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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매월 상설무대로 꾸미고 있는‘아트스테이지-소리’에 재주소년·술탄오브더디스코·윤덕원이 3/4분기 무대에 오른다. 소리문화의전당의 앵커프로그램인 아트스테이지는 2012년부터 ‘헬로 인디!’라는 시범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인디음악·재즈·월드뮤직으로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3/4분기 첫 무대에 설 ‘재주소년’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들을 특유의 감수성으로 담아 대중의 코드와 만나는 한국 인디계를 대표하는 남성듀오다(26일 오후 7시).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박경환과 유상봉 듀오는 데모테이프를 통해 문라이즈 레이블에 발탁되어 2003년 첫번째 앨범 ‘재주소년’으로 데뷔했다.
2005년과 2006년 연달아 2집과 3집 앨범을 발표, 아날로그적 정서와 특유의 소년적인 감수성으로 인정받았고, 소년감성과 대중코드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음악적 감성을 보여주었다. 2010년 4집을 끝으로 결별했던 이들은 올 5월 정규 5집 ‘꿈으로’를 발표하면서 재기, 이번 무대에서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술탄오브더디스코는 8월23일, 윤덕원은 9월27일 공연한다. 문의 063)270-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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