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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설 급감…도내 전문건설업계 '끙끙'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는 도내 공공건설 공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전문건설업체 전체 수주금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하도급 물량마저 줄어들어 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였다.5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도내에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된 공공건설 공사(원도급)는 전년 같은 기간(2022건)보다 무려 639건(31.7%)이 줄어들었다. 금액으로는 245억 4200만원이 줄어든 798억 9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44억 4000만원)보다 23.5%가 감소했다.문제는 원도급 공사에 이어 전문건설업체들의 1년 동안의 전체 수주금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하도급 공사도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설 공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감소하고 있는 것.때문에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5월말을 기준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수주금액은 1316건에 4267억 34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95건에 5440억 900만원보다 건수는 179건(12%), 금액은 1172억 7500만원(21.6%)이 줄어들었다.전문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도내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공건설 공사 물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공공공사 의존도가 높은 도내 전문 업체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전문 업체들이 고사위기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6.03 23:02

도내 생수업체 일본 수출 안간힘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국내 생수 수출이 급증한 것과 관련, 도내 생수업체들도 수출을 위한 판로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도내 생수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생수수출은 거의 전무하다. 이는 지역 생수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탓에 수출을 위한 판로확보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대일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한 업체들의 물밑 논의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보다 앞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달 생수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무려 10배나 급증한 123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수출물량이 일본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까지 대일 수출외뢰건수는 30건에 달하는 만큼 조만간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업체들의 경우 수출물량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유통비용이 예상보다 커 대일수출을 미뤘다"고 설명했다.한편 도내 생수시장 규모는 월 18ℓ들이 10만통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도내의 경우 자체상표업체와 대기업 납품회사가 공존하고 있으며, 완주 맑은물㈜의 생산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상표업체 가운데선 ㈜석정수가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동방과 ㈜순창샘물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11.06.03 23:02

도내 제조업체 수 증가세…신소재·식품관련 업종 비중 커

기업유치에 따른 효과로 도내 제조업체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등 신소재분야와 식품기업들의 잇단 투자로 관련 업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전북도가 4월 한달동안 도내 제조업체(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c.제조업)를 대상으로 사업체와 종사자수를 조사한 결과 2010년 12월말 현재 제조업체수는 4032개로 2009년말 보다 389개(10.8%) 늘어났다. 제조업 종사자수도 9만1258명으로 전년대비 5831명(6.83%) 증가했다.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이상 대기업이 25개(0.62%), 50인 이상 300명 미만 중기업이 278개(6.89%), 50인 미만 소기업이 3729곳(92.49%)으로 드러났다. 2009년말과 비교해서는 대기업이 7개, 중기업이 30개, 소기업이 352개 늘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이는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주)넥솔론 JY중공업 등 대기업 공장이 잇따라 준공됐기 때문이다. 소기업 증가는 대기업과 연계한 협력업체의 이전과 창업 영향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 종사자수가 늘어났다. 특히 태양광소재산업과 연관된 화학물질·제품분야 종사자수가 전년대비 750명 증가했다.자동차·트레일러와 기계장비 금속가공 섬유 의복·모피 음식료품 종사자들도 늘어났다.업체수로는 음식료품이 825개로 20.46%를 차지하며, 비금속광물(495개, 12.28%), 금속가공(394개, 9.77%), 자동차·트레일러(313개, 7.76%), 기타기계장비(294개, 7.29%), 화학물질·화학제품(282개, 6.99%) 순이다.그러나 종사자규모로는 자동차·트레일러가 1만1773명(19.43%)으로 가장 많고, 음식료품(1만5691명, 17.19%) 화학물질·제품(7170명, 7.86%) 비금속광물(6246명, 6.84%) 기타기계 및 장비(5920명, 6.49%)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시군별로는 익산에 제조업체가 755개(22.13%)로 가장 많으며, 군산(548개, 16.07%) 전주(442개,12.96%) 김제(356개, 8.83%) 완주(331개, 8.21%)순이다. 그러나 종사자수는 군산이 2만4437명(26.78%)으로 제조업 종사자수가 가장 많고, 익산(2만2065명, 24.18%) 완주(1만4593명, 15.99%) 전주(8814명, 9.66%) 김제(6541명, 7.17%)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1.06.02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

"전북은행은 전북과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북은행은 전북의 지주로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두형진 전북은행 노조위원장(45)은 "현재 전북에는 '전북'이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많지 않다"면서 "전북은행이 진정한 향토은행이자, 전북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두 위원장은 "전북은행 노조는 단순한 파업이나 투쟁을 넘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밀착형 노조를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은행내 유연성 확보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은행조직은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적지않았다"면서 "노조가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조직문화를 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어느 조직에 비해 소통과 중용이 필요합니다. 사회적경제적 약자와 어깨를 맞잡는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노조의 할일이 적지않습니다. 유기적이고 수평적이면서도, 상호소통이 가능한 전북은행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전북은행노조는 그동안 전북은행을 전국에서 첫손에 꼽히는 은행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회사가 어려움이 처했을 때마다 팔소매를 걷어부친 게 노조였다"고 말했다. "은행이 증자에 나설 때면 노조가 직접 나서 우리사주를 취득해달라는 권유를 잊지않았습니다. 노조의 동참권유가 증자에 적지않은 도움을 줬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노조는 전북은행이 초일류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1988년 전북은행과 인연을 맺는 두 위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인 노조활동에 나섰고, 지난 2009년 전북은행 제16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전북지방본부장과 한국노총전북본부 전주완주지부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11.06.02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전북은행-⑧앞으로의 50년은

전북은행은 올해로 41주년을 맞고 있다. 이제는 중년으로 접어든 전북은행은 가시밭길 같은 부침의 세월을 겪으며 장밋빛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정도경영을 앞세워 초일류 지방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내실을 다졌고, 이제는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김한 은행장을 통해 앞으로의 50년을 가늠해본다. -전북은행이 불혹의 나이를 넘겼습니다. 전북은행이 그려갈 앞으로의 청사진이라면. ▲은행 슬로건으로 정한 '최고의 은행'을 이루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변화와 혁신활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인드 혁신업무 프로세스 개선, 아웃바운드세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아울러 은행의 대형화와 겸업화 추세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다소 협소한 전북은행으로서는 향후 지속가능 기업으로서의 기반확보를 위해 적정규모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영업뿐만 아니라 자금력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북은행이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꼽으신다면. ▲IMF 금융위기 당시 많은 은행이 퇴출되고 합병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북은행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한 배경을 설명해주신다면. ▲은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생각됩니다. 전북은행은 지난 41년간 내실을 바탕으로 영업기반 확충과 업무의 다각화로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광주은행은 IMF경제환란 당시 합병파트너로 거론됐고, 최근에는 전북은행의 합병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은행 합병논의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분야를 추진했다는 것 그리고 우리보다 규모가 큰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했습니다. -전북은행이 튼실한 향토은행으로 성장하면서 도민들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온 점이 있다면. ▲전북은행은 지역과 공존하고 상생관계에 있는 지역밀착 은행이라는 입장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수익의 일정부분(당기순이익의 10~15% 수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공인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출 심사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서민금융지원때 '당일대출을 원칙으로 신속하게, 최소한의 서류만으로 간편하게 지원한다'는 쪽으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도내 개인 및 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JB 새희망홀씨대출' 등 특화대출을 출시해 낮은 수준의 금리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부모부양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주주인 삼양사와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삼양사는 지난 41년간 전북은행의 대주주로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전북의 지역은행 육성에 기여해 왔습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서도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같은 평가가 있기까지, 전북은행이 경주해온 노력을 설명해 주신다면. ▲전북은행은 여신의 심사관리 강화와 집중화위험 방지를 통해 대손충당금 규모를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향후에도 지역내 경제상황과 영업환경 등을 고려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 산업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11.06.02 23:02

[지역 '강소기업' 키우자]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으로 전북경제 '탄탄'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국내 주요 중소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3만~4만달러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분 같은 새로운 기업이 나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중소기업인이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소기업의 중요성을 언급한 셈이다.굳이 대통령의 주문을 빌리지 않아도 강소기업은 한국경제의 엄연한 화두가 됐다.중소기업은 산업의 허리다. 국내는 물론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는 전체 기업 종사자의 80% 이상으로,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신규일자리의 96%가 중소기업에서 창출된 반면 지난 10여년간 대기업의 일자리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면서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협력업체로 머물면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게 현실이다.하지만 강소기업은 사정이 다르다. '히든챔피언' 또는 '스몰자이언츠'로도 불리는 강소기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일컫는다. 강소기업은 단순히 내수시장 위주의 중견기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수출로 채우는 등 강력한 글로벌 동인을 보유하고 있다. 강소기업들은 한결같이 경쟁자들이 두려워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전략혁신 유전자'를 품고 있다.강소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라면 이스타항공그룹의 자회사인 ㈜삼양감속기를 들수 있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삼양감속기는 국내 감속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모터의 회전속도를 줄여 동력을 높여주는 기어장치인 감속기는 모든 산업의 필수장비로 꼽힌다. 지난 2009년 562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차기사업인 풍력과 태양광을 등에 업고 2020년에는 매출 2조원의 '글로벌 니치기업(틈새시장 진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그룹은 김제출신인 이상직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삼양감속기는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다.그러나 전북은 사정이 다르다. 전북지역으로 눈을 돌릴땐, 삼양감속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농경중심사회에서 벗어나 이제서야 산업화의 기지개를 켠 전북경제의 엄연한 현실인 셈이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무역업체수는 1422곳. 이 가운데 1억달러 이상 규모인 업체수는 16곳(수출액비중 73.8%), 1000만달러 이상~1억달러 미만인 업체수도 58곳(수출액비중 19.8%)에 불과하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와 견줄땐 질적으로, 양적으로 명함조차 내밀기 민망한 수준이다.그렇다고 마냥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아직은 백지상태인 만큼 꼼꼼한 설계와 사전기획을 앞세워 전북을 중소기업, 나아가 강소기업의 화수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에 비해 매출규모나 기술력은 부족하겠지만, 전북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준(準)스몰자이언츠를 발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우선 전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선도기업이 '전북 강소기업'에 가장 근접해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자동차기계부품, RFT(방사선융합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생물산업 등 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주도할 선도기업 31곳을 선정, 집중육성하고 있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 등 15개 기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선도기업육성협의회'가 구심점으로, 전북도는 2014년까지 9대 클러스터를 완성할 100개의 핵심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통상 기업의 10년 생존확률은 20%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벤처기업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욱 힘들고,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바늘구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 기술투자, 경영철학 등 기업자체의 노력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수평적 상호 협력적 관계의 정착,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이 뒷받침돼야 강소기업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강소기업이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지를 당분간 지켜봐야할 듯 싶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11.06.01 23:02

[창간특집] 바이오에너지 선도기업-창해에탄올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한 '蒼海에탄올(대표이사 임효섭)'은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설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연료용 바이오에탄올을 시험생산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 등 국내 대표기업에 납품된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차는 바이오연료 사용이 의무화돼 있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바이오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는 2013년부터나 바이오연료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이지만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수년전부터 바이오에너지를 휘발유나 경유와 함께 자동차연료로 사용해오고 있다.▲ 10여년전부터 바이오연료 개발창해에탄올이 바이오에너지에 눈을 돌린 것은 2000년부터다. 1966년 보해산업으로 출발, 음료용 에탄올을 생산해온 회사는 이 때부터 연료용 에탄올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화석연료 대체물질로 바이오에탄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다. 현재 세계 바이오에너지시장의 85%를 바이오에탄올이 점유할만큼 바이오에너지(바이오에탄올·바이오디젤·바이오가스) 대표 품목이다.창해에탄올은 축적된 음료용 에탄올 생산기술을 향상시켜 순도(99.5%)가 높은 연료용 에탄올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바이오연료 사용이 의무화되지 않아 대중 수요는 없다. 미래에 투자해온 것이다.창해에탄올은 식량작물을 주 원료로 한 1세대 바이오에탄올부터 비 식량작물을 원료로 하는 2세대 바이오에탄올까지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억새나 보릿짚 폐목재 등 비식량작물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설비 구축기술도 확보창해에탄올은 바이오에탄올을 연구하면서 설비까지 직접 만들어야 했다. 연료로 사용하려면 '무수(無水)에탄올'을 생산해야 했는데 선례가 없었다. 기술연구와 함께 장비까지 개발했다. 연구과정에서 에탄올에서 물을 빼는 탈수기술을 획득했고, 설비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설비구축 기술은 해외에서 더 인기다. 2006년 자회사 '창해에너지어링'을 설립해 동남아지역에 바이오에탄올 생산시험설비(pilot plant)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에 시험설비를 구축해주기도 했다. SK나 코오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기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했지만 기술력에서 창해가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바이오화학분야까지 확장바이오매스에서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바이오화학분야에도 지난 2005년부터 투자하고 있다. 석유추출물질로 만들어지는 화학제품을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전북도 지원을 받아 도내 바이오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화학물질로 플라스틱과 자동차용소재를 만들 계획이다.창해에탄올은 국내 유수의 기업 및 대학들과 공동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거대억새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법, 바이오화학 전처리기술개발 등 바이오산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최기욱 창해에탄올 연구소장은 "생물산업과 화학산업에 기반을 둔 축적된 기술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가 바이오에너지와 화학분야 선두기업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산업은 녹색산업으로 기업들이 반드시 투자해야 할 분야며,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1.06.01 23:02

전주서 '탄소섬유 국산화' 첫 시동

전주시에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원사(PAN섬유)를 생산하는 설비가 30일 완공됐다.이로써 '탄소섬유 원천소재→탄소섬유 생산→복합소재·부품개발'로 이어지는 탄소섬유산업의 모듬 체제 기반이 구축됐다는 평가다.현재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부품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관련 입주 업체들은 그동안 외국에서 탄소섬유 원사를 수입해 기술을 개발해왔다.이날 전주시는 덕진구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1단계 부지 4,403㎡, 건축 연면적 2,470㎡ 규모에 탄소섬유 원사인 PAN(폴리아크릴로니트릴)섬유를 연간 200톤 이상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착공한 생산설비는 국비 99억원과 도비와 시비 각각 36억원 등 모두 171억원이 투자됐다.시는 PAN섬유를 생산하는 파일럿(Pilot:시험) 설비를 갖춰 향후 3개월간 장비 테스트 및 분석과정을 거쳐 올 8월부터 국내산 PAN섬유를 뽑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AN섬유는 강도가 우수해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와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를 추진하는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꿈의 신소재로 현재까지 상용화된 탄소섬유의 90% 이상은 PAN계 탄소섬유다. 세계 PAN계 탄소섬유 생산국은 일본, 터키, 미국, 대만, 중국 뿐으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업계는 탄소섬유 전량수입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를 연간 1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탄소섬유를 이용한 중간재 및 복합재료를 고려하면 적자 폭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전주시는 PAN섬유 국산화 성공에 따라 탄소섬유의 양산화가 이루어지면 국내 시장 규모가 2008년 2800여톤에서 2020년 1만4000톤으로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시는 특히 관련 산업의 발전이 촉진될 경우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시장이 창출돼 3만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탄소섬유 양산화와 탄소복합소재 부품개발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체계의 필수 기반이 구축되면 향후 대기업 2~5개사와 중소기업 100여개가 전주시에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했다.송하진 전주시장은"오랫동안 전주시가 염원하던 탄소산업 메카의 꿈이 하나둘씩 이루어지고 있다"며 "탄소섬유산업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주를 세계적인 탄소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성중
  • 2011.05.31 23:02

제일건설, 하가지구 319세대 공급

제일건설이 전주 덕진구 덕진동 2가 하가택지개발지구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제일건설은 내달 10일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옆에 있는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분양계약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하가택지개발지구에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이름은 제일건설의 새브랜드인 '오투그란데'다. 제일건설은 이곳에 전용면적 76㎡형 117세대와 84㎡형 202세대 등 모두 319세대를 공급한다.제일건설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하가지구는 가련산과 전주천에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역으로 일찌감치 많은 계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왔던 지역으로, 지난해 분양한 진흥기업의 하가더루벤스의 경우 4.5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제일건설 관계자는 "하가지구에 공급하는 오투그란데는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지만 이미 경기도 화성과 대전, 군산 등에서 품질을 검증받은 프리미엄 브랜드다"면서 "하가지구 오투그란데는 이런 프리미엄브랜드에 걸맞도록 단지설계부터 내부인테리어까지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제일건설은 오투그란데 아파트가 전주천과 가련산을 직접 바라볼 수 있도록 단지를 평면으로 구성해 일조권 확보를 극대화 했다. 또 벽천과 휴게시설이 연계된 수공간과 썬큰광장, 넓은 커뮤니티시설 등을 설계에 반영해 입주자 편의를 최대화 했다.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부에 사용되는 유리는 22mm 로이복층유리를 적용해 단열재성능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세대 내 일부공간을 편백나무와 한지벽지로 시공해 친환경적인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5.30 23:02

KT, 6월30일 2G 종료 '뜻대로 안 되네'

KT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예고한 시점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계획대로 2G 폐지가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4월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6월30일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며 방통위에 2G 서비스 폐지 신청을 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아직 2G 가입자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염려해 승인에 신중을 기하는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기준으로 KT의 2G 가입자는 83만9천명이며, 이 가운데 38만7천명은 앞번호가 01X(011016017018019)인 사용자다. KT가 방통위에 2G 서비스 폐지 신청을 한 당시 2G 가입자는 01X 이용자 약 51만명을 포함해 총 110만여명이었다. 지난 1달 반 동안 16만명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1달간 83만9천명이 모두 이동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방통위는 다음 달 전체회의에 KT 2G 서비스 종료 승인 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회의에서 KT의 2G 서비스 폐지 계획이 승인되더라도 2G 가입자 전원이 3G로 전환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기 전까지 KT는 2G 서비스를 강제로 종료할 수 없다. KT는 2G 종료 시점을 늦춰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차세대 망 투자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다. KT가 2G 종료를 추진한 이유는 현재 2G용으로 사용 중인 1.8㎓ 주파수 대역을 롱텀에볼루션(LTE) 등 차세대 망으로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KT는 11월부터 LTE 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지만, 그때까지 2G 사용자가 남아있으면 주파수를 운영하는 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월부터 LTE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KT가 2G를 6월30일 종료하겠다고 밝혔으면서도 2G 가입자를 3G나 타사로 전환하는 데 소극적이라며 이용자 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KT는 자사 3G로 전환하는 2G 가입자들에게 2년간 월 6천원 요금할인,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 카드와 아이폰 3GS 등 특정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에게는 가입비 지원과 마일리지 보상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2G 가입자들은 "KT 가입을 유지해야만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유행이 지난 단말기밖에 지원받지 못한다"며 3G 전환을 꺼리고 있다. 특히 KT가먼저 계약을 파기하는 상황인데 보상에 여러 가지 조건을 단 것에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도 KT에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에 대한 보상과 혜택을 늘리는 것을 권고하는 등 이용자 보호방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표현명 KT 사장은 26일 KT-KTF 합병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G 종료는 가입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현재 3G로 전환하는 과정에 불편한 점이 없다"며 현재의 보호방안에 부족한 점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05.27 23:02

전주지역 기계부품업체들, 日 도시바 납품 타진

전주지역 기계부품업체들이 일본의 글로벌 전자기기업체인 도시바(東芝)에 납품을 타진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의 부품소재협업화단지내 기업들이 도시바에 기계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으로 전주지역 사출기 업체들과 도시바와의 대규모 거래가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도시바와의 거래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태일기계로, 태일기계측은 이미 도시바와 일부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단계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주시 이전기업인 태일기계는 산업기계부품 사출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글로벌기업과의 거래가 성사될땐 도내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또다른 변곡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이 두드러진다.전북지역 사출기업체들이 도시바와의 납품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라는 게 무역협회측의 설명이다. 도시바가 무역협회에 국내 우수제조업체 추천을 의뢰했고, 무역협회 전북지부가 직접 나서 도내 업체와의 가교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역협회 관계자는 "태일기계가 독자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일본진출을 모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무역협회가 나서 대일수출을 중재하면서 도내 사출기업체들의 대(對)도시바 납품전략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의 경우 국내 업체들과 달리 첫 거래를 앞두고 전 공정에 대한 설명서를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중요시여긴다"면서도 "일단 일본 글로벌업체들과의 거래가 성사되면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도시바와의 계약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11.05.27 23:02

정유업계, 공정위 과징금에 강력 반발

정유업계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에 담합 과징금 4천348억원을 부과한 데 대해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정유업계는 이른바 '주유소 나눠먹기'와 관련해 담합한 사실이 없는데도공정위가 특정 업체의 전직 영업사원의 일방적 진술만을 근거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1천37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SK는 "담합한 사실이 없으며 향후 대응절차는(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K는 공개적으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법적대응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74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현대오일뱅크는 "사회정의 실현 차원에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단 한 번도 원적지 관리를 위해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담합사실이 없는 만큼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특히 공정위가 정유사 임원이나 경영진도 아닌 특정 정유사 전영업직원의 개인진술에만 의존해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위 과징금을 받은 정유사가 공동으로 법적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진술을 한 특정 정유사 전 영업직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적은 4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에쓰오일도 "전혀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받아본 뒤 법적 대응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많은 1천7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GS칼텍스는 "공정위 결정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 제도를 이용해 과징금을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05.2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