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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변화' 선택

현역 교체율 50.5% / 전북 투표율 80.4%

▲ 사상 첫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전주농협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기 앞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추성수 기자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원들은 안정보다 변화를 선택했다. 현역 조합장 교체비율이 50.5%로 절반을 넘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이전 개별적으로 치러졌던 선거에서 현역 조합장 물갈이 비율이 44.5%였던 것과 비교할때 현역 물갈이 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도내에서는 108개 조합 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이 아닌 전북한우농협을 제외한 107개 조합의 절반을 넘는 54개 조합장이 교체됐다.

 

농협은 92명의 현역 조합장 가운데 절반인 46명(불출마 16명 포함)이 교체됐고, 수협은 3명 가운데 1명의 현역 조합장이 교체됐다. 특히 산림조합의 경우 물갈이 폭이 더욱 컸는데 12개 조합 가운데 7명(불출마 4명 포함)의 조합장이 바뀌었다.

 

동시조합장선거 이전에 치러진 과거 선거에서 농협은 94개 조합중 41개 조합에서 현역 조합장이 바뀌어 물갈이 비율이 43.6%에 달했었고, 수협은 3개 조합중 2개 조합(66.6%), 산립조합은 13개 조합중 6개 조합(46.2%)의 조합장이 바뀌었었다.

 

전체적으로는 110개 조합 중 49개 조합의 조합장이 바뀌어 44.5%의 물갈이 비율을 기록했었다.

 

처음 실시된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역 물갈이 비율이 50%를 넘었지만 4선으로 최다선이었던 7명의 농협 조합장 가운데 5명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5선 고지에 올라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조합장은 다선 여부에 상관없이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도내 선거인수 22만636명 중 17만7295명(잠정)이 투표해 8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평균 투표율은 80.2%였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선거인수 19만4375명 가운데 15만8834명이 투표해 8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수협은 선거인수 6811명중 5508명이 투표해 80.9%, 산림조합은 선거인수 1만9450명중 1만2953명이 투표해 66.6%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조합은 전북인삼농협으로 선거인 53명 전원이 투표해 1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지리산낙협이 97.9%, 전주원협이 97.4%, 동진강낙협이 97.2%의 높은 투표율로 뒤를 이었다.

 

■ 전북지역 조합장선거 당선자 프로필 보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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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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