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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도움 고마워요"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했다. 완주군이 올 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내린 평가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차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7명이 5개월간 농작업을 마치고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완주군에서 필리핀 일로일로주 미나시청을 방문해 직접 면접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들로, 최근까지 완주군 농가에서 딸기, 상추 재배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완주군은 지난 10월 말 법무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 활용 모범을 보이는 자치단체. 필리핀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군 공무원 등이 현지에서 직접 근로자를 선발했다. 농가와 근로자들을 대상을 사전 교육도 꼼꼼히 챙겼다. 그 결과 단 1명의 이탈자나 부당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완주군에서 올 한 해 계절근로자로 농작업에 참여한 외국인 총 110명. 필리핀과 MOU 체결로 입국한 근로자가 73명이며, 결혼이민자 가족 34명, 우석대 유학생 2명 등이다. 도농복합지역이라는 특성상 타 시군과 비교하면 숫자는 많지 않지만, 이들은 농가 일손이 부족할 때 큰 도움을 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곳은 비교적 규모가 큰 농가들. 소농들도 영농철 일손이 부족하지만, 숙소 제공과 5개월 계속 고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 외국인 인력을 활용하려면 농가형이 아닌 공공형을 활용할 수 있다. 농가당 최대 9명까지 고용할 수 있지만, 이런 이유로 완주군은 농가당 4∼5명까지만 고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딸기 상추 토마토 양파 대파 고구마 블랙베리 조경수 블랙베리 등의 농작업을 했다. 이들은 처음 서툴렀으나 본국에서 대부분 농사를 지은 경험이 있어 곧바로 적응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고(최저 임금 적용 월 209시간 기준 201만원), 불법 근로자 등에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5개월간 인력을 수급받아 안정적인 농사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근로자들도 재입국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출국 길에 오른 이들은 그간 모은 소득으로 본국의 집을 고치거나 새 오토바이를 사겠다며 즐거워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완주군은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농가주와 근로자 모두 사업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인원을 더 늘려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03 16:20

완주 ‘삼례문화창고’ 서울 문래동에 떴다

완주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완주여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례문화창고’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과거 양곡창고를 개조해 문화·지식 재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그림책미술관을 중심으로 완주군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군은 ‘창고’라는 공간의 의미를 담아 관광창고, 예술창고, 그림책광고, 도서창고, 영화창고로 공간별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영국 작가 ‘질 만’의 미공개 작품을 그림책박물관이 발굴해 세계 최초로 출판한 <요정과 마법 지팡이>를 비롯해 삼례책마을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중고책을 판매한다. 그림책 LP 청음실에서 LP판을 통한 음성 그림책 체험도 가능하다. 특별 이벤트로 완주 지역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1일에는 ‘만듦협동조합’에서 커피찌꺼기와 천연이끼로 크리스마스트리 마그넷과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8회 진행하며, 다음날인 2일에는 완주 쌀과 봉동 생강으로 만든 완주생강막걸리 ‘술렁10도’ 시음회와 칠링백 꾸미기 체험을 ‘막동막순협동조합’ 청년들이 맡아 운영한다.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를 자랑하는 완주로컬푸드로 만든 과일 젤라또, 요구르트, 생강과즐, 두부과자 등을 맛보고 구입할 수도 있다. 한편,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은 1970년대에 철강산업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현재는 개성있는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재생되어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카페에서 소양오성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많은 인기를 모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력적인 완주의 문화·예술·관광 자원들이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재구성돼 서울에서 선보이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스토리를 담은 로컬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새로운 방식의 완주여행 체험과 홍보전을 펼쳐 우리나라 최고의 감성여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30 15:49

완주군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완주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군정계획보고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등 각종 조례안이 처리될 예정으로 3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진행된다.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한 뒤 3일간 휴회를 거쳐 2024년도 군정계획 보고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 등 2차 본회의가 진행된다. 의회는 내년도 예산 심의를 위해 △11일 기획감사실, 감사당담관, 미래전략담당관, 행정복지국(행정지원과 등) △12일 경제산업국(지역활력과 등), 건설안전국(건설도시과 등) △13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완주산업단지사무소, 상하수도사업소, 도서관사업소, 의회사무국 등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14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서남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새해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완주의 미래를 위해 군민 복리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30 15:40

완주군, 읍면 현안조정협의회 둘러싸고 공방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주갑 완주군의회 의원이 `읍면 현안조정협의체` 운영을 두고 날선 각을 세웠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0회 완주군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 군수를 대상으로 한 군정 질의에서 읍면 현안조정협의체가 법적 근거가 없고, 기존 위원회나 협의와 비슷한 중복 기능을 갖고 있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안조정협의체에 당초 자문기능까지 주었다가 자문기능을 위해 필요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본인 지적에 따라 자문기능을 삭제하면서 협의체의 성격과 기능이 더 모호해졌다며 협의체를 계속 운영할 필요가 있는지 따졌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협의체가 법적 기구는 아니지만 임의적 형태로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유 군수는 한걸음 나아가 협의체를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유 군수는 이 과정에서 감정 섞인 말까지 건네가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협의체 설립을 `졸속`으로 설립했다는 이 의원의 발언과 관련, 유 군수가 지나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역으로 협의체 결정을 통해 의회를 무시할 수 있다는 이 의원의 말이 `착각`이라는 유 군수의 발언에 대해선 이 의원이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읍면 현안조정협의체 운영`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선 유 군수와 이 의원은 서로 시각차가 너무 크다는 데만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논란이 된 `완주군 읍면 현안조정협의체`는 지난 8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읍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 부녀회협의회장 등 당연직 4명을 포함 7명으로 구성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30 15:40

완주군, 천주교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완주군이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발견지로 확인된 이서면 남계리 유적을 포함해 지역 내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초기 천주교 박해 과정의 순교자 자취와 신앙공동체 성립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탁월한 곳이 여럿이다. 이서 초남이성지(남계리 유적지)와 비봉 천호성지, 화산 되재성당지 등 역사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역 역사 정립 차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적 가치 규명에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2021년 완주 남계리유적에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신유박해(1801) 때 순교흔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의 유해를 발견, 유해 정밀감식 과정을 거친 후 교회법원을 통해 확인했다. 천호성지 역시 박해시대 신앙선조들의 삶과 죽음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연환경과 순교자 무덤, 집터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교회사연구소와 피정의 집 등이 들어서 호남지방 교회사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되재성당은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한옥으로는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성당으로서도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군은 세계유산 등재 대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전북도기념물인 완주 남계리유적과 완주 되재성당지의 국가지정유산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유산 지정 후 이를 발판 삼아 세계유산 등재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군은 향후 2024년 완주 남계리유적의 국가 사적 지정 신청서를 전라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청소년대회에 교황의 방한이 예상됨에 따라 완주군 가톨록 유적지 방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한편, 국내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충남도가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29일에도 충남 예산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국제심포지엄에는 호남교회사연구소도 함께 참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9 16:08

완주군 ‘글로벌 수소 메카 도약’ 향해 기업유치 총력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소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참가해 완주군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적극 홍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주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6개 후보지 지자체와 10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완주군은 수소 산업 육성 의지와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꿈,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초격차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군은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와 수소 저장용기를 생산하는 지역이며, 이미 조성된 약 320만 평의 상용차 중심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산업간 연계성이 뛰어난 점,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고 있어 교통‧물류 수송이 원활한 점 등을 강조했다. 또 2019년 수소시범도시 선정과 지속적인 수소 산업 육성 정책 노력으로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신재생 연계 ESS안정성 평가센터 건립과 수소 생산시설 및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신뢰 내구성 검증기반 구축 사업 등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기업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여기에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민선8기 들어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원스톱 기업 애로 사항 해결과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 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8 15:50

‘완주군 미래비전 전략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완주군이 민선 8기 완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2023 완주군 미래비전 전략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올 공모 주제는 민선 8기 3대 정책목표인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지수 1위 도시의 3대 분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완주군민과 완주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받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진 심사에서 주민 10건, 공무원 10건을 선정한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혁신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정책기여도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최종 결과 주민 제안 최우수상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했던 ‘예술농부’사업의 콘텐츠와 로컬푸드 코스요리 개발을 접목한 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주민 우수상은 △3색 만경강 천변 테마길 조성 △로컬푸드 활용 동남아 요리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한 ‘오래일하기 포인트 도입이 받았으며, △주민주도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등 6건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 최우수상은 `자전거 복합시설 구축 및 픽업서비스 운영`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완주사랑 생생노마드 사업 △만경200 프로젝트가, 장려상은 △만경 이상한 마라톤 대회 등 3건이 선정됐다. 군은 실무 검토를 거쳐 아이디어의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2월 중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스마트그린 완주 만경강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을 통해 만경강 자전거길 활성화, MZ 세대를 위한 만경강 스포츠 유틸리티(Sports Utility) 조성 등 1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부 정책에 반영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8 15:50

완주군 '올해의 SNS 대상' 수상

완주군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제9회 2023 올해의 SNS 대상’에서 카카오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의 SNS 대상`은 중앙부처, 기초지자체, 공기업과 기업을 구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메타버스,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별 개별 심사로 이뤄졌다. 완주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카카오채널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실시간 게시해 채널을 활성화시킨 후 정책, 문화 소식 등이 담긴 포스트와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주민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해왔다. 블로그의 경우 정책과 각종 지원 및 교육 정보 등이 담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카드뉴스, 인스타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정기적 이벤트 진행으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SNS 참여를 확대했다. 특히 주민 기자단과 전문 필진으로 구성된 블로그기자단을 운영,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맛집, 각종 행사, 일상, 사람 등 완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등 소통 및 공감 행정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블로그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채널 특성에 맞게 재가공하고 인스타툰을 제작하는 등 이미지 중심의 스토리를 강화, 채널 반응도를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SNS 채널별 특징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완주군 공식 SNS 매체 이용객들에게 완주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3

완주문화재단 ‘미식여행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완주문화재단이 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미식을 주제로 한 숏폼 공모전에서 김응균 씨(광주광역시)의 `가베한잔`이 최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재단은 또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아차상 10편 등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가베한잔’은 주인공이 1930년대로 돌아가 카페를 경험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인 김응균 씨는 “감성여행도시 완주답게 수많은 맛집 중 어떤 곳을 선택할지가 가장 어려웠다”며, “앞으로 완주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상적 선정은 60초 이내 숏폼 영상들을 대상으로 영상과 관광전문가들의 심사와 함께, 조회수 및 `좋아요` 등 대중심사의 합산으로 평가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올린 영상은 SNS에서 10만여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완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재단 이사장은 “이번 숏폼 공모전은 완주의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완주 여행객이 완주 예비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맛집 가이드로서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2

완주군. 전북연구원과 완주발전방안 협력키로

완주군은 전북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과 완주군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7일 완주군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남호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서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완주형 교육발전특구 조성 △완주 대아~용담호 생태관광벨트 연계 구축 △완주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및 육성 △완주군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공급 및 정착 방안 등 6개 완주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완주가 전북 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군의 상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혁신도시 시즌 2, 지방시대 등 군정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연구원이 완주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완주군의 현안사업인 공공기관이전, 교육발전특구, 생태관광 등은 전라북도의 중요한 지역발전 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완주군과의 정책협력을 기회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책과제 발굴과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2

"지역 작가들 창작지원부터 작품유통까지 책임져요"

지역의 미술 작가들이 대규모 아트페어에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다. 특히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 대부분이 갤러리 중심으로 아트페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북과 같이 상업 갤러리가 드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그 기회는 더욱 적다. 완주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해 아트페어 참여의 길을 연 것이다. 완주문화재단이 참여한 아트페어는 지난 23일 인천에서 열린 2023 인천아시아아트쇼. 26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아시아아트쇼( ISSA)는 올해 3회째로, 전국의 화랑 140곳에서 5000여점 작품이 참여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전북에서는 완주문화재단이 유일했으며, 화랑이 아닌 지역문화재단 이름을 걸고 작가를 참여시킨 것도 전국에서 유일했다. 완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사업 지원을 받거나 `문화이장` 활동을 해온 작가 중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초대 작가를 선정했다. 초대한 작가는 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김성석·박선·송지호·윤대라 작가 4명. 20년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김성석 작가(50)는 개인전 21회 경력의 중견 작가다. 2019년부터 완주와 전주, 서울 등에서 `김성석 조각이야기`로 이름을 알려온 그는 부산 아트페어(BAMA)에 두차례 참여했으며, 올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여해 출품작 6점 모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더가 몸치장 하는 형상의 `귀화` 작품 등 6점의 조형물을 출품, 4명 작가의 총 26점 작품이 전시된 재단 부스의 맨 앞에서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서양화가인 박선 작가(36)는 완주문화재단의 `예술인 한달살기` 와 `예술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용진읍에 정착한 작가다. 서울과 미국 등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완주가 좋아 이주한 그는 농촌의 모내기 모습에 꽂혀 캔버스에 모내기한단다. 이번 아트페어 출품작 4점 모두 모내기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받았다. 송지호 작가(49)는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로 뽑히며 개인전 36회를 기록할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완주군 봉동읍에서 활동하는 그는 귀여운 토끼 형상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는 `토끼 작가` 있다. 송 작가는 자신이 어렵게 낳은 아이와 함께했던 경험을 토끼를 통해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의 윤대라 작가(54)는 남편(박종갑 경희대 미술대 학장)과 함께 2013년 귀촌한 중견 작가. 개인전 11회와 서울국제아트페어 등 200여회의 기획 및 초대전에 참여했다. 농촌 이주 후 도시인의 삶에서 가져보지 못했던 자연 곳곳에 존재하는 생명과 죽음을 체감하며 얻은 경험을 작품에 담아왔다. 완주문화재단의 초대로 이번 인천아시아아트쇼에 문을 두드린 이들의 작품은 전시장에 나온 국내외 유명 작가들 작품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실제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 완주문화재단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인기 부스`가 됐으며, 여러 점의 작품 판매 성과를 올렸다. 윤대라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박종갑 교수는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지원이나 레지던시 운영 등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는 지역 문화재단은 많지만, 작가의 작품 유통을 지원하는 데까지는 대부분 미치지 못한다"며 "그 점에서 완주군의 아트페어 참여 지원은 이례적이며, 다른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에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아트쇼 전시장을 찾은 대구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도 완주문화재단 부스를 눈여겨보며 현장에서 완주문화재단의 내년 대구 아트페어 참여를 요청할 만큼 재단 역할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예술시장의 높은 장벽이다"며 "재단이 창작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업의 결실을 수확하도록 지원하는 데까지 새 방향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6 16:31

완주군의회, 기후위기 시대 대응 포럼 개최…현장의견 수렴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23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급변하는 지구위기에 대응하고자 열린 ‘2023 완주 기후위기대응평가 포럼’에 참석해 지혜를 함께 모았다. 전북도·완주지속발전가능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서남용 의장과 심부건 의원, 김규성 의원, 권요안 전라북도의원,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지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발제자인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평가 평가지표 및 설문분석 결과’ 주제 발표에 맞춰 박일진 완주농어업회의소 정책실장의 ‘각 부분별 기후위기 대응 방안’, 윤제경 전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의 ‘기후변화와 개인 ESG 실현방안’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남용 의장은 “우리 모두 연대의식을 갖고 평범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기후 위기를 극복하자”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와 ‘완주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심부건 의원은 “인구정책, 일자리정책, 복지정책, 보건정책, 에너지정책 등 일상과 관련된 모든 정책의 뿌리가 기후위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법제화와 의회 의원 연구단체 및 특별위원회를 설치,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예산 감시 등 의회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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