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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불도 다시 보자’ 소방의 날을 맞아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소방의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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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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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방안전 사진공모전 대상작
2018 소방안전 사진공모전 대상작

【주제 다가서기】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11월 9일’에서 숫자만 추려내면 ‘119’가 된다.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까닭은 그만큼 소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9월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이 국내 박물관과 도서관 방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818년 설립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에는 약 2천만 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이번 화재로 인해 거의 다 훼손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예로 2015년 1월 러시아 ‘사회과학학술정보연구소’(INION)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6세기 희귀 슬라브어 기록뿐만 아니라 19~20세기 희귀 도서, 국제연명, 유엔, 유네스코 문서 등 200만여 권이 훼손되었다.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을 한 순간의 방심으로 영원히 잃게 되었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뿌린 물로 인한 문화재 손실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과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화재 진압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18년 11월 1일 ‘인원 부족에 절반 이상이 건강이상 호소’ ‘근무 환경 개선 안 되는 전북소방공무원’
- 전북일보 2018년 9월 18일 ‘술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119”’
- 전북일보 2018년 10월 12일 ‘도내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전국 최하위’

【신문읽기】

<읽기자료1>

인원 부족에 절반 이상이 건강이상 호소

-근무 환경 개선 안되는 전북소방공무원-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는 무엇일까. 바로 소방공무원이다. 각종 재난과 화재 사고 현장 등에서 오직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소방공무원이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처우와 근무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전과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고현장의 슈퍼맨’ 소방관의 눈물은 누가 닦아줘야 하나.

△두 명 출동해 화재 진압

“인원이 부족한 전북은 소방력 기준규칙에 따른 출동 인원수를 지켜본 적이 없어요.”(정은애 인화119 안전센터장)

2017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소방공무원 인력을 1899명이다. 기준 정원보다 부족한 인력은 1211명이다. 총인원의 60%만 채워진 셈이다. 이렇다보니 소방 공무원 한 명당 안전을 지켜야 하는 도민은 875명이다.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보다 50~100명 가량 많은 실정이다.

정은애 익산소방서 인화119안전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소방공무원 채용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심할 땐 화재 현장에 두 명이 출동해 한 명이 운전하고 한 명이 소방호스로 불을 끌 정도”라고 말했다. 동시 출동이 발생하면 교대하고 퇴근하려던 직원이 다시 현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다.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소방펌프차에 탑승하는 기본 인원은 네 명이다. 기관원(원전) 한 명과 진압 및 인명 구조 등 세 명이다.

△소방관도 아픈데 보건 전담부서 없는 전북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대가 변해 건물과 지형, 인간 유형이 다변화하면서 재난과 사고 유형도 복잡·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부상률도 심해졌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지난 5월에는 도내 한 소방관이 노숙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폭언을 들은 뒤 쓰러져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병원에서는 고인에 대한 폭행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이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또 2017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결과, 도내 소방공무원 중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5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북에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는 전담부서가 없다. 대전, 전남 등 10개 주요 소방본부가 보건안전관리 부서를 설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전북지역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이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방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가 극심하고 지방재정으로 이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를 보았습니다. 강원도 홍천 화재 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한 소방관 이야기입니다. 원래 하늘색이니 헬맷이 까맣게 불에 그을린 사진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아이가 안에 있다’는 말 한마디에 서슴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는 火벤저스‘ 들입니다. 이 분들 계급 앞에 ‘지방’이란 글씨를 뗄 때까지 우리 행안부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신 소방청은 불만 끄십시오. 그리고 제발, 부디 다치지만 말아주십시오”란 내용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18-11-01>

<읽기자료 2>

술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119”

-도내 비응급환자 이송거절 48%가 ‘음주 호출’/ 폭력·구급 활동 방해도 79건…엄중 처벌 지적

전북지역에서 1분 1초가 급한 119 구급차를 술 마시고 콜택시인 양 부르는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도움을 받지 못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비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거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 도내 비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거절 건수는 모두 701건으로 이 중 절반에 달하는 336건(48%)이 술에 취해 구급차를 불렀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만성질환자의 단순 검진·입원 목적 병원 이송 요청(120건)과 병원이나 자택으로의 단순 이송 요청(63건) 순이었다.

119 구조대는 단순 질환자나 술에 취한 사람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구급대원이 대상자의 병력·증상 및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송을 거절할 수 있다.

현행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총 7가지 유형에 대해서는 ‘비응급환자’로 규정한다.

단순 치통 환자이거나 단순 감기 환자,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 병원이나 자택으로의 단순 이송 요청 등 비교적 긴급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이다.

또한 구조·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규정은 더욱 긴급을 요구하는 다른 환자들이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정됐다.

특히 7가지 유형 이외에 구조·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해서 거절당한 사례도 79건이나 됐다.

이처럼 한시가 급한 구급차의 이용을 방해한 이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구급차는 반드시 위험에 처할 때만 불러야 하는데 술을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구급차를 부르는 양심 없는 사람들도 인해 응급환자가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악의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엄격히 처벌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18-09-18>

<읽기자료 3>

도내 학교 스크링클러 설치 ‘전국 최하위’

전북지역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각 교육청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4744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3091곳(18.5%)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은 전체 학교 1138곳 중 85곳(7.5%)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전국 17개 시·도 중 설치율이 가장 낮았따.

전북지역 특수학교로 범위를 좁히면 전체 특수학교 11곳 중 2곳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때 천장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물을 자동 분출하는 장치다.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교육기관의 안전 불감증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4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있지만 그 전에 설립된 학교에는 해당 사항이 없어 설치율이 낮다고 김해영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재 때 대피에 취약한 특수학교에 기본적인 자동 호재 진압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상황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18-10-12>

【생각열기】

<읽기자료 1>을 읽고, 전북 지역 소방공무원 인력 현황에 대해 정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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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1>을 읽고, 소방펌프차 탑승 기본 인원과 역할을 정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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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1>를 읽고, 소방공무원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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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2>를 읽고, 119 구조대가 이송을 거절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지 찾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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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2>를 읽고, ‘비응급환자’로 규정되는 조건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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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3>을 읽고, 전북지역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낮은 이유에 대하여 김해영 의원이 설명한 것을 정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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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소방의 날= 매년 음력 11월 9일

- 제정 이유 :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 주요 내용 : 1948년 이후 정부는 불조심 강조 기간을 정하여 11월 1일에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같은 기념행사를 하였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하여 ‘소방의 날’ 행사를 개치하다가, 1991년 12월 14일 개정된 소방법에 의해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하였다.

<출처: 국가기록원 누리집>

【생각 더하기】

2018 소방안전 포스터공모전 대상작
2018 소방안전 포스터공모전 대상작

▶ <읽기 자료 1~3>을 참고하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 일상생활 중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경우를 쓰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서술하시오.
▶ 학교에서 실시된 합동 혹은 자체 소방훈련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공익광고 포스터를 그려 봅시다.

【학생글】

11월 9일은 특별한 날

이서진 (전주 송천초 3년)
이서진 (전주 송천초 3년)

11월 9일은 내 생일이다. 내가 태어난 날이 ‘소방의 날’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다. 그 날에는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을 것이다. 태어난 것에 축하받는 날이다. 그런데 이 날에 다른 사람들은 화재에 의해 점점 죽어간다면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소방의 날’을 만들어 11월 9일이라도 불조심을 꼭 하기로 다짐하도록 하는 것 같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신과 함께(죄와 벌)라는 영화 중에서 소방관인 차태현 아저씨가 지옥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어떤 집에 화재가 나서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니까 사람을 구하다가 가스를 마시고 죽게 된 차태현 아저씨는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재판에서 통과되었다. 차태현 아저씨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사람을 구한 모습이 멋있었다.

불이 나면 사람들이 많이 다치거나 위험해지고 집이 타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불이 날 때 소방관 아저씨들은 출동해서 우리를 구해주기도 하고 불을 꺼주신다. 그리고 불이 나면 용감하게 출동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이서진 (전주 송천초 3년)

김주연 (전주 인후초 교사)
김주연 (전주 인후초 교사)

/제작=김주연 (전주 인후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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