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2 06:07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익산시, 선진 치매도시 도약 기회 잡아

익산시가 선진 치매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마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치매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된 왕궁 금오마을과 남중동 남성맨션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인지 저하자 및 치매환자 가정에 낙상 예방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가정용 안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과 안전물품 사용법,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익산시보건소 이진윤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을 것이다.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수 있는 선진적인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 전개 및 교육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23 15:44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 출범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춘호, 부단장 조혁신)이 출범식을 갖고 국경을 초월한 재능 나눔을 다짐했다.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전북자치도 치과의사회·한의사회·물리치료사협회 등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보건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치과의사와 한의사, 의료기사, 자원봉사센터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는 양춘호 전북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 부회장이 단장으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조혁신 회장이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 기부를 통한 지구촌 공동체의식 함양과 국위 선양을 다짐했다. 양춘호 단장은 “매사 열정을 갖고 임해 돌아올 때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전북특별치도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부단장은 “의료기사 파트가 해외의료봉사에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영광스럽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거운 것 같다”면서 “전북 의료기사들의 힘과 뛰어난 역량을 모아 몽골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7.23 15:44

임실군, 도내 최초 한우 축산농가 사료비 인상차액분 일부 지원

임실군은 한우산지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키 위해 도내 최초로 사료비 인상차액분 일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사료비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한우 사육농가 중 30두 이하 401개 농가에 8401만 원의 사료비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지원액은 59만 4000원 이내이며 30두까지 최대 지원받을 수 있고 마리당 19만 8000원의 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소규모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료 구입비 인상분 차액지원은 농가당 최대 30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실군 한우 사육은 619농가에 2만 162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사료비 차액분을 지급받는 농가는 전체 65%에 해당된다. 지원 목적은 송아지 밀도가 높아 밑소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서 7월 중 해당 읍·면 사업대상자에 홍보 및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군은 한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안정적인 한우 사육기반 조성사업으로 조사료수확제조비와 랩비닐 등을 지원했다. 또 한우깔짚과 보정잠금장치를 비롯 해충방제와 자동급수기, 축분처리장비 및 수정란이식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사료가격이 급증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전북에서 최초로 한우 농가 사료비 인상차액분 지원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23 15:43

전북국제태권도고 전환·설립의 숨은 일꾼 무주교육지원청 안치황 장학사

“무주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학생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무주교육지원청 안치황 장학사의 포부 섞인 한마디다. 안 장학사는 “무주교육지원청에서 일하면서 학령인구가 줄고, 그로 인해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를 볼 때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무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지난해 3월 발령이 나자마자 전입신고부터 했다. 진정한 무주군민으로서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싶었기 때문. “교육 현장에 있으면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 게 확실하게 보이거든요. 지역소멸 진행 속도를 체감하는 거예요. 장학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역이 생존하려면 인구가 받쳐줘야 하고 그 열쇠를 아이들이 쥐고 있다고 본 것. 학교가 건강해야 하는 근본 이유였다. 시골 학교가 가진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더 이상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한 안 장학사는 지난해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 사업은 관광성 연수를 지양하고 MOU를 기반으로 교육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고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어요.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예산을 두 배(2억)로 키웠고 아이들이 더 다양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죠.” 무주만의 특화된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무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두 손 들어 환호했고,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샀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학군 장교로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2002년부터 전북에서 시작한 교편 생활을 이어오다가 현재는 무주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일하고 있다. 지금 안 장학사는 무풍고등학교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로 전환·설립하는 사업의 실무자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종합 추진 계획(안)을 수립한 상태다. 그는 “전북국제태권도고 전환·설립 사업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는 일이자 태권도 성지로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과 무주교육지원청 김승기 교육장의 의지와 지원을 기반으로 도교육청과 무주교육지원청, 무풍중·고 교직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안 장학사는 “태권도 성지 무주에 전북국제태권도고를 설립한다는 자부심은 말로 할수 없다”며 국내 유일의 태권도 특수목적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전북국제태권도고가 문을 열면 국내외 학생들이 자연스레 무주로 유입돼서 지역 전체에 활기가 돌게 될 것”이라며 “개교에 힘쓰는 한편,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무주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정책을 발굴, 실행해 나가는 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가 가진 교육자로서의 멀리보는 안목과 뜨거운 열정에서 무주 학생교육의 환한 미래가 엿보인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4.07.23 15:43

김제시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제도' 만족도 높다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은 김제시의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제도’가 지역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제도’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김제시 거주 청년(18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최대 5년간 1800만 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그동안 취업청년 정착수당을 지원받은 232명을 대상으로 17개 문항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139명)의 96.4%가 정책수당 지원에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90.7%가 김제시에 주소를 유지하는 데 정착수당이 기여한다고 평가해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됐다. 관내 기업의 낮은 급여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응답은 57.6%로 지역의 낮은 급여가 문제로 지적된 가운데, 응답자의 81.3%가 정착수당을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답했고, 11.5%는 저축에 재투자를 하고 있었다. 또, '정착수당 지원 종료 시 거주지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19.4%가 ‘이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 ‘3개월 지급이 아닌 매달 받는 지원금’이나 ‘전세 보증금 지원’, ‘현금 지원정책’, ‘교통비 수당’, ‘재직기간에 따른 근속지원금 필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취업 정착수당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들의 만족도가 90%를 월등히 뛰어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청년정책으로 5개 분야(일자리, 창업, 주거복지, 교육문화, 청년주도활동) 51개 사업에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23 15:42

22대 전북출신 국회의원 "고향발전 위해 합심"

22대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 뛸 것을 다짐했다.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북출신 국회의원 당선 축하모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향발전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흥국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장의 환영사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격려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축사, 의원소개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연에는 전북 국회의원인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위원장, 익산갑), 안호영 의원(민주당·완주·진안·무주), 정동영 의원(민주당·전주병), 이춘석 의원(민주당·익산시갑), 김윤덕 의원(민주당·전주갑), 이원택 의원(민주당·군산·김제·부안을), 윤준병 의원(민주당·정읍·고창), 이성윤 의원(민주당·전주을), 박희승 의원(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참석했다. 지역구 외 전북 연고 국회의원으로는 이학영 제22대 국회부의장(민주당·경기 군포시), 안규백 의원(민주당·서울 동대문갑), 정성호 의원(민주당·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조배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진선미 의원(민주당·서울 강동구갑) 등 3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또 재경전북특별자도민회 회원 등 출향도민 50여 명과 전북출신 기업인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북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또 이남호 전북개발원장은 ‘동철서염(東鐵西鹽) 다시 전북을 향해 원팀으로’를 주제로 의제를 발표했다. 김홍국 전북도민회장은 “여기 모인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모아 전북 발전의 마중물이 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언제 어디서든 전북 발전을 위해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모인 국회의원 30여 명 역시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발 벗고 나서는 게 당연하다”고 힘을 보탰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7.23 01:39

전주·완주 통합 '중앙정부·지역·정치권 합심하나'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20여 년째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나 무산된 통합 시도가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완주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여전히 거세다. 전주와 완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군민들 사이에서 불안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지역 내 갈등을 고려할 때,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히 지역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 결국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역사회, 그리고 정치권이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북의 수장으로서 이 민감한 사안이 지역 간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분석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존경하는 완주 군민과 전주 시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또 "완주·전주 통합은 누구의 편을 드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인구와 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큰 전주보다 완주를 먼저 언급한 것은 완주 군민들의 민감한 정서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완주 군민들을 설득할 만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시군 순방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예정된 완주군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대목이다. 군민들이 우려하는 세금, 혐오시설, 부채 등 3대 폭탄에 대해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쓰레기 소각장은 이미 완주군과 전주시가 합의해 전주시에 있는 시설을 사용 중이다"며 "완주군은 전주시에 비해 부채 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채비율로 비교해 보면 심각한 차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 추진이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경계했다. 그는 "차기 도지사 선거와 연관을 시키고 출마, 불출마 등 정치적 공방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라며 "더욱더 극단적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일(전주·완주 통합)이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꼬집었다.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특례시 지정 등을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전북 지역 정치권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100만 명 이상인 특례시 기준을 완화하겠다"며 "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정부 권한을 이양받고, 통합시의 주인인 주민 여러분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시의 안정적 출범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전주·완주 통합 당론 채택과 관련해서는 "당론으로 채택해 일을 추진하자고 하는 점들에 대해 좀 더 논의해 보겠다. 신임 도당위원장이 선임되시면 그 부분을 논의하겠다"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충분히 협의해 어떻게 가야 될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7.22 18:47

[전북일보·SNU 팩트체크 제휴] "국토부가 유독 전북을 차별하고 있다" 주장 사실일까?

△팩트체크 개요 지난해 8월 새만금 예산 삭감 사태에 이어 “정부의 전북 홀대가 도를 넘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의 입을 통해서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요 업무에 ‘전북’은 단 한 번도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후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자신에게 전북 관련 사업을 보고한 자료에서도 전북지역 신규 사업 예산은 고작 6건, 19억 8000만원에 불과했다며 다른 지역과의 차별을 의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에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전북 차별을 바로잡자"고 호소했다. 이번 논란은 전북 현안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적으로 이슈화돼 JTBC 유튜브에서 조회수 17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북일보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예산 계획서와 국토교통부가 이춘석 의원에게 제출한 전북지역 사업 예산서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을 활용해 사실관계를 검증해봤다. △검증내용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이춘석 의원의 10일, 17일, 19일자 발언 △국토교통부 신규사업 예산 2304억 원 중 전북 예산 19억, 0.82% 수준 핵심은 국토교통부의 신규 예산 편성에 있어 전북을 실제로 차별한 정황이 명확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정리한 2024년 신규사업 예산 편성 현황을 보면 국토부는 61개 사업에 2304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그런데 이 계획서에는 전북 관련 사업이 단 하나도 명시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이 의원에게 제출한 ‘2024년 전북지역 국토부 예산 현황’에만 19억 8000만 원이 담겨있을 뿐이었다. 이 자료에는 △수소도시지원 10억 원 △전북∙임실 스마트시티 기반구축 사업 각 2억 원,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1억 4000만 원 △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사업 지원(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 3억 원 △송학교차로 개선사업 1억 4000만 원이 신규 사업으로 분류돼 있었다. 반면 국토부의 확정 예산 개요 자료에는 전북 관련 사업은 없었다. 국토부는 신규 예산을 △주택 42억 원 △지역 및 도시 145억 원 △도로 257억 원 △철도 451억 원 △항공·공항 355억 원 △물류 등 기타 744억 원 △R&D 212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는데 전북 관련 사업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핵심인 도로 관련 사업은 충청과 영남지역에 치중됐고, 전남지역 관련 사업이 일부 포함됐다. 철도의 경우 수도권 철도와 논산까지의 호남선 구간만 신규 예산에 담았다. 공항 관련 신규 예산에서도 새만금 공항은 대상이 아니었다. 반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100억 원, 가덕도 신공항건설공단 설립운영 97억 원, 서산공항 건설 10억 원,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100억 원, 백령도 공항 건설 40억 원은 신규로 편성됐다. 예산 비중만 놓고 보면 전북의 신규 예산은 전국 대비 0.82% 수준에 그쳤다. △계속사업 포함해도 전국대비 1% 수준 예산 배정 전북은 계속사업을 포함해도 국토교통부 예산 60조 9000억 원 중 1.6%의 비중에 그쳤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전북 관련 사업중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사업으로 6002억 원이 배정됐는데, 이 예산이 총137.4㎞ 구간에 해당하는 예산임을 고려하면 실제 전북 예산은 1%도 되지 못했다. 교통망 예산 전체로 보면 전북의 예산 비중은 더욱 낮았다. 비슷한 인구 규모의 충북, 강원, 전남과 비교해도 전북의 사업 목록은 1~2개에 불과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항 예산에 8906억 원을 배정했는데 새만금 신공항 예산은 327억 원으로 겨우 착공비를 유지한 반면 가덕도 신공항에는 5366억 원 이상의 예산이 몰렸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은 울릉도 소형공항건설 예산 9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역철도 관련 예산은 1조 2000억 원에 달했으나 전북은 대상 밖이었고, 2조 751억 원이 배정된 일반철도 예산에서도 2023년에 37억 원 반영됐던 새만금 신항 인입철도 예산이 모두 삭감됐다. 일반철도 예산에서도 전북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은 하나도 없었다. 이는 510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고속철도 부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호남에선 광주-목포 구간만 신설 구간에 포함됐으며, 고속철과 관련 전북 예산은 전무했다. △검증결과 국토교통부 전체 예산안과 전북지역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이춘석 의원의 발언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들은 상당했다. 해당 주장을 ‘사실’로 판정할 개연성이 높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7.22 18:13

첫 여름개최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다양한 프로그램 선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14일부터 닷새동안 펼쳐질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속 품격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소리축제의 대표 브랜딩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 올해 ‘판소리 다섯바탕’의 무대는 명불허전 국창의 무대부터 MZ 소리꾼까지 모든 세대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올해의 국창·시대의 명창·라이징 스타’ 등 세 콘셉트로 기획돼, 다섯 명창이 나서 깊이 있는 소리의 멋과 매력을 전한다. 먼저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판소리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대의 명창’ 송순섭의 제자 이자람이 ‘동편제 박봉술 바디 적벽가’ 중 ‘도원결의’부터 ‘새타령 대목’까지를 선보인다. 이어 15일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오랜 소리 공력을 가진 김영자 명창이 ‘올해의 국창’ 무대를 꾸민다. 김 명창은 이번 축제에서 청중을 휘어잡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16일에는 힘 있는 단단한 소리와 뛰어난 표현력의 소유자 왕기석 명창이, 17일에는 젊은 소리꾼 박가빈 명창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의 진수를 전한다. 올해 ‘판소리 다섯바탕’의 마지막 무대는 채수정 명창의 해학미와 비장미가 가득한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로 대미를 장식한다. △개성 넘치는 MZ 소리꾼들의 무대 ‘청춘예찬 젊은 판소리’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 소리꾼들의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청춘예찬 젊은 판소리’는 15∼16일 진행된다.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한옥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전라감영’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우리 소리의 멋을 색다르게 만나볼수 있다. 15일 김송지·조정규·강현영 소리꾼이 각각 무대에 올라 ‘강산제 수궁가’, ‘동초에 심청가’, ‘김세종제 춘향가’를 선보인다. 이어 16일 무대에서는 이정인·박수범 소리꾼의 ‘동초제 흥보가’, ‘박봉술제 김일구 바디 적벽가’를 공연한다. △5일 동안 펼쳐지는 신명 가득한 ‘풍물굿 열전’ 축제가 열리는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신명이 가득한 ‘풍물굿 열전’이 계속된다. ‘풍물굿 열전’의 첫 포문을 열 14일에는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의 기법·진풀이가 다양한 장구의 가락과 함께 춤으로 명성을 날린 ‘이리농악’이 무대를 꾸민다. 15일에는 어정거리는 몸짓과 장단의 맛, 멋들어진 발놀음이 특징인 ‘고창농악’이, 16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주는 ‘전주기접놀이×일본 이시가와현 타케베 시시마이’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17일 ‘강릉농악’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전투적이고 힘을 바탕으로 한 굿판 ‘진안중평굿’을 만날 수 있다. ‘풍물굿 열전’을 제외한 모든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7.22 17:42

100일 채 남지 않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키워드 '젊음과 혁신'

"책임감이 무겁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성공적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컨벤션 시설 부족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젊음'과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워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한승룡(5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전북대학교 캠퍼스를 활용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컨벤션 중심 행사와는 차별화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대 캠퍼스 활용은 당초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며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 기존 대회와는 다른,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준비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라북도의 특색을 살린 음식과 공연 준비다. 한 국장은 "전북이 예향이자 음식의 고장인 만큼, 현지 특색을 살린 음식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 역시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 K-컬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둘째 젊은 비즈니스 대회 이미지 구축이다.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도 젊은 층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셋째는 전북의 경제적 잠재력 홍보다. 도내 대기업들의 완성 제품을 전시하고, 14개 시군 홍보부스를 마련해 전북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 국장은 "전북이 농도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문화를 가진 지역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일자리 페스티벌, 지니 포럼 등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해 전북의 경제적 역동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 부족이다. 그는 "컨벤션 센터가 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전주시, 도가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하는 의지도 엿보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자부심도 심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한 국장은 "잼버리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 대회를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들이 대회 현장을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14개 시군 우수 제품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전북의 산업과 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7.22 17:19

전주·완주 통합, 김관영 지사 "생존이 달린 문제·시대적 과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에 대해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전주와 완주, 완주와 전주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전주·완주 통합을 내세운 김 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통합 의지를 밝혀왔지만 전주·완주 통합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명확한 지지를 표명, 향후 전주·완주 통합이 전북 최대 현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완주 통합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변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발전이 아니라 퇴보가 기다리고 있다. 통합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완주군으로부터 전주·완주 통합 관련 주민 서명부가 전북도에 전달되면서, 김 지사가 통합 논의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도는 이번 주 중 지방시대위원회에 전주·완주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는 내년 3월에서 5월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의 구상은 전주와 완주를 통합해 특례시로 지정하는 것이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 부여되는 법적 지위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 권한과 재정 자율성을 갖게 된다. 도지사의 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하고, 특례시로서 확대된 권한을 바탕으로 전북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공공시설 이전, 관광단지, 산업단지 조성, 택지 개발, SOC 확충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역시에 버금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국가 예산 정책, 국가기관 설치 등 광역시가 없어 겪었던 상대적 차별을 극복해 내는 강하고 단단한 중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정부 권한을 이양받고, 그것을 통합시에 돌려드리겠다"면서 "비전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통합시의 모습이 빠르게 갖춰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완주 통합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3가지 가치로는 △일자리와 인구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 △역사적 정체성 계승 등을 제시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동반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양 지역의 장단점을 보완해 지지대를 더 튼튼히 만든다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전주와 완주는 같은 생활권에 살아가면서도 행정서비스와 정부 지원을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주민들의 생활권과 경제권·교통권을 행정구역과 일치시켜 편안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935년 일제는 전주와 완주를 자의적으로 나눴다. 오랫동안 이어온 우리의 역사를 부정당한 채 일제의 입맛에 맞게 재단되고 갈라졌던 것"이라며 "우리의 터전과 역사를 회복해야 한다. 바로 세운 역사 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7.22 17:17

'지역소멸 해소' 전주남부시장, 글로컬 브랜드 메카 만든다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글로컬 명품 상권을 키워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전주남부시장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는 24일 전주남부시장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프로젝트 출범식’이 전국 8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글로컬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신설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글로컬 상권 창출팀(대표기업 크립톤)’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5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유관기관장, 글로컬상권 참여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상권 육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진다.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이들이 만드는 글로컬 상권을 토대로 지역 소멸을 해소하고, 글로컬 상권 육성의 중요성을 확산·홍보하기 위한 민간·정부 합동출범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식 이후에는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을 주제로 플리마켓과 컨퍼런스, 전시 등으로 구성된 페스타가 4일간 이어진다. 시는 앞으로 대표기업인 ㈜크립톤을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국내외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명품 상권으로 만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웨리단길, 객리단길, 영화의거리 등 전라감영 일원의 전주원도심 상권을 무대로 로컬 문화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세계지역화 테마 상권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주 원도심 일대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화 상권이 조성돼 지역경제는 물론 로컬 콘텐츠 중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종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 프로젝트가 전주에서 출범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시가 보유한 로컬문화 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한 글로컬 테마 상권을 조성해서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글로컬 상권 및 로컬기반 콘텐츠 산업 기반도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22 17:04

전북 가계대출 급증세⋯한달 만에 1500억 ↑

전북지역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15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전주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둔 막판 대출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2024년 5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전북 금융기관 여신은 전달 대비 1201억원, 수신은 2조 2926억원 증가했다. 도내 금융기관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2448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247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 가운데 가계대출은 1517억원, 기업대출은 815억원, 공공·기타대출은 115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만에 1649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와 반대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 가운데 가계대출은 2064억원 감소하고, 기업대출은 571억원 증가했다. 올해 도내 예금은행의 월별 가계대출 증감액은 1월 732억원(주택담보대출 927억원), 2월 257억원(560억원), 3월 -2062억원(-929억원), 4월 559억원(465억원), 5월 1517억원(1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 등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전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9월부터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월 기준 전북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 대비 2조 2926억원 증가하며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을 때 예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한 달 만에 2조 649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277억원 증가했다. 특히 예금은행 수신 가운데 저축성예금이 1조 7443억원 늘며 예금 증가 폭을 견인했다. 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은 1조 2285억원, 정기적금은 337억원, 기업자유예금은 4932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예금은행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대율은 5월 기준 67.1%로 전달보다 2.3%p 하락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7.22 16:58

전주페이퍼 19세 근로자 사망 사건.. 미궁 빠지나

전주페이퍼에서 숨진 19세 노동자에게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로 인해 사인 규명이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2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전주덕진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사망한 A군(19)에 대한 부검 감정서를 받았다. 부검 감정서에는 ‘심장비대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혈액검사 결과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명시됐다. 다른 의견 등 단서 조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이 최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받은 ‘전주페이퍼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유해가스 측정’ 문건에 따르면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전주페이퍼 측은 지난 7일 언론을 대동한 1차 측정에서 황화수소 농도 99.9ppm의 기록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원 또한 1차 측정에서 황화수소 농도 MAX를 확인했다. 특히 협회는 본인들이 가져온 복합가스측정기(QRAE3)로 측정했으며, 측정기가 100ppm이 넘을 시 MAX로 표기된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황화수소가 측정됨에 따라 사건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국과수 결과에 따라 사인 규명이 힘들어지게 됐다. 학계에서는 부검 방식에 따라 시신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증거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경찰 등 수사기관들은 객관적인 증거에 따라 수사 방향성을 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검 결과가 나옴에 따라 종합적으로 단서들을 검토 중”이라며 “부검 결과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현재까지 범죄 혐의성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됨에 따라 보건진단명령을 내려놔 사업장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국과수 감식결과를 보고 추후에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족 측을 대변하고 있는 박영민 노무사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에는 객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재해 적용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고, 회사 측에서 100ppm 이상이 나온 부분에 대해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시신은 화장 후 장례를 치렀지만, 소변검사 및 조직검사 등을 다시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보공개 청구를 해야 한다고 들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장 내부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황화수소 이외에 유독가스가 검출되는지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는 "부검이라는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언제 표본을 채취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사망 후 며칠 뒤에 검사를 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했는지 등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 해당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고, 검사 결과가 오염됐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국과수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부검을 진행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줄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7.22 16:51

지역경제 불씨 살릴까⋯하반기 축제 준비 분주

전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기관이 하반기 축제·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앞으로 예정된 대형 축제가 꺼져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와 지역경제 불씨를 살릴지 관심이 모인다. 가장 먼저 2024 전주가맥축제가 시작을 알린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경제통상진흥원 등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주 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2024 전주가맥축제를 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시원한 맥주와 전일갑오·슬기네가맥 등 30여 곳 유명 가맥집의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10월에는 세계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창업대전·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은 10월 21∼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전북 창업대전을 연다. 지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IR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창업 토크 콘서트·특강,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창업기업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루건너 24일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전북 일자리 대축제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진원을 비롯한 도내 26개 기관·대학이 공동 주관해 전 도민이 함께 즐기는 일자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오전·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신중년과 시니어 중심의 구직자 면접·프로그램, 오후에는 청년 중심의 현장 면접과 기업 설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린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이 주관·주최하는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세계 유일 발효식품 특화 박람회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을 맛보고 세계 식품 산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다른 해와 달리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3000여 명 등이 전북을 찾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열려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탄력받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7.22 16:44

군산태양광사업비 ‘꿀꺽’⋯주민대표 등 무더기 검거

군산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려 수십 억 원을 편취한 일당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주민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전력발전기금 약 23억 원을 불법으로 사용한 전 시행사 대표 B씨와 감리 등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군산의 한 마을 주민대표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마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명의만 빌려주라’며 신청서를 위조해 보상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돈을 개인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사업 전 시행사 대표 B씨는 지인을 이용해 보상금을 가로채고 허위로 주민협동조합을 설립해 공사 기성금을 부풀려 담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A씨와 B씨는 산업통상부 전력기금을 지원받기 위해 형식적인 주민조합을 만들어 보상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하는가 하면, 태양광발전 사업 주요 공정을 재하도급하는 등 자재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공사대금을 부풀려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창 서해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지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정확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국민 생활 안정을 침해하는 조직적인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전체 26만 3634㎡의 사업지에 총사업비 572억 원(타인자본 515억 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30M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이는 1만 4500가구가 1년 간 소비하는 전력에 해당하는 규모다.

  • 사건·사고
  • 이환규
  • 2024.07.22 16:41

"교육주체들과 소통 강화"…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발대식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발대식이 2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위 협의회)는 도내 768개교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14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들로 구성됐다. 학운위 협의회는 지역 간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 구축, 학교운영위원회의 내실화와 단위학교의 교육 자치를 정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4일 최정열(부안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신임 회장이 선출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내 14개 시군지역 협의회 임원진 등 200여 명과 서거석 교육감,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부의장·김정기·한정수·김슬지 도의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구성된 학운위협의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교육감 격려사, 회장단 인사, 학교운영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이리 팔봉초 함수연 행정실장의 ‘학교회계 이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 임기가 만료된 2023년도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 및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정열 신임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도내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법정 단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주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든든한 전북교육의 한 축으로 지역의 단위학교가 다양하고 내실있는 공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심의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하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7.22 16:37

전북 14개 시군 폭염특보, 무더위 더 맹렬해져

대서(大暑)인 22일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근 10년 평균 여름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는 등 더위가 더욱 맹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정읍과 김제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는 비소식 없이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폭염경보 지역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체감온도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10년 간 전북지역의 여름 폭염일수가 더 많아졌다는 통계가 나와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특별자치도 최근 10년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는 13.8일로 평년보다 2.2일(15.9%) 늘어났다. 폭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 지역별로는 익산이 평균 21.1일로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완주 20.9일, 무주 19.5일, 전주 19일, 정읍 18.1일, 순창 18일, 남원 17.4일 등이었다. 장수는 5.7일로 가장 적었다. 폭염일수가 집중된 달은 8월이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의 전북지역 평균 일수는 최근 10년 간 7.8일로 평년보다 1.5일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평균 15.6일의 열대야가 발생, 도내 14개 시 ·군 중 잠 못이루는 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김제 13일, 부안 12.6일, 군산 12.1일, 고창 9.5일 등의 순이다. 진안이 0.1일로 가장 적었다. 전주의 경우 도내 타 시·군보다 많은 아스팔트로 인해 낮동안 오른 뜨거운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빌딩 숲에 막혀 배출되지 못하는 열섬화 현상 때문에 열대야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정읍, 김제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최동재
  • 2024.07.22 16:31

김관영 도지사 “새만금 메가시티‧관할권 문제 분리해서 다뤄야 할 사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와 관련 “군산시가 앞으로 새만금에 대한 최종 목표가 통합시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열린 자세와 역지사지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22일 군산시를 찾은 김 지사는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관할권 다툼 및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먼저 새만금메가시티 즉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를 만드는 문제는 전북자치도 뿐 만 아니라 군산과 김제‧부안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꼭 출발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다만 “중요한 사업임에도 새만금 관할권 문제와 얽혀 있다 보니 진전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새만금 메가시티와 관할권 다툼은 분리해서 다뤄야 할 사안으로, 이원택‧신영대 국회의원도 나눠 추진하는 것에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는 각 지자체가 법률상 부여받은 권한이기에 이 권한 행사를 도지사가 막기란 쉽지 않고 각 지자체장들도 그 부분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새만금특별자치단체와 관할권 문제를 별개로 가야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 도지사가 입장 표명을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제가 군산시 국회의원 일 때 입장과 도지사로서 여러 시‧군을 관할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해 일해야 할 입장이 다르다. 좀 더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새만금 지자체가 통합되면 다 하나가 된다. 따라서 군산시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김제시의 주민투표도 중요한 만큼 이런 점을 헤아리는 노력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새만금 관할권를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지사의 첫 공식 언급이 나오면서 각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시청 강당에서 시민 50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서 (시민들은)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내부도로 등 인프라 지원 및 내년 국가 신규산업으로 ‘양조용 국산 밀보리 공급기반 조성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 군산시 인적‧물적을 활용한 국제케이팝 학교 설립 등을 건의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22 16:08

남원시, 농식품부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 매입·기반 조성을, 농업법인은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개발한다. 앞서 시는 전국 16개 시·군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사업부지 적정성, 부지 활용 계획 구체성, 스마트팜 수요 적정성, 추진 의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다. 2026년까지 국비 240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 온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본 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을 받아 규제완화 및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7개 부서 간 업무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마중물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2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