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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저조'
남원 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저조'
  • 김영호
  • 승인 2020.09.1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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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입주기업 분양률이 극히 저조해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2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매면 월평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총 면적 77만7000㎡ 부지에 사업비 978억원을 투입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9월 산업시설용지 58만7993㎡를 분양 임대하는 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면적은 49만6206㎡, 임대 면적은 9만1787㎡로 분양가격은 3.3㎡당 3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는 분양가의 10%인 3.3㎡당 3만2500원을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해마다 3.3㎡당 4875원을 임대료로 내는 방식으로 해서 임대 기간은 5년이다.

당시 시는 공영 개발방식으로 조성 원가를 낮춰 다른 도내 일반산업단지와 비교해 70%대 수준의 낮은 분양가로 경쟁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산업단지가 들어설 사매면 인근 국도 17호선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이 있어 사통팔달 교통의 편리성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시는 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로 정상 가동되면 35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2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준공예정 시점인 오는 10월말까지 한달 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달 현재 시에서 밝힌 일반산업단지 MOU 체결내역을 보면 모듈러교실(임시교사) 생산 업체와 농업자재 생산 업체 등 2곳뿐이다.

시는 10월 중으로 업체 한곳과 MOU를 계획 중이라고 하지만 일반산업단지의 공정률은 95%에 달하지만 분양률은 10%도 달성하지 못하고 여전히 터덕거리는 모양새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기업들의 일반산업단지 입주 문의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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