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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 ‘시동’…추진위원회 구성

완주군이 제8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언론, 기업체, 문화·예술·음식·관광분야 전문가와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중간 지원 조직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축제 사업계획부터 사후평가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임필환 위원장이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 채미화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을 활용해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리틀와푸족 등 야생체험과 시랑천 수상놀이, 트리익스트림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3개 읍면 특색이 담긴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장터, 한우를 비롯한 로컬푸드 구이 등 지역 먹거리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임필환 신임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먹거리,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완주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위원들과 함께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7 15:02

대학생 이어 근로자도 아침밥 지원...완주산단 아침식사는 반값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최근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완주군의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의 발의로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험기간을 거쳐 올 본격 시행되고 있는 완주군의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군에서 생산한 신선한 로컬푸드로 간편식을 만들어 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종합복지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출근 시간에 맞춰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집중도 향상은 물론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교대근무∙장시간 노동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청 방문단은 김재천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완주군의 선도적 사례는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정책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경기도 내 산단 지역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사업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원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라며,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길인 만큼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5 14:36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나온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될까

국가유산청이 14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벌였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날 남계리 천주교 유적을 방문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 원형보존 및 경관적 가치, 장소적 가치 등을 평가했다. 심사 현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행정운영위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 부위원장, 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국가유산청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현장 심사는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의 유적에 대한 국가사적으로서의 가치 보고와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후 평가 회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이 위치한 초남이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도 지역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며 형성한 신앙공동체를 바탕으로 호남지역 천주교 확산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1791년 신해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백자사발 지석이 출토돼 국가사적 지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사적 지정 여부는 이번 현지심사를 토대로 문화유산 위원회의 심의회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완주군은 국가사적을 통한 완주군 내 천주교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해 장차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오는 2027년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된 ‘세계 청소년 대회’를 대비한 접근 도로 확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남계리 천주교유적은 단순한 종교적 공간을 넘어, 박해와 희생 속에서도 신앙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완주의 공동체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역사교육의 장이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4 14:11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 카운트다운

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 돌입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완주군 인구 숫자는 주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직후 수직상승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 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하다. 지난해 월평균 121명이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 말 10만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무려 8,700여 명이 늘었다. 또한 작년 한 해 귀농귀촌 인구 8,314명이 완주군으로 유입돼 통계청이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9년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총 548명으로 전년 대비 33.3%나 증가했다. 민선 8기 첫해(3.1%)와 비교해도 비약적인 성장이다. 이 수치는 전북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지한다.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건설로 젊은 세대의 유입을 이끌었고, 출산지원 등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출생아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 상승 비결은 ‘살기좋은 도시’ 인구 지표는 경제, 문화, 복지, 주거 여건 등 모든 수치를 총괄하는 지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많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주거 여건을 이유로 인근 도시를 베드타운으로 이용해 왔다. 이에 군은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주거단지를 개발하면서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 중이다. 각종 복지혜택과 문화, 주거 환경을 누리기 위해 완주군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완주군에 주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완주군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청년(18~45세) 인구가 29.7%, 중장년(46~64세) 인구가 31.6%인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완주군의 경제지표는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지를 나타내는 1인당 GRDP를 보면 완주군은 압도적 전북 1위다.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5,739만 원으로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과도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의 7월 1일자 인구인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완주군은 전년 대비 532만 원이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 원(10.5%)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 원)보다 1.84배에 달해 전북의 대표 경제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업단지 규모에 있어서도 완주군은 320만 평으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50만 평의 수소특화국가산단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주군은 370만 평이라는 전북 최대 규모의 산단 집적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산단집적화라는 이점으로 최근에는 전국에서 단 3곳을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도 선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조성된지 30년이 넘어선 완주산업단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인근의 농공단지, 과학산단, 테크노벨리 1, 2단계 등 신-구 조화로 완주군은 더욱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완주군의 경제 축인 완주산단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신규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근 둔산지구 거주여건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완주군은 특구당 최대 100억 원이 지원이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교육청, 대학, 산업체,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성장한 것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꼽았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관련 기관까지 함께 들어오며 탄탄한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 공무원, 전북도, 지역구 안호영 군의회원 등 정치권, 군의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공을 돌렸다. 앞으로 유 군수는 기업 유치, 수소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강화, 문화·관광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완주군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유 군수는 “완주군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다”며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보고, 성장동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9 19:33

완주군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군 사무소 설치를"

완주군의회는 7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심부건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은 농업인구가 18,62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9%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귀농·귀촌 인구 유입 1위를 놓치지 않는 대표적인 농업 중심지로 농정사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원이나 지역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의회는 2022년에도 농관원 완주사무소 개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농업인 3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3년부터 임시 민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기간과 시간이 제한적이서 농업인의 불편이 해소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완주사무소 설치를 중장기 계획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어 타 지자체 농업인들과 비교해 차별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부건 의원은 "10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와 정식 운영을 재차 건의하며, 이를 통해 농업 행정 서비스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 기회재정부, 행정안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5:23

웅치전투 역사적 가치 재조명...완주군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

완주군이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은 국가유산 정책의 일환으로 웅치전투와 관련된 역사 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주 진격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지난 2022년 국가 사적 지정으로 문화유산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 군은 지난달 발간된 완주교육지원청의 <초3 지역화교재>에 웅치전투를 비롯한 지역의 중요 역사자원들이 수록되도록 응원했으며, 지난 2월 완주군 소속 국가유산 전문인력을 활용해 완주 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중국어 캠프 프로그램’의 ‘찾아가는 역사 교육’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웅치전투의 역사와 의의를 교육하기도 했다. 군은 향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해 학생들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웅치전투 현장을 방문해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웅치전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웅치전투의 홍보와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웅치전투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호국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자 완주의 지역정신”이라며 “완주군은 국가유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4:59

"157명 남았다"⋯완주군 인구, 이달 중 10만 명 돌파 전망

완주군 인구가 잘하면 이 달중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명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 인구는 2021년 9만 1142명, 2022년 9만 2422명, 2023년 9만 7827명, 2024년 99,279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며 인구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들어서도 3월말까지 3개월 동안 540명이 증가했으며, 3월 한 달에만 144명 늘었다. 완주군 인구는 4일 현재 9만 9,843명으로 10만 명에 157명 모자란 상태다. 군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인구 10만명 달성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구수를 매일 집계해 군청 로비에 설치된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구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 인구 10만명 달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군은 인구 10만명 D-100명부터 자전거 선물을 줄 계획이며, 10만명 주소 등록자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 대규모 기업 유치,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운트다운을 통해 10만 인구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6 12:15

"내년 예산 직접 참여"…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 4,000만 원이 증가한 총 98억 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5월부터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심사,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683건 중 641건을 반영해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3 14:36

전문가 100명 "완주문화재단, 문화-관광 융합 통합기관으로 진화해야"

완주문화재단이 설립 1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 원탁회의가 지난달 2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문화예술인, 기획자, 관광 종사자, 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완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완주문화재단 송은정 문화예술사업국장은 `완주문화재단 10년의 기록 – 문화로 그리는 내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완주문화재단이 지역과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 서는 구조를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재단의 변화 방향 찾기`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은 변화하는 문화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조망했다. 그는 “지방시대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문화는 이제 삶의 활력을 만드는 핵심이다”며, “지역문화재단은 문화(COM)과 관광(DMO)을 융합하는 통합 실행기관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 예술, 관광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목소리를 모으는 주제별 원탁회의에서는 △내가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정책의 오늘과 내일 △예술하기 좋은 도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기획자의 실험실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 등 총 8개 주제로 완주문화‧예술‧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생한 의견이 오갔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완주문화예술관광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부분에서는 ‘완주형 예술인 기본소득제도’등 완주에 특화된 예술인 지원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실효성 있는 지역문화정책 추진과 관련하여 재단 내 정책 기능의 중요성과 거버넌스 확장이 강조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와 관광, 산업이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문화다양성 확장 관점에서 초등 교육에 집중된 문해교육이 중등, 고등과정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재단은 이번 원탁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및 향후 문화예술관광 진흥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5:32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공감대 전제돼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지방시대위원회 의결과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전주시 통합 논의가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는 게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견인 만큼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절대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그동안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과거 세 차례의 통합 시도 무산과 완주군 내 반대 여론을 고려할 때 지역주민 의사 확인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주민 지지와 공감대 확보가 우선임을 강조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군민들의 격한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투표가 아닌 행안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통합 철회 또는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는 우리 완주군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통합논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며 “시대위에서도 지적했듯 통합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목소리가 통합 논의의 중심에 서야 하고, 더 이상의 일방적 통합 논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4:38

대형산불 여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완주군이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 다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1 13:53

'든든한 한끼'…완주군 중학생 ‘로컬푸드’ 아침밥 지원 확대

완주 용진중학교에 이어 고산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진중\에서 진행된 아침결식개선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새로 고산중학교를 추가 선정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120여 명의 고산중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침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아침 간편식을 제조하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침밥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돈 고산중학교장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역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31 14:35

완주군, 59건 1조 7106억 규모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완주군은 총 59건, 1조 7,106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5,000억 원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예산 규모를 늘리는데 성공했고,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년 완주군 국가예산 신규 중점 대응 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 원) △탄소중립 연료(E-fuel) 차세대 엔진 성능평가센터 구축사업(300억 원) △화산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 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258억 원)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300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산단 인입선 추진(계획반영) 등이다.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5월 말까지 지휘부 건의 활동을 포함한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부처 설득을 통해 부처 단계 예산반영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탄핵 정국 등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시기지만, 완주군의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부정적 사업의 경우 부처의견에 따라 사업논리를 신속히 보완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8 21:21

완주 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선정

완주군 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 완주군을 포함 전국에서 3곳(구미, 창원)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 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5개 산단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71억 원을 투입(국비 211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116억원)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등 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이 추진되면 완주군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8개 산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완주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기본적으로 노후 산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유입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 평가를 받았다. 실제 완주군에는 5개 산단이 집적해 있고, 노후 산단에서부터 첨단 수소산단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존재한다. 산단에는 357개 기업과 1만8971명의 근로자, 1만611명이 생활하는 거주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단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 행정과 함께 기업체, 문화예술계, 근로자들까지 힘을 합쳐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의지를 보인 점도 평가를 받았다. 완주산업단지진흥원, 현대자동차 노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들이 공모사업 PT 설명회에 직접 나서 그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완주군은 그동안 문화도시로서 축적한 경험과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화 문화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산업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근로자∙거주자∙지역 예술인∙청년 창작자∙입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와 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에 걸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성과 연계된 문화콘텐츠 기획,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리모델링, 근로자·거주자·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 구축 등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이 공존하는 창의적 문화산단을 조성하겠다”며, “청년과 예술인이 모이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완주형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5:22

"농촌 일손부족 해결"…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완주군에 속속 입국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일로일로주 미나시) 국적 42명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약 검사 등을 마쳤다. 이 중 11명은 성실 근로자로 지난해에 이어 재입국했다. 군은 필리핀 MOU 협약 도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또한 캄보디아에서도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기간(5~8개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성실근로자 모범 작업단 운영, 농가생활 조기적응 교육, 마약 검사비 및 산업재해보험료 지원, 기숙사 등 주거환경 개선,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착을 돕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협력도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탄한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반기 법무부 배정 승인 인원은 420명으로 현재 공공형(고산농협) 30명, 농가형 147명,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 45명 등 총 222명이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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