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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교육지원청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개최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대학 전형 이해 및 대입 지원전략 설계를 돕기 위해 ‘2025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김제 창의·예술미래공간 ‘다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 지역 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2026 수시 전형 대비와 진로 선택 및 대학 입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도권 및 전북, 전남 소재의 대학 12개교가 참여해 수도권 대학별 입시설명회, 수도권 및 호남권 대학 학과 안내·체험, 대학별 진학 상담, 대입지원단 1:1 대면진학상담이 진행됐다. 수도권 대학별 입시설명회는 성균관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대학별 전공 및 입시전형, 입시전략을 안내하였고, 가천대, 전남대, 전주교대 등의 대학이 학과 안내·체험, 대학별 진학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1:1 대면진학상담은 사전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의약학 계열과 일반계열로 나누어 개별 학생들에게 밀도 있는 상담이 이뤄져 호응도가 높았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대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해지는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입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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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2 13:07

김제시, 우분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 '첫 걸음'

김제시가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가 추진 중인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지역 축산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 하루 약 600톤에 달하는 우분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고체연료화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수소 생산에 활용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축산환경 개선은 물론, 김제형 친환경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 부서장, 수소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업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의 과업 수행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공유, 그리고 과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저탄소 정책 전환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로드맵 수립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全) 주기 특화 아이템 발굴 △수소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국가사업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로 이번 연구용역이 김제시의 강점을 반영한 특화 전략으로 이어져, 신산업 기반 구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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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1 11:21

김제시, 제2회 추경예산 1조 2314억원 편성

김제시는 10일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1회 추경 의결 이후 확정 및 변경된 국·도비 사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661억원(5.67%) 증가한 1조 231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599억 원(5.62%)이 증가한 1조 1262억 원, 특별회계는 62억 원(6.21%)이 증가한 105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40억 원 △살처분 보상금 135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3억 원 △출산장려금 11억 원 △인구정책 지원금 10억 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선제적인 재난 대비를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33억 원 △통학로 지중화 도로복구사업 5억 원 △우리동네 풍수해 사업 7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5억 원 등 시민안전 관련 예산도 반영했다. 이외에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6억 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16억 원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15억 원 △만경도서관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12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6억 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6억 원 △생태힐링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4억 원 등 시민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반영했다. 제2회 추경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이번 추경예산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주민 안전 확보 등 꼭 필요한 예산에 집중 투자하였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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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0 15:09

김제시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장미빛'

김제시가 총 사업비(예상) 1조70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100년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신설한 성장전략실을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약-성장-확장’이란 3단계 D.N.A.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해 기술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실현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야침찬 청사진을 기획한 것이다. 각 단계별 목표는 첫 단계인 '도약-제도 및 정책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산업 전환 발판 마련'의 경우 특장차 산업의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 특장차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다양한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사업은 스페셜 차세대 성장 프로젝트, 전기동력기반 특장모빌리티 전문인력양성 사업, 특장차 제작기업 인증교육, 전략산업 특화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특장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인 '성장-첨단 모빌리티 및 AI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특장차 산업의 기반 위에 친환경 동력 기술, 디지털․AI 기반 시스템, 재난안전 대응 특화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첨단 과학기술을 선제적 도입하고, 국산화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8년이후 본격화할 계획인 세번째 단계 '확장-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첨단산업 허브 도시로의 도약'은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과 AI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AI와 디지털전환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농기계, 자동화 재배시스템, 정밀 농업 플랫폼 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의 고기능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정성주 시장은 “우리 시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고,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新성장 동력 확보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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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9 16:08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이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의 핵심가치를 충실히 수행해 모범이 된 조합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의 이념과 가치를 확산하며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하는 데 탁월한 업적을 보인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정용 조합장은 혁신적 경영과 농가의 실익 증진,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통해 농협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임직원 및 조합원과의 소통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직의 혁신과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졌고, 그 결과 김제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원 돌파, 2023년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상 수상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콩 정부수매 6730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벼 계약재배 7907톤 등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출하선급금 무이자 지원과 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출산축하금과 생일선물, 장학금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여성 조합원을 위한 다문화여성대학과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정용 조합장은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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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9 13:11

김제시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프로그램 운영

김제시가족센터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 18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다문화 맘 든든 임신‧출산‧육아 준비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언어적, 문화적, 정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신‧출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립적인 부모 역할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산후우울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단계별 소개, 모유수유 자세 및 유방울혈 관리, 유축기 사용법 실습, 이유식 중기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시금치 크레이프 만들기’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장덕상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비 부모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정착과 가족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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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7 07:15

김제시 '골목형 상점가' 첫 출발

김제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m²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하고 하나의 상인회가 구성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관련 기준 충족이 어려워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 2월 상점가 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난 2일 요촌동 동서로 일대를 지정했다. 동서로에 위치한 51개 점포가 이번 골목형 상점가에 포함됐다.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는 구산사거리 인근으로 카페, 병원, 약국, 의료용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기본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환급행사를 활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 사용 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 활력을 되찾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골목형 상점가의 지속적 육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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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4 13:44

김제시 '금연클리닉' 활성화 성과낼까?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김제시가 수억 원을 투자해 지역민을 위한 '금연클리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금연정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담뱃값을 대폭 인상해 금연과 세수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이란 극약처방(?)을 시행하면서 금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으나, 해가 갈수록 비싸진 담뱃값에 둔감해지면서 흡연률 감소가 둔화되고, 흡연자들의 주머니 부담만 키웠다는 논란이 일면서 금연분위기가 다소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김제시의 경우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간 금연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4년에는 49.2%였으나, 10년 뒤인 2024년 33.3%로 급감한 것과 비교할 때, 2023년 43.1%(금연클리닉 등록자 527명 중 227명), 2024년에는 29.2%(521명 중 152명), 올해에는 5월말 기준 18.4%(266명 증 49명)로 전국평균을 밑돌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담뱃값 대폭 인상과 사회적인 금연문화 확산으로 흡연자들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금연의지가 약한 흡연자들과 전자담배가 연초담배에 비해 담배냄새로 인한 주변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명확하지 않은 입소문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도 중도에 금연을 포기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에 비해 크게 해롭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도 금연을 중도 포기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에 대한 효과 및 평가, 홍보 미흡, 관련 예산 축소도 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이 우리나라 성인의 금연 시도율(흡연자 중 최근 1년 동안 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분율) 집계를 시작된 2016년에는 57.7%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48.0%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김제시는 지역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억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금연 클리닉 등록 권장 및 금연 상담, 공중이용시설 및 금연 구역 지도점검, 금연 사업 홍보 및 캠페인,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 교육, 찾아가는 건강실천 금연캠프 등을 운영하며 금연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14개 보건지소 25개 보건 진료소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캠프' 등을 실시하는 등 금연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찾는 한편, 금연보조제 및 금연 동기유발 행동강화물품 제공, 금연클리닉 등록자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 및 관리를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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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3 16:27

[창간특집] 김제시, 전북권 넘어 아시아 항해시대 주도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거점으로 향후 100년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기 좋은 김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0월에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인 스마트 수변도시의 경우, 새만금 지역의 첫 도시이자 신항만 배후 기능을 수행할 미래 첨단 복합도시로 3만9000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고, 주거∙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서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 기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지난 4월 1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로 결정했으며 행안부는 같은 달 23일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일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의 항만 지정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심의의 주요 골자는 기존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아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별개의 계획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항만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수변도시 김제시 관할 결정 개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 제2차 심의를 개최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6㎢를 김제시 관할로 의결했다. 시는 이번 관할결정으로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립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3년 6월 6.6㎢의 매립공사가 완공되어 2024년 4월에 행정안전부가 관할결정 신청내용을 공고했다. 이후 올해 2월에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었고, 두 번째 심의에서 김제시로 관할 귀속이 결정됐다.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결정 의미 스마트 수변도시는 동서도로 관할 결정과는 다르게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안건 상정 이후 두 번째 심의만에 김제시로 관할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지방자치법 뿐만 아니라 새만금 동서도로 등 그간 여러 사례를 통해 확립된 매립지 관할결정 기준인 만경강과 동진강 자연 경계에 따른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연접관계,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해양접근의 형평성 등 법과 원칙을 적용한 결과다. 특히, 올 하반기 수변도시 첫 분양을 위한 등기, 대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관할결정이 이뤄져야만 주민과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될 수 있다는 측면도 적극 고려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새만금에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 및 여러 차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사례를 통해 정립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전체 관할구도는 이번 수변도시 관할결정으로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원칙으로 확립됐다. 새만금항 신항 결정 해양수산부가 지난 5월 2일 무역항 지정절차에 착수하기에 앞서 지자체 의견조회를 시작하면서 촉발된 새만금신항의 항만법상 법적지위에 관한 논쟁이 군산항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독자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은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지위를 부여받게 되어 추가적인 국가예산 확보와 2026년 하반기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기존 국내 14개 국가관리무역항 중 하나였던 군산항 대신 ‘새만금항’이 그 위치를 대신 차지하게 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항만 발전 주도권이 사실상 군산항에서 새만금항으로 이전됐으며 기존 군산항은 새롭게 탄생한 새만금항의 일부 항만으로 포함되는 모양새를 띠게 되었으며, 당초 군산항을 중심으로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의 부속 신항으로 지정해달라고 주장했던 군산시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러한 항만 지정 방식이 나오게 된 배경은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을 지원하게 될 새만금 신항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새만금항 신항'을 군산항과 별개의 항만계획으로 독자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해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지난 2월 ‘새만금 동서도로’에 이어 4월에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까지 김제시 관할로 결정됐다. 지난해 8월 ‘만경 7공구 방수제’까지 포함하면 최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관할권은 모두 김제시로 결정됐다. 지난 15년 동안 새만금 관할권과 관련해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과 수 차례의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이 있었다. 여기에서 공통되는 대목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이라는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다. 김제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합리성’을 선택했다. 누가 보더라도 매립지 관할결정은 결과가 상식적이어야 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했기에, 만경강 위는 군산시, 동진강 아래는 부안군 관할결정에 대승적으로 협력해 왔다. 최근 연속적으로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모두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것은 그간 확립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뿐이다. 향후 전망 김제시는 앞으로도 대법원이 제시한 관할구도와 기준 및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주장을 개진하고, 새만금이 국가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새만금항 신항’을 새만금 배후권역의 기업유치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6년 말까지 잡화부두 2선석을 차질 없이 개장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에너지, 식량 클러스터, 해양관광 등과 관련한 기능을 연내 고시 예정인 제3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의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과 별개로 현재 새만금신항 방파제에 대한 매립지 자치단체 관할 결정이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계류중인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서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첫 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새만금항이 새만금과 김제발전을 견인하고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되고 향후 100년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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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1 16:12

김제시, 테마형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 추진

김제시가 다양한 콘텐츠의 테마형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개발을 추진하면서 자전거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산들강바다 물길따라(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여행)’ 사업을 통해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부안 등과의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코스는 김제시내 ~ 벽골제(편도 8km), 구간과 벽골제 ~ 심포항(편도 22km)구간으로, 힐링·치유형, 가족소풍형, 농촌경관형, 캠핑·트레킹형, 자전거 라이딩여행 등으로 콘텐츠를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각 읍면에 분산, 제각각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 체험휴양 마을 주요시설들을 민간연계, 네트워크 협력형, 지역관광 체류·숙박·체험 시스템으로 진화시켜 자전거를 타고 느껴보는 농촌만의 경관을 만끽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와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들이 계절별로 색다른 느낌을 제공할 수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김제를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8일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6월 중 한 차례 더 현장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의 황금들녘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자전거 여행상품 개발로 김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면 자전거를 좋아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김제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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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30 15:38

일제때 철거된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 추진 '주목'

일제강점기 도로 개설이란 명분으로 조선시대 지방행정기관인 김제관아의 상징물인 외삼문을 의도적으로 철거한 것과 관련, 김제시가 역사적 가치 제고와 조선시대 지방행정유산 보존이란 문화적 관점에서 외삼문 복원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김제관아의 옛모습을 복원하는 것은 일제의 식민지정책 잔재를 청산할 뿐 아니라 정부의 국가유산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외삼문 복원, 담장 정비, 주변정비 사업 등에 총 66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해 정부의 관심과 국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제관아 일원은 조선시대 ‘지방행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비교적 온전하게 지닌 곳이며, 전국에서 유례없는 가치가 잠재된 곳이어서 단순히 지방관청 복원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관아와 향교 및 서원이 지방행정을 펼치는데 상호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제관아 가까운 거리에 김제향교와 용암서원과 벽성서원이 나란히 위치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사례여서, 김제관아의 옛모습을 되찾는 것이 역사적, 문화적 차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선의 이념적 근간인 유학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의 역할과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문묘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고을 수령에 대한 조언과 견제를 하는 향교와 서원의 역할이 조선시대 지방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였던 것이다. 김제시가 복원을 추진하는 외삼문의 경우 김제관아의 첫 번째 출입문으로, 외부와 내부를 구분하는 역할을 했을 뿐아니라 관아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며, 특히 이층누각 구조로 타지역 관아에 비해 더욱 규모가 웅장하고 탁월한 건축학적 가치를 지녀 복원 당위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농업이 중심이었던 조선시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곡창지대인 김제의 위상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에 김제시는 향후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 증빙자료 수집 및 복원 필요성 논리 개발, 복원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한 국가유산 위원 의견서 확보, 국가유산청의 외삼문 복원 공감대 형성 및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 빠르면 내년에 김제관아 외삼문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 건립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외삼문 복원은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큰 김제관아의 옛모습을 되찾는데 꼭 필요하다."며 "조선시대 지방행정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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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15:25

'달리는 모두배움터'…김제시, 전국 유일 체험형 학습버스 '눈길'

김제시가 지리적 제한으로 평생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읍면 지역 주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체험형 학습버스’를 활용한 ‘2025 김제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난해부터 ㈜선한나무와 시가 함께 평생학습 시설인프라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버스는 오는 7월까지 관내 15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50회차가 운영될 예정으로, 교육운영은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지역 내 평생교육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이 선호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인재 활용으로 보다 친근하고 실용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810명의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제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은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으로도 선정돼, 하반기에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30개소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읍면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서효연 교육가족과장은 “그동안 읍면 지역 주민들은 시내까지 나와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사실상 평생교육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동등한 학습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도 “학습버스를 활용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은 시민 모두가 고른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리적, 환경적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습격차해소에 딱 맞는 학습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학습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 넣는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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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14:12

준공 후 2년 ‘애물단지’ 김제 대율오토캠핑장 29일 개장한다

행정절차 지연와 입찰자격 결격 등의 사유로 5차례나 민간위탁자 공모에 실패하면서 ‘혈세 낭비’, ‘애물단지’ 논란이 일었던 김제시 금구면 소재 '대율 오토캠핑장'이 지난 2023년 준공이후 2년 만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김제시가 지난 4월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및 관리위탁 계약 체결하고 오는 29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 시설은 1차 입찰공고 때 연간 임대료로 1억7000만 원(부가세 포함)이 제시돼 임대료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5차례나 유찰됐고, 이로 인해 매월 적지 않은 고정운영비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수 필요성 등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임대료를 대폭 낮춘 6번째 공고에서 A업체가 입찰 예정가격(부가세 별도) 1억408만 원보다 많은 1억2650만 원을 제시해 민간위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낚시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대율저수지와 맞닿은 ‘대율 오토캠핑장’은 5만530㎡(약 1만5312평) 면적에 국비 30억5500만 원과 시비 90억5500만 원 등 총 121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오토캠핑장 41면과 카라반 9면, 주차장 170면, 취사장,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김제시는 대율오토캠핑장 개장과 연계해 '대율유원지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관광·휴게 콘텐츠 조성으로, 전주권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전국에서 캠퍼와 관광객이 김제를 찾도록 해 체류형 방문객(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반시설(도로) 개설사업의 경우 소로 3개, 노선 연장 3.49㎞, 폭 8m를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9년 동안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율저수지에서 대율담까지 약 700m의 둘레길 및 데크 조성, 아동어드벤처 놀이동산 등 대율유원지 조성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어 향후 김제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대율유원지 조성계획 관련, 주변 현지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올해 5월부터 대율유원지 조성계획 결정(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대율유원지를 동부권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대율유원지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등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국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워, 대율유원지 조성을 위한 거점인 대율오토캠핑장의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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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6 15:41

대선 결과 김제시 발전 '분수령' 예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최근 도내 14개 시군에 대한 제21대 대통령 선거공약 76개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김제시가 제안한 공약의 절반이 채택되면서 향후 대선 결과가 김제시 미래 발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김제시 관련 공약은 (구)김제공항부지를 활용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으로 첨단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김제 지능형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지원을 비롯해, 그린인프라 구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적 거점 조성과 교육∙체험∙생태∙문화 등 산림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지역관광거점 역할 수행을 위한 △새만금 국가공원 조성 방안 모색, △김제 치유농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원, △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지원, △새만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북아 경제허브로 비상, 또한 종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초 인프라 조성과 ICT 활용 첨단 육종체계 전환을 위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추진, 지방도 716호선(전주∼김제) 교통 정체 완화와 새만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2036년 하계올림픽 대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새만금∼김제∼혁신도시) 국도 승격 등이다. 당초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 검토를 통해 전북도당에 총 18건을 제안했고 7개가 김제 몫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전북자치도당이 발표한 '새만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북아 경제허브로 비상'이란 대선공약에 김제시가 당초 제안한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및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구축 지원 등 3개 정책 제안이 축약돼 포함되면서, 사실상 김제시가 제안한 총 18개 정책 중 9개가 대선공약으로 확정돼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대선공약으로 확정된 김제시 관련 정책사업의 총 예상 사업비가 5조 5246억 원 규모라는 점에서 김제시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예상 사업비는 △김제 지능형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지원의 경우 1000억 원, △새만금 국가공원 조성 방안 모색 4500억 원, △김제 치유농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원 1000억 원, △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지원 1133억 원,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2조244억 원,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3600억 원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구축 지원 1조1227억 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추진 3592억 원, △지방도 702호선(새만금∼김제∼혁신도시) 국도 승격 8950억 원 등이다.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약속한 공약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그동안 도농복합도시라는 취약한 경제기반의 한계에 머물렀던 김제시는 '전북권 4대 도시'라는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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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5 18:22

전주·군산은 줄었는데…김제시 올해 인구 순유입 전북 '최다'

올해 들어 김제시 정주인구 수 증가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대비 전주시(-2683명), 군산시(-646명) 등 주요 도시들은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시는 같은 기간 814명이 순유입돼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청년층(20~30대)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김제는 오히려 청년인구가 129명 증가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는 이러한 변화가 산업단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및 산업일자리 창출 등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등 실생활 중심의 정책들이 정주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통합시 출범(1995년) 이후 매년 평균 1700여 명씩 인구가 감소해왔던 김제시는 최근 전략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난 4월 말 기준 인구 8만1211명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6월(8만861명) 대비 350명이 증가했다. 이는 수십 년간의 감소세 이후 나타난 반등으로, 의미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더욱이 올해 안에 9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서희스타힐스, 백산LH 등)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산업, 주거, 복지 등 전방위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 순유입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제에 살고 싶은 이유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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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2 14:44

김제서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유해성 논란

김제자유무역지역내 A업체의 2차전지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과 관련, 환경 및 인체 유해성을 우려한 주민 2600명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인근 지역 852세대 주민들의 집단반발 움직임 속에, 김제시의회가 20일 문제 해결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제289회)를 개최하고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주상현 의원은 "A업체가 신청한 업종은 자유무역지역 입주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난 2020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발표한 ‘미래폐기물 재활용 및 적정 처리’ 내용 중에 이차전지 폐기물 인체 유해성을 명시한 바 있고, 2024년 한국에너지학회와 한국환경과학회 등 전문가 단체도 2차전지 폐기물 내 유해 성분으로 인한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을 비롯해 중금속과 전해액 노출에 의한 암, 신경계 손상 등 심각한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오염 사례를 명시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를 강력히 촉구했다. 주 의원은 또한 "해당 업체는 2021년 9월 폐기물처리업(지원업종) 사업을 승인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제자유무역관리원 확인 결과 실제 배터리 복원업(자동차재제조부품제조업) 입주변경 계약을 체결한 것에 불과했다"며 "전북지방환경청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허가 요건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A업체는 지난 2024년 7월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이후 수차례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고 재신청을 했음에도 여전히 진척이 없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했고, 권익위는 이달 초 전북지방환경청과 김제자유무역관리원, 김제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현재 최종 판단을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보완 요청을 수용해 재신청을 했기 때문에 전북지방환경청의 사업 승인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A업체와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주민의 권리와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전예방적 조치를 고려한 심사를 해야 한다는 김제시의회의 상충된 주장은 국민권익위의 판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권익위의 조정결과를 양측 모두 수용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A업체의 2차전지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문제는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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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0 14:47

김제시 대선공약 반영 여부 '초미관심'

김제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공약과 관련,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 검토를 통해 전북도당에 총 18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현재 중앙당 차원에서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북권 대통령 공약으로 제안한 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기반의 핵심인 전북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전북자치도와 김제시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대 정권에서 호남 몫은 전남과 광주에 무게 추가 실려 전북도민들의 반발이 거세었던 만큼, 김제시가 도농복합도시라는 경제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전북지역 모두의 상호발전이란 큰 틀아래 제안한 공약사업이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 배려'를 얼마나 반영할지 궁금한 것이다. 절반 이상이 국가 백년대계 사업인 새만금 개발과의 연계성을 고심해 김제시가 오랫동안 준비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전북출신 국회의원 등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것도 맥락을 같이 한다. 실제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남북3축 조기 구축 △새만금 RE100국가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새만금 일원 의료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농생명용지 활용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 △새만금항 신항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재정 전환 △새만금 사업지구 등 광역기반시설 공공재정 선투자 △새만금 내부 순환링 잔여구간 조기 구축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건립 등 김제시가 전북자치도와 함께 제안한 18건 중 절반이 넘는 10건이 새만금 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밖에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국가 농업용 로봇 테스트 필드 조성 △국가 농생명 AI허브 구축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치유농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 △K-수소산업 산업기계 초격차 허브 △전북-충남 신광역 관광 개발사업도 전북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김제시의 제안 공약사업 중 새만금 RE100국가산업단지(예상 총 사업비 3조9944억 원)과 전북-충남 신광역 관광 개발사업(1조5000억 원), 새만금 남북3축 조기 구축(1조1227억 원),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1조664억 원)은 총 예상 사업비가 각각 1조원이 넘는 대형사업으로, 다른 사업에 비해 예산 확보 등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만을 위한 소지역주의 제안이 아닌, 그동안 소외돼 왔던 전북 발전과 국가 미래발전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정치권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전북과 김제시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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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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