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따른 용림제축조로 인해 장수군 유일의 군립공원인 장안산군립공원의 일부가 물에 잠긴다.
3일 군에 따르면 총저수량 9백99만t 규모의 용림제가 장수읍 덕산계곡 하류에 축조됨에 따라 이 일대 공원지구 2만3천㎡가 수몰된다는 것.
농업기반공사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도수터널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사가 완료될 경우 덕산용소에서 방화동계곡에 이르는 등산로는 물론 범연동에서 무령고개로 진입하는 등산코스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군은 공원지구내에서 수몰되는 취락지구 2만㎡와 집단시설지구 3천㎡를 대체하기 위해 2만3천㎡의 자연환경지구를 새로 지정하고 저수지를 우회하는 이설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담수경관이 뛰어나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덕산용소등 이 일대 이름난 계곡으로 진입하는 등산로가 새로 개발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농업기반공사와 협의, 5.65km의 이설도로개설이 확정됐다”며“윗용소와 방화동계곡을 잇는 리프트코스를 3km연장하고 취수정을 패쇄하는등 공원시설계획변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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