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0 16:49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제7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17개 부문 발표

제7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국내경쟁, 전북경쟁 부문을 비롯해 독백전:전주의별 등 총 17개 부문의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CGV 전주고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곽효민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국제부문 김세익, 김영혜, 자키르 호사인 라주(Zakir Hossain Raju), 국내부문 한승룡, 육상효, 임혜령, 전북부문 신정아, 박지인, ‘독백전:전주의별’에 이채경 이원구 박재성 심사위원과 경쟁부문 감독 및 배우, 관객들이 참석했다. 국제경쟁 최우수작품상은 로렌스 리(Laurence Ly) 감독의 <작은 쇼핑 카트>에 돌아갔다. 몬트리올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베트남인 어머니는 식료품점에서 거절당한 할인 세탁 세제 12개를 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내용이다. 감독상은 바케르 알루베이(BAQER AL-RUBAIE) 감독의 <운송>이 수상했다. 배우상에는 <그리고 이건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한 거야>와 <복제>에서 Lubomir Buchvarov와 Franc Bruneau가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키릴 로지노프(Kirill Loginov) 감독의 <9센티미터>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상은 샘 마낙사(Sam Manacsa) 감독의 <진짜 맹세해>에게 돌아갔다. 국내경쟁 최우수작품상은 이이다 감독의 <디-데이, 프라이데이>이 차지했다. 프로야구의 열기로 뜨거운 1984년의 광주, 천진한 소녀의 시선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미시사를 담고 있다. 감독상은<ID_영길엄마>를 연출한 이윤석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배우상은 <에라!>에서 윤희를 연기한 김세원 배우가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박인덕 감독의 <완벽한 정산>이 수상했으며 예술상은 안정민이 연출한 <스즈키>가 수상했다. 전북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오재욱 감독의 <너에게 닿기를>이 선정됐다. 사과하는 사람 ‘수진’과 사과받는 사람 ‘주연’을 통해 진심이 닿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수진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담아냈다. 전라감영상(감독상)에는 이지향 감독의 <이중으로 걷는 자>가 수상했으며 부채상(예술상)에는 <소용돌이>의 장재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콩나물상에는 이기백 감독의 <인어>가, 배우상은 <이중으로 걷는 자>와 <소용돌이>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임예은 배우와 김원준 배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배우들의 1분 미만 독백 영상을 심사해 시상하는 ‘독백전:전주의 별’ 대상은 윤인아 배우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이지윤, 서상우 배우가 받았다. 곽효민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 애정을 갖고 참여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영화제가 지속해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10.01 16:12

관객과 호흡하는 전주단막극 페스티벌이 보여준 연극의 힘

20분 안팎의 짧은 연극 네 편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주단막극페스티벌’이 관객과 호흡하는 축제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주단막극페스티벌은 단막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축제다. 페스티벌을 열면 열수록 연극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9회째를 맞게 됐다. 2021년부터 탈극장극, 관객참여극으로 축제 형태가 바뀌면서 시민과 관객들의 참여가 늘었고, 지역 연극단체들도 단막극에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면서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8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제9회 전주단막극페스티벌은 9월 늦더위로 후텁지근한 날씨였지만 연극을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했다. 2030 세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 채워졌고, 가족 단위의 관객도 다수 보였다. 관객들은 이날 극단 무대지기 ‘그대는 봄’, 극단 데미샘 ‘달려라 길동아!’, 극단 랑 ‘나는 느리고 약한 먼산이’, 배우다컴퍼니 ‘가을소풍’ 등의 단막극을 관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배우들은 관객에게 말을 건네고, 관객들은 배우들의 말과 행동에 반응하며 울고 웃었다. ‘가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주단막극페스티벌에서 눈에 띈 것은 연극의 확장성이었다. 네모반듯한 극장 무대 위가 아닌, 배우와 관객이 자리한 공간이 무대와 객석이 됐다.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음향장치는 이동식 스피커가 전부였고, 조명 장치는 아예 없었다. 참여 단체들은 특유의 상상력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각 극단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배우다컴퍼니 ‘가을소풍’의 경우 대사가 없는 신체연극을 이머시브(몰입형 예술) 형태로 구현해 관객에게 감상이 아닌 체험의 경험을 선사했다. 극단 무대지기의 ‘그대는 봄’에서도 관객과 배우가 대화를 나누거나, 관객들이 배우의 행동에 반응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에서 전주단막극페스티벌을 처음 방문한 도영훈씨(45)는 “연극이나 공연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짧은 단막극 형태라 어른·아이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연극협회전주시지부(지부장 정성구)가 주관하고 전주문화재단이 협력한 제9회 전주단막극페스티벌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극단 무대지기, 극단 랑, 배우다컴퍼니, 극단 데미샘이 참여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9.29 15:11

동감과 감동의 시네마 향연…제7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26일 개막

제7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곽효민 집행위원장)가 26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개막식을 연다. 30일까지 진행될 영화제의 슬로건은 ‘ㄷㄱXㄱㄷ(MOVE, MOVIE, MOVING)’으로, 동감과 감동으로 타인의 상황에 동감하고 타인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16개국 4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국제경쟁 14편, 국내경쟁 12편, 전북경쟁 9편 등이다. 또 사계절 섹션에서 전북청소년영화제 수상작과 지역 단편영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은 배우 이상진과 서예화가 사회를 맡고 이상한 계절이 개막공연에 나선다. 개막작으로 김영준 감독의 ‘고양이 통역기’와 Laura Palacio 감독의 ‘샘’이 상영된다. 김영준 감독의 영화 ‘고양이 통역기’는 반려묘가 세상을 떠난 뒤 우연히 반려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동물 언어 통역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통역기를 판 잡화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또 다른 개막작 Laura Palacio 감독의 ‘샘’은 가족의 혼란과 버려진 꿈의 소용돌이에서 용기 내서 세상을 향해 노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막작 상영 후 이상한 계절의 싱어송라이터 김은총이 ‘로컬리즘’의 가치를 담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전주 영화영상산업 지역 영화의 미래를 논한다’를 주제로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지역영화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배우들이 보내준 1분미만의 독백 영상을 심사해 시상하는 ‘독백전 전주의 별’도 진행한다. 영화제 시상식은 29일 저녁 7시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독백전, 국제, 국내, 전북경쟁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9.19 16:47

영화로 물들인 전주의 가을⋯지역 곳곳서 다양한 영화제

“봄에만 즐길 수 있었던 영화제를 선선한 가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너무 매력적이네요.”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전주 구도심 일대에서 열린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를 즐기기 위해 행사 장소를 찾은 김주영 씨(29·전주시 송천동)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은 봄 시즌에만 즐길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놓쳤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어 더 특별한 것 같다"며 "영화 팬들이 가벼운 주말 나들이로 방문하기 제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전주국제영화제 중심 무대로 불리는 ‘전주영화의 거리’ 일대는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팬 ‘시네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폴링인전주는 지난해부터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시만의 관광자원을 접목해 전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기획된 사업이다. 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초 진행되는 ‘2024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는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 ‘영화와 함께 전주여행’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네필뿐 아니라 가을 전주 여행을 기대하는 관광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와 전주전통술박물관과 함께한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 등 일부 섹션은 매진 행렬을 이루는 등 전주시만의 특별한 콘텐츠가 티켓파워를 발휘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한 뒤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과 토크를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 프로그램도 영화 팬을 비롯해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객석을 채웠다. 프로그램의 아티스트로는 가수 ‘소수빈’이 함께했으며, 상영 영화로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선정됐었다. 1시간 30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매력적인 음색의 노래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했다. 공연 중간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도 마련돼 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더불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도 있었다. 한편 같은 기간 전주메가박스 객사점에서는 ‘제17회 전북여성영화제 희허락락’이 진행됐었다. ‘어디에 있는 나는’을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자신의 색깔을 지키는 여성들을 조명한 영화 12편이 무료로 상영됐다. 영화제를 주최한 전북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을 비롯한 대부분의 상영작의 티켓이 80석(125석 중) 이상이 예매되는 등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주셨다”며 이번 영화제를 자평했다. 하지만 홍보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여성영화제를 찾은 김수현 씨(23·전주시 송천동)는 “인권과 성평등 등 다양성을 다루는 여성영화제가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된다”라며 “하지만 마니아층들이 주류인 분위기가 아쉽다. 좀 더 적극적인 홍보와 규모 확장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09.08 16:14

정우성∙이정재도 축하했다…전라누벨바그영화제, 3일까지 순창서 열린다

제63회 전라예술제 일환인 '제4회 Jeolla 누벨바그 영화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순창군 순창읍 향토회관과 옆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최무연)가 주최하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주관하는 제4회 Jeolla 누벨바그 영화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의 후원으로 열린다. 1일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정우성과 이정재 배우가 축하 화환을 보냈으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제 개막식에는 Jeolla 누벨바그 영화제 나경균 이사장, 임동진 영화배우, 이영란 집행위원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정한용 영화배우, 서현석 내마음의 풍금 제작자, 정초신 감독, 백학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10분에 개막작 정재훈 감독의 생일 선물을 시작으로 레드카펫, 영화인 토크콘서트, 시상식이 이뤄졌다. 올해 장편대상에 고래와 나 이큰별 감독, 단편 대상에는 생일선물 정재훈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편 최우수상에 문워크 신현규 감독, 단편영화 최우수상은 수능을 치려면의 김선빈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영화 테트리스의 박예소·김민훈 감독이 지역 공모 수상자로 뽑혔으며, 최우수 감독상에 생일선물 정재훈 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생일선물 이효재 배우가 수상했다. 올 영화제에는 약 370편 내외의 장단편, 지역 공모작이 접수되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작품 일부가 9월 2일과 3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향토회관에서 상영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9.01 15:23

가을에는 전주·영화와 함께…'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024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행사를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전주 구도심 일대에서 진행한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함께 준비한 ‘전주씨네투어’ 사업은 전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시 관광자원을 접목해 지난해부터 영화×여행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 ‘영화와 함께 전주 여행’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시네필 뿐 아니라 가을 전주 여행을 기대하는 관광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매해 영화제에서 상영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화제작이었던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과 강유가람 감독의 첫 극영화인 <럭키, 아파트>,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분 작품상을 받은 벤러셀, 기욤 카이로 감독의 <다이렉트 액션>을 상영한다.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한 관객과의 대화(GV)와 클래스 등도 진행한다. 영화제는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프로그램을 통해 맛있는 전주에서의 기억을 추억할 계획이다. 행사는 극장이 아닌 전주의 색다른 공간에서 영화 관람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9월 6일과 7일 각 1회씩 총 2회 운영된다. 특히 7일에 열리는 행사에는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이 호스트가 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한 뒤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과 토크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를 통해 전주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9월 6일과 7일 2일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로 전주를 여행하는 투어 패키지 ‘영화와 함께 전주 여행’과 전주의 야경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씨네투어×산책’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전주씨네투어×산책은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옥마을 휴빌리지(어진길 29) 마당에서 만날 수 있어 가을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4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8월 중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8.05 17:17

무명씨네, 제4회 뉴웨이브영화제 출품작 공모

전주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가 오는 11월 열리는 제4회 뉴웨이브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뉴웨이브 영화제는 전주를 비롯한 전북의 신진‧청년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다. 지역의 청년 영화인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지역 영화 생태계에 계속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뉴웨이브 영화제는 전북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견하고 지역 영화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북지역 작품 공모만 진행한다. 전북 영화인의 범위는 출신, 거주지, 학교, 촬영지 등이 전북과 관련된 사항이면 모두 가능하다. 다만, 관련성을 증빙할 자료가 첨부돼야 한다. 작품 공모 일정은 1일부터 26일까지다. 제4회 뉴웨이브영화제 공모 조건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30분 이내의 단편영화이어야 한다. 또한 디지털 상영이 가능한 상영본(DCP)도 제출 가능해야 한다. 출품은 신청폼링크(https://bit.ly/4th-nwff)를 통해서 하면 된다. 한편 제4회 뉴웨이브영화제에서는 공모작 상영 이외에도 그 동안 뉴웨이브영화제에서 배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자의 작품을 초청하여 상영하는 초청섹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명씨네(newaveff@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6.30 17:01

"영화 로케이션 인센티브 활용해 지역 영화산업 재도약해야"

코로나 이후 국내외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영화·영상산업 육성에 앞장서 온 전북자치도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OTT 시장의 급격한 팽창과 영화관 위축, 숏폼 증가와 영화산업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지역 영화산업이 재도약 모멘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영화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5일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영상위가 운영하는 인센티브 예산은 1년에 1억5000만원이다. 인센티브 제도는 해당 도시에서 영화·영상을 촬영하면서 쓴 제작비의 일부를 해당 도시가 현금 형태로 제작자에게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최소 20~30%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최소 촬영 일수와 제작비, 현지 스태프 고용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제작비 지출분을 일정하게 돌려받을 수 있어 제작자에게 촬영 인센티브는 비용 절감을 돕는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에서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 프로듀서는 "맛 때문이라도 전주에서 촬영 하려고 한다"며 "전북이 가지고 있는 정취나 감성을 살려서 시대극 촬영 때 자주 언급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나 부산과 같은 영화 인프라는 갖추지 못했지만, 중소도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소들을 선호해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주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을 받아 전북 일대에서 촬영한 제작진이 지출한 비용은 △2021년 10억1254만원(10편) △2022년 90억 5235만원(8편) △2023년 10억 9401만 4000원(5편)이다. 이들은 지역에서 숙박·식비·인건비 등 여러 부문에서 비용을 지출한다. 단순하게 계산해서 일정한 비용을 들여 좋은 영화촬영을 유치하게 된다면 도시는 밑질게 없다는 의미다. 미디어 노출로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부가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관광산업으로의 연계가 가능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한승룡 전주대 영화방송학과 교수는 “타지에서 전북으로 촬영을 오게 되면 숙박부터 식비, 인건비까지 소비하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도시 이미지 개선 등에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규모 있는 영화 제작진 수십 명이 전북에 와서 한 달가량 머물며 촬영한다고 할 때, 장비 사용, 차량 렌트, 숙박비 식비 등을 모두 지역에서 지출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도시의 매력을 다양하게 키워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산과 바다 등 지역 고유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가꿔가고 영화영상 산업을 위한 환경이 꾸준히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승룡 교수는 “원칙적으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영화 촬영이 활발히 이뤄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지역 영화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방법론적 고민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 지역에서도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촬영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작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행정에서도 인센티브 지원에만 매달리지 않고 더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 영화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6.25 17:59

전주 영화 커뮤니티 무명씨네, 박석영 감독 영화 '샤인' 시사회 개최

전주 영화커뮤니티 '무명씨네'가 2024 씨네마니또 박석영 감독 영화 '샤인' 시사회를 개최한다. 7월 6일 오후 2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지프떼끄)에서 열릴 시사회는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함께한다. '씨네마니또’는 배급사 ㈜인디스토리와 지역 커뮤니티 시네마가 협력하여 영화 개봉 전에 전국 로드쇼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운 독립영화를 지역 관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꽃 3부작(스틸플라워, 재꽃,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박석영 감독의 신작 '샤인'이 상영된다. 영화는 제주도 북촌리에 살고 있는 열여섯 예선이 할머니를 잃고 혼자 살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개막작,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정식 개봉 전에 전주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영화 상영 후 임연주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박석영 감독, 장해금, 전설희, 노이한, 정은경 배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영화 관람 티켓은 1만원이며 온라인 예매는 네이버 예약사이트(https://bit.ly/cinemanito-shine)에서 가능하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6.23 16:05

인간 이기심이 빚어낸 기후 위기, SF 연극으로 재탄생

전주 대표 소극장으로 꼽히는 창작소극장(대표 류가연)이 20일부터 기획공연 '제로쉴드제로'로 관객들과 만난다. 창작소극장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이예본 작가와 류가연 연출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제로쉴드제로' 이다. 2053년 기후 위기를 직면한 지구를 배경으로 오늘날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해야만 하는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연기로 선보인다. 이예본 작가는 “비정상적인 지구의 흐름이 난무할 때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이뤄낸 모든 현상은 궁극적인 생존 불안의 원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제로쉴드제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 극을 통해 지금의 우리가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더 많은 존재가 지구에서 평화로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류가연 창작소극장 대표는 “‘제로쉴드제로’의 시간적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30년 후”라며 "과연 그때의 지구와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지 혹은 나빠질지에 대한 고민을 허황되지 않은 정교한 SF 소재로 담았다"며 연출 방향을 전했다. 홍석찬, 이종화, 강정호, 김서영, 최나솔, 장현채, 도건형 배우가 무대에 올라 극의 재미와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연극 '제로쉴드제로'는 2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단, 월·화·수 평일에는 휴무한다. 평일에는 저녁 7시30분에, 주말은 오후 3시에 각각 공연한다. 관람권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창작소극장(282-181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창작소극장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극 '제로쉴드제로'를 제작하게 됐다. 소공연장 지원사업은 도내 민간 소공연장 지원을 통해 창작 기반 구축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6곳이 선정돼 전주와 군산지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6.18 17:36

제28회 전북청소년연극제 대상에 전주사대부고 '산목'

제28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연극은 처음이라’를 공연한 전주사대부고의 연극부 ‘산목’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청소년연극제에는 도내 6개 고교 연극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공연의 창의성, 지도교사와 학생간의 조화, 기성극의 모방보다 학생극다운 작품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전주사대부고의 ‘연극은 처음이라’는 창작초연 작품으로, 이야기 전개 과정이 돋보였으며 작품에 몰입시키는 호흡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금상은 전주근영여고 bloom의 ‘오늘을 살아가는 소녀들에게’가 차지했다. 은상은 전주여고 무대로의 ‘눈 내리던 날’과 전주제일고 제스트의 ‘나약함’이 받았다. 동상에는 전주성심여고 하늘눈의 ‘나침반’, 이리남성여자고 스탠바이의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연기상에 박하빈(전주근영여고) 학생, 우수연기상에 김은지(전주제일고)·최영서(전주사대부고)·박주아(전주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연기상에 류가온(전주성심여고)·박규진(전주제일고)·박서진·오정인(전주사대부고)·임하음(전주근영여고)·정서현(이리남성여고)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지도교사상은 이혜현(전주근영여고)·김정연·문아란(전주여고) 교사가 받았으며, 공로상에는 한유경(이리남성여자고)·정광익(전주제일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김나연(전주사대부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는 최기우 극작가, 이도현 (사)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김경민 예술집단 고하 대표가 참여했다. 최기우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을 통해 “전북의 청소년 연극인들은 우리 주변의 생동감 있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여섯 편의 작품을 창작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잘 묘사해 관객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이 돋보였고, 작품에 몰입시키는 호흡이 탁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사대부고는 오는 8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한다. △ 제28회 전북청소년 연극제 심사평 전문 제28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소년 연극인들은 우리 주변의 생동감 있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여섯 편의 작품을 창작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잘 묘사해 관객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하늘눈의 ‘나침반’은 상처 입은 친구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돋보였고, 전주여자고등학교 무대로의 ‘눈 내리던 날’은 활발하고 거침없는 전개로 주제를 형상화하는 상징성이 뛰어났다. 전주제일고등학교 제스트의 ‘나약함’은 사회적 문제를 풍자적 언어로 풀어가는 솜씨가 탁월했고,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산목의 '연극은 처음이라'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주며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 있었다.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bloom의 '오늘을 살아가는 소녀들에게'는 흐트러짐 없는 무대를 보여주며 보편적인 공감을 얻었고,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스탠바이의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작품을 끌고 가는 선명한 주제를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미덕이 쌓여 전북 연극의 역사는 더 단단하고 든든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심사위원들은 '주제가 분명한가?', '사건의 인과 관계가 있는가?', '캐릭터를 잘 살렸는가?', '극적인가?', '당당한가?' 등을 주의 깊게 살폈고, 인물의 심리와 그들의 일상을 설득력 있게 아우른 작품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대상 수상작은 고등학교 연극반원들이 한 편의 연극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산목의 '연극은 처음이라'로,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이 돋보였고, 작품에 몰입시키는 호흡이 탁월했다. 일부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덜어내고, 주제를 더 선명하게 드러낼 작은 이야기들을 가려내고 덧댄다면 더 큰 욕심을 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더 찬란하게 빛날 전북특별자치도 연극의 바탕이다. 극작가, 공연기획자, 무대미술가, 문화행정가, 배우, 분장사, 연출가, 음향감독, 조명감독, 티켓매니저, 하우스매니저, 홍보전문가 등 현장 인력부터 연극 교육자와 관객까지 여러분을 기다리는 연극의 세계는 더 넓고 깊을 것으로, 더 큰 세계에서 더 근사한 인연으로 만나길 바란다. 올해 함께한 전북 청소년 연극인 99명의 기특한 상상과 매력적인 표정에 설레는 엿새였다. / 심사위원 김경민·이도연·최기우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06.17 17:14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