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01 10:3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건강과 의학

16. 치매(하)

고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장기간 보호를 받아야하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가 핵가족화 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치매환자의 가족들은 대부분 치매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치매환자의 가족들의 주의점과 치매의 치료, 예방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락형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머리를 사용하는 활동을 의식적으로 해야한다"며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많은 대화와 인간관계를 지속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매환자의 문제행동과 가족의 어려움치매라고 하면 흔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떠올리지만, 치매환자에서 보이는 증상은 기억력의 감퇴 뿐 아니라 언어능력의 감소, 시공간 감각에 대한 저하, 판단력의 저하와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의 저하, 남이 돈을 훔쳐갔다고 의심하거나 화를 많이 내거나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것 같은 행동심리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치매환자의 가족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의 저하가 아닌 행동심리증상 때문이다. 다른 질환 환자들은 대부분 "미안하다", "고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지만, 치매환자는 도와주는 사람에게 도리어 도둑 누명을 씌우는 등의 행동으로 가족을 힘들게 하기 쉽다. 이런 문제행동에 대해 약물치료와 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를 고려하게 된다.▲ 가족이 주의해야할 점치매환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혼란 상태나 치매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갑자기 환경을 바꾸지 않아야한다. 또한 대화할 때 거리를 가깝게 하며, 치매 상태가 심할 때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므로 손을 잡거나 미소를 보이는 것 같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말을 하지 말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간결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야한다. 밤에 잘 자도록 하며, 규칙적 생활을 하는 것이 혼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잔존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청소, 빨래개기 등 간단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집안 환경은 정돈을 잘해 두어서 환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공구나 라이터 같은 위험한 물건들을 미리 치워 사고를 예방해야한다. 계단은 높지 않고 난간이 튼튼해야 하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온수 수도꼭지,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 난로 등 화상에 주의하고 뾰족한 모서리의 가구나 깨지는 물건 등은 미리 조처한다.▲ 일상생활치매환자의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안정된 분위기에서 하도록 하며, 무엇보다 균형 있는 식단과 당뇨와 같은 특정질환에서 음식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먹기 쉬운 형태, 온도, 그릇 등을 고려해야하며, 음식을 많이 흘리므로 앞치마 등을 사용한다.노인환자들은 대부분 불면이 되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낮 동안의 적당한 운동 취침 전 외부 자극을 적게 하고 안정된 수면환경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치매환자는 대부분 좋아하는 옷만 입으려고 하므로 낡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은 눈에 보이지 않게 하고, 입기 쉬운 옷으로 준비한다. 규칙적인 목욕과 이미용, 손톱, 발톱 등의 관리 등 위생에 신경을 써야한다.▲ 치매환자 시설과 병원의 서비스 이용치매환자의 초기 진단과 치료는 치매와 관련된 전문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지만, 장기적인 치료와 요양으로는 노인전문병원, 요양병원 등에서의 입원치료를 받거나 요양원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치매환자는 2007년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시설이용,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장기요양인정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치매환자 치료의 일반원칙치매환자의 치료는 남아 있는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하고, 상실을 최소화하며 삶의 질을 최대한 향상시키도록 돕는데 있다. 여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한 증상의 완화와 진행을 막는 것과 함께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활치료, 일상생활에서의 지원이 중요하다. 치매환자 치료의 일반 원칙을 살펴보면 자극을 피하고 논쟁을 하지 말고,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치료를 해나가야 하며, 가족 구성원들의 협력이 중요하고, 행동문제나 수면 장애 시 약물치료 고려해야한다.▲ 치매를 예방하려면치매의 예방에는 일반적으로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과 평소 취미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숫자 계산이나 이름 기억하기와 같이 머리를 사용하는 활동을 의식적으로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인간관계를 지속해야한다. 무엇보다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과음을 피해야한다.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흡연 등은 중풍과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이므로 질병을 잘 조절하고 담배를 끊어야한다. 기억력 저하로 실수가 생기거나 말할 때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이해력이 저하되며 성격이 변하는 것 같은 증상으로 치매가 의심되면 가능한 빨리 전문기관에서 치매 진단 평가를 받아야한다./ 도움말=우석대 부속 한방병원 김락형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0.10 23:02

Q&A로 알아보는 치매

Q. 치매예방주사는 없나요?아직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특별한 약이나 주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질환을 치료하고, 생활습관 식이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와 관련 있는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일부 도움이 되는 치료를 쉽게 '치매예방'이라 말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엄격히 말해 치매예방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Q.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의 기억력 저하, 치매 아닐까요?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주부들에서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억력이 저하되지만, 치매에서 보이는 뇌의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의 저하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신체적 정신적 휴식을 통해 회복됩니다.Q. 잘 잊어버리는 일반적인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누구나 노화에 의해 약간의 기억력 저하는 나타나게 됩니다. 건망이란 말은 일상에서 다양한 경우에 사용되는데, 보통은 기억력의 감퇴가 느린 속도로 진행하는 것이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하면, 얼마 전에 친구와 이야기 한 내용 등을 일시적으로 잊었지만,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 생각이 난다면 건망이라 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눈 자체를 잊어버리고, 힌트나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치매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에서 보이는 기억력 저하와 치매를 구분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Q.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나이가 들어 최근의 일이나 대화를 반복적으로 잊거나, 말하는 도중에 단어가 잘 안 떠오르고 말문이 막히거나, 돈 계산 실수가 잦아지고, 성격이 달라지고 의심이 많아지고, 짜증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치매와 관련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Q. 치매에 걸리면 성격도 변하나요?치매환자의 주요 증상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같은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지만, 사소한 일에도 심하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평소 깔끔하시던 분이 게을러지고 위생에 신경을 안 쓰는 경우와 같이 성격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Q. 중풍에 걸려도 치매가 될 수 있나요?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치매의 주요 원인입니다. 중풍을 예방하고 중풍이 발생했다면 잘 치료하고 이후에 관리해나가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김락형(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10.03 23:02

16. 치매(상)

노인이 되면 '죽음'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치매'라고 한다.연령대가 높을 수록 치매환자는 급격하게 많아지는데 이 가운데 65세가 지나면 매 5년마다 치매환자가 두 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2009년 보건복지부 통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치매노인은 약 45만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11명중 1명이 치매 노인이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에는 치매노인이 약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치매의 진단과 초기증상, 예방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해봤다.▲ 치매의 정의치매란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 등의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라고 정의할 때는 기억력을 포함해 다른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하며 치매환자들은 우울이나 불안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노인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인지기능의 저하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나타나는 생리적인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라는 인지기능장애로 나룰 수 있다. 즉 치매란 일정 정도 이상의 인지기능 저하가 있으면서 일상적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치매의 원인치매는 하나의 질병에 대한 진단명이 아니고 증상군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현재까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70여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전체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킨슨병, 교통사고와 같은 뇌의 외상, 술의 과다한 남용과 지속적 섭취,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물중독 등 많은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매의 증상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여 몇 년의 경과를 거치면서 심해진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60세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데 측두엽의 내측에 위치한 해마의 신경세포가 먼저 손상되면서 조기에 기억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초기의 기억소실은 오래된 기억보다 최근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환자의 증상이 진행할수록 오래된 기억도 잊어버리게 된다. 언어를 이해하거나 이름을 말하는 등의 언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공간 감각이 떨어지면서 낯선 곳에서 길을 잃어버리거나 심하면 집안에서 방을 찾지 못하게 된다. 이전의 습득된 행동들 열쇠로 문을 열거나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것 등도 잊어버리게 된다.혈관성 치매란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관련하여 치매가 생기는 경우인데, 중풍으로 인한 치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조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고혈압과 같은 중풍 위험요인이 있을 때 위험성이 높아진다. 팔다리 마비나 언어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치매환자는 불안 초조와 같은 정서적 불안정, 피해적 사고, 집착, 분노, 성격변화, 수면장애, 배회, 거부 등의 심리 행동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고통을 겪는 주된 부분이다.▲ 치매의 진단치매환자의 진단은 환자, 보호자로부터 얻어지는 환자에 대한 정보들을 종합하고 환자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치매환자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억, 언어, 집중, 판단 등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실시하게 되며,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원인이나 기타 질환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많은 검사들이 치매의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환자 및 가족의 병력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의 치료법우리 뇌 안의 아세틸콜린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깊은 신경전달물질인데, 치매환자에서는 아세틸콜린의 양이 부족해지고 작용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 개발된 약물들은 아세틸콜린의 기능에 작용, 인지기능을 호전시키고 병의 경과를 느리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외에도 뇌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약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근본적 치료방법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지기능 외에 치매환자에서 보이는 수면장애, 망상, 불안, 행동적 심리적 증상에 대해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중풍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 치매의 위험을 줄여야한다.약물치료 외에 인지재활을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일상생활에서 사고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 집안환경과 식사, 위생 등의 생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10.03 23:02

Q&A로 알아보는 복막암

Q. 복막암이 예후는 어떠한가요?A. 원발성 복막암의 경우 예후는 난소암과 유사하거나 약간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1,2기 초기 병변의 복막암의 경우 생존율은 70~90%, 3,4기 진행성 복막암은 15~45%로 알려져 있습니다.Q. 복막암 치료 후 재발 발견을 위하여 어떤 검사를 시행하나요?A. 복막암은 재발 및 전이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1년은 1~3개월마다, 2~3년은 3~6개월마다 4~5년은 6개월 또는 매년 진찰 및 골반 내진, 종양 표지지 감사 및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Q. 복막암의 조기 검진을 위하여 어떠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나요?A. 현재 특별히 권장하고 있는 조기 검진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질초음파와 혈액학적 검사 중 종양 표지자 CA-125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 표지자가 양성이라 할지라도 복막암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시행하시면 됩니다.Q.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어요. 나중에 복막암이 발생 할 확률은 얼마나 높나요?A. 가족력과 관계해 발생할 확률은 5~10%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원발성 복막암의 경우 발생율은 0.1%정도로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Q. 복막암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은 무엇인가요?A. 일반적으로 난소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을 하시면 됩니다. 비만이 위험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고지방식품은 피하시고 체소 및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선영(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26 23:02

16. 복막암

복막암은 복강을 감싸고 있는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암이다.지난해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평균 17만8816건의 암이 발생했다. 그 중 복막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249건이 발생해 전체 암 발생의 0.14%를 차지하고 있다. 원발성 복막암의 경우 40~70세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고 있다.복막암의 증상은 소화기계의 이상 증상과 매우 유사하며, 대게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고 있어 생존율은 다른 암종에 비해 낮은 편이다.일차 치료법은 수술이며, 추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종괴가 너무 커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때에는 방사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는 "복막암 초기 상태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난소암처럼 복강내에서 상당히 병기가 진행될 때까지 이상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난소상피암의 예방법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력이 강하게 의심이 될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유전자검사를 고려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복막암의 정의복막은 복부 내장 및 복벽을 감싸고 있는 상피 세포로 이루어진 얇은 막으로 자궁, 방광, 질을 싸고 있다. 복부 내 장기를 보호하고, 윤활액을 분비해 소장 및 대장의 연동 운동 시 장기가 유착되지 않도록 해 소화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복막암은 원발성 복막암과 전이성 복막암으로 나누어지고, 원발성 복막암은 난소가 정상이거나 미세 침윤 상태에서 복막에서 기원하는 조직학적으로 장액성 난소암과 유사한 암이다. 전이성 복막암은 소화기계암이나 경계성 난소암등이 원인이 되어 복강내로 직접 전이한 암으로 장폐색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복막암의 원인복막암의 원인은 난소암 발생 원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전성 난소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에서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외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40세 특히 60세 이후의 연령, 불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자궁 내막암 기왕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석면에 노출된 경우 흉막 중피종과 함께 복막 중피종도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복막암의 증상초기 상태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난소암처럼 복강내에서 상당히 병기가 진행될 때까지 이상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가스가 찬 느낌, 소화 불량, 복부 팽만, 구역, 구토, 변비, 설사, 소변이 자주 마려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또는 증가 등이 있으나 다른 소화기계 질환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유사해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병기가 상당히 진행 된 경우 복부팽만과 함께 복수가 차는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복막암의 진단산부인과적 내진 검사를 시행해 질, 자궁, 난소, 난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출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궁 내막에 대한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질초음파를 시행해 난소, 난관 및 자궁에 종괴가 있는지, 그리고 복수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복수가 있는 경우 복수 내 암세포 유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진단에 이용할 수 있는 혈액 검사는 종양 표지자 CA-125이나, 대게 복막암의 경우 증가되어 있지만 정상일수도 있어서 혈액 검사가 정상이라 해도 복막암을 배제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종양의 분포 및 침윤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PET/CT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원발성 복막암이 배제 되었다면 소화기계 종양에서 직접 전이된 전이성 복막암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위, 대장 내시경을 시행해 위, 대장 점막을 관찰하고 의심 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그러나 최종적인 복막암의 진단은 수술을 시행해 복막에서 암세포를 확인하고 난소 난관에서 암세포가 없거나 매우 작게 있음을 확인해야 최종 진단을 할 수 있다.▲복막암의 치료원발성 복막암의 일차 치료는 병변의 수술적 제거다. 복막은 복강의 모든 장기 및 복벽을 감싸고 있는 장기로 수술을 통한 완전 절제는 어렵다. 그러나 최대한 병변을 절제해 잔류 병변은 1cm 미만으로 절제하고 육안상 보이는 모든 종양을 제거한 후 항암 화학요법을 실시하는데,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백금 화합물(카보플라틴 Carboplatin)이 주로 투여된다. 항암화학요법은 일반적으로 3~4주 간격으로 시행되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전이성 복막암의 경우 수술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주로 전신 항암화학치료를 시행 한다. 그러나 종괴가 너무 커서 장폐색을 유발하거나 심한 복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26 23:02

Q&A로 알아보는 담낭암

Q. 왜 여자에서 호발하나요?A. 여성호르몬이 담석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며 일부 보고들에 의하면 담낭암 자체에 여성호르몬의 수용체가 발현되는 것으로 밝혀져 여성에게서 좀 더 호발하게 됩니다.Q. 담석이 있으면 암이 되나요? 암으로 진행하는 데는 얼마의 기간이 걸리나요?A. 보통 담석을 가진 환자의 4.5~14%만이 담낭암으로 발견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담석이 있다고 모두 암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기간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으나 일부에서는 20년 이상 지속될 경우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Q. 담석이 크거나 많으면 더 안 좋은 건가요?A. 크거나 많을수록 담낭의 점막을 자극해서 담낭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3cm 이상일 때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개수에 대해서는 11개 이상일 때라는 연구가 있었으나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며, 크기와 개수보다 담석과 관련된 합병증이 있을 때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Q. 담낭에 용종이 있어요. 담낭암이 되나요?A. 건강검진을 받는 인구 중 남자는 7%, 여자는 4.8%에서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조직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1cm 이상이거나, 한 개일 때, 무경성일 때, 혹이 에코가 적을 때 좀 더 암과 연관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Q. 담낭암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 있나요?A.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이나 자극성 음식은 피하고 담백하고 자극이 없는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게 담낭의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해조류 등도 결국은 담석을 조금은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성훈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19 23:02

15. 담낭암

담낭암은 전 세계적으로 인도, 칠레 등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도 일본과 함께 비교적 빈도가 높은 나라에 속한다. 국가암등록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낭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의 2~3% 정도로 발생 순위 8위에 해당된다. 또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예후가 나쁜 암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담낭암은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호발하며 남녀 비는 1:2에서 1:3으로 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한다.담낭암은 초기에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행암 단계에서 발견, 생존율은 다른 암종에 비해 낮은 편이다.담낭암의 5년 생존율은 5% 정도다. 보통 평균 생존기간은 6개월 미만이며 우연히 담낭암이 의심되어 절제한 경우는 9.2개월, 수술 후 우연히 담낭암을 진단받은 경우는 26.5개월 정도다. 담낭암은 그 특성상 전이가 빨라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상당히 자란 후에 담낭암 진단을 받게 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검진시에 담낭의 초음파검사도 실시하므로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성훈 교수는 "담낭암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된다"며 "담낭암은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알아낼 수 있으며 담낭결석이 있거나 담낭 벽이 두껍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담낭암의 정의담낭은 간의 우엽쪽으로 치우쳐 우엽과 좌엽 사이 아래면오목(fossa)에 붙어 있다. 전체 길이 7cm, 폭 3cm으로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일시적으로 저장, 농축하는 주머니로 창자 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수축해 소화액인 쓸개즙을 내어 소화를 도와준다.담낭암은 담낭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미분화암, 편평상피세포암, 선극세포종 등이 있고 드물게 유암종, 림프종, 간질종양, 과립 세포종, 악성 흑색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담낭암의 원인담낭암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담석증, 담낭 용종, 담낭의 석회화, 담관 기형, 만성 간담관 기생충 감염 등이 잘 알려진 위험요인이다. 또 비만, 에스트로젠 및 프로게스테론도 관련되어 있고 여러 특정 질환으로 인한 담낭의 만성적인 자극 및 염증으로 인해 담낭암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화학물질들의 자극도 보고되고 있는 추세이다.▲담낭암의 증상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을뿐더러 다른 소화기계에 질환이 있을 때 생기는 증상들과 비슷해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점차 진행되어 총담관, 십이지장, 간 등 다른 장기로 진행되면 그 정도에 따라 복통, 황달, 복부 종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복통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상복부와 우측 늑골 아래에서 둔탁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병발하고 있는 담석이 있다면 반복적인 심한통증, 오른쪽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후 복부 전반에 걸쳐 통증이 발생하고 황달이나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담낭암의 진단담낭암 초기에는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나 암이 근처의 담도를 압박하게 되면 혈청 빌리루빈이나 알칼리포스파타아제(ALP) 농도가 높아지고, 더 진행되면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담낭암의 경우 혈액 검사상에서 종양표지자인 암태아성항원(CEA)과 CA19-9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 CA19-9는 특이도와 민감도가 80%정도로 보고되고 있어 담낭암의 진단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담낭암의 50-60% 정도에서 상승을 보이며 반드시 이들 표지자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조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추가적인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한데 담낭 초음파가 가장 손쉽고 적합한 검사이다. 정확도가 80%정도에 달하며 일부 담낭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CT 검사나 MRI 검사를 시행하며, 최근에는 양성과 악성의 감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위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한다. 선택적으로 직접 담도를 조영하는 내시경적역행성담관조영(ERCP)을 실시하기도 하나 담낭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조직 검사가 불가능해 일단 담낭암이 의심되면 수술적 절제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된다.▲담낭암의 치료담낭암의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다. 수술방법은 암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단순담낭절제술, 확대담낭절제술, 간부분절제를 포함한 광범위담낭절제술, 담관 또는 췌십이지장 절제를 포함하는 수술 등 다양하다. 그러나 담낭암의 10-30% 정도만 절제가 가능하고 이미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의 근치적절제가 불가능할 경우 보존적인 치료로 황달을 경감시키기 위해 담즙을 배액하는 개복수술이나 비수술적으로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며 경피적 간담즙배액술을 하기도 한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으나 근치적인 치료가 아니며 치료 효과 또한 크지 않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19 23:02

Q&A로 알아보는 췌장암

Q.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A. 아직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방사선 노출 문제로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또한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고 해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이 췌장암 입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및 만성 췌장염을 앓는 등 췌장암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Q. 피검사만으로 췌장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요?A. 혈액 검사만으로는 췌장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췌장 두부의 췌장암의 경우 담관폐쇄에 의해 빌리루빈과 같이 황달을 의미하는 혈액수치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 때문에 췌관이 막히는 경우 이차적인 췌장염이 생겨 아밀라아제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CA19-9라는 종양 표지자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Q.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이 있나요?A. 육류나 지방성분이 많은 식사를 삼가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과 더불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췌장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Q. 췌장암은 조직검사 없이 진단이 가능한지요?A.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췌장암의 경우 수술 전 조직학적 확진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임상양상이나 영상소견만으로 진단이 어려워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에서는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요법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세침흡인 검사로 조직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어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Q. 췌장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A. 초기에 발견 후 근치적 절제술을 받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완치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의 근치적 절제율은 최근에는 20% 이상으로 향상되었으나 근치적 절제술 후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20%에 불과합니다. 단 췌장암의 원인이 내분비계 종양이거나 췌장낭종에서 기인한 경우 조금 더 좋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Q. 췌장암은 몇기까지 수술을 받을 수 있나요?A. 췌장암의 주위 주요혈관 침습여부가 절제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간 등에 원격전이가 없으며, 복강동맥 또는 상장간막동맥 침윤이 없는 I기 및 II기에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합니다.Q. 췌장암인데 수술을 할 수 없을 때 꼭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하나요?A.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진행된 췌장암에 대해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받지 않는 것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Q. 췌장암에 대한 종양표지자(CA19-9)가 높으면 다 췌장암인가요?A. CA19-9가 높으면 췌장암 진단에 가치가 있기는 하지만, 췌장암 외에도 대장암에서도 상승될 수 있으며 기타 만성췌장염, 담관 폐쇄 황달, 담관염 같은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 미만에서 췌장암이 있더라 하더라도 CA19-9가 정상을 보이는 경우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선별검사나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명확한 검사는 없으며 이를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Q. 췌장암 환자의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굳이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없으나 췌장의 소화액이 암으로 인해 막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지방과 단백질은 줄이고 탄수화물 위주의 곡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건강 보조 식품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췌장 두부의 암이 진행된 경우 십이지장을 막아 소화장애와 구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금속 스텐트를 십이지장에 삽입해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으니 담당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05 23:02

14. 췌장암

췌장암은 발생 빈도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2.4%로 9번째이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에서는 5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그리 높지는 않으나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을 의미한다.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며 위장의 뒤에 위치, 오른쪽은 십이지장에 의해 둘러 싸여 있으며 왼쪽 끝은 비장과 인접하고 있다. 췌장의 주된 기능은 외분비 기능으로 음식의 소화를 돕기 위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것이며, 내분비 기능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췌장암에 대한 치료 방법이 많이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은 저조하다. 대부분 진행된 후에 발견돼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20% 이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성훈 교수는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이 없어 췌장암의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당뇨 치료와 함께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정량의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췌장암의 원인: 고령, 흡연, 당뇨, 만성 췌장염, 유전적 요인췌장암 발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약 1.3배 높고, 50세 이상의 고령에서 주로 발생한다.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에서 췌장암의 발생률이 2배 정도 높으며, 비만은 약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담배는 잘 알려진 위험인자로 흡연자에서 2배 정도 췌장암의 발생률이 높다. 그 외에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과 관련해서 췌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며, 가계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췌장암 환자의 5~10% 정도에서 관찰된다.▲췌장암의 증상: 복통, 체중감소, 황달, 췌장염, 새로 생긴 당뇨조기의 췌장암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별로 없으나, 증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황달이 나타난다. 특히 췌장의 두부에서 발생한 췌장암은 췌장 내 총담관을 막아 황달을 일으킨다. 췌장의 체부나 미부에서 발생한 췌장암의 경우는 황달 없이 심와부 통증 및 배부통을 호소한다. 특히 췌장암 환자의 약 10%에서 새로 생긴 당뇨병이 췌장암의 첫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중년 이후 당뇨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췌장암을 한번 정도는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췌장암의 진단복부 초음파검사는 이용하기 쉽고 안전하며 빨리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처음 검사방법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 진단율이 낮아 선별검사로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현재까지 췌장암의 진단 및 병기결정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법이다. 자기공명영상(MRI)은 해상력이 CT보다 못하며 비용이 높지만 담도와 췌장관의 침범 여부와 혈관의 종양 침범 여부를 아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FDG-PET)은 원위부 전이를 배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RCP)은 CT와 초음파상 진단이 어려운 경우와 췌장암의 담도 폐쇄로 인해 황달이 동반돼 있을 때 내시경적 담즙 배액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잘 이용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췌장을 평가하는 데 내시경초음파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림프절전이 및 혈관침윤 등 국소진행 상태를 평가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췌장암의 치료췌장암의 주된 치료로는 수술, 방사선요법, 화학요법(항암제)의 세 가지가 있다. 종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진단된 환자 중 10~15%만이 가능하다. 주위 중요 혈관을 침범한 국소 진행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합하고 전이가 확인된 경우 항암치료만 시행한다. 현재 표적치료제가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에서 항암제와 병행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유용성을 명확히 증명하지는 못했다.▲췌장암의 예방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다. 따라서 췌장암의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담배는 췌장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담배를 피우지 말고, 흡연자는 담배를 끊도록 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당뇨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췌장염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음주는 췌장암의 직접요인은 아니지만 췌장암의 원인인 당뇨 및 만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말거나 적정량의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다른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9.05 23:02

Q&A로 알아보는 직장암

Q. 직장암에 걸리면 항문을 보존할 수 없나요?A. 직장암의 위치, 암의 침습정도와 병기, 암의 분화도, 성별, 골반의 구조, 항문괄약근의 술전 기능 정도 그리고 술자의 기술에 따라서 항문 보전 정도가 달라지지만, 수술기구와 기술의 발달로 현재 95%이상 항문을 살릴 수 있습니다.Q. 암 수술 후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나요?A. 식이 습관이 직장암의 발생에 관련이 있지만, 꼭 무슨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고기(특히 개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느냐는 것인데, 사람은 잡식성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가 전혀 없으면 살기가 어려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이 좋습니다. 건강해야 면역기능도 유지되고 암의 치료도 이겨 낼 테니까요. 요즈음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 식이섬유의 양을 늘려서 배변을 좋게 하는 것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Q. 직장암 수술 후 다변과 변실금으로 고생한다는데요?A. 그렇습니다. 대변 저장고인 직장의 손실에 의한 저장용량 부족과, 수술 시의 피할 수 없는 미세산경과 항문 괄약근의 손상으로 수술 후 초기에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고 어느 경우에는 변실금이 심합니다. 그러나 6개월 쯤 지나면 대부분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됩니다.Q. 암에 대한 단방약이나 특효약은 없습니까?A. 한마디로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기관과 학자들이 이런 약을 찾고 있지만, 암의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고 다양해서 부분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완전하게 치유시키는 약은 없습니다. 그런데 환자들은 특효약이네, 아니면 완전 치유 방법이네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 건강을 해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경우를 간간히 보게 됩니다.Q. 인공항문을 갖게 되는 경우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A. 당신 옆에 있는 분이 인공항문을 갖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장루 관리 기술과 장루 관련 물품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퇴원 전에 충분한 기술적 교육을 받게 됩니다. 물론 항문 보다는 불편하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Q. 항문을 다시 복원 시키는 방법은 없나요.A. 현재 여러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기능성, 유지성, 경제성 등으로 볼 때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새로운 기술이 고안되리라 기대합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29 23:02

13. 직장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직장암이라 한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직장은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 주는 부위다. 직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부분의 직장암은 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유암종,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다.직장의 전체 길이는 12~15cm이며 하복부의 제2천골 수준에서 시작되어 항문직장륜에서 끝난다. 직장의 뒤쪽에는 천골, 미골이 있으며 앞쪽에는 남자에게는 전립선, 정낭, 정관, 방광이, 여자에게는 질의 후벽이 있다.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의 발생률은 우리나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녀의 성비는 1.83:1로 남성이 더 많이 발생한다. 직장암은 대장암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전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종훈 교수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진단기술의 발달 그리고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직장암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직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40대 이상 된 사람들은 4~5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이나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원인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환경인자와 유전인자가 있다.환경인자로 식이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동물성지방 과다섭취, 식이 섬유소 섭취부족, 설탕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가 원인이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 굽고 태우거나 튀긴 음식, 알코올 등도 암의 발생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비만이나, 운동부족, 골반의 방사선 조사, 흡연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5% 전후의 대장암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증상직장암의 자각증상은 직장의 어디에, 어느 정도의 암이 생기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양성질환의 경우에도 암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주요 자각증상으로는 변이 가늘어지거나, 혈변 배설, 잔변감, 복통, 설사와 변비 반복 등이며, 이중 혈변의 빈도가 높은데, 치질로 착각해 진찰을 늦게 받는 경우도 있다. 직장암이 전이하여 폐나 간에서 먼저 발견되는 일도 있다. 이런 증상으로 발견되는 암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진단조기에는 거의 100%가까이 완치되지만,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무증상인 시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선별검사로 대표적인 것은 변의 잠혈검사로, 40세가 넘으면 이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혈액검사에서 종양표지자(CEA)가 이상치를 나타내 발견되는 일도 있다.직장암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직장수지검사, 직장경검사, 대장조영술, 에스결장경과 대장 내시경검사 필수적이다.방사선 진단 (CT, MRI, 초음파 PET-CT 등)은 원발병소의 진전 정도와 원격전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된다.▲치료치료법에는 내시경적치료,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이 있다.선종이나 점막 내에 머무른 조기의 암은 경항문 종양절제술이나 내시경적절제술을 사용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내시경적치료가 곤란한 커다란 폴립이나 침윤경향이 적은 조기암은 복강경하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 시간은 약간 길지만 10cm이하의 상처만 내고 절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의 동통도 적고, 수술 후 3-4일 만에 퇴원이 가능해 부담이 적은 수술이다. 또 직장암의 수술에는 진행 정도와 위치에 따라서 국소절제술부터 인공항문을 설치해야 하는 복회음부 절제술까지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다.수술 후 방사선요법은 효과적인 치료이기는 하지만, 방사선을 조사하면 암 조직뿐만 아니라 주위의 장기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직장암에서 수술 전 방사선요법을 실시하고 나서 수술을 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수술 후 골반 내에 재발한 암이나 동통에 대해서는 종종 방사선요법이 실시된다.진행성 암의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항암제를 사용한 보조화학요법이 실시된다. 현재는 독성이 낮고 효과가 좋은 항암제들이 많이 개발돼 있다. 암이 재발한 경우에는 예방적인 보조요법 때와는 달리, 종류도, 양도 더 많은 항암제를 사용한 병용요법이 실시된다.▲수술 후의 관리수술 후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로 간이나 폐로 전이하는데, 그런 경우에도 전이가 일어난 병소를 절제하는 치료를 바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 3년 동안은 3~4개월에 한번 병원에서 흉부X선 검사, 복부의 CT촬영, 대장내시경, 초음파검사, 종양표지자 그리고 MRI나 PET-CT등의 검사를 받는다. 면밀하게 추적검사를 하면 재발의 80%를 2년 이내에 발견할 수 있다. 성장이 느린 대장암도 있기 때문에 5년간의 추적은 필요하다.

  • 기획
  • 강정원
  • 2011.08.29 23:02

Q&A로 알아보는 구강암

Q. 구강암 검사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입 안과 주변에 2주 이상 없어지지 않는 궤양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면 구강 내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단 입 안을 보고 만져보는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 후 의심스러운 부위가 있으면 국소마취 하에 조직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 시 일반 방사선 사진 및 컴퓨터 단층 촬영, PET/CT, 자기공명영상장치 등의 영상학적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병소의 크기와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와 전이 여부 등을 평가하여야 합니다.Q. 구강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A.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구강암도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진단기법이나 치료방법 등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많은 경우에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5년 내 재발하지 않았을 때 완치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암세포의 특성, 생긴 부위, 병소가 진행된 상황 및 개개인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징 등이 생존기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가장 중요한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를 하면 완치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Q. 구강 내(입안)에도 전암병소라고 하는 게 있습니까?A. 물론입니다. 입안에도 그대로 방치하면 악성종양, 즉 암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병소 또는 이미 암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는 병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암병소로 백반증이나 홍반증, 점막하섬유증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환자가 아무런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입니다.Q. 구강암 예방에는 어떤 음식이 좋은가요?A. 맵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의 함량이 높은 짠 음식도 구강암 환자와의 연관성이 크다는 연구도 있으며 단맛이 강한 음식은 치아 및 입 안의 위생에 나쁜 영향을 미쳐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Q. 심한 충치로 인해 구강암에 걸릴 수 있나요?A. 충치 자체가 구강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치를 방치하여 구강 위생이 불량해 지고 입 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만성 자극을 받게 되면 구강암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Q. 구강암 수술을 받고 나면 병원은 언제까지 다녀야 하나요?A. 환자의 상태나 병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술 후 첫 1년 동안은 1~3개월 마다, 2년째는 2~4개월 마다, 3~5년째는 4~6개월 마다,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6~12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내원을 하여 확인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22 23:02

12. 구강암

입 안과 그 주변에 생기는 구강암은 입술, 혀와 혀 밑바닥, 입 안의 점막, 잇몸에 발생한다. 구강암은 진행이 되면서도 잘 눈에 띄지 않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어 단순히 입속에 생긴 염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악화된 후에야 발견되기도 한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의 1.4%로 위암이나 폐암만큼 높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평균 40%에 이른다. 또한 남성의 발병 비율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높으며, 10명 중 7명이 60~70대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고승오 교수는 "모든 암이 그렇듯이 구강암도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거나 구강 청결제 사용으로 입 속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강암의 원인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위험요인은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해 닳고 날카로워진 입 안의 보철물에 의해 상처가 난 입 안 점막 부위가 구강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조사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6배 높으며, 술을 마시면 약 5배 높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발병률은 15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구강암의 증상구강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입 속과 주변을 눈으로 살펴봄으로서 대부분 판별이 가능하다. 따라서 구강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면 조기 발견이 쉽다. 구강암의 주된 증상 중 하나는 입 안에 병소가 생겨 쑤시는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단순히 '아픔이 있고 없고'로 암의 존재를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입안이 헐었다',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소가 있다', '혀나 입안이 아프다',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목에 혹이 만져진다' 등이 구강암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있다고 모두 구강암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순한 염증은 2~3주면 아물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도 입안에 염증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확인 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구강암의 진단검진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내시경과 같은 전문 장비 없이도 입 안을 보고 만져보는 간단한 방법으로 병의 발견이 가능하다. 일단 의심스러운 부위가 있으면 간단히 국소마취 하에 조직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할 수 있으며, 일반 방사선 사진 및 컴퓨터 단층 촬영, PET/CT, 자기공명영상장치 등의 영상학적 진단검사를 시행해 병소의 크기와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와 전이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 구강암의 치료구강암은 일찍 발견 될수록 기능 장애를 최소로 하면서 완치될 확률이 높아진다. 구강암 치료의 목적은 암을 제거하고 재발하지 않게 유지해 완치시키는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입안의 기능과 얼굴 외형의 변화를 최소로 하고 음식을 먹고, 삼키고, 말하는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병기, 연령, 전신상태, 병소의 부위를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초기의 작은 병소의 경우에는 수술로서 제거할 수도 있고 진행된 병소나 재발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수술과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시행할 수도 있다.▲ 구강암의 예방모든 암이 그렇듯이 구강암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검사 기술의 발달로 외래에서의 간단한 조직검사 및 영상진단을 통해 병의 확인이 가능하므로 주기적인 정기검진이 가장 효과적인 암 치료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습관은 구강암의 발생과 매우 연관이 깊기 때문에 흡연, 음주 등의 위험 요인을 피하고 틀니 사용 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만성 자극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구강점막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거나 구강 청결제 사용으로 입 속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획
  • 강정원
  • 2011.08.22 23:02

Q&A로 알아보는 소아암

Q.소아암의 빈도는 얼마나 되나요?A.소아기의 악성 종양은 성인에 비하여 발생 빈도가 낮으나, 소아 질병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발생 빈도는 소아 10만 명당 매년 약 14명이며, 연령층에 따라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빈도가 다릅니다. 5세 미만에게는 백혈병(36%), 뇌종양(13%), 림프종(10%), 신종양(콩팥종양)(10%), 신경모세포종(7%)의 순이며, 5~9세는 백혈병(31%), 뇌종양(25%), 림프종(16%), 신종양(콩팥종양)(5%), 신경모세포종(3%) 순으로 빈도에 차이가 있고 10세 이후에는 림프종이 백혈병보다 빈도가 더 높습니다.Q.백혈병의 증상들은 무엇인가요?A.백혈병의 증상은 감기나 다른 흔한 질환과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병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도 백혈병에 걸렸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열이 나면서 잘 떨어지지 않고 오래간다든가, 좀 피곤해 하고 잘 놀지 않는 경우도 백혈병인 경우가 있습니다.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첫 번째 혈액을 구성하는 정상세포(적혈구백혈구혈소판)들이 부족해 생기는 증상은 빈혈, 무기력, 식욕 부진,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호흡 곤란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백혈병을 일으키는 백혈구가 여러 기관을 침범해 생기는 증상은 미성숙 림프구인 백혈병 세포들이 비장간골수림프절뼈뇌 등을 침범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즉, 비장과 간이 커지고 목 주위나 겨드랑이 등의 림프절이 붓게 됩니다. 골수나 뼈를 침범하는 경우 통증이 심하고 뇌를 침범한 경우에는 두통 및 구토, 시력 장애, 뇌막염 증상과 신경 마비 증상 등도 동반됩니다.Q.소아암 환자에게 격리식이 필요한가요?A.항암제 치료로 인해 백혈구 수가 감소한 경우는 감염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하며, 이 경우는 음식 내의 세균 등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만을 먹도록 하는데 이를 격리식이라 합니다.음식을 만들기 전이나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식기, 수저 역시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합니다. 또 모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소아과 유준홍 전문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15 23:02

11. 소아암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인 소아암. 소아에게는 성인에게서 볼 수 있는 위암폐암자궁암 등은 거의 볼 수 없지만, 급성백혈병악성림프종뇌종양고환태아성암신경아세포종간암골육종바이러스성 종양 등이 많다. 소아암 중에는 급성백혈병이 가장 많으며 전체의 35~40%를 차지하고 있다. 소아암은 1년에 1~2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특히 45세 이하에서 발생빈도가 높다.전체 암 중에서 소아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소아에서 사고사 다음으로 많은 사망원인이기 때문이다.소아암의 치료는 성인의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조사, 제암제(制癌劑)에 의한 화학요법 등을 병행한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암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발견되면 가급적 빨리 수술해야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방사선 조사나 화학요법을 쓰며, 완전한 수술을 한 경우에도 이 요법을 겸하면 치유율이 높아진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소아과 유준홍 전문의는 "소아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조기진단이 쉽지 않고 소아들은 자신의 신체적 이상증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부모들이 여러 가지 소아암의 초기증상을 미리 알아두었다 잘 관찰하면 조기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아암이란?소아암은 소아에게 걸리는 악성종양의 총칭으로 죽음에 이르는 위험과 투병생활을 보내게 되는 소아만성질환의 대표적이다. 어린환자에게는 육체적, 정신적, 교육상, 가정적인 측면에서의 침습을 야기하는 위험성이 따르는 질환이다. 소아암으로 분류되는 질환은 백혈병(34%), 신경아세포종(20%), 악성림프종(7%), 뇌종양(6%), 망막아세포종(6%), 빌름스종양(4%), 간아종(2%), 성기종양(2%), 횡문근육종(2%), 골육종(2%) 등이다. 성인암이 상피성 종양을 주로 한 병리적 형태인 것에 비해 소아암은 거의 비상피성 종양의 육종으로 증식이 빠르고 수소(愁訴)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병화에 따라 초발연령의 차이가 있으며 확정 진단 이전에 전이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암의 치료는 2~3년 정도 걸리며 50% 이상 완전히 회복된 기록이 있다.▲ 소아암의 원인소아 악성종양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에 비해 소아암의 경우는 환경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조직(조혈, 신경,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환경적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 물리적 요인, 화학물질 및 미생물 감염이 있다. 원자 폭탄, 방사선에 노출, 방사선 치료, 자외선 조사, 화학물질, 식이에 포함된 발암 물질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 밖에 바이러스 감염 등도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종양이 발생하는 이유로 암 유전자의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사람의 몸에는 암 유전자가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몸에 존재하는 원형 암 유전자가 돌연변이, 유전자 증폭, 염색체 이상 등의 이유로 활성화 돼 암으로 발전한다.▲ 소아암의 증상소아암은 종류나 부위에 따라 그 증상이 다양하다.가장 흔한 백혈병은 열이 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빈혈이나 출혈증상을 흔히 동반한다. 더러 열이 나서 감기로 알고 치료하다가 빈혈로 혈액검사를 해본 결과 이상이 있어 정밀진단을 의뢰하는 수도 있다.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종양인 경우에는 두통을 호소하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경련, 보행이상 등이 나타난다.악성림프종은 목에서 임파선이 만져지거나 때로는 며칠 사이에 급작스레 숨 쉬는 것이 힘들어 응급실을 찾으며 장폐색으로 인한 심한 구토와 복통으로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복부에 암이 생기는 신경모세포종과 윌름스종양(콩팥에 생기는 암)은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않는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목욕을 시키다가 우연히 복부 내에 혹이 만져져 발견하는 수가 종종 있다.윌름스종양은 가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복부 내에 혹이 만져질 경우 50% 이상이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뼈에 발생하는 종양의 경우, 발생부위의 팔 또는 다리에 혹과 함께 통증이 오는 수가 많아 골수염으로 잘못 인식되는 수도 있다.악성횡문근육종으로 대표되는 연부종양은 복부 내 또는 머리나 목에 혹이 생기거나 안구돌출,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볼 수 있다.▲ 소아암의 진단대부분의 소아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지만 신경모세포종만은 선별검사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신경모세포종은 태아기에 이미 발생해 있는 수가 많은데 출생 시 카테콜라민이란 물질이 신생아의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되기 때문이다.신생아에 대한 신경모세포종의 스크린검사는 일본에서 제일 먼저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며 일부 선진국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본격적으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소아암의 치료소아암의 치료는 성인암과 마찬가지로 외과적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사용된다.중추신경계 종양은 항암화학요법에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외과적 수술 및 방사선치료가 주가 된다.신경모세포종(복부 등의 교감신경에서 생기는 암)은 수술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도 치료성적이 좋지 않은 암에 속한다. 척수로 침범해 신경마비가 오면 응급수술을 하거나 응급방사선치료를 한다.윌름스종양은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동시에 사용되는데 가장 치료성적이 좋은 암이다. 암이 콩팥에만 국한돼 있을 때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골육종은 수술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완치를 위해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안 되었지만 최근에는 가능한 한 다리를 보존하는 수술법이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15 23:02

Q&A로 알아보는 피부암

Q.피부암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A.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국소마취를 하고 피부병변의 일부를 떼어내 조사하는 피부생검사를 해야 합니다. 흉부 X-촬영과 복부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CT 촬영,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종양의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60세 이후의 고령은 적어도 1년에 한번정도는 피부과에서 피부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진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암 진단은 육안 검사, 현미경 검사 등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가능합니다.Q.예후로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A.피부암은 마치 잘 낫지 않는 외부의 상처, 작은 혹처럼 보입니다. 없던 점이 갑자기 여러곳에 생겨나거나 시간이 지나면 진물이 나고 악취가 날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또한 새롭게 생긴 점의 직경이 0.6cm 이상이거나 점의 색조가 균일하지 않고 비대칭적일 경우도 의심해봐야 하며 코나 눈꺼풀 또는 뺨에 오목하게 파여서 융기가 됐거나 색이 흑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위험합니다.Q.예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나요?A.자외선 노출이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 로션을 적절하게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이밖에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게 될 경우 창이 넓은 모자와 긴팔 옷, 선글라스, 양산 등 보조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썬램프나 썬탠실 등은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인공적인 썬탠 방법은 피서지에 갔을 때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며, 이것은 피부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Q.어떤 사람이 피부암에 약한가요?A.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들이 위험하며, 특히 타고난 피부의 특징에 따라 자외선에 치명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피부가 하얗고 햇볕을 받으면 빨갛게 되고 머리가 갈색이며 어려서부터 점이나 주근깨가 많고 직업적으로 햇볕에 많이 노출되고 인공선탠이나 자연선탠을 즐기는 사람이 피부암에 더 위험합니다./ 김명웅(가정의학 전문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08 23:02

10. 피부암

유난히 하얀 피부에 햇볕 화상도 잘 입던 사람들이 어느 날 코와 목에 이상한 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별것 아니겠지 하고 그냥 지나쳤지만 점은 점점 더 커지고 가렵기까지 했다. 과연 그들의 피부에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자외선 노출이 빈번해지는 바캉스 시즌이 되면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피부암'이다.피부암은 만성적 피부자극,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중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소리 없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진 피부암에 대한 조언과 예방법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김명웅 전문의에게 들어봤다.피부학계의 각종 연구 및 보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양에서는 피부암이 2배 늘었고, 우리나라도 전체 암의 3%가 피부암일 정도로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령자의 증가, 선탠이나 해양 스포츠 등의 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데다 오존층 구멍이 넓어져 햇빛 강도가 세진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정의피부에 발생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피부에 초발하는 원발암과 다른 장기의 암으로부터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암의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원발암에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이 가장 흔한 형태이며, 그 외에도 악성 흑색종(melanoma), 카포지 육종(Kaposi's sarcoma), 패젯병(Paget's disease), 균상 식육종(mycosis fungoides) 등이 있다.▲ 원인햇빛에 의한 손상이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햇빛의 자외선은 DNA에 손상을 입혀 태양광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위험성이 커지며 태양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위험이 높다.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20~50%의 흑색종은 기존의 융기한 흑갈색의 반점에서 발생한다.우리나라에서는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발가락에 발생하는 말단흑색점흑색종이 60% 정도로 가장 흔하다.몸에 없던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고 커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을 경우나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도 진료를 받아 봐야 한다.▲증상기저세포암은 여러 임상 형태를 나타낼 수 있으며, 얼굴 부위에 주로 호발한다.기저세포암은 서서히 자라고 몸의 다른 부위에 전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만 주위 피부 및 피하와 근육, 심지어는 뼈까지도 국소적으로 침입할 수 있다.결절궤양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형태로 밀랍모양으로 반투명한 표면에 모세혈관확장이 있는 작은 결절로 시작하여 서서히 자라나며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게 된다.편평세포암은 얼굴, 아랫입술, 귀 등에 나타나며, 광선각화증, 화상에 의한 흉터나 만성궤양이 있었던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 작고 단단한 결절로 시작하여 결절판상, 사마귀모양, 궤양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흑색종은 검은 반점이나 결절 형태로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는 색소침착이 없는 경우도 있다.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다양한 색조와 0.6cm 이상의 크기를 가질 때,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조가 변하거나 가려움증, 따가움,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 궤양, 딱지 형성 같은 변화를 보일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 기획
  • 이강모
  • 2011.08.08 23:02

Q&A로 알아보는 전립선암

Q. 전립선암 검사는 언제, 어떻게 하나요?A. 전립선암의 대부분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50세부터 PSA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매년 시행 받고,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40세부터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되고 있습니다.Q.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높으면 다 전립선암인가요?A. PSA는 전립선에서만 만들어지는 특수한 성분으로,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급성요폐, 전립선마사지 등에 의해서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PSA 수치가 높으면 반드시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구분을 해야 됩니다.Q.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되나요?A. 전립선비대증은 양성질환으로 전립선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며,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비슷한 증상들이 많고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둘 다 있는 환자들도 있습니다.Q. 정관수술을 받으면 전립선암에 걸리나요?A. 여러 역학조사에서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관수술은 전립선암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Q.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면 요실금 때문에 기저귀를 차나요?A.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있어서 전립선을 제거하면 수술 후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케겔운동, 약물요법 등을 통해 수술 후 3~18개월 내에 대부분 요실금이 회복됩니다. 일부에서는 암의 국소전이, 골반부 해부학적 구조물의 특이성 때문에 지속적인 요실금을 보일 수 있다.Q.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면 남자구실을 못하나요?A.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했다고 해서 모두가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의 병력이 없으며 성기능이 수술 전에도 좋았고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혈관을 수술 중에 보존했으면 성기능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로봇수술을 통해 신경혈관보존을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어 성기능의 회복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성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약물치료(약물복용, 발기유발제주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재활 훈련이 필요합니다.Q. 전립선암에 걸리면 빨리 죽나요?A. 전립선암은 '순한 암'으로 불려왔지만 환자가 가지고 있는 암의 특성에 따라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생존기간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긴 생존기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형진(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8.01 23:02

9. 전립선암

초기증상이 없고, 말기가 되면 뼈와 전신장기로 전이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전립선암.전립선암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50대 이후 남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아버지암'으로 불린다. 또한 전립선암에 걸려 사망했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인물들 중에는 유독 세계적인 대통령, CEO, 장관, 시장, 영화배우 등 유명인들이 많아 '황제의 암'으로도 불린다.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중 5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암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신규 등록된 환자 수는 지난 20년간 3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지난 2007년 전주지역에서 55세 이상 남성 1117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검진을 시행해 100명당 3.36명에서 전립선암이 진단,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진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1차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립선암이란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는 밤알 크기의 남성 생식기로 소변의 배출 통로인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곳으로 소변길과 정액길의 교차로에 있다.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조금씩 커져서 지름 2.5cm, 20g 정도까지 자라게 된다.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립선비대증과는 별개이다. 전립선암은 미국, 서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남성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조기 진단, 인구의 고령화 및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 남성암 중 증가율이 가장 빠른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전립선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9월 '블루리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블루리본 캠페인은 남성의 상징인 '블루리본'을 활용한 것으로 199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9월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전립선암 원인 : 서양식 식습관, 유전력서구식 식생활 특히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암의 약 10% 정도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55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45%가 유전적 소인을 보이고 있다.▲전립선암 증상 :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검진 필수전립선암은 주로 전립선의 가장자리에 생기기 때문에 초기에는 소변장애 등의 특이한 증상이 거의 없다. 전립선암이 커지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유사하게 배뇨장애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립선비대증 때문인지 혹은 전립선암 때문인지 분별하기는 어려우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에는 뼈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척추전이에 의해 감각이상, 하지마비 등의 척수압박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전립선암이 더욱 커져 신장에서 소변이 생성돼 방광으로 나오는 요관 등을 막아 신장기능저하를 일으켜 신부전이 올 수도 있다.▲전립선암 진단 : 50대 이후 매년 1회, 가족력 있을 경우 40대부터혈액검사(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검사)와 직장수지검사로 시작된다. 최근에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조기에 진단되는 이유는 건강검진으로 PSA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직장수지검사는 검지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넣고 직장에 가까이 있는 전립선을 촉지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검사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기기를 직장에 넣고 전립선의 위치를 확인한 후에 바늘을 이용하여 전립선조직을 채취해 확진하게 된다. 조직검사에서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자기공명영상(MRI)과 뼈사진을 촬영하여 전립선암의 진행정도를 결정한다.▲전립선암 치료전립선암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 조직검사의 소견, 증상 유무 및 암의 진행 정도와 전신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추적관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냉동수술법, 고강도초음파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남성호르몬억제치료) 등이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노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평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는 추적관찰을 할 수도 있으며, 전립선 내에만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치료와 냉동요법을 시행하고 진행이나 전이된 경우는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립선암이 초기인 환자에서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전립선암 예방 : 식습관, 생활습관부터 바꾸자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습관을 변화시키고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된다.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많이 든 토마토를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가스와 같은 녹황색 야채를 자주 섭취한다.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양념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마늘과 양파 등도 권장되는 식품이며 녹차도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음식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며, 전립선암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선의 지름길은 매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다.

  • 기획
  • 강정원
  • 2011.08.01 23:02

Q&A로 알아보는 방광암

Q. 혈뇨가 있으면 방광암인가요?A. 그렇지 않습니다. 방광암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육안적 혈뇨이지만 요로감염, 요로결석, 신장암, 신장 및 전립선질환에서도 혈뇨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뇨의 양상, 동반된 증상, 환자의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이들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Q. 방광암은 재발을 하나요?A. 방광암의 대부분은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고 방광 내부의 표면에 국한되어 발생하므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절제하면 제거됩니다. 그러나 방광암은 방광의 어느 부위에서나 동시에 또는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내시경을 이용하여 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대부분은 방광의 다른 부위에 다시 방광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발을 예방할 목적으로 내시경 절제술 후에는 방광 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추가 치료를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방광경검사를 시행하여 재발 유무를 판정합니다.Q. 방광절제술을 받으면 배에 소변주머니를 부착하고 생활하나요?A. 근육층까지 침범한 방광암은 방광을 제거하는 방광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합니다. 방광이 없어지므로 장(소장)의 일부를 잘라내 대체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하여 요도를 통해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정상적인 방광이 아니므로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령이 많거나 요도부위에 암세포가 침범되어 있으면 이러한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고 장의 일부를 배꼽의 바깥쪽에 빼내어 소변을 배출시키는 수술을 받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생동안 요수집낭(소변을 받아내는 주머니)을 배에 부착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김형진(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7.25 23:02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