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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방광암

신장에서 만들어진 요를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방광에도 암이 발생한다.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암, 신장암 등과 같이 요로계통에 이상이 있으면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데, 특히 60세 이상의 남성에서 육안적 혈뇨(눈으로 보이게 피가 섞여 있는 소변)가 있으면 방광암을 먼저 의심해야 된다. 방광암은 육안적 혈뇨라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쉽게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 방광암은 60-70대에 호발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3~4배 발생률이 높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남성에서 7.76명, 여성에서 1.19명이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중 11위,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중 7위의 발생빈도를 보인다.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진 교수는 "방광암 환자의 50~80%는 담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염료, 고무가죽제품, 섬유, 페인트, 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직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서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면서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는 가능한 노출을 줄이고 작업 환경의 정화가 중요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녹황색 야채,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광암의 원인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 담배, 직업적요인, 오염된 환경 같은 환경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나프틸아민이라는 방향족아민이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염료, 고무가죽제품, 섬유, 페인트, 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은 방광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작업장에서 첫 노출시기로부터 오랜 잠복기가 있으므로 많은 근로자들이 직업을 바꾸거나 은퇴한 후에 발병한다. 일반인에게는 흡연이 가장 큰 문제인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4배정도 많이 발생하며 흡연량, 흡연기간이 중요하고 실제로 방광암 환자의 50~80%는 담배 때문에 발생한다.▲ 방광암의 증상전형적이고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로 환자의 85%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방광암이 있어도 혈뇨가 지속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간헐적 즉 몇 개월에 한 번씩 생길 수 있어 환자들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과해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때로는 응고된 핏덩이를 배출할 정도로 심하거나 소변보기 시작이나 끝에 피가 비칠 정도로 그 양상이 다양해 혈뇨의 정도는 암의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혈뇨라도 발견이 되면 방광암을 의심해야 된다. 간혹 종양이 방광 출구에 발생하거나 결석 등을 동반했을 때 또는 상피내암이 있을 때에는 급뇨, 빈뇨 및 배뇨통과 같은 방광자극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보통 방광염을 포함한 요로감염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하기가 쉽지 않다. 치료로 잘 낫지 않는 방광염의 경우에는 방광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해야 한다.▲ 방광암의 진단방광암이 의심되면 방광경검사와 요세포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방광경검사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기구를 삽입, 방광 내부와 요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환자에게 다소 고통이 동반되는 검사이다. 간혹 종양표지자검사,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으로 방광암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방광의 구조 때문에 정확도가 낮아 방광경검사를 대체할 수 없으며, 반드시 방광경검사로 확인해야 된다. 요세포검사는 방광경검사 시 방광을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암세포가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상피내암이 있는 환자에서 민감도가 높다. 방광경검사에서 방광암이 진단되면 영상검사로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해 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지만 방광경검사의 소견에 따라 생략을 하기도 한다.▲ 방광암의 치료방광암은 크게 방광의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은 암(암의 뿌리가 깊지 않고 방광의 점막층이나 고유층에 국한되어 있음), 침윤성암(암이 방광의 근육층을 침범)과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전이성암으로 나눈다. 다행히도 방광암의 70~80%는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은 암이지만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은 암의 60~70%는 재발하며, 15~20%에서는 침윤성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은 암의 치료는 경요도종양절제술(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해 방광내시경하에 방광 내의 종양을 절제하고 종양의 기저부에서 근육층을 절제, 근육층의 침범이 있는지 알아보는 내시경수술)을 시행하는데,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방광 내에 항암제나 BCG(결핵균)를 주입하고 주기적으로 방광경검사와 요세포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재발하게 되면 내시경수술을 다시 시행해 근육층의 침범이 없으면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내시경수술 결과 근육층까지 침범한 침윤성암으로 나오면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 다른 부위로 전이여부를 판정한다. 전이가 없으면 근치적 방광절제술(남자: 방광, 전립선과 골반강내 림프절절제, 여자: 방광, 자궁, 질의 일부와 골반강내 림프절절제)을 시행하고, 방광이 없어지게 되므로 장을 이용하여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하는 수술을 하거나 장의 일부를 배꼽의 바깥쪽에 빼내어 소변을 받아내게 하는 수술을 한다. 이 수술은 수술 시간이 길고 술 후 합병증이 많기 때문에 건강상태가 좋은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 전이가 있거나 환자의 연령이 많고 전신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전신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방광암의 예방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다.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는 가능한 노출을 줄이고 작업 환경의 정화가 중요하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빵, 곡물, 과일)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녹황색 야채(상추, 시금치, 브로콜리), 감귤류의 섭취가 좋다. 연구에 의하면 수분 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 주기적인 요검사를 시행하고 혈뇨가 있는 환자는 요로계통(신장과 방광)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 기획
  • 강정원
  • 2011.07.25 23:02

Q&A로 알아보는 식도암

Q.식도암의 초기증세는 무엇인가요?A.식도암의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또는 통증이 주된 증상이지만 암 세포가 작은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 경우는 이미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처음에는 고기나 깍두기 같은 고형음식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로 진행하여 나중에는 죽이나 미음, 물을 삼키기 어렵게 됩니다.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앞가슴이나 등쪽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자연적으로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Q.조기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A.일단 아침잠에서 일어났을 때 쉰 목소리나 나는 현상이 장기간 발생하거나 식도 뒤의 척추 통증, 기침, 객혈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일단 인근 병원에 찾아가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검사 방법으로는 식도점막의 변화를 관찰하는 식도조영술이 있으며, 식도암의 위치나 크기, 모양 등을 평가하며 조직검사를 하는 식도내시경도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습니다.또한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식도벽을 검사, 대동맥이나 척추, 기관, 림프절 같은 주 변의 기관으로의 암의 침범여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Q.남자가 여성보다 확률이 더 높은가요?A.우리나라에서 식도암은 젊은 나이층은 드물고 60~70대에 주로 발병합니다.식도암은 남성에게 주로 많이 발생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암이 대부분이며, 남녀의 성비는 13 :1 정도도로 남성이 높습니다.Q.식도암과 밀접한 외 요인은 무엇인가요?A. 일단 독주와 과음, 장기간의 흡연은 식도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 식도암의 위험성이 100배 증가한다고 실험 결과나 나온적이 있으며,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1.07.18 23:02

7. 식도암

'식도가 아프십니까? 식사하기가 꺼려지십니까?'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이다. 식도암은 위치에 따라서 경부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암으로 분류되며,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 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나눌 수 있다.보통 식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식도의 점막에 만성적인 손상이 오게 돼 식도암으로 전이될 위험이 있으며, 식도라는 병변을 가진 환자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보다 자주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도암은 편평세포암으로 전체 식도암의 95% 정도를 차지한다.편평세포암은 식도 점막의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대개 식도의 중부와 하부에서 생성되며, 위 근처인 하부 식도에서 주로 발생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국내 '역류성 식도염' 진료 환자 수는 지난 2001년 49만8252명에서 2008년 205만9083명으로 최근 8년간 4배 이상(연평균 22.5%)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연평균 24.9%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최동석 소화기내시경전문의로부터 식도암에 대한 전문적 지식에 대해 설명을 들어봤다.▲고령자 식도염 빈번= 연령이 높아지면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거나 남용하기 때문에 60대 이상에서 역류성 식도염의 증가율이 높다.천식약인 테오필린, 알부테롤, 근이완제, 과민성 방광 치료제, 편두통 치료제, 지사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증치료제 등을 복용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기나 기름기 많은 식품,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할 경우 음식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복압을 상승시켜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 쉬우며, 음식의 과잉 섭취도 위산의 과잉 분비와 복압상승을 야기 시켜 위산 역류를 부를 수 있다.복부비만인 사람은 복압이 증가해 정상인에 비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확률이 1.6배나 높아진다.▲식도암의 예후= 역류성 식도염에 노출되면 평소와 달리 음식이 통과할 때 불편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전해지고,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입에서 냄새가 나며, 간혹 혀에서 시큼하고 쓴 맛이 느껴질 때도 있고 평소와 달리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목소리의 변화는 위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성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낮이 되면 호전된다. 입 냄새가 심해지고 목에 가래가 끼어 있는 느낌과 함께 헛기침, 구역질을 동반한다.평소와 달리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하며, 이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초기에 치료해야 식도암으로의 전이를 예방할 수 있다.▲식도암의 치료= 식도암에 걸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암이 확산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1~2년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식도운동촉진제를 사용해서 치료하는데, 약물을 끊으면 증상이 자주 재발하여 수 년 이상 약물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증상이 심하거나 식도협착, 바렛식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식도확장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식도암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외과적 절제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원격전이가 없고 병변이 절제 가능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을 시행받기에 적합한 경우 외과적 절제술을 하게 된다.경우에 따라 수술 전, 후에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되며,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원격전이가 있는 식도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도 사용된다.

  • 기획
  • 이강모
  • 2011.07.18 23:02

Q&A로 알아보는 폐암

Q.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A. 현재까지는 금연 이외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약 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흡연은 다른 발암물질의 노출과 상승작용을 한다. 폐암의 발생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금연 이후에도 최대 20년 까지는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폐암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된다.Q. '순한 담배'는 폐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나.A. '순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흡연자들이 많다. '순한 담배'란 일반 담배 보다 타르 함량이 적게 들어가 있는 담배를 말한다. 이론상으로는 몸에 해로운 대표 물질인 타르 함량이 적기 때문에 덜 해롭다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담배회사에서 계측한 타르 함량은 일정한 방식으로 흡입하도록 계산되어 있는 기계가 흡입 했을 때의 타르 농도를 계산한 것으로 실제 피우는 사람의 흡입 방법 및 회수, 양 등이 반영이 되지 않은 수치다. 따라서 인체 내에 흡입되는 타르는 흡연자가 얼마나 깊게 그리고 얼마나 많이, 자주 피우느냐에 따라서 일반 담배에 거의 같은 수준 또는 사람에 따라서는 더 높은 용량의 타르를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담배 이름에 순한 담배를 표기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순한 담배도 암 발생에 일반 담배와 같은 위험도를 가지고 있다.Q. 폐암의 조기에 발견하려면.A.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실제로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의 경우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종합검진 등의 흉부 엑스선 촬영이나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폐암은 조기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례는 폐암 진단 환자 전체의 5~15%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자들은 완치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폐암의 조기 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다. 최근 폐암 고위험 대상자들에 대해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유전자 검사, 형광 기관지 내시경 등을 이용, 조기 검진을 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Q. 폐암 치료 후 주의사항은.A. 수술적 치료 후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준다. 처음 1개월 정도는 아침저녁 일정하게 30분~1시간씩 걷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은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고,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다. 수술한 쪽 어깨 들기, 수술한 쪽 손으로 반대편 귀잡기, 깍지 껴서 머리에 손 얹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수술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물질(공해, 먼지, 헤어스프레이, 자극성 향기 등)은 피하고,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하면 금연구역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김소리(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7.11 23:02

6. 폐암

최근 원인불명 폐 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폐 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증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망이라는 최후의 상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공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폐는 생사(生死)를 좌우하는 호흡기능을 가진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더불어 수분, 알코올, 약물 등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폐는 감염 및 손상되기 쉽다. 특히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소리 교수는 "폐암은 흔히 감기나 기관지염 증상과의 구별이 쉽지 않고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면서 "폐암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폐암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인 흡연을 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폐암이란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크게 암세포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 등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처음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겨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전체 암 발생의 11.0%로 4위를 차지하였고, 남녀의 성비는 3.51: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빈도는 남성의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 관련 사망률로 볼 때 여전히 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폐암의 종류폐암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폐암을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진단 당시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급속히 성장해 전신 전이를 잘 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기관지폐포암 등으로 나눠진다. 흡연과 관계가 가장 많은 암은 편평상피세포암이고, 선암과 기관지폐포암은 흡연과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원인폐암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방사선, 석면, 공해, 간접흡연, 바이러스 등이 있다. 참고로 폐암 환자의 15%는 비흡연자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증상 및 증후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매우 어렵고,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은 △ 국소적으로 암종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기침객혈호흡곤란흉통 등) △ 주위 조직을 침범해 생기는 증상(후두신경 침범: 쉰 목소리, 식도 침범: 연하곤란상대정맥 중후군) △ 암의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뇌기능장애두통구토뼈의 통증 등) △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증상(식욕부진발열이상호르몬생성) 등이다.▲ 폐암의 진단폐암 진단 방법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있는데,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 엑스선촬영,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객담검사,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세침생검술 등을 통해 폐암 여부를 가려내며, 그 진행 정도 등을 판단한다. 최종 진단은 객담,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 의해 얻어진 조직 또는 세포를 현미경적 검사로 확인하게 된다.폐암으로 진단되면 이후 병기 판정을 위해 전신 골스캔, 뇌 자기공명영상(MRI), 전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종격동 내시경,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등의 검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폐암의 치료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폐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비소세포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은 △ 1, 2, 3A기 일부 근치적 절제술 △ 3A기 일부 항암화학요법과 수술 병용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 병용 요법 △ 3B기 항암방사선 병용 요법 또는 항암방사선 병용 요법 후 항암치료 추가 △ 4기 항암화학요법 등이다.소세포폐암은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이다. 소세포폐암은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암으로 대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다.

  • 기획
  • 강정원
  • 2011.07.11 23:02

Q&A로 알아보는 간암

Q.간암의 초기증세는 무엇인가요?A.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이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 질환을 가진 모든 사람이 간암에 걸리는 건 아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 중 어떤 사람이 어떤 증상으로 간암으로 나타나는 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그러나 진행돤 간암일 때는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 다리부분이 붓거나 배에 물이 생겨 나타나는 복부 팽만 등을 들 수 있다.Q.간암의 조기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A.만성 간질환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간암의 고위험군일 때 주기적인 간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개 6개월 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AFP 검사를 받아야 하며 때로는 간 내 결절이 발견되면 3-4 개월 간격으로 자주 검사를 받아야 간암 발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다.Q.간암은 유전하는 병인가요?A.유전하는 병은 아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가족 내 특히 모자 수직감염에 의해 만성 B형간염이 간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족력상 간암이 있으면 본인에게 간암 발병 확률이 높다.Q.간암의 치료로 간이식을 할 수 있나요?A.이식은 간암 완치술의 하나이다. 다만 간암의 초기 때에만 가능하며, 즉간암의 종괴가 3개 이하로 그 직경이 3cm 이내일 때 가능하다. 진행된 간암이거나 말기간암환자는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본다.Q.간암이 남성이 더 많은가요?A.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남자 대 여자의 비율이 4~5 대 1 정도 된다.이러한 이유는 성호르몬의 차이와 술, 담배, 발암 위험요소가 남성에서 더 노출되기 쉬운 사회 환경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 기획
  • 이강모
  • 2011.07.04 23:02

5. 간암

"환우 여러분.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기를 바랍니다."인체의 가장 큰 장기이면서 혈액을 저장하고 인체에 스민 독소를 제거하는 등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이 고장 난다면 어떻게 될까?간암은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암 사망률 1위로 알려져 있다. 간암은 초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렇기에 '간암'이 악화될 때까지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간은 타 장기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암으로 판명됐을 때에는 이미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는 간암은 세계적으로 5번째로 흔한 암이고 국내에서는 5대 호발 암중의 하나로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간암이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김 교수는 간암은 얼마나 조기에 발견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므로 간암의 조기 검진을 위한 선별검사인 혈청학적 종양표지자 검사(AFP)와 영상학적 검사(초음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먼저 간암은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나눌 수 있다.원발성간암은 대부분 B형간염바이러스나 C형간염바이러스 그리고 알콜성 간염, 약물에 의한 간염 등으로 간에서 시작된 간암을 원발성 간암이라고 하며 대부분 간암이라 부른다.전이성 간암은 다른 장기나 기관에서 발생된 암으로 간으로 전이된 간암을 전이성 간암이라고 한다.B형간염이나 C형간염은 지난친 음주를 하거나 피로가 누적돼 쌓이게 되면 빨리 간경화로 진행되며, 그렇지 않는 사람도 나이 48-52세가 되면 노화의 시발점으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간경화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후 간암으로 발전 되어 생명을 위협한다.▲ 간암의 증상간암은 먼저 업무상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주 피로감에 시달리게 된다.증상이 통상적이여서 간과하기 쉬우나 간염이나 간경화증의 환자일 경우 유난히 잦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이같은 증상이 보일시 즉각적인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체중이 감소할 요인이 없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3~5kg정로 줄어들게 되면 암을 의심해 봐야 하며, 간경화증환자의 경우 말기에는 체중이 주는 경우도 있다.오른쪽 윗배부위에 통증과 불쾌감이 있으면서 식사를 조금만 해도 포만감이 심해지며, 이런증상은 위장질환과도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 자칫 조기 예방을 놓치는 수가 많다.또한 눈주위를 비롯해 얼굴, 손바닥, 발바닥 전신이 노랗게되거나 피부가 검어지고 가려움증도 있다.암조직이 담도를 압박할 경우 담즙의 십이지장으로 경로를 방해해 황달도 생기며, 간암 말기 시 간의 위치인 윗배오른쪽을 만져보면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간암의 치료간암 치료는 수술 요법과 비수술 요법으로 나뉜다.수술 요법은 간 부분절제술과 간 이식술이 있고, 비수술적 요법은 알코올주입법, 고주파치료, 간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전신 항암 화학 요법이 있다.간절제술을 받은 환우의 5년 이후 전체 생존률 60%며, 무병생존률도 30%다.간이식수술은 5년 생존률 75%이며 재발률도 낮다. 하지만 간암 환자가 모두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전체 간암 환자의 20% 정도가 간암 수술을 할 수 있다. 간암 종괴 수가 작고 간상태가 좋으면 수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간암의 70%가 재발된다는 데 있다. 간암 세포가 혈관 중에서 간문맥(소장에서 간으로 들어가는 정맥)에 침범을 잘한다.간문맥 혈전이 생기고 혈전이 떨어져 나가 간의 다른 부위에 암을 전이시켜 재발이 잘 된다.간암이 재발하면 재절제수술, 고주파치료, 간동맥 화학색전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제나 인터페론 등의 약물을 써서 재발률을 낮출 수도 있다.

  • 기획
  • 이강모
  • 2011.07.04 23:02

4. 유방암

선진국형 질병인 유방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분류되며 우리나라는 전체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방암의 심각성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유방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병기가 구분되는데다 발생률도 높아 올바른 상식과 대처법이 요구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 환자는 2005년 5만8000여명에서 2009년 8만8000여명으로 5년 사이 50%이상 늘었다.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젊은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대한영상의학회가 201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 30대 여성의 유방암 발병 비율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유방암이 적지 않게 발견돼 유방암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원광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최운정 교수는 "유방암은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초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유방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의 원인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암 중의 하나인데도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두 가지에 의해 발생된다. 그 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해 증식-분화, 결국 한 개인에게 있어서 유방암 발생위험은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빠른 초경과 첫 출산연령의 지연, 늦은 폐경 등과 관련이 있다. 과도한 지방 섭취, 비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여성호르몬제의 장기간 투여 등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환자의 5~10%는 가족성 유방암이다.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한다.▲ 유방암의 증상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대부분의 경우 유방암의 몽우리는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몽우리도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2 cm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만이 유방암 조기 발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유방암이 진행되면 유방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다. 또 피부의 색깔이나 감각 역시 변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증상은 암이 진행된 경우이므로 유방암전문 외과의사에게 신속히 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방암의 진단임상검진은 전문가에 의한 진찰로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의 약 10% 미만에서는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진찰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이 조밀한 경우에는 임상검진이 진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방촬영술 사진에서 침상돌기를 보이는 병변이나, 종괴의 경계면이 삐죽삐죽하면 암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진 미세석회가 군집해 있을 때도 있으며, 종괴와 석회가 동반되는지도 알 수 있다. 조기유방암, 특히 관상피내암의 특징적인 소견인 미세석회의 발견은 주로 이 검사에서 가능하므로 조기진단에 빠질 수 없는 검사다. 따라서 유방촬영술은 유방 검사의 기본적 검사이며 유방촬영술로 암을 감별하지 못할 경우에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검사들은 1년마다 시행해야 하며 이는 유방암 세포의 분열속도를 감안해 과학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초음파검사는 낭성 종양과 고형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유방암의 치료유방암의 치료는 국소적 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국소적 치료에는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 전신치료에는 항암화학요법과 내분비요법이 있다. 이 치료들은 환자 특성과 암의 병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행된다.유방암 치료에 있어 수술법은 국소치료법의 일종이며 유방에 대한 수술과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원발병소인 유방의 암 제거와 액와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진하기 위한 방법이다. 원발병소인 유방의 암과 액와부의 림프절의 암 전이 상태가 환자의 정확한 병기와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 수술 후 이루어지는 보조치료 선택의 기초가 된다.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법이다. 남아있는 암세포가 적을 때 더 효과적이다. 대다수 유방암에 적용되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하는 치료목적 또는 전이가 있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한다.항암화학요법(항암제)은 암과 대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로 항암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 가지 약제 또는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몇 가지 약제를 함께 적용해 치료한다.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치료로 주사나 경구투여로 항암제가 혈류를 따라 전신에 퍼지게 해 국소적인 효과와 함께 전신에 퍼져있는 미세전이 암세포에 작용하도록 하는 치료다.마지막으로 내분비 치료다. 유방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기관 가운데 하나다. 에스트로겐의 작용은 유방이 정상적으로 발육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며, 유방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서도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 유방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유방암종 중에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된 암종에는 유방암의 내분비 치료를 시행한다.

  • 기획
  • 강정원
  • 2011.06.27 23:02

Q&A로 알아보는 유방암

Q.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성은 무엇인가요?A. 현재 여성암 1위가 유방암으로서 우리나라도 서구 사회와 마찬가지로 2003년부터는 1위 암이 되었습니다. 서구사회와 같은 생활 패턴이 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40대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서구 사회와 좀 다른 점은 30-40 대 젊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유방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조기 검진으로 약 70%가 유방암 병기 1기 2기 a, b 조기 유방암입니다.Q.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옵니다. 이러한 증상도 유방암과 관계가 있나요?A. 유두 분비물은 생리적 분비물과 병적 분비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리적 분비물이란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유즙으로 노란색을 띠며 수유기가 아닌 여성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양이 많지 않으면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병적 분비물은 유관 내의 출혈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핑크색 혹은 붉은색의 분비물입니다. 주로 유관내의 유두종(양성병변)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악성 병변에 의한 경우도 약 6% 정도입니다.Q. 암 치료의 완벽성과 미용적인 완전성은 어떠한 가요?A. 유방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고형암에서도 마찬가지 이듯이 수술을 통한 완전한 절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유방 전체 절제술도 있으나 최근에는 조기 유방암의 증가로 유방 보전 수술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환자들의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이 망가지게 되어 환우분들은 본인의 바디(body) 형상에 실망감과 함께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을 이르기를 육체적이며, 정신적인 질환이라고 하는 말이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기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절제 수술 후 직각적인 복원 수술이 환우들이 용기를 갖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최소한의 절개와 함께 절제된 결손 부위를 복원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어 내시경 유방암 절제술과 함께 여려 삽입 보형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Q. 암성형 수술(oncoplastic surgery)이란 무엇인가요?A. 유방암은 유관을 따라 유방내에서 확장되므로 수술의사의 절제 범위 결정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수술 집도의사가 수술 현장에서 유방암의 절제 범위를 결정함과 동시에 곧바로 결손 부위 보충 방법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암수술전문의가 유방복원술도 같이 해야한다는 개념이 암성형 수술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90대부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국내의 한국유방암학회는 이미 2006년과 2008년 국제적 암성형학회 (IOPS: international oncoplastic surgery symposium)를 개최하여 전문 암수술의사의 유방성형술을 독려하고 있습니다.Q. 유방암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더 이상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요?A. 유방암의 재발은 대부분 치료 후 5년 이내에 생기므로 이 기간 동안의 적극적인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이 지나서도 암이 재발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방암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에서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았던 반대편 유방을 포함하여 남아있는 유방 조직에 새로운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입니다./ 원광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최운정 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6.27 23:02

3. 대장암

최근 몇 년간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매년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주요 암 발병률을 보면 3대 암인 위암. 폐암, 간암 등의 발생은 감소 내지 정체 되는 반면에 4위인 대장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높아지고 있다.대장암은 미국에서 발생되는 암중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국에서도 흔한 암이다.우리나라도 식생활 및 환경, 생활 패턴 등이 서구화 되어가고 있어 선진국형의 대장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과거에 비해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행인 것은 최근 대장암이 점차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조기 암검진에 대한 의사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정부 지원 그리고 국민들이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조기 대장암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또 지난 10여 년 동안 대장암 치료에 대한 의학적 발전과 기술의 진보 등이 대장암의 치료 성적을 점차 높여 우리나라에서의 완치율도 미국 수준을 거의 근접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전주 예수병원 대장항문외과 김갑태 과장은 "고지방 음식과 육류, 운동 부족이 대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과일, 야채를 즐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와 과도한 열량 섭취 등을 들 수 있다.유전적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대장암의 경우 5~15%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대장암의 치료는 크게 내시경적 절제와 수술적 절제, 보조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내시경 절제는 앞서 설명했듯 일부 조기암의 경우 완치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적 절제를 하게 되고,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으면 보조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대장암은 수술 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치료 외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식생활 개선을 통해 대장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유제품을 먹으면 좋다.▲ 40세 이상 남녀, 3~5년 마다 대장내시경 검사해야대장암이 생기는 연령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잘 생기지만 간혹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대장암의 약 10~15% 전후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으며 나머지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한다.특히 대장암이 잘 발생할 수 있는 비유전적 요인에는 형제 중에 대장암이 있는 경우, 여러 개의 대장 용종의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용종이 있었던 경우, 그리고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 병 같은 염증성 만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로 이들은 일반인보다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자주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예방은 동물성 지방과 고기를 적게 먹고 채소나 곡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육체적 활동이나 운동을 지속하면 대장암을 줄일 수 있다는 상관 관계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40세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 매년 직장 검사를 받고, 3~5년 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는 이런 조기암 검진을 무시하고 평소 자기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이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병원에 오는 것을 자주 경험하기 때문이다.대장암의 증상이란 혈변이나 배변이상(설사 또는 변비가 반복되거나, 변이 가늘어지거나, 배변 후 잔변감), 복통, 원인모를 빈혈이나 체중 감소 등 특징적이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특히 복부에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장이 막히거나 터져서 복막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치료방법은 병기(병세), 대장암이 생긴 위치,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하에 최근에는 다양한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가지 치료 방법들을 선택할 수 있다.▲ 복강경대장암수술, 수술 후 통증이나 합병증 줄여내시경 기계의 놀라운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내시경 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조기 대장암을 거의 외과적 수술 없이도 완치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수술방법도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많이 시행되고 있는 개복수술(복부를 길게 째서 하는 수술) 대신 근래에는 복강경 수술(1센티 미만의 작은 구멍을 복부에 몇 개 뚫고 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대체되는 추세다.복강경 수술이란 기존 개복수술과 달리 피부절개를 극히 작게 하여 수술함으로써 뛰어난 미용효과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나 장유착 같은 합병증을 줄인다.또 수술 후 면연력 저하를 줄여 종양학적 치료율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고도의 최신 수술기술이다.

  • 기획
  • 신동석
  • 2011.06.20 23:02

Q&A로 알아보는 위암

Q. 위암도 유전이 되나요?A. 선천적인 유전과 후천적인 환경ㆍ생활습관이 같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위암은 대체로 5~10%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으며, 20~30%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보고 70~80%는 환경적 요인, 즉 생활습관 등의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의 3~4배 정도의 소금을 매일 먹고 있어요. 소금에 절인 음식, 태운음식을 자주 먹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위암 발생률이 높고, 부모 형제 중 위암이 있었던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2~4배 많다고 합니다.Q. 암은 칼을 대면 더 빨리 퍼진다는데요?A. 위암은 절대 불치의 병이 아니며, 너무 멀리 퍼지지만 않았다면 현재는 수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치료예요. 위에서도 점막이라는 제일 안쪽의 얕은 곳에만 암이 있는 초기(점막암)의 경우 수술하면 95%~98%이상 완치될 수 있습니다.요즘 내시경 검사를 많이해서 이러한 초기단계에서 발견하여 수술하는 환자가 상당히 많아져 위암 전체 수술환자를 놓고 보면 반이상의 경우는 완치가 되죠.Q. 위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A.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조기 위암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속쓰림, 구토, 식욕감퇴, 포만감, 복통 등이 따르며 진행성 위암은 체중감소, 식욕감퇴, 위장관 출혈, 복부팽만감이 따르지요.Q. 위암의 진단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A.일단 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검사는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는 조기 발견에 가장 좋으며, 짧은 시간 안에 간단히 검사를 마칠수 있어 정기 검진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Q. 위암의 정기 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위암은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암센터나 대한위암학회의 위암 검진 권고안을 보면 검진연령의 경우 40세 이상 남녀, 검진주기는 매 2년마다(증상이 없는 경우), 검진방법은 위내시경검사나 상부위장관조영술이 있습니다.Q. 위를 다 자르고도 살 수 있고, 또 먹을 수도 있나요?A.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위를 다 자르고도 작은창자가 역할을 대신해서 밥 한 공기를 다 먹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로 적게 먹게 되고, 그 대신 자주 먹으면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Q. 아무 증상도 없는데 수술도 못하는 말기라고 해요A. 불행하게도 위암은 특이 증상이 없어요. 수술 시기를 이미 놓친 말기의 위암인데도 아무런 증상과 불편이 없는 경우는 허다해요. 그래서 앞서 말한 증상이 있을 때 소화불량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40세 이후에는 적어도 1~2년에 한 번은 내시경을 하는게 좋아요.위암은 조기 진단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하지만 3기를 넘어서면 절반도 안 되는 환자들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최동석 소화내시경전문의

  • 기획
  • 전북일보
  • 2011.06.13 23:02

2. 위암

'병질환의 종결자로 불리는 위암, 예방 방법 없나?'전국적으로 암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도내 1순위 암 사망 원인이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암종은 위암이 2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폐암(18.9%), 간암(18.5%), 대장암(5.1%), 췌장암(4.3%)순이었다.특히 위암, 간암, 갑상선암 등에 대한 도내 암 수술 건수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종 암질환에 대한 예방법이 강조되고 있다.전북지역 암센터에서 시술된 갑상선암 수술은 지난 2003년 67건에서 2007년에는 333건으로 집계돼 지난 4년간 4배(497%) 가까이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위암 수술 역시 2003년 171건에서 2007년 238건으로 25.9% 증가했으며, 간암은 52%, 폐암은 31%, 대장암은 29% 등 5대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수술 건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최동석 소화내시경전문의는 위암의 근본이 되는 위장질환은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꼴로 '속이 쓰리고 아프다', '헛배가 부르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지만 위장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최동석 전문의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답은 '천천히 소식하기'를 꼽았다.▲위암의 원인한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수는 연간 약 5만 명에 이르며, 이중 가장 많은 것이 소화기 계통의 암으로 특히 한국이나 일본의 남자에서는 20% 이상이 위암이라고 한다.암 발생에 제일 중요한 요인은 생활환경의 차이, 특히 식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추측되며,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의 보고에 따르면 음주와 위암 발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또한 유전적인 원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 위암 환자의 1세대 자손들에게 위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위암의 증상위암의 증상은 변화가 많아서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암의 증상이, 어떤 특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해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건강한 성인, 특히 장노년층의 건강하던 사람이 소화기 증상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위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상복부에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 등이 생기며 원기가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위암의 치료일단 완치를 목표로 하는 수술에서는 가능한 한 넓은 범위를 포함하여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나, 수술 후 광범위한 절제로 인한 후유증을 고려하여 그 절제 범위를 정하게 된다.그러나 위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되었을 경우에는 근치 수술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때에는 항암제 투여 등 다른 방법을 택하게 된다. 약물요법으로서는 흔히 쓰이는 항암제로 암의 성장을 억제하여 생명의 연장을 기도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나 약간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그러나 위암에서의 일반적인 사용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재발되는 비율이,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위암의 예방위암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둠으로써 암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재까지 알려진 위암과 음식물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짠 음식이나 자극성이 심한 음식, 부패된 음식, 질소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또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40대 이상의 호발 연령이 되면 주기적으로 위에 대한 검사를 시행함으로서 조기에 병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위에 암의 전구 질환으로 생각되는 병변을 가진 사람들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40대 이상의 암 호발 연령에서 위장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 기획
  • 강정원
  • 2011.06.13 23:02

1. 갑상선 질환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전북일보는 올 1월 1일 신년 특집으로 '100세 시대, 인생은 후반전이다'를 통해 수명이 대폭 길어진 현대인들의 인생 후반 준비를 경제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기획시리즈를 보도한 바 있다.그러나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현대인들은 노후를 위한 경제적 대책 못지않게 건강과 질병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다.이에 본보는 창간 61주년을 맞아 '100세 시대, 인생은 후반전이다'의 후속으로 한국인의 주요 질병을 치료법 등을 소개하는 특집 기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에는 의료계 인사들의 칼럼과 최신 뉴스도 곁들여진다.'도민 100세 장수'를 위한 1년 장기 기획 시리즈 '건강과 의학'을 시작하는 배경이다.▲ 갑상선 질환최근 들어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 관련 질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긴 환자는 전국적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특히 갑상선 암은 한국인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실제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갑상선암은 위암(16%)에 이어 두 번째(13.1%)로 많이 발생했으며 여성들의 암 중에서 단연 1위(23.5%)다.그러나 갑상선 질환은 약물 복용이나 수술로 사실상 완치가 가능하다는 게 의학계의 판단이다. 발병률은 높지만 치료나 수술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갑상선이란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의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날개를 편 나비 모양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이다.우엽과 좌엽, 협부로 구성된 갑상선은 갈색을 띠며 30~60g으로 크기는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정상적인 경우에는 손으로 만져지거나 눈에 띄지 않지만 이상이 생기면 커진다.갑상선 질환은 크게 호르몬 분비 이상(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결절이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항진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그레이브스씨병'(Graves' disease)이 있으며 갑상선 치료제를 1~2년 복용하면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재발하는 수도 있다.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져 식욕은 증가하지만 살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되며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많이 탄다. 또 눈이 커진 것처럼 보이거나 실제 안구가 튀어나오기도 한다.항진증의 경우 일시적으로 몸의 근육이 마비되는 일이 있는데 이는 혈액의 칼륨농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져 생기는 현상이다.치료법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방해하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갑상선 세포를 아예 없애는 방사성 요드 요법 및 수술 요법이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기능항진증과 반대의 현상으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주된 원인이다.기능저하증은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체중이 증가하고 온몸의 기능이 떨어진다. 기능저하증은 또 쉽게 피로하고 추위를 심하게 타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감퇴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기능저하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방법은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면 되는 데 한번 기능저하가 생기면 사실상 평생 약을 복용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결절(종양)갑상선 결절과 갑상선 종양은 모두 같은 상태를 일컬으며 갑상선에 생긴 작은 혹을 말한다. 결절은 양성과 악성이 있는 데 악성결절이 바로 갑상선 암이다.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한 부위가 커져서 결절(종약, 혹)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통증이나 목소리 변성이 오기도 한다.갑상선 결절이 악성인지 여부는 초음파검사, 방사능동위원소검사, 세포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알 수 있으며 악성 결절로 판정나면 크기가 작더라도 수술을 하는 게 낫다. 양성 결절은 즉시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다가 결절이 커지면 고주파 절제를 하기도 한다.갑상선 암은 천천히 자라는 '거북이 암'이어서 수술 후 10년 생존율이 95~99%로 매우 높아 사실상 완치가 되는 암으로 평가된다.수술 방법으로 기존에는 목 부위를 절개(6~10cm)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무결찰무배액관 수술법과 겨드랑이 등을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삽입하는 로봇수술 등으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하면 된다.

  • 기획
  • 김성중
  • 2011.06.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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