지만, 지역경찰들은 없더라, 범인을 제압하기 위한 구체적 매뉴얼을 확보해 직원들의 안전도 지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끝으로 문 계장은 "경찰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고민하고 애를 쓰고 있다는 모습을 국민들이 좀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출신인 문 계장은 전주 해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대전청 112상황팀장, 덕진경찰서 경무과장, 전북청 경리계장·피해자보호계장을 역임한 뒤, 지역경찰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6.03 16:31

[창간 74주년 특집] 전북일보에 바란다

미래 창도형 미디어로 한층 더 도약하기를74년이라는 긴 세월을 전북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감시자로서 자리매김해 온 이 지역의 대표 정론지 전북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과 요구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정리하며 보도에 반영하는 신문사의 노력을 지켜보며 다가올 백 년 전북일보의 미래 또한 희망차고 밝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금의 언론 환경이 그리 녹록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독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대표지로서의 역할을 굳건하게 수행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74년 관록의 전북일보가 이제는 눈앞에 다가온 대전환의 시대 특별자치도의 내일을 개척하는 미래 창도형 미디어로 한층 더 도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역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당연히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공감하고 공유하며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지금껏 전북일보는 도민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보듬고, 기득권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정론지로서의 소명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대전환기에는 빠르게 전개되는 사회변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올바른 미래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언론은 스스로 미래를 읽는 전문성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식견과 주장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로키마운틴 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는 6차 산업혁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최근 동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기술혁명은 40~60년의 파동을 가지고 발전해 왔는데, 처음 두 번의 혁명은 영국이 주도한 산업혁명이었고, 이후 내리 세 번은 정보기술 혁명에 기초한 5차 산업혁명을 포함해 모두 미국이 이끌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현재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기술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혁명이 진행 중인데, 6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시대의 선두 국가는 바로 중국입니다. 이러한 주변국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면서 우리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의 교류와 숙의의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은 미래를 해석하는 서로 다른 생각이 구태의연한 소지역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에 매몰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감시하며 논의의 장을 마련해주는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가능성은 여러 갈래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고민의 과정에서 시대변화에 걸맞은 전북형 모델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전북일보가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잘 수행하여 미래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선 미디어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임성진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청년 관련 이슈 적극적으로 다뤄 주길출근하기 전, 집 창가에 있던 책상에 앉아 항상 신문을 읽고 계시던 아빠의 모습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당시 3~4개 정도의 신문을 읽던 아빠를 따라 저도 옆에서 함께 신문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이 전북일보와의 첫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전북일보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북일보에 바라는 점은 전북의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취업 문제를 비롯해 주거와 창업 등의 주제를 더욱 심층적으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졸업 후 고향이 좋아서 다시 돌아오게 됐지만, 지금의 전북은 청년들이 살기에 부족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기 위한, 전북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전북일보에서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대 자영업자 양현정 씨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길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동아리였던 교지편집부에서 처음 전북일보를 접한 뒤, 꾸준히 신문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지역을 떠났었지만 다시 돌아온 이후 지역 소멸 문제와 청년 이탈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정론지입니다. 가장 지역을 사랑하고 전북에 관심이 많은 신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청년들에게 지방에 사는 것은 큰 고민입니다. 제 주변에도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문제를 앞으로 신문에서 더욱 자주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책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의 지적이 이어진다면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 회사원 이동호 씨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잡아 주는 길라잡이 되길어렸을 때부터 전북일보 신문을 보곤 했는데 시간이 흘러 어엿한 가장이 돼서도 전북일보를 잘 보고 있습니다. 지방신문 중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고 지역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듯합니다. 중앙 일간지와 방송 뉴스를 통해서 나라 전체적인 이야기를 접하면서도 전북일보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문 한 부로 전북에서 살고 있는 도민이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소식부터 우리가 바삐 살면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닿지 못했던 이웃들의 이야기, 그리고 계속해서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0대 회사원 박현중 씨 지역의 문제와 소식에 더욱더 관심 가져 주길알차게 보내고 싶은 주말, 전북은 너무나 심심합니다. 전북에서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또 전북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과 소식을 접하고 싶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알려주는 곳은 요즘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일보가 알려주는 문화계 소식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와 소식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습니다. 전북에는 많은 신문들이 있지만, 가장 역사가 깊은 전북일보가 중심에 서서 지역의 숨은 이야기 올바른 비판, 정책의 개선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북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전북일보의 뉴스를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창간 74주년을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50대 회사원 진서현 씨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많이 전해 주길매일 뉴스를 보면서도 가장 궁금한 것은 나의 고향 이야기입니다. 가끔 고향 전북에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속상하고 화도 나면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몹시 어려운 시기일 듯합니다. 이럴수록 전북일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더 잘 살 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가 앞장서서 도민의 이야기를 담고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 준다면 도민들도 함께 으쌰으쌰 해 더욱더 발전된 전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전북을 대표하는 신문의 자리를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60대 회사원 박완용 씨

  • 사람들
  • 박현우외(2)
  • 2024.06.02 17:45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농생명바이오 분야 활성화 위해 ‘팔 걷어’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이하 진흥원)이 농생명바이오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산·학·연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 2일 진흥원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을 비롯해 ㈜친한 F&B(대표 정승관), (유)진복(대표 김진영), 토당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추진에 따라 전라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기업 신성장동력확보를 통해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도내 3개의 기업은 육가공품(친한F&B), 발효제(진복), 소스(토당식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 발효제품의 개발과 사업화를 통하여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전북대학교 손정민 산학협력장은 “푸드테크와 바이오소재는 현 대학의 이슈로 본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인프라 제공과 인력양성 등 기술교류에 이르는 상생협력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생명바이오 소재의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연 원장은 “전북 농생명산업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의 연계성을 강화해 순창 토착발효미생물 소재 연구 및 실용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진흥원은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과 기업지원을 통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6.02 15:22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육군 최정예 부사관 332명 탄생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육군 최정예 부사관 332명(남군 220명, 여군 112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31일 학교 대연병장에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1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진팔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양성 24-1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육군 하사로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입교 후 민간과정(78명) 및 군장학생과정(216명)은 12주, 현역과정(32명)은 10주, 예비역과정(6명)은 4주 동안 고강도 교육 훈련을 통해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났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성적 우수자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교관 격려,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지역 내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 영웅 4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문(93·상사·1103공병단 소속 화천전투 참전)·배남규(93·하사·2군사령부 직할 병기대대 소속 부산지역전투 참전)·홍기봉(94·상병·3사단 소속 금화전투 참전)·조만영(92·병장·10전투비행단 소속) 옹은 임관하는 부사관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며 힘찬 군 복무를 당부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최선우(20·남) 하사, 육군참모총장상은 송형준(26·남)·진가은(20·여)·양훈석(20·남)·김진욱(20·남) 하사에게 돌아갔다. 또 교육사령관상은 박재건(21·남)·윤재웅(23·남)·손가연(19·여) 하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이종형(20·남)·이상명(22·남)·김가영(22·여)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은 “전투의 승패, 나아가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의 활약에 달려 있다”며 “현실에 굴복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며 정진하는 부사관이 돼 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남매·쌍둥이 자매 동시 임관,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6.02 15:21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맑은 물 공급 위한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편동현)는 최근 지자체 및 유관기관, 지역 농어민 등 수질환경보전회 위원 10명을 초청,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환경정화행사를 펼쳤다. 2일 순창지사에 따르면 수질환경보전회는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수질관리 활성화로 수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농어민 NGO로 구성된 상호협력 협의체다. 지난달 30일 열린 수질환경보전 간담회에서는 수질관리를 위한 주체별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지역사회 수질오염 현황 및 오염 저감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간담회 이후 순창군 풍산면 죽전저수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인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행사를 실시했다. 환경정화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직원을 비롯해 수질환경보전회 위원 및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수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편동현 지사장은 “수질환경보전회는 깨끗한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한 수질 및 환경보전을 위한 민·관협력의 장이다”며 “민관 합동 및 환경단체와 환경정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청정한 저수지 수변 환경을 조성하고, 농민들에게 깨끗한 농업용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6.02 14:11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 모범청소년 표창·장학금 수여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유복근)는 최근 수송동 아름다운웨딩홀 에서 모범청소년 표창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박정환 경찰서장, 유복근 회장, 청소년지도위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활동에 공이 큰 학생 25명에게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국회의원, 군산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모범청소년 21명에게 장학금 420만 원이 지급됐다. 특히 평소 지역사회발전과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온 15명의 청소년지도위원에게 시장·국회의원·경찰서장 표창이 전달됐다. 박정환 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다함께 노력하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유복근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은 “항상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역 청소년 선도단체로서 해마다 청소년 관련 행사와 자원봉사 등을 비롯해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6.02 14:11

익산의병 창의 117주년 기념식 개최

익산의병 창의 117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회장 이용희)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907년에 창의한 익산의병 257명은 당시 이규홍 의병장을 필두로 대대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5개월간 전쟁을 치르는 동안 왜병 129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85명의 의병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특히 익산의병은 순수 민초들에 의해 조직되고 사재를 털어 군자금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5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전쟁을 지속하고 상해임시정부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한국 의병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전북서부보훈지청, 익산문화원, 익산시재향군인회, 육군부사관학교, 제7공수특전여단, 제35보병사단, 이일여자고등학교, 진경여자고등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익산의병기념사업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추모사, 익산시립합창단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용희 회장은 “익산의병 투쟁의 역사는 우리 익산시민들의 자랑이자 대대손손 이어 나가야 할 소중한 정신 유산”이라며 “자랑스러운 익산의병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6.02 14:10

국립군산대,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도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에 유치 및 산학연 협력의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9년 5월까지이며 80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자체 및 대학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92억 원 가량의 재정이 투입된다. 국립군산대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세계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 신산업분야 신기술 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군산대 산학연협력단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군산대 새만금캠퍼스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에 구축된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 기술개발, 연구소의 기업 설립 및 창업,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호 총장은 “산학연협력단지 주변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역량 강화 및 산·학·연·관의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6.02 14:10

무주군, 남대천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

무주군이 지난달 31일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강살리기 무주군네트워크(대표 이상진)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다음 세대에 의한’이란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무주초와 중앙초, 무주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지역 내 기업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던지기, 하천 변 풀 깎기, 하천 변 정화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화 활동은 터미널 방향과 국유림관리소 방향, 농공단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또 무주중학교 학생들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비롯한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아끼기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직접 제작해 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용된 EM흙공(1만 개)은 무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2주간 숙성시킨 것으로,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버려진 종이 상자를 활용해 만든 피켓을 보이며 환경보호를 외치고, 원리를 배우며 만든 EM흙공을 하천에 던지면서 물이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후변화 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각자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민들이 다 같이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4.06.02 14:09

제11회 대한충효대상 성료...“아름다운 우리 문화 충효 계승”

대한충효대상제전위원회(회장 이희두 목사)는 지난 31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바울교회 바울센터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대한충효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대한충효대상제전위원회(회장 이희두 목사)와 (사)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환경한국, 환경문제연구소 등이 주최하고 전북일보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주시 등이 후원했다. 대한충효대상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충·효·예의 올바른 교육과 수련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고 이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업과 단체, 공무원,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이희두 제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축하 케이크 컷팅식, 시상자 상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11회 수상자는 총 38명으로,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각각 행정부문(충효)과 교육부문(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군수는 장한 어버이 표창과 단체보조금 지원 등 효 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복지 발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 총장은 교육 수요자와 기업 수요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을 통한 신입생 충원율 향상과 통학버스 무료운행, 천원의 아침과 커피 등 학생복지 개선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금상은 임종명 전북도의회 의원과 나유인 ㈔공직공익 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총재, 전북일보 사장 표창은 이민호(화산중 2학년), 이소희(덕암고 2학년), 김사람(좋은학교초 6학년) 학생이 받았다. 이희두 회장은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과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 가야 할 정신이 충효에 대해서 모두가 함께 되새기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06.02 09:27

현대차 전주공장, 전북환경청과 멸종위기종 보전 업무협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전북지방환경청, 덕유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식물센터,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등 관계기관들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야생 생물들 중 특히 보호가 필요한 282종의 멸종위기종 생물을 잘 보전해 나가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사업비 지원과 서식지 환경개선 관련 자원봉사 인력을 제공하고, 전북지방환경청은 시업관리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덕유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 생물 증식·복원 및 서식지 관리를,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은 증식기술 지원 및 자문을,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보전사업 수행 및 관련 홍보 활동을 각각 분담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업 첫 해인 올해 덕유산국립공원 내에서 새로 발견된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 자생지에 대한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멸종위기 2급인 날개하늘나리 증식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관계기관들 간 실무협의를 통해 기타 멸종위기종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전북지방환경청 등이 올해 첫 사업으로 추진 중인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은 전국적으로 자생지에 약 500여 개체만이 발견될 정도로 개체수가 매우 적은 가운데 덕유산국립공원 안에 국내 최대 집단서식지가 위치해 있어 집중적인 관리와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해발 1400m급 높은 산지 능선부에서 생육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는 관상용으로 무분별하게 채취해 가거나 탐방객들이 자생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 역시 관리와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5.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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