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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별세한 무술인 고(故) 최영의씨를 기리기 위해 최배달기념관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물품대금과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은 고인의 조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3단독 서재국 판사는 22일 최배달의 고향인 김제에 기념관과 테마공원을 설립하겠다면서 받은 물품의 대금 등을 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최모씨(72)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최씨는 2009년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한 목공예품 판매업자에게 "기념관 설립용 물품을 납품하면 김제시 지원금을 받아 갚겠다"고 속여 공사물품을 받은 뒤 대금 1억3000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극진가라데 창시자인 최배달은 맨손으로 소를 때려잡고 세계무술인과의 100여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 '전설의 파이터'로, 고인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김제에 최배달기념관 및 테마공원 설립을 추진했던 피고인은 자금난으로 이듬해부터 공사를 중단했으며, 국가나 김제시 등에 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사업계획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지곡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고모씨(31)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고씨의 차량 뒷좌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 취업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고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일 군산에서 김제 방향으로 가던 승합차가 도로 위 가로수와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운전자 A씨(35)가 목숨을 잃었다.앞서 지난달 3일에는 전주시 외곽지역을 지나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논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40)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숨졌다. 두 사고의 공통점은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차량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만 매고 있었어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반면 지난달 27일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는 모두 4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각각의 차량에 2~3명 씩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들 모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이다.이처럼 교통사고 발생 때 안전벨트를 매면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상식(?)'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전북지역에서는 운전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안전벨트 미 착용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운전 중 사망자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240명의 사망자 중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단 26%(62명)에 불과했다. 반면 74%인 178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10명 중 7명이 벨트를 매지 않은 것이다.안전벨트 미착용자의 사망률은 지난 2005년 59%에서 2008년 65%, 2010년 73%, 지난해 74%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만큼 도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실제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군산과 정읍, 진안, 장수를 제외한 10개 자치단체의 착용률이 동일인구 그룹의 평균 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30%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14개 시군 중 착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임실군(24.22%)으로 동일 그룹평균 보다 34.4%p 낮았으며, 가장 높은 곳은 진안군으로 91.21%였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25km로 주행하던 버스가 6m 아래로 굴렀을 때를 가정해 안전벨트 미착용의 위험정도를 비교한 결과 미착용 때 착용 때보다 사망률이 2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올해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이날 현재 모두 9550건의 미착용행위를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73건 보다 8177건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피해사례 15건을 최근 추가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추가사례 15건 중 사망은 4건으로 사망자는 소아 1명, 성인 3명이다. 나머지 피해 환자들은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상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이들은 "사망자는 모두 2006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피해를 입었다"라며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알려진 2011년 말 이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피해를 본 사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15건 중 7건은 환경보건시민센터에 최근 신규로 접수된 것이며, 나머지 8건은 센터 측이 기존 사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찾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보건시민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사례는 사망 116건을 포함, 총 374건으로 늘어났다.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이번 추가 사례는 아직 신고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적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피해 사례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19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수영장에서 군산 미국 공군기지 소속 장병 H(27)씨가 숨졌다.수영강사 임모(30)씨는 "수영연습을 하던 H씨가 물에서 나오지 않아 건져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H씨가 며칠 전부터 수영장에 나와 잠영을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전북도는 최근 도내 저수지 둑높이기사업과 관련해 허위 준공검사 및 부실시공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논란이 된 저수지 3곳에 대해 긴급 현지조사에 착수했다.도는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도청 직원과 학계, 건설방재업계 전문가 등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준공된 공사 구간 중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장수군 계북면 '지소지구' 등 3개 지구의 사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이 조사에는 전북대 손재권 교수, 원광대 전시형 교수, 건설방재연구원 양창용박사 등 외부전문가와 도 관계공무원, 설계ㆍ기전ㆍ시험 관련 분야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했다.도의 한 관계자는 "저수지 제당(堤塘)의 흙다짐, 여방수로 균열 여부, 취수탑 구조물 안정성, 이설도로 사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부실시공 사실이 드러나면 재시공 등 강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연합뉴스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중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가 끝나지 않은 저수지들에 대해 허위 준공처리해 말썽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농어촌공사가 이들 저수지의 공사가 끝난 것처럼 세부 공정에 대한 서류를 허위로 꾸며 준공처리하고 당시 농림수산식품부에 거짓 보고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지난 5년간 수질검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채 지하수로 김치를 담가 판매해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9일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이용해 김치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병원과 관공서, 식당 등 11곳에 이 같은 방법으로 김치 약 170t(4억3000만원 상당)을 만들어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07년부터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이용하면서 5년간 단 한 번도 수질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에서 "납품받은 병원 등에서 문제가 되지 않아 별 탈이 없는 줄 알고 김치를 공급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전북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오염된 지하수로 제조된 김치 때문에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노점에서 사용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위조지폐를 제조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이모(5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이달 초 자신이 경리로 일하는 김제의 한 고물수집업체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5만원권 6장을 위조,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노점에서 이 중 1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지폐를 식별하기 어려운 야간 시간을 노려 현금거래를 주로 하는 노점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위조지폐를 발견한 노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노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씨의 차량을 확인해 검거했다.이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려고 지폐를 위조했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문모군(17) 등 4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일 새벽 4시 30분께 인천의 한 학원 앞에서 이모씨(21)를 집단 폭행하고 현금 10여만원이 든 지갑과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일 오전 8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지인의 원룸에서 현금 64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2개월 전 가출해 PC방과 여관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7일 지인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박모씨(54)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4월께 전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알게 된 간병인 김모씨(54여)에게 "약국을 개업했는데 직원들에게 가불금을 줘야한다"며 자신을 약사라고 속여 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9개월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5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6월께 지인 오모씨(57)의 문서를 위조해 1800만원을 부당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지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범이 도주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17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윤모씨(33)는 지난 16일 오후 8시 40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라모씨(79여)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났다.라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들이 기억하고 있던 사고 차량의 번호를 조회해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익산시 남중동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윤씨를 검거했다.조사결과 윤씨의 차량은 무보험 상태였으며,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나자 겁을 먹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1%였다. 정진영 익산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은 "검거 당시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8%로 측정됐지만 사고 후 2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0.081%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익산경찰서는 윤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15일(이하 현지시간)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부상,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중상자가 많아 전체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찰 등 당국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알 카에다 요원들이 미국적 비행기를 납치해 뉴욕시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 충돌시킨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의 공포에 휩싸였다. 9·11 테러 이후 12년만에 미 본토에서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이라는 점에서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2차례의 폭발은 오후 2시50분께 보일스턴 가(街)에 설치된 결승선 근처에서 12~16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났다. 두 폭발 지점은 서로 170m가량 떨어져 있었다.보스턴 경찰은 이날 폭발로 8세 소년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부상자는 당초 120∼130명대로 전해졌으나 계속 늘고 있는 상태다. CNN방송은 현지 병원들에서 부상자 최소 14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위독한 상태인 환자도 17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부상자들은 대회에 지친 선수들을 위해 마련돼 있던 의료 텐트나 인근의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마라톤대회 현장뿐만 아니라 보스턴의 존 F. 케네디(JFK) 도서관에서도 폭발이 있었다. 조사중 사건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미국 수사 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하지만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현장 부근에서 폭발장치 2개가 추가로 발견된 점 등으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NN은 FBI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의 한 고위 정보관리는 "이번 폭발이 '공격(attack)'으로 보인다"면서도 "동기가 무엇이고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16일 철도청에 전화해 "기차역을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이모씨(41·지적장애1급)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전자제품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용 전화기로 철도청 고객민원센터로 전화해 "고산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철도청에서는 고산역을 강원도 고한역으로 잘못 알아듣고 강원지방경찰청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이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해 성희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15일 전북도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는 1개월여 전 전주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유관기관 여직원 B씨와의 저녁식사 도중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후 B씨는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도는 이달 초 A씨를 직위해제해 대기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경찰서는 15일 위장주문 후 배달음식을 훔친 신모씨(20) 등 5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1시 2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중화요리 집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배달시키고, 5분 뒤 다시 인접 장소로 음식을 배달시켜 종업원이 첫 번째 장소에서 배달하고 있는 틈을 타 두 번째 장소에 배달할 음식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비슷한 장소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한 번에 배달을 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배가 고파서 그랬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수법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15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김모씨(60)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공업사 앞에서 6개월 전 200만원을 빌려간 뒤 연락을 피한 최모씨(58)를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시가 300만원 상당의 최씨의 화물차량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최씨가 돈을 갚지 않고 자신을 피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 전주지역 한 시내버스회사 사장이 노조원들의 천막을 훼손하고, 노조원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5일 "경찰은 시내버스회사 사장을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본보 15일자 6면 보도)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협약 체결과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는 노조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장의 행동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어 "노동부는 노조파괴공작을 벌이는 회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부당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하며, 전주시는 버스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교섭을 차일피일 미루는 회사 측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산행에 나선 등산객의 안전사고가 잇따랐다.14일 전북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완주군 기차산에서 하산 중이던 신모씨(43)가 5m 아래로 추락하면서 우측 늑골을 다쳤다.신씨는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산행 중이던 정모씨(50·여)가 복통을 호소해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도 혐의로 철창신세를 졌던 20대 남성이 출소하자마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병원 등에서 금품을 훔친 박모씨(29)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 탈의실에 침입해 간호사 이모씨(33여)의 가방에서 현금 4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지역 병원과 산후조리원, 학원 등지에서 모두 25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종범죄로 붙잡혀 지난해 1월 출소한 박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출소하자마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12일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촬영하려 한 불법 체류자 텅모씨(33)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텅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께 군산시 내흥동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려다 청소부 김모씨(45)에게 발각되자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텅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이 길어서 여자화장실에 갔던 것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텅씨를 입건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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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각종 피해신고 4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