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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 꿈나무] ⑦배구 이소영(전주 근영중)
[전북체육 꿈나무] ⑦배구 이소영(전주 근영중)
  • 신동석
  • 승인 2010.01.1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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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주전선수 될 수 있게 최선"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배구 유망주 이소영 양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desk@jjan.kr)

"상대방 공격을 차단하고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렸을 땐 기분이 짜릿해요."

전주 근영중 이소영(3학년)은 센터로 활약하며 지난해 소년체전 우승, CBS배대회 준우승, 학생종별대회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근영중 배구부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해 근영여고로 진학하는 소영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와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육상(높이뛰기)을 했어요. 그때 감독님께서 '키도 크고 점프력도 좋아 배구를 하면 어떻겠니? 그냥 공 가지고 노는 거야'이라고 말했어요. 칭찬을 들어 기분도 좋았고, 배구라는 종목에 흥미가 생겨 시작했어요."

175.5cm의 키에 고무줄 같은 탄력을 갖춘 소영이의 올해 목표는 기량을 향상시켜 주전으로 올라서는 것.

"중학교와 고등학교 실력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잖아요. 키도 쑥쑥 커야하고 고등학교에서 적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느냐에 승부가 갈리겠죠. 붙박이 주전선수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의성 감독은 "소영이는 근성이 있고 기본기가 탄탄하다. 수비력과 체력 등만 보완하면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에 입단한 양유나(GS건설), 정다영(흥국생명) 선배처럼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는 소영이는 "프로 진출이 꼭 성공하는 길은 아니지만,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프로를 거쳐야 한다"며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영이는 또 한국 여자 배구 최초로 해외리그에 진출한 김연경 선수(일본 JT마블러스)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동방신기, 빅뱅 등 연예인들이 한류바람을 이끌고 있다면, 김연경 선수는 배구 한류바람의 선봉장이라 할 수 있어요. 일본에 진출해서도 개인 공격부문 1위를 달릴 만큼 실력도 뛰어나구요. 제 꿈은 국내를 넘어 국외로로 진출하는 거예요."

한국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훈련이 한창인 소영이는 오늘도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주문처럼 가슴에 새기고 코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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