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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올 한 해 기관 표창 싹쓸이

완주군이 올 군정 평가에서 각종 기관 표창을 쓸어 담았다. 완주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전북도, 주요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54건의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복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성적을 기록하며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2023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꼽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완주군의 법정감염병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만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지자체 감염병분야 자체 지역협력 사항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역먹거리 지수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대중교통 시책평가 4회 연속 전국 1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14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었다. 전북도 평가에서도 2023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대상(도 1위),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 최우수, 2023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 대상 최우수 등 8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인증을 받은 것은 최고의 자랑이었다. 이 평가에서 도시인프라, 산업인프라, 보건복지, 문화교육 등 총체적인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2위 지자체와 큰 폭의 점수 차를 벌려 압도적 우위를 보여줬다. 올해 발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 평가에서도 전년도보다 12계단 상승한 전국 군 단위 3위에 랭크돼 전북 14개 기초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서 평가 최우수 SA등급을 받아 공약의 실천성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이외 2023년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년 올해의 SNS 3관왕 등 각종 기관과 단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수상에 따라 올해 완주군이 받은 인센티브는 적게는 2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에 이르러 총 6억 2000만 원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 한해 완주군이 지역경제 위기, 지방소멸 가속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열정을 다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며, “내년에도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앞서서 개척하고 선도하는 ‘선즉제인’의 자세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5 15:40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준공, 만경강‧호남평야 한눈에

만경강과 호남평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가 준공됐다. 완주군은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학본부 건물로는 최고층을 자랑하는 삼례읍 우석대학교 대학본부 23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옥상에는 전망 공간을 갖춘 문화역사전망대를 조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역의 역사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완주군 전망대는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협업으로 이룬 상징물이라는 점에서도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층에다 동서남북으로 넓게 트인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과 배매산성, 삼례토성 등으로 대표되는 완주 마한유적과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익산 백제유적, 고려 현종이 방문했던 삼례 역참터(現 삼례동부교회), 동학 삼례광장과 봉기추정지(삼례벌), 일제강점기 쌀수탈을 위해 만들었던 대간선수로 등 주요 역사 자원을 볼 수 있다. 또 완주와 전주, 익산 도심이 한 눈에 내다보이고, 서남쪽으로 모악산과 정읍 갈재, 부안 내변산, 새만금 일원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완주군은 문화역사전망대가 만경강 일원 산천과 호남평야 주변 도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망대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1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장시간 공력을 들여야 하는데 완주 문화역사전망대는 우석대학교와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이뤄낸 혁신적 성과”라며 “우석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망대가 특색있는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완주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풍요와 융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역사전망대에는 고성능 망원경 설치와 커피숍 등 관광객 편익시설을 갖춘 뒤 내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5 15:39

나라살림 ‘빨간불’ 속 완주군 재정 ‘파란불’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자체마다 내년도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지방채 발행 없이 2024년도 예산을 증액 편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4년도 본 예산 8221억 원을 편성, 2023년 본 예산 대비 34억 원을 증액했다. 증액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내 일부 시군이 감액 예산을 편성하거나 별도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에서 완주군은 추가 지방채 발행이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 없이 증액 예산을 편성한 것이어서 더욱 평가받을 만하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대규모 기업유치에 따라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전년 대비 각각 9.81%, 9.07% 늘고, 국도비 보조금도 6.11% 증가한 것이 뒷받침 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빛을 발했다. 실제 나라살림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결산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행현황 분석’에서 완주군은 군 단위 평균 집행률 78.1%보다 6%가 높은 84.1%의 집행률을 달성, 전국 82개 군 단위 중 5위를 기록했다. 이월률은 9.7%로 군 단위 평균 이월률 13.4%보다 낮아 전국 군 단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적었다. 예산편성 단계부터 세밀하게 고려하고, 적극적인 예산집행 정책을 펼쳤다는 의미다.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재정 전반을 분석하는 재정진단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6개 지표 모두 개선됐다. 2007년부터 2021년도까지 발행한 1343억 원의 채무를 지속해서 상환, 현재 343억 원의 잔여 채무만 남았다. 경상재원의 증가와 지방채 상환에 따라 완주군이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의 한도액이 303억 원에서 2024년 433억 원으로 올라 13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재원조달 여력도 갖게 됐다. 완주군은 2020년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284억 원을 적립, 2024년도 완주 테크노밸리 2차 산업단지 채무상환까지 대비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산단 토지 매입방식으로 보증채무를 전액 해소하게 되면, 향후 토지 재매각을 통한 군 세입 가용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몇 년간 든든한 재정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태 군수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도 완주군은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동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귀농귀촌, 청년인구 등 인구의 증가와 활발한 기업유치로 주민 복지와 지역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1 15:54

완주군, 전북도 2023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 군 지역 1위

완주군이 지역 건설업체 수주량 확대와 건설자재의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에 적극 나서 전북도의 평가에서 군 지역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3년 연속 군지역 1위 자리를 지켰다. 군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 나선 결과 8개 군 지역 중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건설업체 수주량 증대,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연초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해 지역의 건설 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노력했다. 관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설업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지역업체들의 법 위반행위를 사전 예방 하는 등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매진했다. 김경환 건설도시과장은 “건설업은 다른 영역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나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0 16:33

완주군, 규제개혁으로 주민 편익 높인다

완주군은 지난 19일 2023년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발목잡는 제도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 공모전’에 출품한 우수 제안 5개를 선정했다. 공모전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거나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각종 행정규제 개선을 모색하고, 해소된 규제 중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청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5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 총 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는 이승철 도로교통과 주무관이 제안한 ‘화물자동차 차고지 관련 규제 개선’이 차지했다. 이 주무관은 “차고지 자체의 부족, 제한적인 용지 활용 등으로 불법주차와 통행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상 영업용화물자동차 차고지 설치 관련 조항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수상은 ‘개발행위허가시 접속 도로 폭 완화’를 제안한 정경운 재난안전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정 주무관은 "관광농원, 숲경영체험림, 숲속야영장 등에 대해서는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상 도로확보기준 완화 적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모전과 함께 위원회에서는 규제입증책임제에 따른 등록규제 30건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안건에 대해서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안건은 중앙부처에 직접 건의하거나 규제개혁신문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이트 등을 활용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식 완주 부군수는 “규제개혁 공모전을 통해 공무원들의 규제개혁 관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기업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0 16:32

완주군에 기부하면 한우, 흑곶감 받는다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고산미소 한우, 흑곶감, 로컬푸드 등 답례품 27종과 공급업체 26개를 선정했다. 군은 최근 ‘완주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의를 거쳐 채택한 답례품은 총 27종이며, 농축산가공품 21개, 관광서비스 3개, 공예품 2개, 상품권 1개 품목이다. 답례품으로 고산미소 한우, 흑곶감, 로컬푸드 꾸러미, 안덕마을 상품권 등이 선정됐다. 답례품의 공급은 완주한우협동조합, 운주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안덕파워영농조합법인 등 26개의 업체가 맡는다. 이번 답례품 선정은 공급업체가 답례품을 제안하고, 선정위원회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평가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기업정착도·신뢰도, 지역연계성,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상품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희태 완주군수는 “기부자들에게 완주군만의 매력적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알리고, 기부자의 선택 폭도 넓힐 수 있는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완주군 답례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기부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대표 답례품들을 적극적으로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9 16:27

“외국 인력, 이웃으로 인식 전환 필요”

완주군 농업인들이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완주군은 완주군 농어업회의소(회장 송병주) 주관으로 최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농업·농촌 인력부족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조원지 박사(전북연구원)와 차민경 소장(아시아의 친구들)이 발제자로 나서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정책동향’과 ‘마을에 새로운 사람들이 온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차민경 소장은 “마을에 들어온 외국인근로자들이 5개월 동안 머물러 살아가는데 단순한 인력으로 생각지 말고 사람이 마을에 들어온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하고, 이들을 이웃으로 인식해 농업의 교류 및 국제 교류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안태 전북도 여성청년농업인팀장이 농촌인력의 정책방향과 2024년 농업예산 증액, 전라북도 필수 농자재 조례 제정을 설명했으며, 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이 계절근로자 확대, 공공형 인력중계 추진, 성실근로자 다수 배출로 이탈율을 낮추는 방안 등 완주군의 계절근로자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송병주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농촌은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귀농·귀촌의 인구는 많아지고 있지만 그들과 갈등도 많아지고 있다”며 “논밭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외국인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면한 현실로 지속적인 농촌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생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촌의 인력부족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뿐 아니라 농촌인력중계센터 4개소 운영, 농작업 대행단, 기계화장비 지원사업, 고령농 농작업 대행단 설치 등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9 16:25

완주군 공약이행평가단 공약이행 사항 점검

완주군 공약이행평가단(단장 김영기)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2년차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10여명의 공약이행평가단원들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1만 개 일자리 프로젝트 △탄소중립과 수소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완주산업단지 활성화 프로젝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등 4대 분야의 세부사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평가단 의견을 검토 후 해당 공약에 최종 반영되고 변경 사항과 점검 결과, 공약 진행사항 등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기 단장은 “공약이행평가단의 역할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민선 8기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100% 이행을 위해서 지속적인 자체점검, 주민 배심원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을 받았으며,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도 공동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공약에 대한 강한 실천 의지와 적정성을 검증받았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8 15:47

완주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 화합 한마당

완주군 삼례읍은 지난 15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삼례읍 인구 2만 명 달성 읍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화합 한마당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인구 2만 명 돌파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화합 퍼포먼스와 함께 ‘완주군 인구 10만 시대 견인 전북 제1의 읍을 향한 도약’ 비전 선포, 축하공연을 하고 희망찬 전진을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10만 완주시대 달성과 전북 4대 도시 도약의 중심에 삼례읍이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인프라,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인구는 11월말 기준 1만 9837명으로 연말까지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13일 현재 2만 1831명으로 2만 명을 훌쩍 돌파했다. 교통요충지인 삼례읍은 1956년 완주군 최초로 읍으로 승격한 뒤 1965년 인구 2만 6893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2019년 1만 3726명으로 반토막이 됐다. 삼례읍이 40년 만에 인구 2만 명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었던 것은 삼봉 신도시 개발로 올해만 2600여 명이 늘어나면서다. 인구 증가에 맞춰 읍 소재지의 성장과 확장도 속속 이뤄졌다.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과 삼례시장의 현대화, 삼례통합중학교 설립, 청년·신혼부부 공동주택이 건립됐다. 여기에 최근 전라선 ITX 정차와 주차장 1000대 확보로 관광객 편의를 증대시켜 ‘삼례문화예술촌’이 전국적인 명성을 갖게 됐다. 옛 삼례역을 리모델링한 쉬어가삼[례:],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개소, 석조각상 설치, 우석대 23층 전망대 조성, 전국보부상마켓 유치 등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은 인구 2만 명 달성을 이룬 기적의 도시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군의 선도읍이라는 위상을 높이고, 삼례읍 인구 3만 시대로 도약하는 희망의 도시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7 15:42

완주군 장애인복지관 수탁자 선정 논란

완주군 장애인복지관 수탁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완주군이 최근 장애인복지관 수탁자를 선정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과 여직원 성추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법인을 다시 위탁하면서다. 완주군 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 대한 완주군의 위탁과정이 위법하다"며 재선정을 촉구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완주군이 복지관 선정 공고문에 `법인 또는 산하시설의 공신력과 도덕성에 중대한 지적을 받고 시정조치가 미흡하거나 민형사상 분쟁이 진행 중인 경우 선정에서 제외한다`고 해놓고 버젓이 이런 문제가 있는 문제가 있는 법인을 수탁자로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이 최근 선정한 복지관 수탁자는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로, 이 법인이 수탁한 진안장애인복지관과 장수장애인복지관에서 각각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으로 시설장이 해임됐고, 같은 법인의 산하시설인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그동안 운영해온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도 보조금 부당 편법 사용과 센터장의 직장 내 갑질 민원이 접수돼 분쟁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해당 법인은 그동안 도덕성 문제 등 여러 잡음과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완주군을 포함 도내 12곳의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어 도내 시군들이 특정 법인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연합회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진안과 장수군 장애인복지관은 법인에 대한 처분이 아닌, 시설장 개인에 대한 처분이며, 완주지역자활센터 관련 문제 역시 배제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는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군은 또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항목별 점수에 따른 심사 결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법인을 수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5년 위탁 기간 만료에 따른 이번 복지관 수탁자 공모에는 총 5개 법인이 응모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4 16:14

성중기 완주군의원 "농업협약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모색해야"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14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점차 쇠퇴하고 소멸해 가는 전통시장을 완주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전통, 관광이 결합한 살아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지난달 봉동, 삼례, 고산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둘러본 충남 예산과 공주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내 쇼핑과 식사가 가능하도록 편리한 동선을 갖추고,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와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축제와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야시장이나 시장가요제 등과 같은 이벤트성 사업만으로는 시장 활성화에 답이 없다”며, “국비 300억까지 지원하는 농식품부의 ‘농촌협약사업’으로 전통시장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모 사업으로 진행할 때 사업 발굴 단계부터 집행부, 의회, 주민 간의 소통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성중기 의원은 최근 `완주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4 15:43

완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물꼬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황인선)이 13일 국내 도매시장 최대 법인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와 손을 잡고 완주군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완주군 10곳 전체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완주군조합동사업법인은 그동안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완주지역 생산 농산물을 수집해 서울 가락동 등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이다. 양 단체는 이날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완주지역 농협 조합장과 출하조직 대표,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 등 회사측 관계자들이 총 출동했다. 협약에서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에 노력해 한국청과에 상장거래 및 온라인 도매시장 출하를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청과는 수취가격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협약과 별도로 한국청과는 완주군의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주요 출하품목 상장 수수료 일부인 1,000만 원을 환급해 출하 농가에 포장재 및 출하용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헌 대표는 “뛰어난 농산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과 유통 협약을 계기로 완주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품목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3 15:55

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생강, 아카이브 구축 속도

완주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아카이브 구축`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완주생강 전통농법과 관련한 자료 수집과 영구보존을 위한 분류체계의 정비, 기록물 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제안 등 정부가 제시하는 새로운 농업유산 지원정책에 부응하는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이유직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장은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과 관련된 농업유산 아카이브 구축은 향후 자료의 수집과 분류, 공유를 위한 로드맵의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며 “특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부 차장은 “이번 용역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관리 및 활용을 위해 꼭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다”며 “용역 이후 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농업유산 관리 로드맵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조영식 완주부군수는 “완주생강 핵심보전구역을 중심으로 전통농법 시스템의 보전 관리 매뉴얼을 정리하고 향후 아카이브 구축 자료를 활용해 2024년 준공 예정인 완주생강 홍보체험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완주생강 전통농업 시스템’의 다양한 기록물과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8월 농업유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3 15:39

필리핀 계절근로자, 완주군 겨울 시설채소 일손 돕는다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완주군 겨울 시설채소 일손을 돕는다. 완주군은 1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30명을 위해 입국 환영식을 열고, 지역 20여 농가와 매칭했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완주군이 지난 9월 필리핀 미나미시를 방문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전날인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도착 직후 건강 상태 등 각종 검사를 마친 후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완주경찰서)을 받았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며 시설채소 및 딸기 수확 등의 일손을 돕는다. 군은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과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8명(필리핀6, 베트남2)을 계절근로자 명예(통역)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완주군 가족센터는 추운 겨울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받은 겨울옷 2벌씩을 지원했다. 센터는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인권 침해 및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역 및 고충 상담관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중·소농가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도 함께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90일,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완주군은 2023년 계절근로자 150여 명이 입국해 이탈 없이 농가에서 근로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2 16:21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소통하다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소통으로 더 알찬 도서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배꽃들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 해 개관한 콩쥐팥쥐도서관은 소장 책은 많지 않지만(1만 6000여권) 문화강좌실, 전시실, 독서모임방, 스마트룸, 동아리방, 창업베드센터, 평생학습배움터 등 다양하게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주민 배움터와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혁신도시에 위차한 특성을 살려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협력을 넓혀왔다.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하는 과학문화여행’ 프로그램이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기후위기 전문가이자 공룡박사 이정모 관장 초청 과학특강을 열어 어린이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 내기도 했다. 도서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강연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도서관 측은 이전기관과 협력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근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서관협의회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내년도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여 개 이전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콩쥐팥쥐도서관이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발굴을 위해 이전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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