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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비만

Q. 먹는 양도 많지 않고 활동도 많은 편인데 왜 살이 찌나요?A. 비만클리닉에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내원하시는 환자분을 종종 보게 됩니다. 우선 근육량이 남들보다 적어서 기초대사량이나 휴식대사량이 작아 살이 쉽게 찌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섭취량과 운동량을 노트에 구체적으로 적어 본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먹는 양이 많고, 운동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고 평균 활동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비만한 사람일수록 기허(氣虛)일 가능성이 높은데, 한의학적으로 기허해 몸에 습담이 잘 쌓여서 비만이 되는 경우에는 잘 붓고,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복부가 빵빵한 느낌을 자꾸 호소합니다. 한약치료를 병행해 이 같은 부분을 교정해야 합니다.Q. 단식을 통한 다이어트 방법은?A. 일정기간 음식 섭취를 중단해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화기관을 쉬게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소화 및 흡수기능을 새롭게 하고 각종 난치 질환의 치료 수단으로 행해지는 것으로 비만의 치료에도 사용이 됩니다. 예비단식, 본단식, 회복식으로 나눠 관장, 장세척, 냉온욕, 미소된장찜질, 부항요법 등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병행되어지는 것이므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입원해 할 수 있습니다. Q. 부분비만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뱃살만 뺐으면 좋겠어요. 허벅지 지방만 줄였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오히려 부분만 빼서 좋은 상황이라면 다행이지만 환자 대부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체중조절을 하고 있는데 더 빠져야 할 복부라던가 허벅지라던가 하는 부분의 속도가 오히려 더디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곳은 그만큼 순환이 더디고 보호하기 위해 자꾸 더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비만침, 카복시요법, 뜸, 좌훈요법 등의 보조적 관리법들로 한의학적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Q. 폐경이 오면 살이 찌나요?A. 폐경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노화에 의한 생리적 활동력의 감소, 대사 활동성 조직의 감소 등으로 휴식 대사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휴식대사량이란 기초대사량과 비슷한 개념으로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따라서 칼로리 이용이 감소돼 평소에 비해 먹는 양이 증가하지 않아도 쉽게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저하 자체가 체지방을 축적시킨다는 견해는 아직 정확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중성지방의 농도 및 인슐린 저항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폐경 후 삶과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폐경 전후기에는 체중증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식이조절 및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기획
  • 강정원
  • 2011.12.12 23:02

27. 비만(상) - 만병의 근원…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 매번 음식의 칼로리를 걱정해야 하고 좀처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살이 잘 안 빠지는 사람에게는 꿈같은 얘기다. 한해의 매듭을 같이 지어보자는 만남이 많은 12월. 누구나 송년회 일정으로 책상 위 달력이 하나하나 채워져 가고 있을 것이다. 그 만남이 끝나고 새 한해가 시작될 즈음 복부지방은 거뜬히 1~2cm 더 채워져 있을 것이다.1998년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비만을 ‘시급히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규정한 이래, 비만의 건강상 문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인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비만 자체가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중풍, 암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고, 여성에 있어서는 월경의 이상, 배란의 장애, 성조숙, 불임,유방암, 자궁내막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이은희 교수는 “비만의 치료는 에너지 섭취의 감소가 가장 중요하고 에너지 소비의 증대를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정확한 정보와 의학적 도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만의 정의 비만이란 체지방의 과잉축적을 말한다. 지방세포의 비대나 숫자의 증가에 의해 지방조직이 늘어나고 대사 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며 유전적 요인 이외에 연령, 개인의 경험과 환경이 영향을 미치고 인종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 비만의 진단체지방의 측정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간단하면서도 정확도에서 인정을 받은 생체전기 저항분석법(BCA)을 이용한 체성분분석방법이 임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동네 헬스장이나 주민센터에서 한 번쯤 맨발로 올라서서 측정해 보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측정을 하고 정확한 설명과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한데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혹은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율(WHR)을 진단의 대표적인 지수로 사용한다. 그 외에 검사결과지에는 부종지수, 체지방량 등 다양한 기록들이 포함이 된다.또 골격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있고 체지방량이 많은 경우로 경도의 비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단순한 체중감량은 의미가 없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내게 한다는 각종 다이어트 요법을 받은 뒤 근육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체중, BMI자체는 줄었으나 근육량이 급격히 떨어져 결론적으로 몸을 구성하는 체지방량이 늘어난 상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살이 더욱 찌기 쉬운 상태, 요요현상이 쉽게 나타나게 되는 상태가 되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도를 더욱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비만을 일으키는 질환비만의 탈출을 위해 의학적 도움, 운동, 식이조절을 하기에 앞서 증후성 비만인지를 확인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 증후성 비만이란 비만을 유발시키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로 비만이 그 질환의 한 가지 증상으로 동반된 경우를 일컫는다.대표적 질환으로는 갑상선저하증, 쿠싱증후군이 있으며 그 외에도 시상하부의 장애나 인슐린, 에스트로겐, 스테로이드 제제 등의 약물성 비만이 아닌지 여부도 확인해 봐야한다.△ 비만의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비만의 치료는 에너지 섭취의 감소가 가장 중요하고 에너지 소비의 증대를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에너지 섭취의 감소란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고 에너지 소비의 증대는 ‘운동량을 늘이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심리적 이완에 의한 비만, 활동부족에 의한 비만, 기가 허해져서 생기는 비만, 담습이 쌓여서 생기는 비만, 산후나 폐경기에 다발하는 신허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비만 등으로 변증해 개인에 맞는 한약치료를 한다. 식욕조절을 통한 섭취의 감소와 습담의 배출 및 허한 장기의 보충을 통한 소비의 증대를 유도하는 것으로 부분비만을 위한 비만침, 식욕조절을 위한 이침, 기혈 순환을 위한 뜸, 좌훈 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비만은 형태나 원인에 관계없이 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정확한 정보와 의학적 도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도움말=우석대 부속한방병원 이은희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2.12 23:02

Q&A로 알아보는 디스크탈출증

Q. 한의학 치료로 디스크탈출증을 치료할 수 있나요?A. 디스크탈출증과 관련하여 고전 한의학 문헌에도 질환 명칭만 다를 뿐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디스크탈출증을 치료하는데 적용되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침, 뜸, 부항, 한약, 추나요법과 한의학 이론에 근거해 최근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치료 방법인 약침요법, 침도요법, 매선요법 등이 있습니다. Q. 디스크탈출증에 한약의 효과는?A.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한의학 고전 문헌에서 요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제시된 구척, 두충, 오가피, 마가목 등 한약재들의 디스크 질환에 대한 치료 기전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에서 제시한 한약재들은 디스크 질환에 대한 진통 효과뿐만 아니라 주변 신경세포 재생 효과도 확인, 현재의 증상 치료와 더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치료 이후 재발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약재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Q. 디스크 수술 후 재발하였는데 또 수술해야 하나요?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술 후 재발한 경우는 처음 발병 시보다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재발한 경우라도 상태에 따라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없이 보존적인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Q. 현재 디스크탈출증을 진단받고 증상도 있는데 운동을 해도 될까요?A. 증상의 발생한 시점과 증상의 정도, 디스크의 탈출된 정도에 따라 운동 가능 여부와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나 보행이 가능하고 디스크가 가볍게 돌출된 정도라면 허리에 무리한 자극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주로 누워서 할 수 있는 허리 강화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김종욱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2.05 23:02

26. 디스크탈출증(하)

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 없이 운동요법 등으로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지난해 국내에서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10만160건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와 체격, 생활습관, 환경 등이 비교적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연간 디스크 수술 건수에 비해 7배나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만큼 디스크탈출증 환자의 상당수는 수술하지 않고 보존치료만으로 회복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의 디스크탈출증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 원칙들이 보존적 치료방법들이기 때문에 수술 없이 치료하기를 희망하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보다 더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속 관리 방법과 허리 근육 및 관절의 강화를 위한 운동요법이다. 디스크탈출증의 한의학적 치료, 예방을 위해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김종욱 교수로부터 생활습관 및 운동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허리 디스크탈출증의 한의학적 치료최근에는 한약과 침을 결합한 약침요법이 각종 디스크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으며, 특히 벌의 독을 응용한 약침요법인 봉약침(蜂藥鍼)은 국소 염증을 신속하게 억제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 염증을 동반한 디스크 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민간에서도 척추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네(한약재명 : 오공(蜈蚣))를 이용해 만든 오공약침 역시 디스크 질환에 상용되는 치료방법이다. △ 자가 진단법허리 디스크탈출증을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검진법 중 몇 가지는 집에서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는 하지직거상 검사이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펴고 그대로 들어 올리는 검사로 지면과 다리가 이루는 각도가 60이상 올라가기 전에 하지방사통이 심해진다면 디스크탈출에 의한 신경압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각도가 낮을수록 압박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검사법으로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쪽으로 걸어보거나 발등을 올리고 발뒤꿈치로 걸어봤을 때 보행이 어려운 경우도 해당 신경근 압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해 허리에 압력이 올라갈 때 하지방사통이 심해지면 디스크탈출증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추부위의 다른 질환에서도 위에서 제시한 검사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일단 이상이 보일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생활습관 고치기평소 허리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래 앉아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과 학생, 그리고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자주 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조건이 장시간 지속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앉을 때는 허리에 쿠션을 받치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는 것이 좋으며 크고 무거운 것을 들 때에는 물건을 배에 붙여 들고 바닥의 물건을 집을 때는 무릎을 굽히고 줍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해 보았을 때 누워있는 자세에서 가장 적게 가해지며, 누워있을 때보다는 서있을 때, 서있을 때 보다는 지지 없이 앉아있을 때 디스크에 압력이 높게 가해진다고 한다. 또한 좌우 불균형이 되는 자세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앉아있는 경우는 디스크탈출증의 발생 가능성을 훨씬 높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휴식과 바른 자세의 유지, 꾸준한 허리 강화운동과 스트레칭 등을 습관화 한다면 디스크탈출증을 예방할 수 있다. 디스크탈출증이 한 번 발생한 환자는 꾸준히 관리되지 않으면 재발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다. 디스크탈출증에서 완전히 회복한 경우라도 디스크탈출증의 악화 요인을 숙지하여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허리 강화운동과 관리를 통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신경 써야 한다.△ 예방 운동법디스크탈출증의 예방을 위한 좋은 운동은 주로 허리에 수직 압력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대표적인 운동이 수영이나 누워서 할 수 있는 허리 스트레칭과 가벼운 요가 등이다. 수직 자세에서 허리에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조깅이나 점프가 포함된 운동, 웨이트트레이닝 등은 디스크탈출증이 있거나 허리가 약한 상태에서 바로 시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평소 꾸준히 시행하면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으로는 메켄지 운동(Meckenzie exercise)과 윌리엄스 운동(Williams exercise)이 있다. 메켄지 운동은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바닥에 양손을 대고 팔을 펴면서 상체를 들어 올리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 뒤로 젖히기, 앉은 자세에서 앞으로 숙이는 동작 등을 5~30초씩 5회 정도 반복하는 운동이다. 윌리엄스 운동은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윗몸일으키기, 엉덩이 들어올리기, 무릎 굽혀 가슴에 대기, 양쪽 다리를 펴고 앉아서 허리를 숙여 손끝을 발쪽으로 뻗기, 엎드린 자세에서 한쪽 무릎은 굽히고 다른 쪽 다리는 뻗은 채로 엉덩이를 바닥 쪽으로 밀기, 쪼그려 앉아 허리를 구부리고 일어서는 동작을 일정 횟수를 정해서 반복하는 운동이다.도움말=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김종욱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2.05 23:02

Q&A로 알아보는 디스크탈출증

Q. 허리가 자주 아픈데 디스크탈출증인가요?A. 요통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많이 나타나는 요추 염좌나 외부 충격에 의한 타박상, 척추나 척수의 염증이나 결핵, 종양, 대표적인 디스크 질환인 추간판 탈출증 등 셀 수 없이 많은 원인들이 요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디스크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과 더불어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다리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입니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다고 디스크탈출증을 진단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고 정밀한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와 전문가의 진료 소견에 의해 진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통과 더불어 다리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먼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디스크탈출증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Q. 한쪽 다리가 터질 듯 아프면 디스크질환인가요?A. 허벅지나 종아리 쪽으로 방사통이 느껴질 경우 물론 디스크탈출증을 의심해 볼 수는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이나 이상근 증후군의 경우도 다리 쪽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오래 보행할 경우 다리 쪽 증상이 심해지다가 잠시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간헐적 파행’과 허리를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상근 증후군의 경우 엉덩이에 위치하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의 긴장에 의해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하지통이나 감각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Q. 디스크탈출증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A. 보존치료가 효과가 없어 참을 수 없이 통증이 심한 경우나 하지의 마비, 대소변 장애 등 수술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한의학적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면서 수일에서 수 주간 안정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 수술을 권유받았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두 곳 이상의 전문병원에서 자문을 구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Q. 디스크 질환은 양방에서 진단하는 병명 같은데 한의학 고전에서도 디스크 질환에 대한 내용이 있나요?A. 물론입니다. 디스크 질환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대단히 흔한 질환입니다. 옛날부터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지금과 비슷하게 발생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같은 증상을 대상으로 서양의학과 비교했을 때 질병의 명칭만 다를 뿐 한의학 고전에서도 디스크 질환에 대한 내용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의학 고전에서는 디스크질환에 대해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는 의미의 ‘요각통(腰脚痛)’, ‘요과통(腰?痛)’, ‘요퇴통(腰腿痛)’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치료 방법 또한 고전문헌에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 기획
  • 강정원
  • 2011.11.28 23:02

25. 디스크탈출증(상)

디스크라는 명칭을 질환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디스크는 척추와 척추사이에 존재하는 인체 내 구조물에 대한 명칭이다. 디스크 탈출로 인해 요통이나 하지통이 나타나는 질환은 일반적으로 디스크탈출증 혹은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최근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 근육, 관절의 약화와 오래 앉아있는 생활 등 디스크 탈출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디스크탈출증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06~2010년)간 전국 디스크 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182만5000명에서 2010년 219만9000명으로 1.2배 증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06년에 3849명에서 2010년 4496명으로 1.17배 증가했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김종욱 교수는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디스크가 퇴화되어 있으므로 통증이 재발할 확률이 정상인보다 높다면서 수술이나 비수술 치료법 모두 5년 후 재발률은 비슷하며 반드시 수술 받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스크탈출증이란?디스크탈출증이란 척추와 척추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심하면 디스크 둘레 섬유륜이 찢어져 수핵이 빠져 나오는 등의 병적인 현상으로 인해 척수신경 또는 신경근이 압박되고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요통이나 하지방사통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 디스크탈출증의 원인디스크탈출증의 원인은 주로 디스크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압력이다. 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등 척추가 지면에 수직으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디스크에 압박이 이루어지게 되며, 디스크 압박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디스크 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외부 충격으로 디스크에 가해지는 순간 압력이 상승하게 되어 디스크탈출증이 급성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일상 생활 중에 디스크탈출증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 근력 및 관절의 약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많이 드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디스크탈출증의 증상디스크의 돌출이나 수핵탈출로 인해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심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탈출된 디스크의 일부분이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여 둔부, 대퇴부, 종아리, 발에 이르기 까지 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압박이 심할 경우 하지나 발목, 발가락의 힘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디스크탈출증의 진단디스크탈출증의 진단은 일단 각종 신경학적 검사와 증상 양상에 대한 문진을 통해 일차적으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X-ray, CT, MRI 등의 영상의학장비를 이용하여 척추와 디스크의 상태를 종합해 봄으로써 디스크탈출증을 확진할 수 있다. 그 중 MRI 촬영이 디스크가 탈출된 모양이나 정도를 비교적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정확한 진단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디스크탈출증의 치료일반적으로 디스크탈출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요법, 물리요법과 침상안정 같은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보존적인 요법으로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신경근압박에 의한 하지의 마비, 대소변장애 등 신경근압박을 빨리 개선시키지 않았을 때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적용한다. 최근 디스크탈출증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미만이라는 보고도 있는 만큼 무조건 수술을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적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소대변 배설 기능에 장애가 온 경우 △운동근력 약화가 진행될 경우 △신경압박, 신경근전도 장애가 점차 심해지는 경우 △4~6주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 없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질 경우 △통증 때문에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일이 반복될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도움말=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김종욱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1.28 23:02

Q&A로 알아보는 관절염

Q. 관절염은 유전 되나요?A. 관절염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일부 관절염의 경우에 발병원인에 유전적 소인이 어느 정도 있어 유전이 될 수 있지만 부모가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자손에게 관절염이 반드시 유전되지는 않습니다. 단 강직성 척추염은 HLA-B27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경우에 유전될 가능성이 많습니다.Q. 관절염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나요?A.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여성에 흔히 발생합니다. 이는 아마도 여성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보다 심한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직성 척추염과 통풍성 관절염은 남성에서 보다 흔히 발생합니다. Q. 관절염이 임신에 영향을 주나요?A.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임신이나 분만은 정상인과 큰 차이 없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태아에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신하고자 할 때는 일정 기간 약을 끊고 약효가 체내에서 모두 없어진 후에 임신해야 합니다. Q. 관절염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전신 증상은 무엇인가요?A. 관절염에서는 관절 증상으로 관절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때때로 장기 침범에 의한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의 침범에 의한 홍채염이나 안구건조증, 구강건조증, 폐와 늑막의 침범에 의한 기침과 호흡곤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신경 침범에 의한 저린 증상, 심장 침범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등과 관련되어 위장관 및 신장의 이상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Q. 관절염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은 무엇인가요?A. 관절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식이요법에 대한 의견이 있고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관절염을 일으키거나 치료하는 데에 있어서 식이요법이 주요한 요인이 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저염, 저지방식과 균형잡힌 음식을 통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Q. 관절염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나요?A. 관절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의 변형과 파괴가 진행되고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로 약물 치료에 의해 좋아지지 않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정확한 검사 방법에 의해 조기에 관절의 변형과 파괴가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행되어 치료를 시작하는 것보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Q. 관절염은 평생 치료해야 하나요?A. 대부분의 관절염은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가 어려운 병이기는 하지만 불치병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적절한 치료가 관절염의 진행으로 인한 관절의 파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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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21 23:02

24. 관절염

관절염은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로 육체 활동의 불편을 초래하고 진행할 경우에는 비가역적인 관절의 변형과 파괴가 발생해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관절염은 발생하는 기전과 임상 증상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노인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과 중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젊은 남자에서 발생하는 강직성 척추염, 최근 서구화된 식사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통풍성 관절염 등이다. 관절염은 진행할 경우 비가역적인 관절의 파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 이외에 전신 장기가 침범돼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부적절한 치료로 인해 중대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전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류완희 교수는 적절한 운동은 관절염 예방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면서 운동은 연골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관절염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관절염의 원인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또한 질환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유전적인 요인, 연령, 바이러스 감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스포츠 손상, 비만, 잘못된 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과 여성 호르몬 대사 등의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염의 증상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의 운동이 힘들어지며 보행도 곤란해진다. 관절통은 관절의 운동이 시작될 때 심해지고 얼마 동안 움직이고 나면 없어지며 날씨가 추울 때 더욱 심해지지만 안정을 취하면 좋아진다. 이러한 관절의 증상은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골관절염은 무릎이나 허리에 흔히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발 등의 작은 관절 등에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풍의 경우에는 발작적으로 갑자기 엄지발가락 등에 심한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나며,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요통과 무릎 고관절 등의 큰 관절을 흔히 침범한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전신성 염증 질환에서는 발병 초기에 미열, 전신 쇠약,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보여 감기 등과 감별할 필요가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끼는 조조강직이 특징이다.△ 관절염의 진단관절염의 진단에는 문진과 진찰을 통해서 관절의 염증 소견으로 관절의 부종과 압통 등이 존재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관절염에 의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인자나 항-CCP항체 등의 항체와 적혈구 침강속도, C-반응 단백질 등을 통해 염증성 관절염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절의 X-선 촬영, 초음파, 관절의 자기공명검사(MRI), 핵의학 검사(골 주사) 등이 원인 질환의 감별에 도움이 된다. 6주 이상의 만성 관절염에는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이 기저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베체트병, 전신경화증 등의 질환을 감별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의 치료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기능을 개선시키며 관절기능의 손상을 막아 관절운동의 감소로 인한 장애를 초래하지 않게 하는 데 있다.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요법, 물리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관절염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제가 사용되며, 최근에는 관절염의 병인 중에서 특정 기전을 표적으로 하며 난치성 관절염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생물학제제 등이 있다. 그렇지만 약물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 들은 신장, 위장관 손상, 감염 등의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절염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한 후에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관절염의 예방관절염은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없지만 △관절을 보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체중조절을 통한 비만 관리 △금연(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밝혀짐) 등을 통해 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 도움말=전북대병원 류완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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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21 23:02

Q&A로 알아보는 당뇨병

Q. 당뇨병이 완치 가능한가요?A. 당뇨병은 완치 가능한 질환입니다. 당뇨병 초기에 비만인 당뇨병 환자에서 적절한 운동과 식사요법을 통해 당뇨병이 없어지고 지속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당뇨병이 없는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췌장의 기능이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직 완치되는 방법이 없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곧 방법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당뇨병이 있으면 수술을 받지 못하나요?A. 당뇨병이 수술에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혈당조절을 먹는 약으로 하는 경우 수술 받을 때만 인슐린으로 바꿔서 혈당 조절을 하고 다시 경구약으로 바꿔서 혈당조절을 하면 됩니다. 장기간 혈당조절이 안 된 경우라도 적극적 혈당조절을 통해 준비를 하고 수술을 받으면 됩니다. Q. 인슐린 치료를 받는 것은 당뇨병의 마지막 단계인가요?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는 것은 다른 경구약과 마찬가지로 혈당조절을 하는 방법가운데 하나입니다. 경구약을 사용할 수 없는 임신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또는 당뇨병 초기에 혈당이 아주 높은 경우 등에도 일시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하고 중지하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Q. 당뇨병에 좋다는 것들이 많은 데 효과가 있나요?A. 당뇨병에 좋다는 음식이나 방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는 미약하나마 효과가 있는 것도 있지만 오히려 혈당을 더 올리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OO즙이 좋다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환자도 있는데 대부분의 즙은 혈당관리에 방해가 되고 오히려 혈당을 올립니다. 또한 미약한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들인 돈에 비해 효과가 적을 뿐 더러 장기간 복용했을 때 안전성의 문제가 더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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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14 23:02

23. 당뇨병

최근에 돼지의 췌도세포를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 이식해서 당뇨병을 완치 시킨 결과를 갖고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하겠다는 보도가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당뇨병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4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이 사람들의 입에 흔히 오르내리고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0년도 되지 않는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당뇨병이 갑자기 증가하고 또 그 합병증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었을까? 당뇨병의 급격한 증가는 경제적 발전과 그 기조를 같이해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당뇨병환자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2009년 국제 당뇨병 연맹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9%로 환자 수만 329만2400명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수의 환자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당뇨병에 대한 지식이 높지 않고 잘못된 상식으로 당뇨병 관리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전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태선 교수는 당은 우리 몸속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므로 우리 몸의 어디에서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혈당관리가 곧 합병증의 예방이라며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옛날의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40대 이후에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당뇨병이란?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와서 생긴 병이라는 뜻이다. 왜 소변으로 당이 나오게 될까?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에서 이용하려면 당으로 바뀌어서 세포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당이 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슐린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에 이상이 있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제1형 당뇨병) 만들더라도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저항성이 있는 경우(제2형 당뇨병)에 우리가 먹은 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의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올 때 물이 같이 빠져 나오게 되므로 소변이 많아지게 되고 목이 말라 물을 더 많이 먹게 되는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또 먹은 당분이 몸에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 나오면서 몸무게도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 혈당조절 방법몸속으로 들어간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지 않게 하려면 단 음식을 적게 먹거나, 운동을 해서 당을 낮춰 줘야 한다. 당이 높아지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도록 췌장을 자극하거나 모자라는 인슐린을 몸속에 넣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당뇨병 초기에는 약을 먼저 사용하는 방법보다는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으로 지금까지의 생활 습관을 바꿔주고 생활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하게 된다.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도 많은 종류가 있다. 당뇨병이 발생하는 원인도 사람마다 다 똑같지 않으므로 원인에 따라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절대로 다른 사람이 먹는 약을 부러워할 필요 없이 자기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면 된다. 약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잘 조절되고 있는 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 당뇨병의 합병증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의 발생 때문이다. 당은 우리 몸속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므로 우리 몸의 어디에서나 합병증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혈당관리가 곧 합병증의 예방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는 눈, 콩팥, 발, 심장, 뇌, 신경, 혈관 등이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당뇨병 관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도 삶의 질이 나빠지게 되어 가족과 사회 구성원 모두 괴로움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당을 잘 조절하고 또 합병증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합병증에 대한 검사를 꼭 해야 한다. △ 당뇨병의 예방모든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당뇨병도 역시 생활습관병이다. 경제성장이 일어나면서 식생활이 풍부해진 반면 운동량은 자동차의 이용으로 급격히 감소해 비만이 증가하고 더불어 당뇨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옛날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40대 이후에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전북대병원 박태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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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14 23:02

Q&A로 알아보는 역류성 식도염

Q. 속 쓰림이 식사와 관계가 있나요?A. 물론 관계 있습니다. 보통은 식사(어떤 식사를 했는지가 중요하지만)후에 바로 나타나지만 식후 30분이나 1시간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위 점막의 손상정도에 따라서 시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공복 중에 속 쓰림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Q. 속 쓰림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A. 우선 급한 대로 우유가 있습니다.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우유를 약간 따뜻하게 데여 드시면(뜨거우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음) 좋습니다. 또 두부를 드시는 것도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에도 약간 싱겁게 드시거나 깔깔한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예방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Q. 역류성식도염은 잘 치료가 안 된다고 하는데 정말 어려운가요?A. 치료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위장질환의 특징이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이 쉽습니다. 하루에 세 번 식사로 계속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의 음식문화정서상 짜고 맵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다보니 증상들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Q. 역류성식도염 치료 방법 중 발효한약 사용과 일반한약 사용하는데 차이가 많나요?A. 일단 색과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반한약은 주로 검정색에 가깝지만 발효한약은 약간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일반한약은 맛이 좀 쓴데 비해 발효한약은 약간 시큼합니다. 이는 일반한약을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발효시키기 때문에 시큼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데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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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07 23:02

22. 역류성 식도염

불규칙한 식생활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심한 속 쓰림과 명치 부위의 타는 듯 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커피를 먹은 후에 가슴이 불같이 뜨거워지고 쓰라리게 된다. 증상은 식후뿐만 아니라 점차 이른 아침이나 밤에도 나타난다. 통증지속시간도 처음에는 수 분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길어져 수개월 후에는 수 십 분까지 늘어난다. 이럴 경우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거꾸로 흐르는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역류성식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특히 하부식도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소화성궤양보다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오경태 의료원장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위산이 식도를 지나 기도까지 넘어가면 만성 기침이 생기거나 목이 쉴 수 있고, 후두염, 천식 등이 유발되기도 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위액이 식도부위로 역류해 식도정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담적(痰積)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담적은 담음과 식적이라는 말이며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때문에 위장 주위의 조직들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증상으로 위장외벽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위장운동을 더욱 방해해 기능성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위암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초래한다. 음식을 삼킬 때 잘 내려가지 않고 명치나 가슴 중앙 부위가 쓰리고 화끈거리며 목에 이물감이 생겨서 잔기침을 자주하게 된다. 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이유 없는 잔기침 때문에 감기나 천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원인식후에 위정체 증후군 및 위산 과다분비 상태로 위안의 내용물이 증가된 경우나 눕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위안의 내용물이 위 식도연결부위에 있는 경우에 음식물이 역류될 수 있다. 또는 비만, 임신 등으로 위압이 증가된 경우에도 역류의 가능성이 있다. 또 신경성 위염과 같이 위내시경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 위식도 점막이 손상된 경우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증상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신물이 올라옴 △가슴이 쓰림 △가슴이 타는 듯 한 느낌 △가슴이 조이고 화끈거림 △가슴이 두근거림 △가슴이 쥐어짜는 듯, 콕콕 찌르는 듯 등 표현하지 못하게 불편함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 한 느낌 △잔기침을 자주함 △가래가 걸린 듯 해 뱉어보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음 △음식을 삼킬 때 잘 안내려가고 목이나 가슴에서 걸리는 듯 한 느낌 등이다. △치료 제산제의 복용은 더 심한 악순환을 초래한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원인은 위장 운동의 저하에 있는 경우가 많다. 담적을 제거해 위장운동을 정상화시켜 근본적인 위산의 역류를 방지한다. 손상된 식도점막을 회복시킬 수 있는 탕약(발효한약 효미음 병행)을 복용, 빠른 시간 안에 통증을 제거한다. 식도점막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4~6주 정도(상태나 정도에 따라서 약간 길어질 수도 있음)의 치료기관이 필요하다.또 속 쓰림이 발병한 지 3개월 이내인 경우에는 한달 정도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발병한 지 수년이 경과돼 병이 오래된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복진(腹診)을 통해 담적이 제거되는 정도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생활요법과식은 금물이며 탄산음료를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 밀가루음식, 커피, 초콜릿, 술, 오렌지주스 등의 음식을 피한다. 비만의 경우 체중을 줄이고 쪼그려 앉지 말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속 쓰림 증상이 있을 때는 산도가 강한 음식, 맵고 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가급적 마음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하고 늦은 수면 시간은 점막 회복에 좋지 않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우석대 한방병원 오경태 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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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1.07 23:02

Q&A로 알아보는 소화불량

Q. 소화불량에는 어떠한 증상이 있나요?A. 식사와 관련되어 느끼는 모든 불편함이 다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속쓰림, 신물 넘어옴, 트림, 팽만감, 잦은 방귀, 복통, 식욕부진, 구역, 구토, 체한 느낌, 갑갑하거나 답답함 등이 있습니다.Q. 소화가 잘 안 돼 마음 놓고 식사하기가 겁이 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왜 증상은 계속되나요?A. 누구나 한번쯤은 식사 중에 언짢은 얘기를 듣고 난 후 갑자기 소화가 안 되어 고생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우리의 소화기는 stress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식사할 때만큼은 복잡한 생각을 털어내고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며 '오래 씹어 죽과 같이 되면 삼킨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체질적으로 흉곽이 좁아 소화가 잘 안될 수도 있으므로 소화기 자체의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면 차츰 호전될 수 있습니다.Q. 연하곤란, 구역, 구토나 식욕부진도 소화불량과 관련이 있나요?A. 의학적으로는 별개의 증상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보면 소화불량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여러 증상이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소화불량으로 인해 상기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상호 인과관계를 형성, 악순환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악순환의 원인을 정확히 살펴 연결고리를 끊게 해주면 제반 증상이 경감되어 호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Q. 일 때문에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식사 후 식곤증도 잦은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문제 때문일 수도 있나요?A.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간단한 식사 시간과 식사량을 지킬 것을 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식곤증(食困症)은 식후 나른해지면서 졸리는 증상을 말하는데 한의학적으로는 위(胃)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위기허(胃氣虛)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치료도 위기(胃氣)를 보해주는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과 같은 처방과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혈(穴)자리에 뜸을 뜨는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됩니다. 기타 다른 기질적인 질환이나 만성 피로와 같은 전신질환에 동반되어 식곤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내과 강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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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31 23:02

21. 소화불량

물질이 풍요해지고 보건환경이 이전 세대에 비해 나아지고 있는 현대에 오히려 소화와 관련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보릿고개는 사라졌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오염된 음식은 없어졌지만 통조림과 같은 가공식품이나 화학적 조미료가 첨가된 음식물에 자주 노출되면서 우리의 몸이 서서히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소화불량은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에 생기는 고통스러운 여러 가지 증상을 표현하는 용어로서 흔히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비특이적인 용어이며, 환자나 의사 사이에서도 상이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환자의 경우 소화불량은 소화가 자연적으로 행해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 즉 복부팽만감, 중압감, 통증 등을 의미하며 다른 환자의 경우에는 속쓰림, 트림, 팽만감 또는 gas 충만감 등으로 표현한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내과 강세영 교수는 "대부분 식후의 불편감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갈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해지고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갑작스런 체중감소가 있으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소화불량의 원인소화불량은 크게 밝힐 수 있는 원인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눌 수가 있는데, 전자는 기질적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이며 후자는 신경성, 기능적 또는 비궤양성 소화불량 등으로 불린다. 기질적 질환은 다시 식도질환(급성식도염, 만성역류성 식도염, 식도운동장애, 식도협착 등), 위십이지장질환(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하수, 위무력, 위암 등), 담도질환(담낭염, 담석증 등), 췌장질환(췌장염, 췌장암 등), 장질환(과민성 대장증후군, 흡수부전, 장폐색, 복부암, 허혈성장염 등), 전신질환(폐결핵, 울혈성심부전, 신부전, 만성간질환, 당뇨병, 악성종양, 요도증 등)으로 나눌 수 있다.△기능적 소화불량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는 정신적 인자가 증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의미다. 정신적 인자는 환자가 당면한 문제의 원인이나 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특히 중요한 것은 우울증, 분노, 불안, 걱정 등 이다. 기능적인 장애이므로 그 양상이 복통 혹은 복부불쾌감, 식후 포만감, 조기 만복감, 식욕부진, 구역, 복부 팽만감, 구토, 트림, 가슴 쓰림, 역류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생활의 불쾌감, 불편감을 함께 경험하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한의학에서의 소화불량한의학에서는 기질적 소화불량일 경우에는 크게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로 변증해 치료를 하며 기능성 소화불량일 경우에는 비위기허(脾胃氣虛), 비위음허(脾胃陰虛), 비신양허(脾腎陽虛), 비신음허(脾腎陰虛)로 나눈다. 특히 신경을 과도하게 써서 오는 위장질환일 경우에는 간기울결(肝氣鬱結), 간기범위(肝氣犯胃), 간기승비(肝氣乘脾), 심비혈허(心脾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 등으로 나눠 치료를 하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병원에 가기 전에 체크할 점소화불량을 느꼈을 때에는 조건과 부위와 양상을 명확히 살펴 병원에 가기 전에 파악하고 있어야 진단에 도움이 된다. 영양상태, 체중의 변동과 식욕과 함께 불쾌감이나 고통의 부위와 지속시간, 빈도, 증상과 음식물 섭취와의 시간적 관계, 특별한 음식물의 섭취와 증상과의 관련성이 있는가, 대변의 변화 등을 미리 알고 있다면 의사가 진단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한의학에서의 치료한방적인 치료는 약물치료(환제, 산제, 첩약), 뜸치료, 침치료, 부항요법을 실시해 담음이나 어혈을 제거하고 약해진 소화기능을 북돋으며, 기를 소통시킴으로써 동반하는 불안, 불면 등의 신경성 증상도 개선시키고 있다.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 지도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소화불량 예방법모든 위장질환의 개선을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술, 너무 짜거나 매운 젓갈, 튀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며,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섭취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를 태어난 이후의 몸을 지탱해 주는 근본으로 여기고 있다. 이는 음식물을 통한 에너지 및 몸의 구성물질을 섭취하지 못하면 삶을 지속시켜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중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흡수도 더 잘 되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오래 씹기이며, 사소한 것 같지만 꾸준히 실천하게 되면 약해졌던 소화력이 회복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 밖에 식후 물 섭취를 30분정도 제한하거나 식사 시 국물류의 섭취를 덜하기만 해도 가벼운 트림, 팽만감, gas 충만감 등이 개선되는 것을 단기간에 경험할 수도 있다. 국물의 섭취를 덜하게 되면 염분의 섭취량을 크게 줄여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강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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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0.31 23:02

20. 약도 과하면 독이 된다

요양병원에 근무하다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약을 잘 드시지 않아서 뇌경색, 뇌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급성기 병원에서 치료 받고 사후관리를 위해 입원하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가끔은 약에 너무 의존해 부작용이 발생하여 오시는 경우도 있다.68세 박할머니가 그런 경우셨다. 할머니는 자택에서 요양보호사의 간호를 받던 중 의식상태가 점차 나빠져 입원했다. 평소에 척추의 압박골절과 요통으로 종합병원 정형외과에서 장기간 처방약을 복용하는 중이었다.그런데 복용하는 약을 모두 가져오도록 해 확인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환자가 수개월 동안 복용한 약은 하루 3번, 한번에 열여섯알이었다. 정형외과 약 외에도 치매와 뇌기능 개선을 위한 신경과 약, 요실금으로 비뇨기과 약, 속쓰림으로 위장약까지 총 4개 진료과에서 하루 48개의 알약을 복용했던 것이다. 게다가 환자의 약보따리 속에는 언제 지었는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환약도 있었다."약만 드셔도 배부르셨겠네요" 했더니 꾸벅꾸벅 졸던 환자가 "그래도 그 약을 먹어야 살아"라며 약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셨다.환자를 수일에 걸쳐서 설득해서 꼭 필요한 약 이외의 약은 모두 중단하도록 하고 한번에 5알 정도로 줄이고, 비타민제와 철분, 칼슘 등 노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보충해줬다. 한 달 정도 지나니 어지럽고 기운 없고 졸리기만 하다며 계속 누워있던 환자가 워커를 사용해서 걷는 등 활동을 잘 했다."전에 드시던 약 또 드시고 싶으세요?" 했더니 할머니는 "안돼. 그렇게 다 먹으면 약이 독이 되지" 하면서 계면쩍게 웃었다.노인 환자는 신장과 간의 기능이 젊은 사람과 달라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질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약을 많이 먹게 되고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들이 발생하기도 한다.요양병원의 내과의사로서 내가 하는 일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주사와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여러 군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정리해주는 일이다.'과유불급'이란 말이 이런 경우에 적합한 말인 것 같다.노인 환자를 대할 때 꼭 다음 수칙을 지켰으면 한다.첫째, 약은 꼭 필요한 약만 처방하고 알수를 줄인다. 둘째,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양, 총칼로리는 줄이되 단백질 섭취비율은 늘리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준다. 셋째, 최대한 신체활동량을 늘리게 노력하면서 와상환자라도 침대에서 팔운동이라도 해서, 열심히 운동해야 혈액순환이 잘 되고 근력이 유지된다는 점을 인식시킨다. 넷째,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빈혈, 골다공증 등이 발생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잘 파악한다. 다섯째, 가족과 의료진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알려주고 손과 등을 자주 만져주고 다독여 준다 등이다.정치경제적으로 격동기에 젊은 날 고생이 많으셨던 우리의 부모님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나는 지금, 많이 외로우시다. 따뜻한 말 한 마디, 전화 한 통, 따뜻한 몸짓 하나가 주는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더불어 전문의사와 상의해 치매와 노인병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영양제를 선물해 드리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다./ 김정은(효사랑전주요양병원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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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0.24 23:02

Q&A로 알아보는 천식

Q. 천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A. 환자의 증상과 병력이 중요한 진단적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비특이적이 호흡기 증상, 즉 기침, 객담,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확실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기도의 과민성을 확인하는 검사와 천식의 원인 감별에 필요한 검사 등을 받게 됩니다.Q. 흡연은 천식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A. 일단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흡연은 치명적인 악화 인자가 됩니다. 천식 자체를 악화 시키게 되고 천식 발작의 가능성을 높이며 기도를 영구적으로 손상 시킬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간접흡연 역시 이와 동등한 악영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족의 금연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고 임산부의 경우 흡연을 하게 되면 화학 물질들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어 태아의 발달하고 있는 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산모뿐만 아니라 아기의 폐에 천식과 같은 문제점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흡연자와 같이 사는 어린이들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기 쉽고 이러한 감염이 천식의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Q. 실내 환경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A. 건조한 공기관리와 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찬 집에는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가 더 많으며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됩니다. 진드기와 곰팡이의 생장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습도를 60% 이하로 해야 하며 적절하게 환기를 시키는 것은 실내 적정 습도 유지에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Q. 공기 필터를 이용한 공기 청정기의 사용은 천식 유발 억제에 유용한가요?A. 공기 필터는 집 먼지인 진드기에 의한 천식 감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코 증상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천식 유발 인자로서 작동하게 되는 진드기는 담요, 베개, 쿠션 등의 사람과 밀접한 알레르겐 원에 의해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먼 곳에서 작용하는 공기 필터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노출을 충분히 막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김소리 교수(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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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10.24 23:02

21. 천식

대표적인 만성 기도 질환인 천식. 천식은 단순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를 지나 완연한 늦가을로 접어드는 때가 되면 동네 병원에서부터 대학병원까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감기 환자들이 문지방이 닳게 드나들게 된다. 대부분의 감기는 일반적인 보존 치료와 휴식으로 며칠 사이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나 천식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유독 길고 심한 그리고 자주 반복되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은 쉽게 접하는 질환이지만 잘못된 지식으로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은 천식은 어떤 질환일까?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소리 교수에게 천식에 대해 알아봤다.▲ 천식이란?천식은 폐, 좀 더 구체적으로는 기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천식의 증상은 기도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에 의해 일어난다. 천식의 기도 염증 상태에서는 기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좁아지게 되면서 외부 자극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쌕쌕거림',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천식 발작은 경한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를 받게 되면 신속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게 되고 이후 연속적인 천식 발작을 예방할 수도 있다. 만약 환자가 아주 심한 천식 발작에 빠지게 되면 응급실에서의 처치가 요구되는 상태에도 빠지게 된다.천식은 대표적인 만성 기도 질환이다. 또한, 늘 증상이 같은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 환자 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발현된 뿐만 아니라 각 개인별로도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증상의 가변성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러한 천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나 일반적인 단순 감기와 같은 유사 급성 질환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의 원인아직까지 천식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천식이 생길 성향을 지니고 태어나고 실제로 천식, 건초 열, 또는 습진 등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아마 이러한 내인적인 소인과 외부 환경적 인자에 의한 자극이 함께 작동해 천식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되지만 완전하게 그 기전이 이해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집 먼지인 진드기를 대표로 하는 다양한 알레르겐(알레르기 항원)이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에서도 천식은 발병한다.▲ 천식의 유발악화 인자각 환자마다 차이는 있으나 주로 다음과 같은 인자들이 천식(발작)의 유발과 악화에 관여한다. △감염(대표적으로 단순 감기나 독감과 같은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 △ 알레르겐(대부분 집 먼지인 진드기에 의한 경우가 많음) △불안정한 감정 상태(심한 분노 및 불안 상태가 영향을 줄 수 있음) △공해와 같은 자극인자 △흡연 및 간접흡연 △추위 등 기온 변화 △식품첨가물 및 식품 알레르겐 △ 다양한 약제(대표적으로 아스피린 유발 천식, 베타 차단제, 및 소염제 등) △운동, 강한 자극적인 냄새, 스프레이 등이다.운동을 제외한 이와 같은 유발 인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기도의 염증 상태가 치료를 통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는 경우 이러한 유발악화 인자에 대한 민감도가 심해져 보다 심각한 천식 발작을 유발 할 수도 있어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천식의 경과 및 예후현재까지의 치료 약제로 천식은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다. 만성 기도 염증 질환으로 꾸준한 조절이 요구되는 질환이다. 종종 소아 천식의 경우에는 점차 자라면서 규칙적인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질환이 소실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일생 동안 다시 천식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도 같이 가지게 된다. 한편, 알레르기 천식의 경우 해당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치료 등으로 거의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노릴 수도 있으나 이 같은 경우는 많지 않다.최근 천식 조절에 효과적인 다양한 약제가 개발돼 사용 되고 있고, 또 신개념의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약제를 활용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천식을 조절하게 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직장 및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밤에 불편 없이 수면을 취하게 되며, 대부분의 천식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천식이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해 치료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천식의 꾸준한 조절을 통해 일상생활에 제약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기회자체를 버리는 것과 같다.▲ 천식의 치료*비약물적 치료 요법= 천식의 유발악화 인자를 회피하는 것이 그 주된 비약물적 치료 요법이 된다. 금연을 반드시 지키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로 인한 간접흡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등 실내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 강한 향의 향수나 화장품, 방향제 등을 주의하고 찬 공기에 직접 노출을 피해야 한다.*약물적 치료 요법= 천식약물은 흡입제나 알약으로 투여된다. 대부분의 경우 최선의 방법은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약물이 필요한 곳에 도달해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소량으로 작용 발휘가 가능하고 부작용은 훨씬 적어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기획
  • 강정원
  • 2011.10.24 23:02

Q&A로 알아보는 두통

Q. 두통은 왜 흔히 발병하나요?A. 두통이 흔한 이유는 인체에서 장 중요한 뇌를 보호하기 위해 안면과 두피에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서 현저히 많은 통증 수용체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머리에는 눈, 귀, 코 등 예민한 구조물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들 기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독특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Q. 편두통의 유발요인과 유발음식은 무엇인가요?A. 월경, 피임약, 스트레스, 심한 운동, 신체적 피로, 수면부족, 두부 외상, 섬광, 감한 감각성 자극, 특정 음식 등이 있습니다. 주로 타이라민이 함유된 음식이 편두통을 유발합니다. 여기에는 초콜릿, 감귤류 과일, 치즈, 카페인, 알코올, 땅콩버터, 식초, 요구르트, 효모, 햄, 소세지, 베이컨, 중국음식(글루타메이트) 등이 있습니다.Q. 청소년기에 편두통이 빈번히 나타나나요?A. 뭐니 뭐니 해도 공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내 형광 불빛에 장시간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도 한 원인이 됩니다. 또 공부한다고 머리를 숙이고 등을 구부리는 자세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Q. 임신하면 편두통 발생 빈도가 줄어드나요?A. 임신 6개월 후에는 편두통의 발생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혈중 농도 변화 때문입니다. 만약 임신 중에 두통이 발생하면 약물투여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어떤 약물이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첫 3개월에 활발한 세포분열과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시기에는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약물 대신 이완 훈련, 마사지 등 다른 비약물적 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Q. 편두통 예방을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나요?A. 그렇습니다. 월경통의 경우에 월경 수 일전에 수분이 체내에 저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두통이 발생할 때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월경통과 편두통의 예방에 이뇨제 투여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 예방을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면 수분이 체내 저류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Q. 척추가 안 좋으면 두통이 발생하나요?A. 네 그렇습니다. 척추 이상, 특히 경추부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경부인성 두통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진화를 하여 두발로 걷게 됨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척추가 무거운 머리를 평생 이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20세를 넘으면 자구책으로 척추변성이 시작되고 40세경에 두통, 경부통, 견통, 요통 등이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상이 악화됩니다. 젊을 때 날씬했던 미스들이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이 적어서 변성이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입니다.Q. 천둥치듯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나요?A. 네 그렇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천둥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두통이 일분이내에 최고치에 달하는 갑작스런 두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천둥성 두통은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성교 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두통이 발생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이 요망됩니다.Q. 동맥경화성 두통이란 뭐지요?A. 나이 드신 분들이 머리가 어지러운 듯, 아픈 듯 등 분간을 할 수 없는 멍한 두통을 자주 호소하십니다. 그 원인은 뇌동맥경화로 인해 뇌로 혈류가 잘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분에게는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토록 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Q. 노인에게 나타나는 두통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A. 노인들은 주로 동맥경화성 두통, 긴장형 두통, 경부인성 두통 등이 뒤섞여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장기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형 두통이 발생하고, 척추 변성이 진행되어 경부인성 두통이 발생합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동맥경화가 진행돼 동맥경화성 두통이 나타납니다. 노인성 두통의 중요한 점은 심각한 질환에 의해 두통이 발생될 가능성이 젊은이에 비해 10배나 높습니다. 그래서 노년에 두통이 새롭게 발생할 때는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검진이 요망됩니다.Q. 삼차신경통이란?A. 발작적으로 찌르는 듯한 두통이 안면 중하부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유발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하거나, 얼굴을 씻을 때 갑자기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종양 등이 삼차신경근을 압박하거나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삼차신경통이 있는 경우에도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 검진이 요망됩니다.Q. 주름 펴는 '보톡스'가 두통 치료에 효과적인가요?A. 보톡스 즉 보툴리눔 독소는 식중독 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에서 생성되는 독소를 정제하여 치료 약물로 개발한 것입니다. '보톡스'란 말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보툴리눔 독소의 상품명입니다. 원래 보툴리눔 독소는 안검경련, 편측 안면경련, 사경(목이 틀어지는 증상) 등 이상운동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입니다. 주름 펴는 것은 보툴리눔 독소의 근육이완 효과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보툴리눔 독소가 통증에도 효과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두통 치료에 보툴리눔 독소를 점차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서만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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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7 23:02

17. 두통

두통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의 가장 많은 주요 증상중 하나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치료하거나 정확한 진단 없이 약물을 구입해 자가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두통은 다음 몇 가지 중요한 임상적 의미가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두통은 심각한 원인 질환이 존재할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되어 발생되는 두통일수록 심각한 질환이 내재되어 있을 위험성이 높다. 원인 질환이 없는 일차성 두통이라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자가 치료나 비전문적 치료로 인해 치료의 적절한 시기도 놓칠 수 있다. 또 두통 약물의 오남용으로 약물로 인한 반동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 후에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한쪽머리 두통은 젊은 층에서는 편두통이 많지만, 중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부(목)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두통의 약물로만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며 심적 안정, 물리치료, 마사지 등 환자들이 함께 노력해야만 효과적으로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서만욱 교수는 "두통은 일반적으로 진통제로도 증상이 어느 정도 경감되며 피로 등의 원인 요소가 사라지면 두통도 함께 사라지는 편이지만 편두통 등의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해당 두통에 맞는 특별한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며 "노인에게서 새롭게 발생한 두통과 같이 이차성 두통 증상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유무에 대해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통의 정의두통은 말 그대로 두부나 안면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두통은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른 질환이다. 일례로 편두통은 주로 가족력이 있으며, 주기적, 일측성, 박동성 두통으로서 소아기나 청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해가는 질환이다. 긴장성 두통은 통증이 비교적 오래가고, 주로 양 측두부와 후두하부에 통증이 있다. 또 두부 주위 근육의 수축과 연관이 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군발성 두통은 편측으로 심한 박동성 두통이 한 시기에 몰아서 하루에도 수차례씩 발생하는 두통으로서 눈물, 콧물, 편측 안면 부종 등 자율신경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 두통의 발생기전통증에 민감한 두개 구조물로 두개골 외부에는 두피의 혈관과 근육, 눈, 귀, 코, 입 등이 있지만 두개골 내부에는 뇌혈관이나 뇌막만이 통증에 민감하고 뇌실질은 통증에 둔감한 조직이다. 두통이 발생하는 기전은 이러한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이 견인되거나 압박을 받는 경우, 두부 혈관의 확장, 국소적 염증, 지속적인 두개근육 수축, 두개 내압 변화 등이다. 즉 두통의 유형에 따라 발생기전이 다르다.▲ 두통의 분류두통의 편두통, 군발성 두통, 긴장성 두통과 같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를 일차성 두통이라고 하며 경부인성 두통, 외상성 두통 등 원인이 존재하는 경우를 이차성 두통이라고 분류한다.▲ 두통의 진단두통은 대부분 의사의 문진을 통해 진단된다. 문진 시에 의사가 물어보는 중요한 포인트는 '욱신거리는 양상인가', '두통의 정도가 어느 정도로 심한가', '두통의 위치와 두통이 진행되는 기간은 얼마인가', '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나 두통을 완화하는 인자가 무엇인가' 등이다. 그리고 뇌내 기질적 이상이 의심될 때는 뇌전산화 단층촬영, 뇌자기공명검사, 뇌핵의학 검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원인 질환을 감별하게 된다.▲ 두통의 치료두통의 유형에 따라 치료 약물이 다르다. 그리고 경구 약물 외에도 다른 비경구약물 요법과 보완요법들이 있다. 비경구약물 요법에는 보톡스 치료, 유발점 주사요법이 있고 보완요법으로는 바이오 피드백, 이완요법, 가정 운동, 항스트레스 운동, 최면, 명상, 온열치료, 한랭치료, 전기 치료, 마사지, 지압, 스트레칭, 반사요법, 카이로프락틱 치료, 향기요법 등이 있다.▲ 두통의 예방두통은 약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적당한 업무량과 주말 과다 수면 주의 △규칙적인 식사 △편두통 유발음식 주의 △바른 자세 △전신 근육 이완 △강한 광선 △역한 냄새 등 유발인자 주의 등 생활 패턴을 교정함으로써 예방할 수도 있다.

  • 기획
  • 강정원
  • 2011.10.17 23:02

Q&A로 알아보는 치매

Q. 나이 드신 분들은 시골 환경이 좋나요?A. 치매가 걱정되어 병원에 찾는 노인환자들을 보면 시골에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골 환경이 노인들에게 어울려 지낼 이웃이 있고 익숙한 환경으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지고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혼자 지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만나는 혼자 사시는 환자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혼자 생활하면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매나 중풍 등이 진행되는데 발견이 늦는 경우 등입니다. 치매 환자가 시골에서 지내야만 한다면 적절한 관련시설과 서비스의 이용 등을 고려해야합니다.Q. 중풍은 운동이 최선의 치료인가요?A. 중풍환자들은 초기 치료를 하고 나면 대부분 운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중풍의 치료에서는 운동 뿐 아니라 약물치료, 언어 인지 재활, 금주, 금연 등이 함께 중요합니다. 중풍은 치매의 주요한 원인질환입니다. 치매와 관련해서는 중풍을 잘 치료하는 것과 예방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Q. 예전에 뇌경색이 있으셨는데 며칠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입니다. 치매일까요?A. 팔다리가 마비되는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통 중풍의 발생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풍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뇌의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운동 뿐 아니라 감각, 언어, 인지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뇌경색이 있었던 환자에서 행동의 이상을 보인다면 중풍이 재발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라고 부르는 중풍과 관련된 치매는 치료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Q. 한의학에서 보는 치매란?A. 한의학에서는 혈관성 치매는 중풍치매라고도 하여 치료는 중풍의 치료에 준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중풍의 원인이 되는 담과 어혈을 치료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약들이 사용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중풍환자는 재발과 치매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약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노화와 관련해 나타나는 치매는 한의학에서는 허증의 범주로 파악되는 경우가 많으며, 나타나는 증상들의 특징에 따라 또는 체질적 특성에 따라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최근 치매에 대한 한방처방과 약물들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효과적인 약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락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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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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