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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공무들, 산불진화 방화복 보급 시급



 

장수군은 78%가 임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진화 작업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의 복장이 인화성이 높아 화상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염처리가 가능한 방화복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본청을 비롯한 각 읍·면 공무원들은 매년 관내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이 점퍼등의 활동복장에다 사무실에 비치해 놓은 등산화나 운동화로 갈아신은 채 진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공무원들의 복장은 인화성이 높은 복장으로 불길이 번지는 주변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지만 현재 배정되고 있는 산불관련 예산은 감시원 진화대비나 소모성 진화장비 구입 예산이 대부분이고 방화복 등의 구입은 어려운 실정으로 산불전담부서 직원들에게만 지급하고 있는 형편이다.

 

장수군의 경우 1ha 가량의 산불이 발생할 경우 2백여명의 공무원 및 공익근무 동원되고 있으며 그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면 전체 공무원 4백27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군이 확보하고 있는 방화복은 산불전담부서 직원용 31벌과 각 읍·면으로 지급되고 있는 방화복 30벌이 고작이며,연간 2억6천4백여만의 산불관련 예산 가운데 1억4천4백만원은 감시원 진화대비로 나머지 1억2천여만원은 등짐펌프나 갈구리,톱 등 소모성 산불진화장비 구입에 충당돼 방화복을 구입할 여유가 없다.

 

이에따라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산불진화 작업을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각 읍·면직원들에게 만이라도 방화복을 지급할수 있는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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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진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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