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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전문가·대학생, 무형유산을 논하다국립무형유산원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 / 보유자 제작과정 공개·토론…12일부터 9월까지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08.09  / 최종수정 : 2017.08.09  22:35:37
   
 
 

무형유산을 화두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문가, 대학생이 대담을 나눈다.국립무형유산원이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운영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통공예 전문가, 전통공예 관련 학생 등이 만나 현대사회에서 전통공예가 갖는 의미와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8차례 운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제128호 선자장,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제120호 석장 보유자가 참여한다. 활기찬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목별 공방을 조성하고, 각 주제에 따라 전통공예 전문가가 대담자로 나선다.

소목장은 장과 소반 등 실내에서 쓰는 가구를 제작하는 장인이다. 소병진 보유자가 소목 기술을 직접 보여주는 ‘지역별 소목 전통기술의 이해’(8월 12일), 전통 소목 기술과 학교 교육 간 연계 방안을 살펴보는 ‘전통기술과 교육’(9월 23일), 소목의 대중적인 활용 방법을 논하는 ‘전통기술의 창조적 계승’(9월 30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자장은 부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김동식 보유자가 참여한다. 쓰임에서 예술로 승화된 부채의 변천 과정을 알아보는 ‘예술이 된 부채’(8월 19일), 공예 평론가 김세린과 함께하는 대담 ‘전통의 창조와 변용’(9월 2일) 시간을 가진다.

또 한산모시짜기는 방연옥 보유자가 함께한다. 한복 디자이너, 모시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새로운 섬유소재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섬유소재의 활용과 확장’(8월 26일), 현대 모시의 발전 방향을 전망해보는 ‘씨줄과 날줄, 삶을 짜다’(9월 9일) 등이 마련돼 있다. 모시는 무명, 삼베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옷감이다. 한산모시짜기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석장은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이재순 보유자와 3D 프린팅 작가, 미술사학자 등이 ‘전통 석장 기술과 현대 3D 프린팅의 만남’(9월 16일)을 주제로 새로운 석조물 제작 문화와 현대 디지털 기술 만남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참가비는 무료다.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28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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