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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읍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정읍학연구회(이하 연구회) 발족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화원은 당초 22일 출범을 앞둔 정읍학연구회 발족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본보 19일자 14면) 사실과 다르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회는 준비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모임으로 문화원 정창환 원장의 연구회 발대에 대한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지난 18일 문화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회 발족을 주관하며, 당시 정 원장은 “정읍의 역사·문화적 자산이 지역민의 자긍심으로 키워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역민과 출향인, 학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표명했었다. 연구회 관계자는 “연구회는 그동안 지역 문화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었던 나종일 전 우석대 총장과 전북대 김익두·한일석 교수, 우석대 황태규 교수, 호원대 유화수 교수, 전북과학대 유종국 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해 민간 주도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부안군청 정면에 있는 등록문화재인 옛 부안금융조합건물이 도시 미관을 오히려 해치며 도시개발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곡창지대인 부안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해가는 치욕의 상징이어서 지역 주민의 강한 거부감이 있을 뿐 아니라, 건물이 노후화 되고 수차례에 증·개축되면서 문화재적 가치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지난해 태풍으로 지붕이 파손됐으며,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해도 군민들의 등록문화재 보수 반대여론이 심해 보수 작업이 이루어질 지도 불투명하다. 이 건물은 현재 임시방편으로 우장막을 덮어놓아 흉물이 되어 부안군을 찾는 외래 방문객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을 주고 있다.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농공단지진입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안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 테마거리조성과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사고 위험 상존 예방을 위한 회전 교차로 조성 등에도 이 건물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철거 또는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부안군은 당초 지역발전을 위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해 적정 장소로 이전한 후 군민에게 친근감 있는 문화적, 역사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에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심의위원회에서 불허됐다. 이 같은 문제점을 들어 부안군 각 사회단체들은 이 건물의 이전 혹은 철거를 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읍에서 활동하는 최신림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바람이 보인다>를 냈다(북매니저). 2009년 첫 시집 <홀로 가는 길> 이후 4년만이다. 170여편의 시를 묶었으며, 연작시가 많은 게 특징. 별·사모곡·역마살·農無·오솔길·약천암·월령가 등이 연작시의 소재다. 시인은 “하나의 주제를 갖고 다양하게 표현해 보았다”며, “시의 작품성이 결여되어 잘 쓰지 않는 이야기를 칼럼 시로 부드럽게 쓰려고 했다”고 연작시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문예사조>로 등단했으며, 전북불교문학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속보=미술 경매시장에 나왔던 강암 송성용 선생의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 글씨가 5000만 원에 낙찰됐다. (15일자 7면 보도)미술품 경매회사인 A(에이)-옥션은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문화관에서 72x512㎝ 크기의 전주 호남제일문 현판 글씨를 비롯해 모두 210점의 경매를 진행한 결과 강암 선생의 글씨가 5000만 원에 팔렸다고 20일 밝혔다.낙찰자는 전주에 거주하는 재력가로 소장 가치를 고려해 단독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낙찰가가 기존 강암 선생 작품의 매매 가격을 크게 상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매가 이뤄지기 전 다른 작품은 가격 범위가 제시돼 있었지만 이 작품은 별도문의라고 표기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이 작품이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뒤 전주시가 작품 회수에 대한 소망을 밝히자 가격이 더욱 오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작품 크기를 차치하고서도 이전에 해당 경매회사가 거래했던 강암 선생 작품의 낙찰가는 30만~460만 원 규모였다. 이날 강암 선생의 작품은 현판 글씨 외에 추정가 80만~160만 원으로 제시된 66.5x69㎝ 크기의 풍죽도 80만 원, 추정가 1000만 원~2000만 원이었던 107x34㎝ 짜리 백납 8폭은 1100만 원에 낙찰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의 부친인 고 강암 선생은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 글씨를 지난 1994년 전주 월드컵로 확장 공사 때 전주시에 전달했다. 최근 현판 조각가가 사본으로 현판을 제작한 뒤 원본이 지인 등에게 건네지면서 경매시장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북도가 내년도 전문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침을 세우며 문화정책에 대한 방향 선회를 예고했다. 아마추어 예술인 지원 예산을 축소하고 전문단체 지원을 증액해 향후 도의회의 예산안 의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복지 관련 내년 예산안 가운데 올해 9억5000만 원이던 문화예술전문단체 지원액을 내년 12억 원으로 2억5000만 원 증액 편성했다. 문예진흥기금의 사업비는 올해와 같이 10억 원이었다. 반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은 올해 11억2500만 원에서 내년 8억7300만 원,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지원은 올해 3억 원에서 내년 2억4000만 원,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운영지원은 10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줄여 편성했다. 올해 모두 14억3500만 원에서 내년도에는 11억2000만 원으로 3억1500만 원을 감액했다. 그동안 중앙 정부가 문화를 복지의 테두리로 인식하면서 도도 전문예술가보다는 향유자 중심의 정책을 강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마추어에 대한 지원이 전문인 지원을 잠식하면서 전문예술인의 소외론도 대두됐다. 최근 5년간 문화예술전문단체 지원액이 동결되면서 관련 단체가 불만을 제기하고 행정부에 대한 꾸준한 설득작업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도가 내년도 문화복지 예산안에 전문단체의 지원을 증액한 것은 정책의 방점을 이동시킨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단체의 경우 수 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지원을 받는 만큼 실질적으로 추가적인 수혜 단체는 3곳 정도로 예상되지만 상징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전문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에 예술인단체는 반색을 나타냈다. 하지만 도가 재정난으로 주요 사업의 예산을 줄줄이 삭감한 가운데 증액된 예산안이 축소 대상의 일순위로 꼽힐 확률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은 예술인에게는 어찌됐든 긍정적이고 반가운 일이지만 앞으로 의회 통과가 문제다면서 행정은 도민에게 폭넓게 문화향유를 위한 정책을 펴지만 아마추어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면서 그동안 평생을 예술에 몸담았던 전문인들이 상대적인 상실감이나 박탈감을 많이 호소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예산의 삭감 방침에 따라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일부 사업은 예산을 늘렸다면서 5년 동안 순수예술에 대한 지원이 동결된 점이 작용해 이 분야를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실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했던 화가의 상상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린다. 서양화가 임옥상 화백(63)은 21일 오후 4시 전북대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지구를 식히는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강의는 한스타일연구센터, 호남사회연구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북지회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임 화백은 이날 농업과 생태계 복원 통해 지구 온난화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예술문화의 역할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임 화백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특별 전시에서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작품이 사회참여적 성향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이에 앞서 전북대 한스타일연구센터, 천년전주사랑모임은 19일 오후 7시30분에 완주군 고산면 네발요정이내린커피 카페에서 서울문화재단 김정헌 이사장(68)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농어촌 문화공동체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서울문화재단과 도내 지역의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이사장은 예술적 상상력과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활성화을 위한 문화예술의 활동을 전했다.
제2회 무장 칠거리 용당기 놀이 재연행사가 19일 무장면 소재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창문화원이 “생활문화 전승사업”을 통해 발굴한 것으로, 영선고등학교와 무장칠거리 당산보존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용당기 놀이는 무장읍성 내 두 곳의 못(池)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토대로 용신과 무장 칠거리당산의 당신을 상징하는 기를 제작하여 매년 칠월 칠석 때 칠거리 당산을 연행하며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빌던 전통 민속놀이다. 전승되어 오다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져 가던 것을 작년에 복원하여 이번에 2회째 재연했다.
완주군은 완주 출신 판소리 명창 권삼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14회 국창 권삼득선생 추모 전국 국악대제전'을 16일 완주종합복지관에서 개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손현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37개팀, 208명이 지원해 판소리·무용·기악·민요·타악 등 분야에 따라 일반부와 학생부(초등·중등·고등)로 나뉘어 진행됐다.수상자 최고의 영예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완주군 상관면 박종순(53)씨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목포 김아람(44)씨가 각각 뽑혔다.권삼득 선생은 조선 영조 때 명창으로서 나이와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동편제 창시자로 사람·새·짐승 등 3가지 소리를 터득해 삼득이라 했으며 완주의 자랑인 문화유산이다.
생명력이 다한 나무에 우주의 원시적인 생명력을 불어 넣는 별 조각가 이효문(46)이 국제 미술시장에 선보인다. 그는 올 전북도 해외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싱가포르의 에프원 핏 빌딩(F1 Pit Building)에서 열리는 'AAF Singapore 2013'에 참가한다. AAF는 어포더블 아트 페어(The Affordable Art Fair)의 약자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 미술품 전시·판매행사다. 작가는 2011년부터 AAF Singapore 참가한 전주서신갤러리와 이 행사에 참여한다.그가 이번 행사에서 전시할 작품은 지난 7월 서신갤러리와 전북도립 분관 서울관에서 개최한 개인전 '별을 이야기하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특히 철을 소재로 무한한 공간을 담은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별의 형태 속에 작은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작품은 별이 사람들의 꿈의 집결체이자 희망의 상징이라는 해석이다.그는 "이번 기회로 좀더 다양한 미술시장을 경험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작에 여념이 없는 지역 미술인과 정보를 공유하고, 후배들에게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주의 우수한 미술작품을 선보여 세계의 관람객, 디렉터 및 미술 애호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도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에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AAF는 합리적 가격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미술시장이다. 런던, 뉴욕, 밀라노, 암스테르담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서 연중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주 경기전 하마비(下馬碑)가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받게 된다. 전북도는 18일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전주 경기전 하마비, 제223호로 남원 극락암 석조무량음성왕불좌상(極樂庵 石造無量音聲王佛坐像) 및 복장유물 일괄, 제224~226호로 이덕응·신기영·조병순 초상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가야고분군에 대해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기념물로 지정했다.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가치 향상과 함께 관광자원 활용도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보수·정비의 지방비 지원과 향후 문화재 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하마비는 임진왜란 뒤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세워졌다. 비석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 즉 계급·신분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여느 하마비와 달리 판석 위에 비를 올리고 그 판석을 두 마리의 사자(혹은 해태)가 등으로 받친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는 하마(下馬)뿐 아니라 경기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드문 형태로 조형적 가치와 함께 경기전의 위상을 상징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초 도는 지난 2008년 문화재청에 하마비의 보물 지정을 신청했지만 미흡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일단 도지정 문화재로 선회한 뒤 문화재청에 재신청할 방침이다. 1702년 조선 숙종 28년에 제작된 극락암 석조무량음성왕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충실하게 반영한 작품으로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순천 대흥사에 봉안됐지만 20세기 초 극락암의 전신인 용학암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각승과 봉안지는 물론 무량음성왕불이라는 존상명까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불상이다. 유형문화재 제224~226호는 1916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고종의 어진을 그린 조선 말 최고의 초상화가인 석지 채용신의 필치가 담겼다. 이덕응(당시 51세) 초상화는 입상(금관조복) 1점과 좌상(유복, 평복) 2점 등 모두 3점이고, 이덕응의 제자인 신기영(당시 20세)과 조병순(당시 24세) 초상화는 입상 각 1점이 지정됐다. 지금까지 전해진 채용신의 초상화는 대부분 배경을 그리지 않았지만 세 명의 입상 초상화는 황단을 배경으로 제작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념물 제128호 장수 삼봉리 가야고분군은 가야 수장층의 묘역으로 직경 20~30m 내외의 대형고분 20여기가 분포돼 있다. 무덤내부에서 가야토기와 철제마구, 꺽쇠, 교구, 환두대도 등이 출토됐다. 봉토 내에 주곽과 부곽이 배치된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도 확인돼 도내에서 가야계 세력의 존재를 알 수는 고분군이다. 현재 도내에는 국보 8건·보물 88건·사적 34건·명승 6건·천연기념물 31건·중요무형문화재 9건·중요민속문화재 13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189건과 도지정 유형문화재 206건·무형문화재 74건·기념물 110건·민속문화재 35건·문화재자료 154건 등 579건의 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46건 등 모두 814건의 문화재가 있다.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과 전주 서학동예술인마을이 전주한옥마을의 관광자원을 서로 잇는 투어라인을 형성하고, 정보공유와 작가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완주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 강점기의 수탈의 흔적이 남아있는 양곡창고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곳으로, 미술관·책박물관 등을 갖춰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활동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자매결연 대상인 전주서학동예술인 마을은 지난 2009년 음악인 이형로씨와 소설가 김저운씨 부부가 터를 잡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자연스럽게 모여 현재는 음악인, 문인, 화가, 행위예술가, 설치미술가, 사진작가, 가수, 연주자 등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예술촌은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두 곳이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을 더욱 높여 줄 것이며,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케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자매결연은 19일 오후3시 삼례문화예술촌 내 VM아트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BRILLIANT SAMRYE 삼례의 빛' 의 전시 작가들이 참석한 전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재매결연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한 모던민속밴드 〈놉〉과 서학동 예술인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 이하 전북예총)는 (주)하림과 공동으로 제1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 건축·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 분야에서 도내에 5년 이상 거주하거나 본적 또는 원적이 전북인으로, 전북예총 및 각 협회, 지회에 소속된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예술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하고, 왕성한 창작활동과 회원들의 단합과 위상제고에 앞장서는 등의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이어야 한다.심사위원은 (주)하림에서 추천한 2명과 연합회장이 추천한 약간 명으로 구성하며, 협회장과 지회장은 배제하고 전임회장단과 원로 중에서 위촉할 예정이다.후보 접수는 19일까지며, 심사 결과는 22일 발표할 예정. 시상식은 12월12일 오후 3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운영위원회 063)255-2611
완주군 용진면 출신 고(故) 권삼득 명창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이 법인체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거쳐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용진면(면장 소병주)은 1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종귀) 11월 정기회의를 갖고 2013 후반기 핵심사업을 주제로 토의를 벌였다.이날 회의에는 지역발전위원 20여명은 '풍류 용진'을 대표하는 권삼득 명창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역주민·국악계·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권삼득 명창 기념사업회'〈가칭〉 법인체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이달 중에 조직하기로 중지를 모으고 준비작업에 돌입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용진면 지역발전위원회는 회의 시작에 앞서 전북도 홍보기획과에서 제작한 'K-팝(K-pop) 한류문화의 뿌리 국창 권삼득 소리굴 편'을 청취하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명창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다듬었다.소병주 면장은 "사업의 지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여 역사와 전통을 복원하는 판소리 문화공동체로 용진면이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문화예술사회적기업의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마당(이사장 정웅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세미나실에서 '전북 문화예술사회적기업을 돌아보다'를 주제로 제130회 '수요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기업 마당-전북문화저널 이세영 편집팀장의 사회로 심재균 사회적기업 꼭두 대표, 사회적기업 교동아트 이문수 큐레이터, 사회적기업 한울누리 이호준 기획실장, 사회적기업 공연문화발전소 명태 최경성 대표를 비롯해 유남희 전 전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과 전북도 문화예술과 이병조 주무관 등 현장, 학계, 행정의 관계자들이 모여 문화예술사회적기업의 평가 방식과 자립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도내에는 지난 2008년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이음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13개의 인증 사회적기업과 6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협동조합 사이의 경우 전주 한옥마을 소셜아츠페스타 2013을 개최하기도 했다.
제20회 방일영국악상 수상자로 결정된 안숙선 명창(64)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평생 국악 발전에 기여한 공을 바탕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친 안 명창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국립창극단 단장겸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82회 춘향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부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86년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 대통령상, 1993년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8년 프랑스문화부 예술문화훈장, 1999년 제48회 서울시문화상과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건축패션무용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문화기행이 마련된다.사회적기업 마당은 '세상을 보는 세 가지 시선 친밀하게, 은밀하게 그리고 또 농밀하게'를 주제로 삼아 오는 23일 18번째 예술기행으로 진행한다. 마당은 이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 전당을 방문해 2개의 전시와 공연 한 작품을 관람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건축가 고(故) 정기용 선생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전시 '그림일기 : 정기용 아카이브', 세계적인 패션 사진가 마리오 테스티노의 사진전 '은밀한시선', 국립현대무용단이 선택한 올해의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의 작품 '증발'을 감상할 예정이다.'그림일기 : 정기용 아카이브'전은 건축가 정기용(1945~2011)이 미술관에 기증한 기록물을 중심으로 건축과 도시, 삶과 문화에 대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에 건축 전문 공간을 신설하면서 시작한 첫 건축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은밀한 시선'전은 독특한 시선으로 대상을 포착하는 마리오 테스티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왕실 인물의 초상,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장면, 톱스타의 사적인 순간이 담긴 사진 86점이 선보인다. '증발'은 현대사회의 공허함과 고독을 통찰하며 다양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신청은 사회적기업 마당 기획팀(063-270-4824)으로 하면 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참가비는 일체 포함해 12만5000원이다.
한옥을 주제로 꾸민 전주역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꼽혔다. 안전행정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3년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전주역 화장실이 은상으로 14일 선정됐다. 전주역 화장실은 입구에 명장들의 예술품을 전시하고 양 벽면에는 대형 한지타일로 한옥마을과 풍남문 전경사진 등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을 배치했다. 출입문은 빗살무늬 한옥문을 설치해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장실 내부에는 소변대 위에 공예품 전시대를 설치했고 벽면에도 태극선 부채 등을 놓았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 윤영식 전주역장은 "전주역 화장실의 멋스러움이 입소문으로 알려지자 인근 유치원에서는 구경하러 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며 "화장실문화는 그 지역의 의식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인 만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화장실 문화를 체험하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소리의 고장에서 시조창의 기량을 뽑내는 장이 열린다. (사)한국완제시조보존회·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보유자가 주최·주관한 제6회 한국국악시조제전 전국대회가 16일 오전 11시30분 시작해 17일까지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조창 겨루기뿐 아니라 시조 인구의 저변 확대와 시조문화의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을·갑·특·명인부 등 일반부 4개 부문과 국창·대상부 등 명창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각 부문별로 금·은·동·장려상을 가린다. 심사는 음정, 가사, 장단, 태도·의상·용모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한국완제시조보존회 박인수 회장은 "시조창은 우리 조상이 부르던 대중음악으로 사대부가 즐기던 풍류의 멋을 대변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전북이 멋과 소리의 고장임을 알리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완제(完制) 시조는 전라도 지역에서 부르던 시조창으로 평시조, 사설시조 등을 가사로 삼아 부르는 노래다. 지역에 따라 서울·경기는 경제(京制), 경상도 영제(嶺制), 충청도 내포제(內浦制)로 구분한다.
공예가 유경희씨(51)가 제17회 전북위상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북위상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수상자의 지역성과 현대성을 접목한 실험성을 높이 평가했다. 운영위는 그동안 순수미술에 국한했던 제한을 없애고 상금을 지난해 300만 원에서 올해 500만 원으로 올려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공예 부문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유경희씨는 "수상은 매우 기쁘지만 받아도 되는지 싶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면서 "공예분야는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분유물을 소재로 삼아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 토기 이미지 위에 한지와 철로 만든 그물을 엮어 놓고 빛을 투과해 그림자를 만들었다. 유물, 묶여진 기호, 빛이 된 그림자 등 인간 내면의 감성을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했다는 해석이다.유씨는 "토기와 같은 유물로 시간을 나타냈고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인간의 삶은 길고도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주성심여고와 전주대,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전북위상작가상은 도내 미술인의 사기진작과 미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공동전시 형태로 시작해 2000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전주화방(대표 이승목)이 후원하는 500만 원 전액을 시상금으로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이뤄지며, 이날부터 같은 달 8일까지 역대 수상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우진문화재단은 2014년 청년작가초대전 초대작가로 서양화가 고은화(44)·한국화가 장영애(35)·조각가 김성수(29)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2014년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각각 2주간의 초대전 개최와, 해외미술을 견학하며 재충전하고 자극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는 최효준 경기도립미술관장이 맡았다.최 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장영애씨는 수년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매우 완성도 높고 개성있는 준법 화풍을 구사하는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고은화씨 예사롭지 않은 투시법을 통한 공간탐구에 천착하는 듯 한데 특유의 색채, 표현법 등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개성있는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 점에 주목했다. 김성수씨는 왕성한 작업 의욕을 뽐내며 재료, 형태미 등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다.고은화씨는 원광대 서양화과 출신이며, 민화적 모티부와 일상적인 건축공간에 대한 탐색을 초대전 주제로 삼을 계획이다.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의 장영애씨는 바위산수를 통해 각양각색의 인간의 삶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자연과 상생을 보여주는 작업에 나선다. 전북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성수씨는 놀이공원의 대관람차와 회전목마를 갤러리내에 전시하여 관객이 놀이공원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연출할 계획이다.
[안성덕 시인의 ‘풍경’] 봄날 간다
아내가 꺼내놓은 남편의 일기장, 문학계 ‘대상’으로 화답하다
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홍콩반점
달빛 아래 펼쳐진 완판본의 노래, ‘별향단젼이라’ 첫선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박서진 ‘글자 먹는 고양이2’
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sbs] SBS '홍콩익스프레스' 정애연
한국영화인협회 전북도지회 출범…시·군 연대로 외연 확장, 예산 확보는 과제
유인봉 시인, 3년 만에 시집 ‘가벼움도 가끔은 슬플 때가 있다’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