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3 06:5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화요 인터뷰

[인터뷰] 신임 이용상 전북경찰청장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엇을, 또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고향이기 때문에 더욱 무거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 전북경찰청 신임 이용상청장(57). 이청장은 ‘고향의 치안총수’를 맡게 된 기쁨과 함께 부담도 적지않은 듯해 보였다. 그러나 온화하면서도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스타일 만큼이나 ‘고향에서의 봉사’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청장은 “고향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전북경찰청 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칭찬받는 경찰, 최고의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청장은 또 서울청 교통관리과장, 교통안전과장, 본청 교통심의관 등 교통관련 업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살려 내년 전주 월드컵을 질서월드컵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전주를 일본과 한국의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최고수준의 교통질서문화를 가진 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도 전력을 다하겠다.”특히 최근 2년동안 꾸준히 진행된 경찰 대개혁과 관련해서는 ‘중단될 수도, 중단되어서도 안된다’며 지속적인 경찰개혁을 다짐했다.경찰내부에서 의리와 융통성있는 일처리로 ‘호인’으로 통하는 이청장은 특히 부하를 사랑하는 간부로 알려져 있다.

  • 기획
  • 이성각
  • 2001.11.16 23:02

[인터뷰] 볼스브리지 멜라니 대표

(주)쌍방울개발 무주리조트가 15일 오전9시 티롤호텔 모짜르트 룸에서 미국계 볼스브리지 컨소시험에 매각,인수계약 조인식이 체결됐다. 이날 인수사인 불스브리지의 멜라니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인수자로서의 소감은-천혜의 여건을 갖춘 이곳 무주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서 손색이 없는 곳이다 고 판단,꾸준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로,감격스럽다.△본계약이 체결 되기까지의 과정은-많은 고충이 따랐으나 투자자들이 투자의지를 버리지 않았으며,무주리조트에 근무하는 노조를 포함한 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오늘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경쟁력 있는 투자계획은-우선 기존해 있는 시설향상에 주력하고,아시아권 최고의 워터파크를 비롯 각종 유락시설에 대한 투자계획도 새우고 있다. 중장기 투자계획은 1억딸라 이상을 추가하는 투자가 있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투자가치에 대한 전망은-아시아 지역에 이미 수십억불을 투자했으나,이곳 무주리조트는 아시아권 최고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무주는 물론 전북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하며,이고장의 찬란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 기획
  • 강호기
  • 2001.11.16 23:02

[인터뷰] 연찬회 갖는 도의회 이한수 예결위원장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예결위원 연찬회를 주관하는 이한수(익산 4) 도의회 예결위원장은 “내년도 전북살림이 알차게 꾸려질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연찬회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특히 “내년은 민선 2기 도정이 마무리되는 해이면서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도민 혈세인 예산이 이러한 정치일정에 영향받지 않고 전북발전의 미래를 여는 쪽으로 투자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이에따라 건전지방재정 운영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한정된 예산의 투자순위를 냉철히 분석, 효율성 있게 집행되도록 심의단계 이전부터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는 것.이 위원장은 또 예결위가 구성된뒤 첫번째 본예산 심의라는 막중한 책무를 고려, 예산심사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어느때보다 내실있는 연찬회를 가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초선이지만 각종 특위활동에서 간사를 도맡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온 이 위원장은 예결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추대될 만큼 리더십도 갖춰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어느때보다 의욕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 기획
  • 윤재식
  • 2001.11.15 23:02

[인터뷰] 이무영 前 경찰청장

“경찰개혁을 이룬 것을 가장 보람있고 또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지난 9일 퇴임한 이무영 전경찰청장은 지난 2년간의 경찰총수직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소감에서 ‘경찰개혁’을 이룬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71년 간부후보 19기로 경찰에 입문, 30년2개월동안의 경찰생활을 마친 이무영 전청장은 내년 선거에서 도지사 출마의지도 시사했다.△갑작스런 퇴임이었는데.-그렇지가 않다. 경찰 초창기에 장수한 총수가 4명가량 있었지만 지난 30년 동안 평균 수명은 11개월 정도에 불과했고 2년을 장수한 총수는 30년만에 내가 처음이다. 11월14일 전에 물러날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개혁이다. 30년 경찰생활동안 호남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소외되면서 무려 7차례나 경찰대학 등을 전전해야 했다. 이 때 번뇌도 많았지만 공부하며 경찰개혁의 청사진을 그렸다. 2년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국정개혁에 앞서 경찰개혁이 필요하며 이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었다.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고 또 15만 경찰의 호응이 있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경찰개혁에 대한 일부 비판적 시각도 있는데. -54년 묵은 때와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 위해 30년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지난 2년여동안 전국 3천개 파출소를 돌아다니며 현장을 보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무려 1만5천여명의 경찰을 면담하며 현장에서 개선점은 조치하고 특진대상자는 특진시켰다. 질시받고 하대받고 욕먹는 경찰을 봉사하고 존경과 신뢰의 대상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80만원하는 순경 초봉을 1백20만원으로 올리는 등 격무와 박봉문제가 해결되면서 경찰지원자가 대거 늘어난 것은 경찰개혁의 현주소다.△도지사에는 출마할 것인가.-30년 경찰생활에서 쌓은 노하우와 행정능력, 지식과 정보, 개혁 마인드 그리고 청교도적인 생활을 갖고 몸을 던지는 자세로 일한다면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직종이 경찰이라고 해서 도지사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 기획
  • 김재호
  • 2001.11.15 23:02

[인터뷰] 이협 사무총장

“평소 도민 여러분들이 성원해 준 덕택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일을 맡게 됐습니다.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이번 민주당 당직개편에서 당3역에 속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된 이협의원(익산)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된 것이 부담스럽지만, 대표를 도와 당 내외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며 당을 추스려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근 김대중대통령의 총재직 사퇴와 관련 이협사무총장은 “자활하라는 뜻”이라며 “(DJ)의 뜻을 살려 민주당의 숨은 잠재력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의지를 보였다.지난 11일 지역구에 내려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사무총장 내정사실을 전해들었다는 신임 이총장은 “당 사무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며 “당이 안정속에서 쇄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또 최근 민주당 상황과 관련 이총장은 “구심보다는 원심분리현상, 당직자 이완현상, 싸워보지도 않고 괘멸하는가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한대표가 결단력있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켜온 사람들이 적극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론인 출신의 이협사무총장은 민추협 대변인과 민주당총재비서실장, 당무위원 등을 지낸 4선 중진의원이다.

  • 기획
  • 김재호
  • 2001.11.13 23:02

[인터뷰] 전북일보 사장배 배드민턴 대회 이한수 대회위원장

“생활 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제1회 전북일보 사장배 익산시 배드민턴 대회의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온 이한수 대회위원장(생활체육 익산시 배드민턴 연합회 회장·도의원)은 자신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긍정 평가보다 성공적 대회 개최를 바라는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앞다툰 열성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뿐이다고 말했다.대회 개최 일정이 확정되면서 성공적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내심 많은 걱정도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이위원장은 “배드민턴 사랑에 대한 동호인들의 그동안 열성과 애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삼 입증하게 되어 무척이나 보람스럽고도 자랑스럽다”고 한다.특히 성공적 대회를 위해 연합회 임원에서 각 클럽별 회원들에게 이르기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이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앞으로 더욱 승화하고 발전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적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이위원장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화합과 발전을 가속화시키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아붙겠다는 각오도 거듭 밝혔다.

  • 기획
  • 장세용
  • 2001.11.12 23:02

[인터뷰] 장명수 우석대 총장

“지방의 경쟁력은 그 지방의 대학 경쟁력에 달려 있습니다. 지방대학이 살아야 지방경제가 살고 나아가 국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반드시 이번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최근 전국의 지방대학들이 뭉쳐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지방대학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전북지역 의원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장명수 우석대총장은 지방대학 육성이 곧 지방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와 관련 장총장은 “해마다 30만명이 넘는 지방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려드는데 이들 가운데 60% 이상이 학생들이다”며 “인재의 역외유출로 인해 지방은 치명적 타격을 입고, 갈수록 낙후돼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것은 즉각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총장은 특히 “지방의 주택보급률과 국도·지방도·군도 포장률 등이 1백%에 달하고, 각종 SOC에 대한 투자가 과도한 수준에 달하면서 지방경제는 투자의 효율성을 잃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며 “SOC에 대한 지나친 투자보다는 지방대학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 경쟁력을 갖는 만큼 가장 상위투자인 대학투자의 근거를 법제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기획
  • 김재호
  • 2001.11.06 23:02

[인터뷰] 사퇴의사 밝힌 정동영최고위원

1일 민주당 당무위원회 발언을 통해 오는 3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정동영최고위원은 “앞으로 평당원, 평의원의 신분으로 돌아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당을 되살리고 또 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정최고위원은 갑작스런 최고위원 사퇴 표명과 관련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많은 위원들이 ‘최고위원회가 당을 망치고 있다’는 등 최고위원의 책임을 이야기하며 최고위원 무용론을 들고 나왔다”며 “최고위원으로서 최고위원 무용론에 대해 대답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최고위원으로서 최근의 민심이반에 책임이 있고 이를 통감하고 있는 만큼 오는 3일로 예정된 대통령 주재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위기 수습방안에 대한 충정을 말씀드리고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정최고위원은 이번 사퇴표명이 자칫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비춰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늘 회의에서도 밝혔지만 그동안 대통령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는 차원에서 입장 표명을 자제했을 뿐이며, 많은 당무위원들이 최고위원 책임을 거론해서 그에 대답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정의원은 지난 5월의 정풍파문 당시 이미 최고위원직을 버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평의원, 평당원으로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당을 살리고, 재집권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피력했다.

  • 기획
  • 김재호
  • 2001.11.02 23:02

[인터뷰] 도민체전 종합우승 이호종군수

제38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고창이 뜻밖의 종합우승이란 선물보따리까지 쏟아지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7연패 가도를 달리는 전주시가 어렵지 않게 8연패를 달성할 것이란 일반적 예측에 이변이 일어난 것. 고창군민들도 처음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이호종 고창군수는 “종합우승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개최지인 만큼 3등 정도를 예상했었다”며 “군지역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이번 쾌거는 군민들이 단합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본보기였다”고 대회 결과를 평가했다.종합우승이란 경사와 함께 행사진행이 성공적이었다는 것도 군민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다. 李군수는 “공설운동장 건립을 비롯 거리단장, 농악단과 체조단 구성 등 크고 작은 모든 준비상황이 중앙부처에서부터 각급 기관 단체·군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별다른 사고없이 대회가 매끄럽게 진행된 것에 만족을 표시했다.이번 대회는 학생과 주민 동원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李군수는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체전행사에 동참, 군민-체육계-행정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李군수는 또 “각 읍면마다 도내 각시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타 선수단에게 무료로 급식을 실시한 것도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며 체전을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개회식이 열린 25일 아침 고창읍 전체가 교통마비 현상을 보인 것은 옥의 티. 李군수는 이에대해 “수만명이 몰리는 행사에 교통마비 현상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시군마다 입장하는 시간을 달리하는 시차별 입장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는 대안을 제시했다. 李군수는 이어 “올해 고창에서 도민체전을 실시한 결과 행사기간 이틀은 너무 짧다”며 “체전기간을 적어도 3일로 늘려야 대회를 원만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체전일정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 기획
  • 김경모
  • 2001.10.30 23:02

[인터뷰] "고창 가마터 사적으로 지정돼야"

“광주 충효동처럼 가마가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미뤄 고창 용산리 연기 유적도 조선초 요업의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큽니다”27일 고창 용산리 가마터를 둘러본 김영원 학예연구실장(광주박물관)은 분청사기와 백자가마가 혼재된 상태의 규모가 큰 도자기가마군이 발굴된 예가 드물다고 소개했다. 김실장은 고창 용산리 가마터에서 제작한 백자가 조선왕실에 진상됐거나 중앙관청에 납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현자명 접시와 함께 ‘內資(내자)’등 인화문이 시문된 백자가 출토됐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했다.“현자명 백자는 광주 관요의 제품일 수도 있지만 고창 현지에서 만든 것중 품질 좋은 제품을 공납하거나 진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설사 진상품이 아닐지라도 지역에서 광주 관요 제품과 똑같이 만들려고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특이할만 합니다”김실장은 지난 97년 학예연구관으로 전주박물관에 재직할 당시 도내 도자기가마터를 조사, ‘전북의 도예지’를 발간한 도자기분야 전문가. 그는 고창 용산리 가마터의 기형이 독특한 것은 아니지만 분청사기와 백자, 흑유가 다량으로 출토됐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15세기 초반은 분청사기, 15세기 후반부터 백자 등으로 구분하는 것은 잘못된 연구입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백자이면서도 분청사기 장식이 혼합된 형식이 보입니다. 15세기는 분청사기와 백자 양식이 혼합된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백자에 분청사기 문양이 혼합된 사례는 일제시대 조사된 적이 있는 전남 함평 무안 유적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김실장의 설명.“공주 학봉리와 광주 충효동가마터와 함께 고창 용산리 가마터는 대규모 도자기 생산지로 주목받을만 합니다. 이와 함께 경기 광주 관요가 생기기전 중앙관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도 발견된 만큼 보존가치가 충분합니다”광주와 공주처럼 고창 가마터도 사적으로 지정돼 더이상의 훼손을 막아야한다는 것이 김실장의 견해다.

  • 기획
  • 전북일보
  • 2001.10.29 23:02

[인터뷰] 도의회 직장협회장 김형희씨

김형희 도의회 사무처 직장협의회장(지방보건 6급)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애로를 능동적으로 청취, 모순점 해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회원들의 높은 참여율로 협의회 운영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김 회장은 “협의회의 주된 기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기관장에게 전달,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대립적 사고 보다는 상호보완 자세를 갖고 무슨 문제든 대화로 풀어가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다짐했다.열린 의회, 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 보좌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그리고 도민에 대한 봉사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 전국 직장협의회 연합회와 연대해 꾸준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지난 82년 공직에 발 디딘 김 회장은 동료 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협의회 결성 준비에 앞장, 만장일치로 추대됐다.한편 협의회는 부회장에 한재만(지방행정 7급)· 이영주(지방기능 9등급)씨, 감사에 김윤섭(지방농업 6급)· 김용길(지방기능 7등급)씨, 총무부장에 전양균(지방행정 7급)씨, 재무에 김황중(지방행정 7급)· 송기환씨, 홍보부장에 김소영(지방기능 9등급)씨 등 모두 9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 기획
  • 윤재식
  • 2001.10.22 23:02

[인터뷰] 비아노바 지휘자 '쿠르트 주트너'

“19세기 스타일의 전동성당에서 역사깊은 가톨릭 음악을 선보이게 돼 기쁩니다” 커다란 몸과 기다란 손을 열정적으로 흔들며 뮌헨 비아노바 합창단의 맑고 고운 화음을 이끌어낸 지휘자 쿠르트 주트너씨(Kurt Suttnur·65)는 가톨릭 음악을 대표해 자신과 단원들이 소리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뮌헨음대에서 공부한 뒤 아우크스부르크대학에서 음악교수를 지낸 그는 72년 비아노바 합창단을 창단한 주역. 창단땐 10대를 중심으로 한 유소년 합창단이었지만 30년이 흐른 지금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어루러진 성년합창단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15살때 창단멤버로 참여했던 여성단원 1명만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단다. 그는 비아노바가 영어로 ‘뉴 웨이(new way)’, 새로운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 처럼 새로운 합창음악, 특히 현대 음악을 연주하는데 중점을 두고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유럽의 합창단은 대부분 종교음악에 비중을 두고 운영됩니다. 이번 무대에서도 14세기 무반주 미사곡부터 20세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종교음악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중세 종교음악에 있던 장조와 단조의 구분이 현대엔 없어지고 곡이 더 호화로워졌다고 설명한 그는 “전동성당이 큰 공연장보다 아담하고 잔향효과도 좋아 기대했던 화음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97년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연방정부가 주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그는 20일 소리전당 모악당에서 열릴 합창회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민속음악인 바바리아 지방의 포크송을 밝고 경쾌하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임용묵기자

  • 기획
  • 전북일보
  • 2001.10.20 23:02

[인터뷰] 춘향전 연출한 지기학씨

“춘향전은 고전중의 고전입니다. 고전의 감흥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외형이나 볼거리에 치우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전 ‘어화둥둥 내사랑’을 연출한 지기학씨(38·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은 “최근의 창극들이 소리의 본질을 살려내기 보다는 연극적인 요소나 볼거리를 앞세우는 경향이 짙다”면서 “제대로 된 창극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소리를 내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며 창극의 본질을 되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판소리를 기본에 두고 있는 창극은 사실 대극장과는 맞지 않습니다. 창극은 적당한 규모의 공간에서 관객들과 교감해야만 창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지기학씨는 “우리 자체의 연극성이 배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섬세한 창극의 전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판소리와 창극의 소리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지씨는 “무반주로 들려주는 판소리는 거치 수리성이 제격이지만 반주를 앞세운 창극은 청이 높고 음색이 맑아야 한다”고 말했다.극단 미추 등에서 연극인으로 활동하다 10년전부터 한농선, 송순섭명창 등을 사사하며 소리에 입문한 그는 지난 97년 남원국립민속국악원과 인연을 맺고 창극연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7년 국립민속국악원 개관기념공연 ‘신명나는 세상을 행해가는 배’와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 기념공원 ‘가무악 사철가’등이 그의 작품.경기도 남양주가 고향인 그는 “소리의 메카인 전라도가 아니고는 제대로 된 판소리를 배울 수 없다는 생각에 남원과 인연을 맺었다”면서 “이번 소리축제를 통해 전주와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우기자

  • 기획
  • 전북일보
  • 2001.10.20 23:02

[인터뷰] 색스폰 달인 강태환씨

중년신사 강태환씨에게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나 독창적인 프리 뮤직의 선구자라는 수식어가 낯설어 보인다. 그는 19일 스윙앤 그루브 공연을 앞두고 “소리축제에서 제가 주인이 되는냥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싫다. 의미있는 소리축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 어떨까요”라며 겸손함으로 말문을 열었다. △ 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 끊임없는 노력과 독특한 연주기법으로 그와 같은 평가를 해주는 것 같다. 예술가를 어떻게 등급으로 나눌 수 있겠나. 화가가 심오한 자기 성찰과 혼신의 노력으로 작품을 만들듯이 연주가, 나아가 예술가는 각자의 독창적인 능력이 있으며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이같은 3대라는 칭호는 예술성을 상품화하는 광고에 불과하다. △ 그렇다면 색소폰 연주의 달인이란 수식어는 왜 붙었는가. -색소폰 연주법을 독자적으로 터득하면서 특히 코로 숨을 쉬며 입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순환호흡법과 텅잉(혀놀님)으로 이같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가장 자신에서 어울리는 연주법과 주워진 악기로서 다룰 수 없는 음악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때문 인거 같다. △ 국내보다 일본과 유럽등지에서 더욱 유명하다. 공연기회를 외국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닌가. - 국내에서의 콘서트나 연주기회 등 공연문화가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이나 유럽관람객과 국내 관람객 사이에 음악에 대한 관심이나 열정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공연문화에서 오는 차이에서 보다 외국에서 공연할 기회가 많았을 뿐이다. 공연문화가 관람객들의 수준높은 감상력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유명세는 동양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한 덕분이며 유럽에서는 다른 동양 연주가들에게 느낄 수 없는 동양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프리 뮤직은 낯선 용어다. 이같은 음악을 추구하는데 프리 뮤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재즈에서의 색소폰과 즉흥성으로 자신을 재즈 연주가로 표현하지만 틀린 표현이다. 재즈가 자율적인 리듬과 율동을 중시하는 즉흥성을 그 특징으로 하더라도 기본적인 형식이 있는 법이다. 본인은 재즈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 않다. 다만 자유로운 분위기속의 즉흥변주, 이를 프리 뮤직이라고 표현하고 싶고 이같은 음악을 추구할 뿐이다. 본인의 음악을 재즈라는 범주로 포함시키는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소리축제에 참가한 의미에 대해. -전주와 인연이 많은 것 같다. 국내에서 연주를 해본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극히 제한적이며 얼마전에 전주 모 병원에서 색소폰 연주를 한적이 있다. 소리축제는 큰 규모만큼이나 모든 소리 예술인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다. 본인이 소리축제에 참가한 의미보다는 본인이 참가한 소리축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안태성기자

  • 기획
  • 최기우
  • 2001.10.20 23:02

[인터뷰]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이은진씨

"소리축제와 전북의 문화유산을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이 알리고 전파시키기 위해 참여했습니다.".소리축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일본어 통역을 맡고 있는 이은진씨(37·전주시 진북동)는 1남1녀를 두고 있는 주부인데도 유서깊은 전북의 정신과 문화를 홍보하는데 열성적이다. 몇 달전에는 전북도가 선발한 문화유산해설사로 뽑혀 고창 고인돌군과 강암 서예관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8일 전주를 방문한 일본의 유명 노래운동 단체 우타고에 합창단과 일정을 같이하며 유창한 일어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씨의 경력은 평범하지 않다.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츠쿠바(築波) 대학에서 심신장애학을 2년동안 수학했다. 귀국후에는 대구대학원 미술치료학과에 입학, 지난 8월 석사학위를 받았다.인간의 심리· 정신적 장애를 그림매체를 통해 치유하는 미술치료학을 공부하는 동안 이씨는 완주군 소양정신병원에서 틈틈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도 했다.89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미술교류전, 95년 전주에서 열린 한중미술교류전에도 참가해 지역 화단에도 얼굴이 꽤 알려져 있다.이씨는 "소리의 고장, 예향의 고장에서 이번 소리축제가 열리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나섰다" 고 말한 뒤 "축제기간 전북을 찾은 해외 공연단체에 대해 주최측이 좀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김현기기자

  • 기획
  • 전북일보
  • 2001.10.19 23:02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