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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안호영 국회의원·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상생협력방안 간담회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1일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이하 전주공장위)와 지역 상생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부건·유의식·김재천·최광호 의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김정철 의장, 이상근 부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상용 시장 동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애로 등을 나눴다. 전주공장위는 이 자리에서 △가동률 저하(인력 감소)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트럭라인 안정화 방안 △물량 조절(안정적인 가동) △수소 인프라 구축 △신규 차종 유치 △서울 시외버스 노선 변경(발권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상은 전북경제와 맞물려 있다”면서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원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설비는 약 10만 대에 이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4만 대, 공장가동률은 5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며,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문제를 넘어선 지역경제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 공장 가동률이 더 떨어질 경우 이는 곧 전북지역 제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될 전망”이라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 측은 "생산능력만큼은 아니지만 지난해 생산목표량의 96%를 가동했고, 올해 초 5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인을 개선해 수소∙전기버스 중심의 중장기 중장기 플랜을 향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3 15:36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밑그림 나왔다

국가하천 만경강 완주군 구간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까. 2022년 환경부 공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만경강 완주군 구간을 어떻게 만들지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왔다. 사업대상은 국가하천 만경강 완주 구간 23㎞ 중 삼례, 봉동, 용진, 고산의 주민 거주구역 인근 친수지구 약 4.8㎞ 구간. 완주군은 오는 2032년까지 향후 8년간 2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수안전을 위한 치수·이수 사업과 생태환경 보호·개선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역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친수시설은 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완주군이 추진한다. 삼례권역은 문화예술촌과 비비정, 구철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친수시설과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례 해전 구간은 최근 수요가 높은 파크골프, 축구 등의 체육시설과 전망대, 탐조대와 같은 생태 체험 시설을 결합한 복합스포츠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비비정에 황토마당과 산책로 등의 맨발공원을 만들고, 하리교 주변에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봉동권역은 봉동교 주변 주민 주거밀집지역에 생태식물원, 수생태 체험 등이 가능한 제방길 공원과 잔디광장, 교각하부 문화공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다목적 수변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매년 당산제와 씨름대회가 개최되는 상장기 공원 주변지역은 모래씨름장과 관람 스탠드를 개선하고 모래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씨름에 기반한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주민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진권역에는 용진 주민들이 파크골프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원구만 친수지구를 ‘만경강 주변 생태 주차장 조성사업(봉동 구만지구)’과 연계해 홍수안전에 기반한 파크골프장으로 개선하고, 조깅트랙, 황토길, 전망스탠드 등을 추가로 설치해 레포츠 관광을 활성화한다. 고산권역은 고산천과 만경강이 합류해 자연발생 유원지가 형성된 세심정 주변을 수변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수상구조센터와 화장실 개선을 통해 안전과 편익시설을 보강하고, 교각하부 문화공간, 황톳길, 갤러리스탠드 등을 조성한다. 완주군은 향후 중앙부처, 광역단체 등의 유관기관과 각 분야의 전문가, 환경단체, 의회 등이 참여하는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 협의체’를 통해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하여 컨설팅과 자문을 받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홍수안전 확보,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민과 유관 단체 및 기관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3 13:47

유의식 완주군의원 "만경강 생태주차장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막대한 군비를 들여 완주군 봉동읍에 추진 중인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이 논란이다. 완주군은 봉동읍 구만리 일원 6만㎡ 부지에 984대(소형 922대, 대형 62대)를 주차할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 군관리계획에 반영하면서 실시설계 용역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문제는 17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전액을 군비로 추진되면서 사업 적정성과 시급한 사업인지 의회 안팎에서 계속 논란이 됐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은 19일 열린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과 우려 속에 추진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이 자동차 주차만을 위한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주차장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광, 경관, 지역 정책 등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와 손잡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는 휴식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쪽으로 추진할 경우 국비확보의 기회도 생길 것이다"며, "집행부가 국비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주차장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복합주차장 △양봉산업과 과수업을 포함한 농업과 임업이 상생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9 17:30

"신설 삼봉중 설립 전까지 통학버스 운행해주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18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에서 삼봉중학교 설립 전까지 삼례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봉중학교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상황에서 마을버스로 운행하고 있는 불편을 겪고 있어 개교 시기를 앞당기거나 최소한 통학버스 운영을 바라는 삼봉지구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에 대한 서 교육감의 답변이다. 완주지역 교직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감토크는 서 교육감의 교육정책 설명과 주민들의 건의 사항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 삼례동초등학교에 예정된 야구연습장이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공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서 교육감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야구연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봉동읍 등과 같이 농촌지역 큰 학교에도 전주지역에 도시가산점을 부여하고, 단체 운동부 감독을 맡은 교사에게는 5년 근무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방과후학교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 요청, 완주 예술중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소규모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유급식 문제 해결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8 17:04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상승 우수사례로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는 지난 10일부터 9일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주갑 위원장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상승과 지방교부세 페널티 감소,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총사업비 362억 확보 등을 행정 우수사례로 꼽았다. 또 상관면 지역주민과 도·군의회 의원들의 노력 등으로 군계획위원회로부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입안 거부, 인구정책 TF팀운영으로 출산률이 증가한 것 등도 잘한 사례로 꼽았다. 이번 감사에서 주요 지적 및 개선요구 사항은 △완주시 승격에 대한 적극적 노력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이전 적극대 △보은매립장 이전에 따른 구체적 계획 수립 및 근복적 대책 마련 △수소산업 출연금 등 지원 관리·감독 철저 △기준인건비 교부세 페널티 적용에 따른 대책 강구 △순세계잉여금 최소화 노력 △정확한 세수추계로 세입관리 철저 △각종 위원회 전수조사 후 조례 정비 및 위원회 운영 철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시 당초 목적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완주군에 실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 요구 △ 시설관리공단 설립 적극 추진 △ 공공승마장 전반적 부실 운영에 따른 운영 활성화 방안 요청 등이다. 이주갑 위원장은 마무리 총평을 통해 “의회에서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은 지적한 것에 대한 행정전반을 되돌아보고 완주군 발전을 위해 행정이 무엇인지 고민해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의태 군수는 “원칙적으로 완주군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의회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완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8 16:32

완주군수 비서실장 내부에서 공모

완주군이 다시 내부 공무원 중에서 군수 비서실장을 뽑는다. 군수 비서실장은 직급상 간부급이 아닌 6급 하위 직위지만 군수를 측근에서 보필하는 자리여서 내외 영향력이 큰 자리다. 군수 가까운 거리에서 군수 일정관리를 챙기고 조직 내외부와 소통, 정보 전달, 기밀 관리 등을 맡기 때문에 보통 군수가 신뢰하는 인사가 앉기 마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취임 후 두 차례에 걸쳐 비서실장을 내부에서 발탁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상황에서 정무적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한때 외부 공모로 비서실장을 발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으나 결국 다시 내부 공무원 쪽으로 선회했다. 유 군수가 계속 내부 공무원을 비서실장으로 임용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유 군수가 업무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비서실장의 영향력 확대를 꺼리지 않느냐고 보는 시각이 많다. 외부 인사가 비서실장에 임명되더라도 그 행동반경이 좁을 수밖에 없어 군수와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내부 공무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면 조직 내 부서간 원활한 협력을 꾀하는 데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군수 보필에 방점이 있어 군수와 다른 의견을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새로 뽑히는 완주군수 3기 비서실장이 이런 한계를 딛고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8 15:13

"의료계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 해야"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보건소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6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보건소 질의 나서 의원들은 최근 의대정원과 관련해 의료계의 집단휴진 사태로 발생할지 모르는 의료공백 최소화에 대해 질의했다. 이경애, 심부건, 김규성 의원은 의료기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공중보건의의 공백에 따른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진료 중단 의료기관에 대해 이장단에 알리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애 의원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사항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 요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출산장려금에 대해 타시군과 비교하여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출산장려금 증액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이수 의원은 기존의 진료기능 중심의 보건행정에서 질병예방과 진료기능이 병행가능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확대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순덕, 유의식, 심부건 의원은 상관 완주 군립노인용양병원 운영 활성화와 함께, 완주군민보다 타시군 환자이용률이 높은 상황에서 완주군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수익률 저조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7 16:33

이순덕 완주군의원 "완주 보은폐기물매립장 유지관리비 과다 지출"

완주군 보은폐기물매립장의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빠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완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은매립장 관련 사업비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31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매립장 수질과 악취, 폐기물 검사비로 매년 평균 6000만 원 이상, 인건비로 8000만 원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보은매립장 문제 해결을 위해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완주군 폐기물처리 대책 권고안을 마련했으나 지금껏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도 보은매립장 관리에 8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제9대 완주군의회가 개원한 이후 꾸준히 보은매립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결과 2021년 보은매립장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도출됐으나 지금껏 해결되지 않으면서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재정 안정화기금으로 예탁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금액과 폐기물처리시설 조성기금이 올 연말이면 320억 원가량 모인다”며, “무엇보다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으로 기금 활용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7 15:24

"경로당 순회 등 실효성 높은 지진안전교육 필요"

완주군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건설안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지진 안전대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문제, 교통문제 등을 들여다봤다. 이순덕 의원은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완주군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완주군 지진대피소로 95곳이 지정됐으나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의 주민들이 막상 지진 발생 때 신속히 이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경로당 순회 등을 통한 실효성 높은 대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애 의원과 유의식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과정이 미흡하고 소극적이지 않으냐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교통인프라와 교통안전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성중기 의원은 본인이 직접 관내를 돌아본 결과 통행량이 많은 곳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에조차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지적하며 사고 방지를 위한 통행로 확보를 요구했다. 이순덕 의원은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에 완주군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면허증 반납 시 20만 원씩 지원되는 예산마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면허증 반납 의사가 있음에도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있다는 것. 이 의원은 "도시와 달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면허증 반납 고령 운전자들에게 매월 3만 원 정도씩 지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광호 의원은 교통사고 위험이 큰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리 감독의 소홀을 지적했다. 심부건 의원은 캠핑카 보유가 늘면서 자체 차고지를 확보하지 않고 주택가나 공공 주차장에 장기간 주차함으로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6 13:52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 완주전주 통합반대 기자회견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지회장 이돈승)가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통합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완주∙전주통합 추진과 관련,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현한 사회단체는 이 단체가 처음이다. 완주군지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완주∙전주통합추진단체들이 통합명분으로 표면상 전북발전을 내세우지만, 실질은 완주군과 완주군민을 희생시켜 전주시만의 발전을 획책하는 속내가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합추진단체들이 통합 롤모델로 삼고 있는 청주시 구 청원군 4개 면을 재단 회원들이 무작위로 방문해 통합 이후 삶에 대해 주민 40명 의견을 들어본 결과 35명이 적극 반대하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돈승 지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단식 투쟁까지 했다"며 "이번 통합 반대 성명이 완주군민의 단합된 의견을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지회는 구 청원군의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논리를 SNS로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반대단체들과 힘을 합쳐 반대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는 현재 500여명 회원을 갖고 있으며, 통합 반대에 대한 내부 공론화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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