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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상조각가 고 야린 배형식 선생을 추억하다
한국구상조각가 고 야린 배형식 선생을 추억하다
  • 이용수
  • 승인 2019.1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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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발간 및 회고전’, 17일까지 전주 한문화갤러리
전주 한옥마을 ‘갤러리 애플’서도 15일부터 30일까지
고 야린 배형식 선생 작품 '귀로'
고 야린 배형식 선생 작품 '귀로'

‘전북 조각의 스승’ 한국구상조각가 고 야린 배형식 선생을 추억하는 도록 <야린 배형식>이 나왔다. 또 이를 기념해 전주에서 회고전도 열린다.

야린 선생(1926~2002)은 한국 현대 조각미술사, 특히 구상조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예술가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

도록 <야린 배형식>에는 이제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배형식 선생의 소묘·판화·서양화 작품까지 총망라함으로써 선생의 발자취와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선생의 아내인 차인자 여사는 발간사에서 “흩어져 있고 숨겨져 있어서 본래의 가치만큼의 구실을 못하고 있는 야린 선생의 작품들을 도판화하여 선생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에 담았다”며 “선생을 추모하는 지인들의 옥고(玉稿)를 함께 실었다”고 했다.

무주에서 태어난 배형식 선생은 1957년 홍익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전주로 내려와 작품 활동을 했다.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 후학양성에 힘을 쏟으며 전북 조각계를 일궜다.

1956년 제5회 국전에서 ‘귀로(歸路)’로 부통령상을 받았으며, 타계 1년 전인 2001년에는 한국 조각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헌국예술총연합회 대상을 받았다. 이병기·신석정 시비 등을 제작했고, 전북조각회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다.

회고전은 17일까지 전주 한문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국경오 조각가가 제작한 야린 선생의 흉상 제막식과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또 전주 한옥마을 ‘갤러리 애플’서도 15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회고전에서는 유고 작품인 ‘소고무’, ‘무희’, ‘단아한 여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한문화 갤러리 063-224-3608, 갤러리 애플 063-282-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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