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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재연구센터, 이달 말에서 11월 본격 착공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전북문화재연구센터가 이달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11월초에 본격 첫삽을 뜬다. 30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이하 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전북문화재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전북지역 국가유산 발굴 및 연구, 보존관리 등을 맡는 국가 연구시설로 운영된다. 총사업비 337억 8600만원을 투입해 전북혁신도시(완주군 이서면 용서리 868 위치) 내 건립된다. 연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부지면적 2만 5652㎡, 건축 연면적(총면적)은 6693㎡로 2025년 준공해 2026년 개관 예정이다. 국가유산의 다양한 학술조사·연구와 과학적 보존을 위한 연구실·보존처리실·분석실이 갖춰지게 되며 출토유물을 관리하기 위한 수장고, 열린 도서관, 전시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내 위치한 문화재연구소가 연구센터로 이전해 운영을 맡아 전문적인 조사연구와 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제는 지역주민들의 경우 연구센터 착공과 준공이 미뤄져 개관 역시 더디게 진행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연구센터로 옮길 예정인 문화재연구소도 이렇다 할 청사가 없어 신설 첫해인 2019년부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내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현재까지 임시방편으로 운영 중이다. 그동안 전북에는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나 각종 개발 사업과 지역의 조사연구 역량 부족으로 훼손 방치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과 함께 국가 차원의 학술조사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문화재연구소가 완주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는 2019년 7월 경북 경주, 충남 부여, 경남 가야, 전남 나주, 충북 중원, 인천 강화에 이어 국립문화재연구소의 7번째 지방연구소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신설된 것이다. 2019년 7월 완주에 문화재연구소가 출범할 당시만 하더라도 완주군 등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올해 준공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연구센터는 건립 부지에 공사 현장 사무실과 울타리를 설치하고 수목 제거에 나섰다. 이에 대해 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센터 준공이 2023년으로 알려진 부분은 준공 목표 시점으로 볼 수 있다”며 “연구센터가 2025년 준공이 되더라도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시일이 걸려 정식 개관은 2026년 상반기가 지나 중반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문화재·학술
  • 김영호
  • 2023.10.30 17:45

익산 국화축제·도시혁신 박람회 ‘쌍끌이 흥행’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전국 77만여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총 7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라·충청권을 넘어 수도권과 경상권 지역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현장 매출이 24억 원에 달했다. 20회를 맞이해 새로운 전시 연출 방식과 전시장 확대, 야간 경관 활성화, 풍성해진 공연, 익산의 마스코트 마룡이의 활약 등이 주효한 성과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작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품격 높은 공연, 전시장별 차별화된 주제와 조화로운 프로그램 운영은 전국 수준의 축제임을 증명했고, 스탬프 투어와 투어 경품으로 제공된 마룡이 굿즈(인형, 키링, 볼펜 등)와 빵은 인기몰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도 국화축제 인생사진 즉석 인화 이벤트, 음식점·숙박업소 이용 관람객 꽃다발 증정, 다이로움 카드 1만 원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 영등동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는 5만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국 시·군·구 160곳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경기도시주택공사, 전북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를 포함한 72개 기업, 마켓존, 드론사진공모전, 박물관전시회까지 총 350개 부스가 운영된 대규모 박람회는 기존 도시혁신 산업의 틀을 확장해 해양수산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참여와 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민간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일 열린 세미나와 컨퍼런스에서는 도시재생의 다양한 관점이 제시됐고,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상 13개, 행정안전부 장관상 11개, 전라북도지사상 10개, 익산시장상 8개 등 총 47개의 시상도 이뤄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지난 20년 동안 각종 감염병과 태풍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아 성장해 왔다”며 “도농 교류를 통한 농민 소득 증대로 출발해 이제는 농업과 산업·문화·관광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혁신 박람회가 전국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혁신 성공 요소들을 공유하며 산업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30 17:45

순창군, 관내 근로자 출퇴근 차량 유류비 지원사업 추진

순창군이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승합차 1대당 최대 30만 원씩 유류비를 지원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기업 근로자 출퇴근 차량 지원사업’은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기업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이다. 현재 관내 기업들은 세계적인 고유가 현상에 따라 유류비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유류비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업 중 고용인원 5인 이상 제조기업이면서 기업이 소유하거나 임대해 운영 중인 승합차에 한해 지원되며 승합차 1대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기업당 최대 3대를 한도로 지원된다. 유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 기업유치팀(063 650 1324)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12월 중에 월 유류비의 50% 내에서 15인승 이하 승합차는 20만 원, 16인승 이상 승합차는 30만 원씩 차량별로 차등 지원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속되는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상승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지역 제조업체에 이번 지원사업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발굴해 순창에 좋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건실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환경개선, 국내 박람회 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투자보조금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3.10.30 17:43

완주 봉동읍 축구 메카로 육성

완주군 봉동읍이 축구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봉동읍 율소리 일원에 축구장 2면을 조성한 데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인접 부지에 추가로 축구장 5면 조성을 추진하면서다. 완주군은 2단계 축구장 조성을 위해 군 소유 옛 봉동운동장 부지(1만 6608㎡)와 봉동읍 둔산리 현대자동차 부지(5883㎡)를 교환키로 합의하고, 완주군의회에 동의를 요청했다. 군의회는 지난 24일 상임위를 통과한 옛 봉동운동장 부지 교환 계획안에 대해 3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현대차와 부지 교환이 완주 수소산업육성과 축구메카조성사업에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현대차 소유 둔산리 부지를 확보할 경우 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소산업 관련 시설과 주차장 등 공공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현대자동차가 완주군 소유 옛 봉동운동장을 기존 전북 현대 FC 전용훈련장과 연계해 축구장으로 조성할 경우 봉동읍 일원이 축구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부지 교환이 이뤄지면 이곳에 유소년 클럽하우스를 만들어 축구 엘리트를 육성하고, 프로구단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축구 명가의 위상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총 251억 원의 사업비(군비 지원 70억 원)를 들여 2026년까지 축구장 5면과 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환부지 감정가는 완주군 소유 용지 15억 7400만 원, 현대차 소유 용지 15억 원으로 비슷하며, 차액 7000만 원은 정산을 통해 군 재정에 편입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0.30 17:42

새만금 예산 정상화 범도민적 관심이 '전북의 힘'

최근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새만금 예산 정상화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전북도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예산 복원에 결정타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도민들은 과거 1인 1주 갖기 운동을 통해 지난 1969년 전북은행을 탄생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새만금 사태에서 도민들의 역량 집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 시작은 다음 달 7일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주도하는 ‘전북인 국회 결의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비상대책회의는 전북의 경제·사회·여성·원로·종교·문화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기구로 유례없이 깎인 새만금 예산 부활과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출범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전북인들은 11월 7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상경 투쟁을 벌인다. 이곳에선 합당한 이유와 근거도 없이 새만금 예산과 SOC사업을 중단시킨 데 따른 도민들의 분노와 한이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대책회의는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겨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채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역사에 부끄럽고 후손에 무능하다고 낙인되는 전북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 102개 단체는 짓밟힌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행동에 도민들의 동참을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 집회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상경 결의대회는 약자에게 덧씌워진 부당한 정치 프레임을 벗겨내고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도민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비상대책회의는 도민 성금을 모아 전북도민들의 힘과 저력을 한꺼번에 표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도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관심 성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치권 역시 정치인보다 전북을 지탱하는 동력 그 자체인 도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새만금은 물론 낙후된 전북의 전환점을 마련해 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외에도 지역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각 향우회를 비롯한 단체들이 나서 도민·시민들의 힘을 모은 사례는 무수히 많다. 지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성금을 모으거나 힘을 보태는 ‘연대의식’은 지역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을 명품화하기 위해 도민 참여 숲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도민 참여 숲 기부금 모금은 홍예공원을 '도민이 함께 만드는 공원'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충남에선 문화예술 릴레이 후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후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가장 많은 우리나라 국민이 사는 경기도는 공적 지원 사각지대 위기 도민을 위한 후원 모금 계좌를 열었다. 창원∙마산∙김해∙진해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경남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자신들의 고향인 제주를 위해 전국체전 유치 모금 등에 힘쓴 바 있다. 경북 안동에선 안동을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모금에 1년여 만에 1037명이 참여해 30억 원을 넘겼고, 2016년 12월에 목표액 100억 원을 돌파한 116억 원이 모였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10.29 18:36

'역대 최대 세수결손'에 전북교육협력사업 '빨간불'

학교 급식 등 전북도 및 14개 시군과 전북교육청이 함께 실시해 온 교육협력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 여파로 전북도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면서 학교 급식 등 지원예산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27일 형평성·중복성 우려사업 교육청 추진, 격차없는 영유아(유치원·어린이집) 지원, 학교 급식 지원사업 급식비 분담률 조정,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유기농쌀 공급대상 확대를 이유로 협력사업에 대한 예산 분담 비율을 조정하자는 의견을 도교육청에 공식 전달했다. 먼저 전북도는 형평성·중복성 우려 사업에 대해 조정을 통한 예산 감축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예체능 전북의 별 육성(6억1100만원)과 기숙형고교 급식비 지원(8억 2100만원)을 내년부터는 전북교육청이 100%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체능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도내 초·중학교 40여 곳에 강사비 및 운영비를, 기숙형 고교 급식비 지원은 기숙형 고교 12곳에 아침·저녁 식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학교 무상급식은 기존 분담비율 5(지자체)대5(교육청)에서 4대6으로 조정하고 친환경급식은 기존 6.8대3.2에서 5대5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무상급식비에 대한 전북도와 도교육청 간 예산 분담 비율을 보면 무상급식의 경우 1175억 1400만원중 전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는 50%인 587억 5700만원을 부담해왔다. 또 친환경급식은 146억 8500만원중 전북도와 지자체가 68%인 99억8600만원을 부담했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100% 전액 도교육청이 부담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무협의회 이후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이 각각 '지자체 40%·교육청 60%', '지자체 50%·교육청 50%'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금액은 전년수준인 동결을 전해왔다. 검토·의견안이 합의가 되면 어린이집은 원생 1인당 월 11만원, 사립유치원은 13만5000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이르면 30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검토의견서를 서로 송부하고 이번주 진행될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북교육청도 난감한 처지다.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받아야 할 교부금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5824억원(14.4%)이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교부금도 5628억원 가량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도교육청은 자체 적립한 통합제정안정화 기금, 시설환경개선 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도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이를 일부 수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각각 4건이 담긴 검토의견서를 이르면 30일 송부할 예정이다"며 "이번주 진행될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분담비율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거석 교육감은 취임초부터 학교 급식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기 때문에 급식 같은 경우는 1조 6500억 여원에 달하는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학교급식 조정안은 도교육청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2년후인 2025학년도에는 기금이 소진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29 17:35

전주지역 소규모 정비사업 상당수 무면허 정비업체가 사업 대행

소규모 정비사업도 등록업체만 사업시행 대행을 맡아야 한다는 관련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주지역에서 정비사업면허가 없는 업체가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등록 업체들이 사업시행을 대행하게 되면 부실 자문으로 조합이 피해를 보거나 사업추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커지면서 등록업체로 정비업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전주시와 전주지역 정비사업업계에 따르면 개발·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2012년부터 도입된 소규모 정비사업은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밀집지역과 2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헐거나 1만 제곱미터 미만의 노후주택을 헐고 주거 환경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비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간소화와 분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지면서 전주지역30여 곳에서 소규모 재건축 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중 대다수의 현장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일명 PM업체라고 불리는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사업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행사 역할을 대행하며 그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전주시에 조합설립 인가를 접수하지 않은 곳이 많아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면허를 갖춘 업체가 정비사업 대행하는 곳이 드물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정부는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개정해 등록된 정비업체만 주민합의체 구성의 신고 및 조합설립인가의 신청에 관한 업무의 대행과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에 관한 업무의 대행 등을 위탁하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하지 않고 정비사업을 위탁받은 업체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벌칙규정도 마련됐다. 지난 4월 마련된 개정안은 지난 19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전주지역 정비사업 관계자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무등록 업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하다가 물의를 빚어 시정조치를 받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전주지역 소규모 정비사업 현장도 등록된 업체로 신속히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10.29 17:06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태권도 저변확대 큰 힘

지난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19차례 치러지는 동안 글로벌 문화콘텐츠 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경연 부문이 다양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태권도 저변확대 플랫폼을 정립시키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 품새부터 고난이도 격파까지 품새 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동료와 가족 등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선수들은 경연이 끝난 뒤 상대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등 태권도 정신을 발휘했다. 격파 부문에서는 고난이도 기술이 쏟아졌다. 텀블링, 공중차기, 540도 뒤 후려차기, 720도 돌려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높이뛰어 격파, 멀리뛰어 격파, 손날과 주먹을 이용한 위력격파 경연 때에는 관중석에서 소속 도장, 학교 선수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팀 대한 종합경연에서는 넓은 송판이 젓가락처럼 부서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창작단체 연무와 호신술, 다양한 격파기술 등이 펼쳐지면서 개인 경연 때보다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정승훈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기획총괄위원장(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은 “태권도 고장 무주에서 무주와 태권도를 모두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제 흥 돋운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100여 명의 시범단은 일제강점기 전북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던 의병대장 이석용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태권도 뮤지컬 ‘의병대장 이석용’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내레이션에 맞춰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제된 동작과 수십 명의 군무도 인상 깊었다. 태권도 품새 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감동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대중화에 앞장 ‘태권체조’ 대중들이 태권도를 쉽게 즐기고 대중화를 꾀하는 취지의 태권체조는 2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절반 이상만 태권도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됐다. 개인 및 팀 경연과 달리 격파 등 도구는 사용이 금지 됐다. 필수 지정 동작이 없어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갖추고 있으면서 얼마나 대중성을 갖느냐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지루함을 없애고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젊은 층이 좋아하는 최신 비트와 음악에 맞춰 팀별로 5인 이상 12명까지의 선수들이 태권 동작을 펼쳤다. 단순한 태권 동작뿐만 아니라 최신 유행하는 댄스와 웨이브 등 춤도 가미해 관중들의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었다. 대회 성공 개최 이끈 유공자 시상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수여됐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에게 19년 동안 무주에서 태권도 축제를 열고 태권도 저변확대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또 김정환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심판위원장과 박덕규 대한민국 태극시범단 대표, 최윤준 국가대표 상무태권도 관장, 황우길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김주희·양지모 우석대 학생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 군수는 정승훈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석대, 중국과 태권도 교류협력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축제 기간 중국 료닝성 무순시 태권도협회와 태권도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석대 태권도프로그램을 활용한 중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현지 기관·협회 대한 태권도 위탁교육 △한국-중국 유학생 선발 및 유치, 진로·취업활동 지원 △양 기관 태권도 사업운영자문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하게 된다. 김희정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태권도 교류협력 및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우승자·우승팀> ◇개인종합격파 △남자중등부: 1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유찬규,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길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장승희,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이주아,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최은우 △남자고등1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정규진, 2위 삼천포고등학교 임현석, 3위 해솔태권도 김건 △여자고등1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경,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양서윤,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최지현 △남자고등2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서,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고재영,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본희 △여자고등2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박윤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민채은 △남자고등3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찬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성, 3위 삼천포고등학교 유현우 △남자대학일반부: 1위 나사렛대학교 홍세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정수빈,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권혁주 △여자대학일반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손수연, 2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정홍인, 3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김효정 ◇높이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문예준,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유지현,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우시아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국기태권도장 이준명, 2위 경희대진태권도 임성빈, 3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혜원,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3위 초심태권도 최한희 △남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원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규, 3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여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유현지,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사랑 △남자고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원구,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연우,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남자대학일반부: 1위 경희대진태권도 신동준, 2위 영산대학교 홍정표, 3위 영산대학교 김부성 ◇멀리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2위 경희대진태권도 서지민, 3위 MTA태권도 도경모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박사랑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혁, 2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3위 경희대진태권도 이제욱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슬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정유나,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남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한상건,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3위 MTA 태권도 이도경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염가은,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은서 △남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영진,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이도윤,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현준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남자대학일반부: T-마스터 태권도장 권영준, 우석 중국 장삼, 3위 우석 중국 외춘뢰 △여자대학일반부: 1위 우석 중국 변림, 2위 우석 중국 황락, 3위 우석 중국 팽미령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초등저학년부: 1조-1위 경희대진태권도 홍태욱,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예준,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지호, 국가대표태권도장 심지후,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수현, 2위 경희대진태권도 김영찬,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원,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리원,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정빈, 2위 SWERVE MIND 이현건,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위예준,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준성 4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수민,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현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도윤, SWERVE MIND 조하성, 5조-1위 SWERVE MIND 유유민,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연규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목서한, 6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준혁, 2위 SWERVE MIND 김훤,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송도헌,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정선우 △여자초등저학년부: 1조- 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윤솔,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은성,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가윤,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하나,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미송,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승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다솜 △남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한,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영,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준수,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민율,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유동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준호, 경희대진태권도 고성빈,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태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서승민, 3위 태무진 채시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성빈, 4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호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준, 5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태율,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곤,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보석, 6조-1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현우,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지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조승호 △여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황보람,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소용, 3위 경희대진태권도 김나은,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수아,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현, 2위 SWERVE MIND 허나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가인,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임하은, 3조-1위 국기태권도장 정윤희, 2위 SWERVE MIND 이예나 △남자중등부: 1조-1위 품사랑 조광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찬영,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상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민재,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명관, 2위 품사랑 문해랑,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소하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현서, 3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삭,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준영, 3위 품사랑 신현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안해성 △여자중등부: 1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유서연, 2위 국기태권도장 박시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하은, 3위 태무진 박유리, 2조-1위 품사랑 류밀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양다경, 3위 국기태권도장 이서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민경 △남자고등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심준용, 2위 삼천포고등학교 양기원,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지민, 4위 삼천포고등학교 강성민 △여자고등부: 1위 품사랑 김시연, 2위 춤사랑 함나리,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송지선,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진 ◇화합경연품새(복식단체전) △가족부: 1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사랑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삼천포고등학교 △사제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3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자유품새 개인전 △남자중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장석철, 2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정현규 △여자 중등부: 1위 챔피언태권도장 신비아, 2위 수리온태권도장 어도연, 3위 챔피언태권도장 김민경 △남자 고등부: 1등 챔프언태권도장 김관우, 2등 해솔태권도장 정찬빈, 3위 태무진 신재원 ◇태권체조 △일반부: 1등 여벤져스 이원실 외 12명, 2등 동아대학교 태권도시범단 강동근 외 10명, 3등 경희대학교 익스트림 심민섭 외 11명 △유·청소년부: 1위 K타이거즈지금관 조동현 외 7등, 2등에어킥 박선민 외 10명, 3등 청명태권도 김기범 외 7명 ◇팀 대항 △일반부: 1위 전국구 윤의상 외 11명, 2위 비상태권도장 김인하 외 17명, 3등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박재운 외 21명, 감투장 T-FORCE 백범규 외 14명, 장려상 우정태권도클라스 진윤태 외 16명 △유·청소년부: 1등 태권도신우회 김서준 외 16명, 2등 대한민국 태극시범단A 원영서 외 16명, 3등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외 14명, 감투상 슈퍼맨ZEST선수단 김종진 외 10명, 장려상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예담 외 12명

  • 태권도
  • 강정원외(1)
  • 2023.10.29 16:46

군산시 5급 이상 공무원 업무추진비 공개·축제 시민 평가 추진

군산시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업무추진비가 공개될 전망이다. 또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한경봉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과 서동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다.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중 공개범위를 5급 이상으로 명문화했다. 조례안은 군산시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관한 집행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 예산집행의 합목적성과 책임성, 효율성을 확보해 자율과 책임 아래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공개 범위, 업무추진비 공개시기 및 방법, 자료의 작성, 관리대장 및 증빙서류의 작성 등을 규정한다. 한경봉 의원은 “업무추진비의 공개 범위를 군산시 5급 이상은 물론 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 또는 100분의 50 이상 출자·출연기관의 임원 및 부서장 등까지 확대해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발의했다”며 “시민들에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경우, 군산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시민평가단을 구성 및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시민의 객관적인 평가 행위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군산시의 축제를 내실 있고 효율성 있도록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져 있다. 시민평가단은 축제 기획 및 콘텐츠의 우수성과 축제 운영의 안정성, 축제의 발전 역량, 시민 참여 및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단은 100명 이내의 단원으로 성별을 고려해 구성토록 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간여행축제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매년 시민들이 모니터링하여 개선함으로써 축제 행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들 조례안은 오는 11월2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9 16:19

진안군 장애인육상선수 ‘미소천사’ 전민재,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한국 대표 장애인 육상 선수로 꼽히는 전북장애인협회 소속 진안군 전민재(46)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민재 선수는 육상 200m(T36) 경기에 출전해 2위(31초 27)를 기록, 대표팀에 첫 메달(은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100m(T36) 경기에도 출전해 15초 2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안읍 반월리에 사는 전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세계에서 전설적 선수로 인식되는 전 선수는 앞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200m 은메달,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대회 이외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패러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땄다. 전 선수는 어린 시절 원인 모를 뇌염을 앓은 후 뇌성마비 장애를 앓게 됐던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전 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어머니 한재영(72) 씨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국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는 보기 드문 성공 가도를 달려 왔다. 군청의 지원과 전북장애인체육회의 특훈 등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적 선수로 성장하는 전 선수를 지켜보는 지인들은 전 선수의 괄목할 성과에 대해 “가슴을 뭉클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나이가 많아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했지만 주변의 권유와 설득으로 내년 파리 장애인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 진안을 빛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10.29 16:09

진안공고, ‘2023년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선정…재도약 발판 마련

진안공고(교장 이홍재)가 2023년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최종 선정돼 전국 최고 군(軍)특성화고등학교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교명까지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로 바꿀 전망이다. 29일 진안공고에 따르면 ‘전북글로컬특성화고’란 전북교육청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테마형 특성화고를 육성할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전북교육청의 대표적 직업교육 정책으로 추진되며 교육과정은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되면 공간 혁신(미러형실습실로), 신기술 해외연수,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 등을 연구·선도하며 연간 10억 원 이상의 교육운영예산을 지원받는다. 앞서 진안공고는 지난 2018년 국방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군(軍)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되면서 전북 지역 내 대표성과 상징성을 보다 부각시키고 전국단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교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변경할 새로운 교명 후보는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가 유력하다. 앞으로 한국기술부사관학교(진안공고)는 기존 국방부에서 지정받은 건설장비와 통신장비 분야 교육과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산업·신기술 분야 ‘드론 기술부사관 교육과정’을 추가한다. 군(軍)의 해당 분야 인력 수요와 학생·학부모의 교육 수요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군은 한국기술부사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회성 체험 위주의 드론 교육을 넘어 전문이론과 조종, 정비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실무에 강한 드론 분야 테크니션을 양성한다. 졸업생은 드론부사관으로 임관하며 군(軍)은 학교와 함께 미래 산업으로의 취업, 대학진학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진안공고는 학교특색사업으로 ‘2인3작 프로젝트(학생 2인이서 3개 자격증 취득)’를 운영 중이다. 학생 한 명당 마이스터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이며 취득률은 318%에 이른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선정은 이 같은 기존의 특장점에 큰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홍재 교장은 “전북 최초 국토부 지정 드론실증도시 진안은 각종 산업에 이미 드론이 널리 보급된 이른바 ‘드세권(드론생활권) 미래 도시’로 이미 지역 내 중학교에서도 드론 축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해 졸업 후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화 교육을 실시해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7

진안교육지원청, 지역 학생의회와 학생회 대상 진로체험캠프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진안학생의회와 학교학생회 초·중·고교생 26명을 대상으로 의료, 보건, 기초과학, 예술문화 등의 분야를 알게 하기 위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위더스제약 공장과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에서 의료, 보건 관련 직업 세계를 탐방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에는 미래 진로직업 관련 체험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을 탐방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을 위해 한전 아트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재안산·시흥 진안향우회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안성 위더스제약회사 공장과 안산한도병원은 진안향우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들 두 업체의 대표들은 고향 후배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안교육지원청과 재안산시흥향우회는 이번 체험 기간인 지난 27일 안산 한도병원에서 고향 학생 지원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 고향후배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문화, 의료, 보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하고 보니 직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경 교육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아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7

본격 철거 앞둔 '전주 종합경기장' 기록화 추진

전주시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전주 종합경기장'의 역사를 기록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초기 설립당시부터 도민과 시민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라는 열망과 힘이 응축된 추억의 공간인데, 초기 부지 구입부터 증축때까지 상당 부분 도민성금으로 지어졌다. 일부에선 야구장과 주경기장을 이대로 철거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과 제안이 끊이질 않았고 이에 시는 제안용역을 통해 철거단계 기록을 비롯한 구조물 보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야구장에 이어 내년 종합경기장 철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종합경기장(야구장 포함)의 조성부터 철거까지 60년에 이르는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제안서를 공모하고 문화산업, 기록물 관리, 문헌정보·역사·사회학,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서 평가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시설 노후화로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지만, 유치 당시 시민들의 노력을 기록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계승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 같은 내용의 '전주 종합경기장(야구장) 기록화 및 잔존물 활용 계획 수립 용역'은 10개월간 진행된다. 그간 전주 종합경기장에 관해 조성 과정, 시설 활용 역사 등이 체계적으로 기록화된 사례가 없었고, 시설이 모두 철거되더라도 누구나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는 이번 기록화사업을 통해 종합경기장 유치·조성·철거에 이르는 자료 조사와 디지털자료화, 철거 이후 잔존물 활용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안서 평가는 내달 17일 진행할 예정으로, 이후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향후 종합경기장 기록화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관과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을 파악하고 주요 연혁에 관해 시간별 분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내년 중으로 기록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시민기록관과 디지털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통해 최종결과물을 시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거를 앞둔 종합경기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돌아보면서 60년 역사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면서 "전주시 체육시설 중 이렇게 대대적으로 흔적을 남기는 작업은 처음이고, 종합경기장이 오랜 세월 시민분들의 염원이 담긴 장소였던 만큼 다양한 자료를 잘 엮어내 내년에는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29 15:46

전북, 포항과 1-1 무승부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과의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 시즌 포항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스타보, 송민규-백승호-맹성웅-한교원, 보아텡, 김진수-박진섭-구자료-정우재, 김정훈이 출전했다. 포항은 4-2-3-1 전술로 맞섰다. 이호재, 홍윤상-윤민호-김인성, 김종우-김준호, 심상민-그랜트-박찬용-김용환, 황인재가 나섰다. 전북이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송민규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자 구스타보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한 게 또 다시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진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포항의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으며, 전반 15분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맹성웅이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꾼 게 크로스바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포항은 전반 26분 오른쪽 풀백 김용환이 발목을 다치면서 뜻하지 않게 빠른 선수 교체에 나서야 했다. 포항은 김용환 대신 공격수 김인성을 수비수 신광훈으로 교체했는데, 김용환의 등번호가 아닌 김인성의 등번호를 잘못 적어내는 실수로 엉뚱한 교체가 이뤄진 것. 결국 포항은 전반 32분에야 뒤늦게 김용환 대신 김승대를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상황에서 김인성이 6분 동안 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심판진이 끝까지 교체 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실수였다. 전반은 0-0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6분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맹성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홍윤상으로부터 반칙을 유도해 냈고, 구스타보가 차 넣었다. 0-1로 뒤진 포항은 후반 21분 홍윤상 대신 제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포항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북 김진수가 이호재에 반칙을 했고, 제카가 체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막판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32분 박진섭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공방이 치열했다. 추가 시간 2분 송민규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7분 김종우의 왼발슛 역시 위력이 약했다. 8분 아마노 준의 슛은 그랜트가 막았다. 9분 한찬희의 중거리슛은 전북 골대에 맞고 나왔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3.10.28 16:34

힘 모아도 버거운데...공공의대 신설 지역 역량 분산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전북의 역량 집결이 요구된다. 전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국립의대 및 의과대학 신설 움직임이 일면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 내에서는 군산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역시 의대 신설과 정원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들어가면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의 목소리가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국립군산대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군산대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추진해 왔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입장에 따라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등이 논의됐다. 지역사회 역시 시민의 건강권 확보 및 나아가 새만금 지역을 아우르는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장기적으로 군산대 의대 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 및 의료 취약지 기피 현상 등 구조적 문제 해결 및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군산에 의과대학 설립이 절실하다는 것. 군산대의 의대 설립으로 전북지역 의대 정원을 더욱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의견도 나온다. 군산대 의대 설립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시선이 쏠린다. 남원시 역시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활용한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립에 치중하고 있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뒷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상경 투쟁을 벌이는 남원시의회와 남원시애향본부 등 지역사회와의 의기투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원 국립 공공의대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무관하게 옛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 30일 전북대학교와 서남대 부지에 남원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역과 연계한 인재양성으로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해당 MOU와 관련해 전북도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에 도와 큰 갈등을 빚었다. 공공의대 설립이 원활하지 않자 치적사항으로 남원캠퍼스에 유치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남원 공공의대 유치가 불투명해진 마당에 부지 매입 주체조차 확정 짓지 못한 남원캠퍼스는 우선순위로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국립의전원과 남원캠퍼스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10.26 18:44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새만금 사업 재검토는 합리적인 결정"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새만금 예산삭감은 부당한 ‘예산 폭거’라며 여·야 예산협의의 첫 관문이 새만금 예산 복원에서 시작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의 '새만금 예산 삭감과 사업 전면 재검토는 새만금 상황에 비춰볼 때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분위기가 격앙되자 방 실장은 새만금 개발 사업의 수요에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만금 사업 전반을 사실상 정조준하기도 했다. 26일 열린 이번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잼버리가 개최되기 전에는 새만금개발과 관련해 ‘아낌없는 지원’ ‘주요한 것은 개발 속도’를 강조해왔다”면서 “앞에서는 신속한 개발을 이야기하고 뒤에서는 새만금 사업 무력화를 시도한 것은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면서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 같은 질타에 방 실장은 부당한 예산 삭감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 삭감에 대해 “사실상 새만금 공항 하지 말라는 뜻 아니냐”는 질의에는 “그것은 결코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근거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 속도가 느린 편이 아니고 오히려 투자 속도에 비해 빠르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김 의원과 기 싸움을 벌였다. 김 의원은 방 실장의 당당한 태도에 실소를 짓기도 했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기반시설 사업 속도에 대해 “대통령 임기 중 획기적인 속도전”을 시사한 것과 완전히 모순되는 발언이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2일 새만금 이차전지투자협약식에서 “새만금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새만금 개발속도가 중요하다”고 단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는 “30년이나 질질 끌어온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어야한다”고도 했다. 윤석열 정부 수립 이후에는 새만금에 6조6000억 원의 기업투자가 이뤄졌는데 정부와 여권에선 이는 오로지 윤 정부 기간안에 이뤄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마디로 방 실장의 말은 윤석열 정부 이후 새만금 기업 투자 성과를 정면으로 깎아내린 격이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지난 문재인 정부 보다 윤석열 정부에서 획기적인 투자와 개발이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무조정실장은 새만금 투자가 오히려 개발 속도에 비해 미약하고, SOC만 깔려있다는 식의 논리를 편 것이다. 실제로 그는 “새만금 동서도로에 차가 안 다니지 않나”면서 새만금 사업 자체에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직접적으로 아직 수요가 부족한 새만금 SOC 개발을 재검토하는 것은 정당하는 식의 발언도 거침없이 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은 지역의 개별적인 사업이 아니라, 법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국책사업”이라고 개념을 환기했다. 그러자 방 실장 역시 “그건 누구나 다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방 실장은 김 의원과 논쟁 도중 "그러면(새만금이 전북만이 사업이 아니라면서)왜 전북 의원들이 나서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에 들어간다면 2025년 말 종료가 예상된다”며 “2026년 이후에 새로운 ‘빅픽처’로 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임기를 고려할 때 사실상 임기 내에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공항과 인입 철도만 봐도 ‘공정함과 형평성’이라는 국가 예산의 대원칙을 위반한 사례”라며 “국감 종료 이후 시작될 예산 정국에서는 새만금 예산 복원이 여‧야 예산협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이다. 새만금 예산 회복 없이 야당과의 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3.10.26 18:21

김차동의 FM모닝쇼 30주년 기념콘서트 열린다

“안녕하세요. 김차동입니다~” 26일 전주MBC 방송국에서 전북일보와 인터뷰를 한 DJ 김차동(62)은 “대한민국 아침 방송 최초로 30년이란 기념비를 세우게 됐는데 최장 MC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소회를 밝혔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전주MBC 라디오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김차동의 FM모닝쇼’가 30주년 기념콘서트를 연다. 2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진성, 김용림, 김현정, 박강성 등의 축하공연과 청취자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청취자 참여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관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대형 초대가수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993년 10월 18일부터 현재까지 30년 간 전북의 아침을 깨운 라디오 방송으로 국민 MC는 유재석, 도민 MC는 김차동이란 수식이 성립됐다. “라디오 방송에서 뉴스, 날씨, 교통 제보, 생활 영어, 콩트, 간식 배달, 퀴즈 상식, 우리 사는 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와 공감할 수 있는 코너들로 도민들의 활기찬 아침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과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오랫동안 FM 모닝쇼를 맡아 진행 중인 그는 유려한 말솜씨와 청취자를 끌어 모으는 친화력으로 방송뿐 아니라 각종 행사 진행에도 나서고 있다. 생방송 중에는 탄탄한 내공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통화하는 청취자들의 긴장을 풀어 주는 꾀를 발휘해 ‘깨동이’란 별명도 붙여졌다. 김차동은 “휴식 시간에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인터뷰 중에도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라디오 방송 외에는 전주MBC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 대표 자리도 2011년부터 쉬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워커홀릭이다. 그러한 면모는 다양한 청취자와 함께 소통하는 방송에서 두드러진다. 김차동은 “도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FM 모닝쇼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애청자들과 도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0년 KBS 군산방송 ‘아홉시에 만납시다’로 방송계에 데뷔한 그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CBS 전북방송에서 ‘즐거운 오후’를 진행했다.

  • 방송·연예
  • 김영호
  • 2023.10.26 18:02

전주·익산·군산빼고 전북 시·군 소멸 위기…전북특자도에 거는 기대

전북 시·군의 약 80%가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균형발전을 위해 전북 특별자치도 독자적인 권한에 힘이 실려야 하는 이유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에 따르면 전북에서 전주·익산·군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이 소멸위험에 처했다. 2000년 4개 지역에서 2021년 11개 지역으로 20년 새 7개 시·군이 진입하며 지방소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도내 소멸 위험지역들에서 인구 감소·고령화 등 쇠락세가 급격히 짙어지며 전북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인구증감률이 전국 평균은 0.13%로 증가한 반면 호남권은 감소세다. 전북이 -0.54%, 광주 -0.42%, 전남 -0.29%로 분석됐다. 지방소멸 위험이 높은 호남권에서도 전북지역 감소폭이 가장 큰데, 각 권역별 소멸위험 시·군만 두고 비교하면 더욱 심각한 결과가 나온다. 7년간 도내 소멸위험 시·군의 연평균 인구증감률은 -0.98%로, 전남(-0.44%)보다 두 배 높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북 소멸위험 지역들은 인구 감소에 이어 고령화까지 빨라졌다. 도내 11개 위험 시·군의 고령화 비율은 2021년 기준 31.7%로, 7년 전보다 4.5%p 올랐다. 같은 기준으로 전국 고령화 비율이 17.2%·7년간 4%p, 전남이 29.8%·3.5%p 오른 것보다, 전북이 고령화 속도도 빠르고 비율도 높다. 반면 소멸위험 시·군 내 청년비율은 전북이 호남권 최저다. 청년비율이 전북 12.4%, 전남 13.2%다. 7년새 전남에서 -1.0%p, 전북에선 01.9%p만큼 줄었다. 청년 순이동률 비율도 전북 -6.2%, 전남 -5.1%로, 가뜩이나 청년도 적은데 그마저도 유출이 많은 셈이다. 이 가운데 전북 경제산업 지표도 부정적이다. 지난 2020년 기준 호남권 지역내총생산이 전남(78.8조원), 전북(52.8조원), 광주(42.1조원) 순이며, 전국 대비 구성비는 전남 4.1%, 전북 2.7%, 광주 2.2%로 나타났다. 소멸 위험지역 내 수치로만 보면 전남 54.7조원(전남 전체 대비 69.4%), 전북은 19.6조원(전북 전체 대비 37.1%)에 불과했다. 호남권 내에서도 전북 소멸위기가 두드러지고, 전북 안에서도 소멸위험 지역·비 위험 지역간 불균형이 점점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북 특자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면 호남이 아닌 전북 자치 독자권역으로 인정돼 행·재정적인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인구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지방소멸은 정부도 나서야 할 위기과제인 만큼 코앞으로 직면한 전북 지역 불균형 해결에도 속도가 날 것이란 기대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